상위 문서: 프린세스 크라운
1. 개요
프린세스 크라운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설명하는 항목.2. 플레이어 캐릭터
- 그라드리엘 드 바렌디아 : 주인공. 바렌디아 왕국의 어린 여왕.
- 에드워드 그로스타 : '드래곤 슬레이어'의 별명을 가진 방랑기사.
- 프로셀피나 : 말썽부리길 좋아하는 꼬마 마녀.
- 포트거스 크리스포드 : 의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멋쟁이 젊은 해적.
3. 종자
- 아리아 : 그라드리엘의 시종이 되는 요정. 요정마을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라드리엘을 찾아와 그녀가 모험을 떠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건이 해결된 뒤에도 그라드리엘을 마음에 들어해 함께 행동하게 된다.
- 이그니스 : 에드워드의 시종으로 하인델이 붙여준 아기용. 말은 못 하지만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에드워드에게 큰 도움이 된다.
- 가브리엘 : 프로셀피나의 시종으로 할머니가 붙여준 고블린. 그러나 프로셀피나는 첫 만남부터 이딴 거말고 요정이나 용같은 근사한 시종을 달라고 툴툴거려서 처음부터 끝장난 관계나 다름없다. 프로셀피나 편에서 그의 피눈물나는 고생을 볼 수 있다.
- 드레이크 : 포트거스의 시종이 되는 앵무새. 해적왕 드레이크의 이름을 띄고 있는 화려한 품종으로, 이그니스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머리로 주인을 보좌한다.
4. 조연
- 엘파란 : 그라드리엘의 어머니이자 발렌디아의 선대 국왕. 현왕으로 이름높았으며, 25년전 왕국을 습격한 마왕의 대군세를 격퇴했다. 막내 그라드리엘을 낳은 직후 사망. 본편에서는 이미 고인이지만 시공의 마법석을 써서 프롤로그 직후인 과거로 돌아갔을 때 젊은 시절의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전투 때는 갑옷을 입고 용감하게 싸우며 내정 때는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재색겸비의 미녀. 왕궁에 걸린 초상화에서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 그라드리엘도 장래가 기대된다.
- 제스트나이 : 여왕을 섬기는 궁정마도사들의 수장을 맡는 노마법사. 엘파란 여왕 치세부터 왕궁을 지켜왔으며 그라드리엘에겐 선생님과 같은 존재로, 그녀가 여행을 떠난 사이 내정을 맡고 있다.
- 쿠에인 : 바렌디아를 지키는 카드기사단의 단장. 이쪽은 그라드리엘의 검술을 지도한 스승. 선대 단장이자 존경하는 상관이었던 '마인 골고다'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 시드라엘 : 그라드리엘의 쌍둥이 언니 중 첫째. 붉은 드레스가 특징이며, 날때부터 몸이 약해서 중요한 어전행사에 참석할 때를 제외하면 늘 누워있는 일이 많다. 마계의 문을 여는 제물로 납치당했을 때 잠시 마왕 보그로드 곁에 지내게 되어 그와 종족을 뛰어넘은 마음의 교류를 갖게 된다.
- 에리엘 : 그라드리엘의 쌍둥이 언니 중 둘째. 푸른 드레스가 특징이며, 병약한 시드라엘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독서가이기도 하다. 언니 시드라엘과 동생 그라드리엘을 늘 염려하는 자상한 성격이지만, 그 마음을 자극당해 금단의 책에 손대어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 셰리우스 : 엘파란의 남편이며 그라드리엘 3자매의 아버지. 이웃나라인 볼가왕국의 왕자로, 젊은 시절 세계를 여행하던 도중에 만난 엘파란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음유시인들의 단골곡으로 쓰일 정도로 대화제였다고. 그러나 분노한 아버지 볼가국왕에게 의절당하는 가슴아픈 일을 겪어야만 했다. 본편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름만 언급되고 자세한 사항은 불명.
- 타바사 : 프로셀피나의 '하늘을 날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개구리로 변하는 소녀. 실은 프롤로그나 에필로그의 누군가와 관련이 깊다.
- 리욘 : 젊은 나이에도 대현자라 불릴 정도의 천재 마도사. 고블린들에게 도금의 주문을 도난당해 코카트리스에게 석상이 된 상태에서 그라드리엘과 만나게 되며 석화가 풀린 뒤엔 굉장한 마법실력으로 그녀를 돕는다. 일찌기 전세계에 닥치는 위기를 느끼고 이를 막고자 행동하고 있었으나, 검은 숲의 탑에서 랄바의 책을 접한 뒤로는…?
- 쟈디스 : 볼가왕국의 국왕으로 그라드리엘의 할아버지. '무왕'이란 별명을 지닌 맹장이며 나이들어서도 그 위용은 녹슬지 않았다. 과거 아들 셰리우스가 엘파란과 결혼하자 절연했기에 그라드리엘에게도 첫만남부터 "너에게 할아버지라 불릴 이유가 없다"고 차갑게 구는데, 그를 오랫동안 모신 시녀장의 말에 따르면 실은 계속 아들을 생각하던
츤데레노익장. 그가 쓰고 있는 왕관이 실은 랄바의 봉인 중 하나라서 악의 리욘이 쳐들어왔고, 최선을 다해 저항했으나 왕관을 빼앗기고 죽을 뻔 한다. 그러나 때마침 도착한 그라드리엘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이를 계기로 조금 마음이 누그러져서 마지막 싸움때 그라드리엘을 지키러 기사단을 이끌고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 마지막 싸움이 끝난 뒤 그라드리엘에게 언젠가 언니들과 함께 얼굴을 보여주러 오라고 말해준다.
- 골고다 : 에드워드의 아버지. 엘파란 여왕 휘하의 카드기사단을 이끄는 명망있는 기사였으나, 어느날 갑자기 돌변하여 수많은 기사들을 살해하고 행방불명되었다가 몇년 뒤 마물들을 이끌고 왕국을 습격해 마인 골고다로 악명을 떨치게 된다. 사실은 랄바의 책에 현혹되기 직전의 부하 쿠에인을 구하려다 대신 세뇌된 것이었으며, 과거로 날아간 그라드리엘에 의해 제정신이 돌아온 뒤에는 음지에게 왕가를 돕기 위해 행동하고 있었다. 그 후 마계의 문이 열려 마물들이 성으로 쳐들어오자 바로 달려와 그라드리엘을 위해 싸우지만 스컬그의 공격에 당해 사망하고 만다. 죽기전에 에드워드에게 사과하면서 마계의 문에 박힌 마검을 찾으라는 유언을 남겼다.
- 온디누 : 외딴 동굴에 사는 세이렌. 세이렌의 눈물은 매우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어서 고가에 거래되기 때문에 이 사람, 저 사람이 노리고 있다. 그라드리엘은 처음에 온디누가 나쁜 짓을 하고 다닌다는 헛소문을 믿고 온디누를 습격하러 오지만, 자청해서 보디가드로 붙어있던 에드워드의 설득으로 진실을 알고 범인을 찾아 처치해 누명을 벗게 된다. 에드워드편에서는 후반에 에드워드를 마왕의 탑으로 데려가 주기도 한다.
- 유니콘 : 숲에 사는 성스러운 동물. 머리에 달려있는 뿔에는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어서 역시나 이 사람, 저 사람이 노리고 있다. 그라드리엘이 자신의 아이를 구해주자 감사를 표하면서 후에 그라드리엘이 블러디에게 죽기 일보 직전에 난입해 그녀를 구해주고, 에드워드를 살리고 싶다면 하인델을 찾아가 보라고 조언했다.
- 대마녀 : 프로셀피나의 할머니로 명성이 자자한 마녀라고 한다. 프로셀피나의 스승이며, 미리 잡아온 고블린 가브리엘을 프로셀피나의 시종으로 붙여주기도. 그라드리엘에게 패해서 돌아온 프로셀피나에게 어른이 되는 약을 만들어주겠다며 재료를 모아오라고 시켰다. 왠지 모르게 포트거스편에서는 이라이자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천리를 보는 눈을 가졌다고 한다. 포트거스에게 자신은 쉐도우가 어디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대신에 하인델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그라드리엘편에서는 어째선지 집에서 상점을 차려 아이템을 팔고 있다.
- 드레이크 : 일찌기 모든 바다를 재패했다고 알려진 전설의 해적왕. 그러나 바다의 마법석을 포함한 자신의 보물을 숨겨놓은 섬으로 들어간 후에 행방불명 된다. 이후 포트거스가 바다의 마법석을 찾기 위해 뚱뚱한 할아버지의 안내로 섬에 들어갔다가 섬에서 그의 시체를 발견한다. 사실 그는 자신의 섬에서 동료들과 보물 배분 문제로 다투다가 서로 찔러 죽어버렸던 것. 하지만 죽어서도 보물에 대한 욕심때문에 구울이 되어버렸고, 뚱뚱한 할아버지로 변장했던 빅풋이 바다의 마법석을 들고 튀자 깨어나 난동을 부린다. 포트거스에 의해 패한 뒤에는 제정신을 차려 보물을 전부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포트거스는 그런 것보다는 동료가 더 중요하다면서 빨리 내보내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감격해 포트거스를 동굴에서 내보내주고 그의 배에 산더미같은 금화의 비를 내려준다.
- 파리스 : 포트거스의 연인. 포트거스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결혼식 직전 습격해온 쉐도우에게 끔살당하고 영혼을 먹힌다. 그리하여 포트거스는 복수를 위해 해적이 되어 쉐도우를 찾아다녔다. 쉐도우가 포트거스에게 죽으면서 해방되고, 마지막에 포트거스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에 마법석만 남기고 승천한다.
- 하인델 : '천의 눈을 가졌다'고 일컬어지는 고룡.
5. 악역
- 빗풋 : 갈고리손에 용수철 의족이 인상적인 뚱땡이 해적. 늘 포트거스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그의 이름을 사칭해 못된 짓만 꾸미다가 늘상 당하는게 일이다. 그라드리엘과 포트거스의 스토리에 한 번씩 출연한 뒤 배를 타고 갈 때마다 잡몹화(?)되어 간간히 얼굴을 비친다. 엔딩에서는 바다로 떠나는 포트거스를 집요하게 스토킹한다.
- 랄바의 책 : 스토리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사악한 의지를 가진 마법의 책. 암흑신 랄바의 분신체나 마찬가지이며, 사람의 마음을 현혹해 빙의하여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 왕궁 깊숙한곳에 비밀리에 엄중히 봉인되어 있었으나, 그 힘으로 골고다, 에리엘, 리욘을 어둠으로 이끌었다.
- 악의 에리엘 : 랄바의 책의 유혹에 빠져 세뇌된 모습의 에리엘. 긴 머리를 한갈래로 땋고 붉은 색의 본디지풍 차림
여왕님을 하고 있으며, 왕국 변두리 검은 숲의 탑을 본거지로 삼아 마계의 문을 열기 위해 유니콘을 습격하거나 온디누의 눈물을 노리는 등 여러가지 음모를 꾸미다가 그라드리엘과 리욘에게 쓰러져 제정신을 찾게 된다. 여담이지만 전투할때 보면 가만히 서 있는데도 흔들린다. 거기다 때리다보면 갓 짜낸 우유가 튀어나온다. 어?
- 블러디 : 마왕 보그로드 휘하의 데몬들 중에서도 상위인 상급데몬 3인방 중 한명. 25년전 마물들을 이끌고 바레나딘성을 침공했으나 과거로 날아온 그라드리엘에게 저지당한다.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시공의 마법석을 썼을 때 마침 제정신을 차린 골고다에 의해 마검으로 마계의 문 아손투라에 박혀 봉인되었다가, 마검의 힘을 손에 넣으러온 에드워드와 대결을 벌인다. 압도적인 힘으로 에드워드를 살해했으나 시공의 마법석으로 그 직전에 날아온 그라드리엘에게 저지되고, 에드워드에게 패해 완전히 가루가 되어 소멸해버린다.
- 스컬그 : 상급데몬 3인방 중 한명. 마계의 문을 열고 마왕부활에 필요한 왕가의 피와 왕관을 손에 넣기 위해 바레나딘성을 급습해 시드라엘을 납치하고, 그 와중에 에드워드의 눈앞에서 골고다를 살해하여 그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다. 그라드리엘이 보그로드를 쓰러뜨린 뒤 시드라엘을 구출하여 마왕의 탑을 탈출하려던 차에 그 앞을 가로막지만,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러 나선 에드워드와 결전을 벌이고 사망.
- 쉐도우 : 상급데몬 3인방 중 한명. 다른 두명과 다르게 마족의 목표보다도 개인의 도락을 위해 행동하는 일이 많고 성격도 포악해서 다른 데몬들과 사이가 나쁘다. 인간의 영혼을 마법석으로 바꾸는 취미가 있어서 포트거스의 약혼녀 파리스를 비롯한 많은 인간들을 살해하고, 본래 블러디의 것이었던 시공의 마법석도 재밌어보인다고 빼앗은 것도 바로 이녀석. 그래서 그라드리엘편에서 에드워드를 살리기 위해 그라드리엘이 시공의 마법석을 노리고 찾아오기도 했다.다른 데몬과는 달리 인간의 영혼을 먹어 마력을 보충할 수 있기에 마계에 있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인간계로 올라와 놀고 있었다. 결국 십년동안 복수의 칼을 갈아온 포트거스에게 최후를 맞았다.
- 보그로드 : 마족들 위에 군림하는 공포의 마왕. 이름에 걸맞게 다른 데몬을 뛰어넘는 거구와 외모가 위압감을 자아낸다. 현재는 마왕의 탑 최상층에 유폐된 상태로 거대한 쇠사슬들에 묶인 채 재기를 노리고 있었으나, 그 앞에 제물로 잡혀온 시드라엘을 만나 그 심정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이후 시드라엘의 주문에 의해 봉인이 풀리지만[1] 탑에 올라온 그라드리엘에게 패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실 그 정체는 인간으로 과거에 멸망한 나라의 왕자이지만 암흑신 랄바의 힘에 취해 나락으로 떨어진 존재이며, 시드라엘과 만나면서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했다. 마지막에는 부활한 랄바에 맞서싸우지만 역부족이어서 패배하고, 그라드리엘을 회복시킨 후에 시드라엘을 지켜달라고 말하고는 죽는다.
- 악의 리욘 : 마녀의 탑에서 그라드리엘에게 격파당한 뒤 에리엘에게서 분리된 랄바의 책이 리욘을 새로운 숙주로 삼아 재탄생한 존재. 책에 휘둘리던 에리엘과 다르게 자신의 의지를 확실하게 지니고 행동하며 엄청난 마법실력으로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다. 그 힘은 바렌디아 기사단과 마술사들은 물론이고 그라드리엘을 도우러온 에드워드, 포트거스, 쟈디스도 순식간에 쓰러뜨릴 정도. 그래픽상으로 들고 있던 책이 랄바의 책으로 바뀌고 눈매가 사악해진 차이점이 있다. 마지막에 기어이 2개의 왕관을 얻어 랄바를 부활시키고 그라드리엘과 싸우지만 패배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와 자신의 과오를 사과한뒤 부활 후유증이 남은 지금이라면 랄바를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사망.
- 네크로사만사 : 악의 길에 빠진 리욘이 소환한 상급 마물.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듯한 캐릭터로 온몸에 수술자국이 가득하며, 육체를 스스로 조각내고 결합하는 식으로 공간이동도 가능하다. 위험한 복장에 폭유와 바스트 모핑이 인상적인 미녀.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사용해 공격해온다. 싸울 때마다 그라드리엘을 도발해 그녀의 어둠을 이끌어내며, 마지막에는 그라드리엘에게 패해 "마침내 너에게도 어둠이 생겼다"고 말한 뒤 소멸한다.
- 랄바 : 강대한 힘을 지닌 암흑의 신이며, 모든 사건의 흑막이자 최종보스. 빛의 여신 가이아와 싸워 마계에 봉인된 상태에서도 자신의 힘을 담은 책을 뿌리거나 인간을 마왕으로 바꾸는 등 수많은 간계와 행동으로 세상에 증오와 슬픔을 가득 채워왔으며, 완전한 부활을 위해 그라드리엘과 쟈디스가 지닌 왕관을 노리고 있다. 마지막에 리욘에 의해 부활하지만 그라드리엘에게 패하고 다시 봉인된다. 최종보스답게 4개의 팔과 머리의 5개 부위를 때려야 하며, HP도 무식하게 많다. 하지만 그뿐이고 부위를 파괴할때마다 아이템이 쏟아져나오니 회복 아이템만 넉넉하면 별로 어렵지 않다. 그래도 하인델보다는 어렵다.
[1] 이때 보그로드의 봉인만 풀린게 아니라, 마계에 억눌려있던 마력들도 해방되면서 랄바의 부활에 한발짝 가까이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