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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5:55:38

플레어 애로


[ruby(불꽃의 화살,ruby=플레어 애로)] ( [ruby(炎の矢,ruby=フレア・アロー)] ) / Flare Arrow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마법.

술자가 원하는 위치에 화염의 화살을 생성시켜 발사한다. 화계 정령마법 중에서도 가장 초급 기술. 캐스팅 타임이 엄청나게 짧고 주문만 외우면 쓸 수 있기 때문에 초급 마도사는 물론이고 마도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반인 등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최하급 마족 레서 데몬들도 울부짖음만으로 자주 애용하는 마법. 다만 데몬들이 발하는 것은 정령력을 빌리는 통상의 방법과는 달리, 자력으로 발하는 것이라고 하니[출처:] 이 마법과는 생김새나 효과는 비슷할지언정, 매커니즘 자체는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리나 인버스의 경우, 절호조에 사용하면 플레어 샤워가 된다. 오크 수십 마리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반대로 숫자를 줄이는 것으로 캐스팅 타임을 줄여서 보다 빨리 날릴 수도 있다. 대략 리나의 경우, 보통 때에는 십여 발 정도 나오는 듯하다. 그러나 마도사 중에서도 역량이 쓸데없이 좋은 마도사들의 경우 해당 주문을 한 번 시전할 때 이십여 발 이상을 날릴 수도 있는 듯하다.[2]

매우 기초적인 주문임에도, 일부의 바보(실피르)는 화살이라기 보다는 당근에 가까운 물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 외에 스페셜에 등장한 바보 뱀파이어는 공중에서 꾸물꾸물 기어가는 플레어 애로를 만들기도 했다. 엄청나게 느리고 적에게 맞추기 위해서 직접 애로를 잡아다가 적 앞에 놓는 것도 가능하고 쳐내면 땅에 떨어져서 꾸물거리기도 한다.

배리에이션으로는 빙계의 프리즈 애로[3]가 있고, 여러 발의 화살을 하나로 모으면 플레어 란스가 된다.


[출처:] 슬레이어즈 스페셜 8권 작가 후기에서 발췌하였다.[2] 슬레이어즈 스페셜에서 자기 역량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힘을 안 쓰고 있다가 우연찮게 자기 역량을 다 드러낸 어떤 아마추어 마도사는 리나조차 경악할 정도로 많은 플레어 애로를 한 방에 생성한 적이 있었다. 알고 봤더니 그 아마추어 마도사의 스승이 그가 경험에 비해 역량이 너무 쌘 편이라는 걸 알게 된 후 그가 힘조절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자기 역량만큼 실력이 성장할 때까지 쓸데없는 사고를 치지 않게 스스로 자신의 힘을 무의식적으로 제어하는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스승의 훈련을 받으면서 자기 역량이 실재 역량보다 훨씬 낮다고 믿어버리는 바람에 무의식적으로 역량을 (지나치게) 낮추고 있을 때는 마법을 제대로 쓰지도 못했다. 스승님의 가르침을 이상하게 받아들인 나쁜 예[3] 덤으로 플레어 애로와 프리즈 애로는 속성상 상성관계에 놓인 주문이기 때문에 두 주문이 충돌할 경우 서로 상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