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idelius Charm.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2. 특징
어원은 라틴어로 "진실, 신뢰"를 뜻하는 fidelis(남성/여성형)으로 보인다.특정 장소를 마법으로 격리해 은폐하고, 그 장소에 접촉할수 있는 비밀의 키워드를 지정된 비밀 파수꾼의 영혼에 숨기는 마법. 피델리우스 마법으로 숨겨진 장소에 접촉하려면 비밀 파수꾼으로부터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거나, 혹은 이미 해당 장소에 접촉했던 자들의 인도를 받아 따라 들어가야 한다. 비밀 파수꾼에게 정보를 제공받은 자들은 모두 보조 파수꾼이 된다. 비교적 복잡한 절차 없이도 새로운 보조 파수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파수꾼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법의 허점도 커진다. 그리고 비밀 파수꾼이 사망할 경우, 보조 파수꾼 전원이 새로운 비밀 파수꾼이 된다.
주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완벽히 보호받는 장소를 만들어 은거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쓴다. 또한 이 마법의 효력은 외부인의 침입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전해오는 마법의 효력 또한 차단한다. 일례로, 죽음의 성물 초반부의 결혼식장 습격 사건 직전부터 '볼드모트'라는 이름에 금기가 걸려 이 이름을 직접 부르게 되면 발설한 자의 현재 위치가 직통으로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알려지고 인근의 보호마법이 모조리 해제 당하는 함정이 생겨난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순간이동으로 도망간 해리 일행들이 '볼드모트'라는 이름을 발설하자마자 추적당한 적이 있었으나, 피델리우스 마법의 적용을 받는 그리몰드가 내부에서는 볼드모트를 여러 번 언급했는데도 금기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
3. 작중 묘사
이 마법이 적용된 곳은 포터 부부가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할 때까지 숨어 있었던 고드릭 골짜기의 집이나, 불사조 기사단의 본부로 쓰였던 그리몰드가 12번지의 블랙 가문 저택, 위즐리 가족의 버로나 빌과 플뢰르의 셸 코티지 등이 있다. 5권에서 해리가 그리몰드 광장에서 읽었던 '불사조 기사단의 본부는 그리몰드가 12번지' 라는 메모는 그리몰드가 광장의 비밀 파수꾼이였던 덤블도어의 메모였으며, 그것을 읽은 해리는 이후 그리몰드가 12번지의 존재를 인식하고 안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7권에서 해리 일행이 그리몰드가 12번지로 순간이동을 할 때 붙잡고 따라왔던 약슬리는 이후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을 데리고 그리몰드가 12번지에 침입할 수 있었다.4. 단점
비밀이 지켜지고 있는 동안에는 가장 완벽한 보호책중 하나이지만[1], 비밀 파수꾼이 배신하여 비밀을 누설하면 그대로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강력한 신뢰관계에 있을 때 사용해야 한다. 반드시 비밀 파수꾼이 자발적으로 비밀을 발설해야 마법이 깨지기 때문에, 임페리우스나 베리타세룸 같은 것으로 비밀을 누설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임페리우스, 크루시아투스 등의 저주가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많이 자행됐다.[1] 필리우스 플리트윅 교수는 볼드모트가 릴리와 제임스가 앉아있는 방 창문에 얼굴을 붙이고 봐도 못 찾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