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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7 20:39:03

피자 시키신 분?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1 5화 에피소드. 원제는 Pizza Delivery. EBS판 제목은 피자 배달.

2. 줄거리

늦은 저녘, 집게리아는 문 닫을 시간이라 징징이는 스폰지밥에게 퇴근해야 하니 빨리 테이블 청소 끝내라며 재촉한다. 그때 전화가 걸려오자 스폰지밥이 내가 받겠다며 달려가지만 징징이가 먼저 받았다. 징징이는 영업 끝났다고 말하려는 도중 집게사장이 수화기를 뺏어서 주문을 받는다. 그리고 손님이 피자를 주문하자 바로 수락한다. 징징이가 우린 피자 안 판다고 말하지만 집게사장은 바로 게살버거로 피자를 만들고 징징이에게 배달을 시킨다. 징징이는 스폰지밥에게 배달 시키면 안되냐고 말하지만 집게사장은 그럼 둘이 같이 가라며 결국 징징이와 스폰지밥 둘이서 배달을 나가게 된다.

스폰지밥은 보트의 안전 점검을 하고[1] 보트에 타서 배달 나갈 준비를 한다. 징징이는 아직 면허도 없는 스폰지밥에게 운전을 맡긴다. 당연히 스폰지밥은 안된다고 하지만 징징이는 어차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일테니 운전학원에서 배운대로만 하라며 스폰지밥에게 운전을 시킨다. 스폰지밥이 긴장해서 우물쭈물하고 있자 징징이는 후진을 하라며 재촉한다. 그러다 스폰지밥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패닉에 빠져서 냅다 후진 기어를 박아버리고[2] 아침이 될 때까지 후진하다가 기름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보트가 멈췄다. 징징이는 기름이 다 떨어지고 길을 잃었다는 사실에 절규한다. 거기에 피자가 식고 있다는 스폰지밥의 말에 징징이는 화가 나서 "나처럼 재수없는 오징어가 또 있을까?!"라며 보트를 발로 차자 갑자기 보트의 연료가 꽉차고 그대로 보트가 떠나버린다. 결국 둘은 걸어가기로 한다.

스폰지밥과 징징이는 한참을 걸어가던 도중 갑자기 스폰지밥이 서부시대 영화에서 봤다면서 바닥에 귀를 대보는데 멀리서 트럭이 오는 걸 확인한다. 스폰지밥은 히치하이킹할 목적으로 요상한 춤을 춘다. 하지만 트럭 운전수는 경적만 울리고 멈추지 않았고 징징이는 스폰지밥이 트럭에 치이기 전에 몸을 던져서 구하고 같이 모래를 뒤집어쓴다. 그 후 둘은 다시 걸어가던 중 강풍이 불어 닥친다. 바람에 휩쓸리는 스폰지밥을 보고 보다 못한 징징이는 그놈에 피자 좀 버리라고 말하지만 스폰지밥은 손님이 기다린다며 거부하고 서로 신경전을 하게 된다.[3] 징징이는 바람에 날려가는 스폰지밥의 다리를 붙잡고 피자를 버리라고 하다가 거대한 토네이도에 빨려들어갔다가 나오게 되는데 징징이는 그대로 추락했지만 스폰지밥은 피자가 낙하산이 되어서 안전하게 착륙한다.

땅에 떨어지고 나서 징징이는 길이 없어졌다면서 당황한다. 스폰지밥은 이끼가 낀 돌을 보고 이끼가 낀 방향에 마을이 있다고 주장하지만[4] 징징이는 이를 믿지않고 반대 방향으로 간다. 하지만 스폰지밥 말대로 이끼가 향하고 있는 쪽에는 정말로 도시가 있었다.

스폰지밥은 게살피자송을 부르면서 징징이와 함께 한참을 걸었지만 결국 둘 다 지쳐 쓰러져버린다. 징징이는 뭘 좀 먹어야 한다고 말하고 스폰지밥이 서부시대 사람들은 산호를 먹었다는 말에 산호를 씹어먹다가 스폰지밥이 들고 있는 피자를 보고 피자를 노린다.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구슬려서 피자상자를 열고 피자를 구경한다. 그러나 징징이의 속셈을 눈치챈 스폰지밥은 피자를 사수하려고 징징이와 추격전을 벌이다 뛰다가 지친 징징이에게 부딪혀서 피자를 뺏길 위기에 처하지만 근처에 커다란 바위를 발견하고 우린 살았다며 기뻐한다. 서부시대엔 바위가 교통수단이었다고. 징징이는 스폰지밥의 서부시대 얘기를 헛소리로 치부하지만 스폰지밥이 운전하는 바위에 깔려버리고 스폰지밥에게 같이가자며 따라간다.

스폰지밥과 징징이는 겨우 손님의 집에 도착하고 스폰지밥은 기뻐하는 손님의 얼굴이 보고싶다며 기쁜 마음으로 손님의 집에 간다. 하지만 손님은 음료수는 왜 없냐고 스폰지밥에게 따진다. 스폰지밥은 그건 주문 받지 않았다고 하지만 손님은 "음료수 없이 어떻게 피자를 먹으라는겨야! 손님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거야? 그러고도 배달할 자격이 있니? 됐어! 안 먹겠다고!"라면서 울먹이는 스폰지밥에게 피자를 던지고 문을 닫아버린다. 징징이는 피자를 들고 돌아온 스폰지밥에게 괜찮냐고 묻지만 스폰지밥은 바닥에 엎어져서 엉엉 운다. 이에 분노한 징징이는 다시 손님의 집에 가서 피자를 손님의 얼굴에 쳐박아버린다. 그 후 돌아온 징징이는 스폰지밥에게 손님이 피자를 한 입에 먹었다고 말하고 스폰지밥은 이 말에 다시 밝아진다. 징징이는 이제 집에 가자고 말하지만 스폰지밥은 아직 일할 시간이 남았다며 집게리아로 가는데 알고보니 손님의 집이 집게리아 바로 앞에 있었다.

3. 기타


[1] 안테나, 범퍼, 범퍼 스티커, 타이어 압력 순으로 점검했는데 타이어 압력은 타이어의 공기를 빨아 마시고 체크했다.[2] 이때 기어의 'FORWARD', 'REVERSE'가 한글로 '앞으로 가','뒤로 가'로 바뀐다.[3] 이때 징징이가 손님따윈 상관 안한다고 하자 순간 바람이 멈추고 스폰지밥이 "그럼 안돼지"라고 말한다.[4] 이또한 서부시대 영화에서 배운 것이다. 이끼는 사람 사는 곳을 향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