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9의 보스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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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무기 | 플러그 볼 | 약점 무기 | 주얼 새틀라이트 |
1. 개요
록맨 9의 등장 보스.말 그대로 플러그 형태의 보스. 텔레비전 공정에서 텔레비전의 품질을 관리 감독하는 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로봇으로 취미는 각종 가전제품 가게를 돌아다니는 것이고, 온갖 기계에 관해 매니악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안전주의라서 매사에 안전을 추구하며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어째서인지 엔딩에서는 러시와 함께 심부름을 갔다오는 장면이 나왔다.
2. 스테이지
TV 공장을 배경으로 하는데, 전기 관련 스테이지가 거진 그렇듯 난이도는 꽤 있는 편이다.플레이하고 나면 사라지는 발판만 기억에 남는다고 할 정도로 이 스테이지에는 발판 코스가 많다. 끝났다 싶으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이런 종류의 스테이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골칫덩어리인 곳이다.
발판 코스의 끝판왕으로 평가받는 히트맨 스테이지 발판 코스보다는 당연히 쉽지만 일부 발판 코스는 발판이 두 개씩 나타났다 없어지는 것으로 인해 난이도가 높다. 코스가 매우 길기 때문에 발판이 나타나는 위치를 미리 봐 놓기도 어렵다. 몇 번 죽으면서 발판의 위치를 모두 외우거나, 자신이 없으면 러시 제트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반복 플레이를 하다 보면 어떻게는 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히트맨 스테이지의 발판 코스와 달리 발판들이 등간격으로 나온다는 점.
스테이지 전체에 걸쳐 테리가 무한으로 나오는 파이프[1]가 많은데 이것들 역시 은근히 골칫거리가 된다. 자신 없으면 블랙홀 봄을 사용하여 파이프를 일시 봉쇄하거나 주얼 새틀라이트를 펼쳐놓고 진행하면 된다. 혹은 한 화면에 나올 수 있는 테리는 3마리가 최대인 점을 이용하여 테리를 죽이지 않고 계속 끌고 가서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하는 꼼수도 있다. 이 파이프 앞에서 주얼 새틀라이트를 펼쳐 놓고 1시간 이상 기다리면 나사를 최대치로 모으는 도전 과제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고 한다.
특이한 적으로는 섀도 록맨이 있다. 신호가 나간 TV 화면 지대를 지나가면 뒤에서 생기면서 록맨을 쫓아오는 게 인상적이다. 섀도 록맨은 록맨보다 스피드는 빠른데 발사나 점프를 할 수가 없어서 지형에 쉽게 막히므로 대처하기 어려운 적은 아니다. 심지어 스파이크 트랩에 찔리면 끽소리도 못 하고 즉사한다는 것도 닮았다. 블루스로 플레이하면 섀도 블루스로 바뀌어 나오는 것도 묘미.
상점을 이용할 수 없는 블루스가 E캔 파밍을 하기 좋은 스테이지다. 사실 발판도 익숙해지면 그다지 어려운 난이도도 아니고, 극히 일부의 적을 제외하면 전부 주얼 새틀라이트로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공략
보스인 플러그맨은 점프하면서 플러그 볼을 쏘거나 제자리에서 쏘는 패턴으로 공격한다. 이 플러그 볼은 벽을 타고 올라가다가 천장에서 록맨 쪽으로 떨어지는데, 보기와 달리 맞으면 꽤나 아프다.[2] 그리고 패턴도 일정치 않은 편이라 점프하며 쏠 것 같다가도 갑자기 제자리에서 쏘기도 하는 등 패턴화가 상당히 어려우며 보스룸의 막장 지형도 난이도 상승에 한 몫 하고 있다.보스의 움직임을 따라가느라 바쁜데 보스가 쏘는 플러그 볼도 신경써야 하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플러그볼도 피해야 하고 실수로 한 대 맞으면 5칸이 날아가는 등[3] 얼빵한 외모에 맞지 않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록 버스터만으로 잡기에는 마그마맨과 더불어 최고 난이도의 보스.
마그마맨 vs 플러그맨 중에서 누가 더 어려운가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대체적으로는 거의 5:5인 편. 그래도 마그마맨은 항상 점프하면서 마그마 바주카를 쏘고 마그마 바주카는 한 번 날아가면 끝이기 때문에 보스와 최대한 가까이 붙어 있으면 그나마 안전하다지만 플러그맨은 제자리에서도 쏘는데다 플러그 볼이 오래 남아있기 때문에 안전지대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저 집중하는 것만이 살 길이다. 한 가지 팁이라면 플러그맨과 블록 2-3칸 정도 거리를 벌리고 있으면 플러그 볼 2연사 패턴은 쓰지 않으며, 고지대와 저지대를 번갈아가면서 이동한다는 식으로 싸우다 보면 버스터 클리어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단순하게 클리어를 목표로 한다면 아주 쉬운 보스인데, 약점이 바로 실드계의 황태자라고 부를 수 있는 주얼맨의 주얼 새틀라이트이기 때문이다. 플러그맨은 붙어있을 때는 이동시에 대점프만 쓰기 때문에 딱히 몸빵맞을 우려도 없다. 이 주얼 새틀라이트는 플러그 볼마저 튕겨내 버리기 때문에 보스의 패턴을 완벽히 봉쇄할 수 있다. 단, 주얼 새틀라이트의 무기 에너지 소모량이 4칸인데 보스에게 맞췄을 때의 대미지도 4칸이므로 보스의 피격 무적 시간이 끝나는 타이밍에 잘 맞춰서 써야 한다.
4. 획득 무기: 플러그 볼
발사하면 바로 아래로 전기 볼을 떨어뜨리는데, 이 볼은 바닥, 벽 심지어 천장까지 타면서 빠르게 움직인다. 전체적으로 록맨 3의 서치 스네이크의 강화판이라고 보면 될 듯.[4] 하지만 보스가 쓰던 것처럼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고 시간이 지나면 소멸한다. 서치 스네이크보단 같은 전기 속성에 지면과 벽을 타는 무기인 록맨 X의 일렉트릭 스파크가 모티브일 가능성도 있다.
무기 스펙이 시리즈 탑을 달리는 록맨 9답게 역대 지면 무기 가운데서도 가장 실용성이 좋은 무기로 버블맨의 버블 리드 따위는 비교를 불허하는 성능을 가졌다. 무기 에너지 소모에 비해 피해량도 좋은데[5] 잔탄량도 56발로 많고 탄속도 빠르며, 땅이나 벽, 천장에 붙어 있는 적을 처리하는 데 좋다. 토네이도맨의 약점으로 대미지는 적지만[6] 토네이도 블로우를 관통하며 없애버린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반드시 전기 볼이 땅에 떨어져야만 앞으로 이동하며 점프한 상태에서 쏘면 무조건 아래로만 나간다는 것이 흠. 따라서 어딘가에 붙어 있지 않은 적[7]은 공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만약 토네이도맨이 작정하고 공중에만 계속 떠 있다면 맞히기가 좀 어렵다.[8] 대신 1발당 3칸이라는 무시무시한 대미지가 어디 가는 게 아니라 바로 근접해서 난사하면 딴딴한 스톰퍼 같은 적들을 처리하는 데 상당히 좋다. 레이저 트라이던트처럼 버스터 대용으로 쏘고 다닐 수도 있으며 특히 마그마맨 스테이지의 점프 롤러들처럼 한두 칸 아래에 적이 포진하고 있을 경우 효과가 좋다.
최종보스인 와일리 캡슐의 약점[9]으로 중요하긴 한데 마찬가지로 맞히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맞추기 위해서는 무조건 와일리 캡슐에 가까이 가야 하기 때문. 따라서 플러그 볼만 믿기보다는 와일리 캡슐이 멀리 있을 때는 호넷 체이서나 마그마 바주카로 공격하다가 가까이 갈 기회가 생겼을 때 플러그 볼로 바꾸는 식으로 하는 것이다. 아니면 캡슐의 전기볼들을 블랙홀 봄으로 제거한 뒤 공격하자. 순발력이 된다면 러시 코일로 높이 점프하자마자 플러그 볼로 잽싸게 바꾼 후 와일리 캡슐에게 플러그 볼을 먹이는 방법도 있다.
5. OST
6. 록맨 메가믹스 & 록맨 기가믹스
록맨 9의 프롤로그를 묘사한 만화에서 등장한다. 여기선 다른 록맨 9의 8 보스와 함께 형제기라고 할 수 있는 1편 보스들과 대치한다. 이때 "더 이상 날뛰게 둘 수는 없다"고 선언하는 일렉맨에게 "날뛴다고? 옛날 당신네들 모습이랑 겹쳐보였나봐?"라고 일침하는 장면이 압권.7. 기타
- 이나후네 케이지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처음엔 '플라즈맨'이라는 이름으로 몸체가 플라즈마를 생성하는 거대한 구형인 게 특징인 모습이었다가 좀 더 단순화시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