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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9:25:39

핀들스킨


핀들스킨
Pindleskin
파일:Reanimated_Horde.png
<colbgcolor=#000000> 종족 인간 → 언데드
성별 남성
소속 야만용사 부족(과거)
등장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에 등장하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

2편과 3편에 서술된 티리엘의 기록의 묘사가 다른 것으로 보아, 나중에 설정이 바뀐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편에서의 설정으로는 타락한 야만용사 부족[1]의 수장으로 군림하였다고 한다. 당시 이 타락한 야만용사들을 토벌하기 위해 드루이드들의 왕인 파클라 기어가 당시 야만용사들의 통치자였던 불카토스와 연합하여 이 타락한 야만용사들을 토벌, 무장을 한 채로 장례를 지낸 시신들이 되살아난 것이라고 전해진다. 반면, 3편 시점의 티리엘의 기록에서는 야만용사 부족 중 곰 부족의 족장으로, 라키스가 야만용사들의 땅인 북부 평원을 침공해 왔을 때 전사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후 사원의 입구에 묻혀있다가 바알이 아리앗 산을 침공했을 때 자신의 수하였던 이들과 언데드가 되어 깨어난다.

안야를 구출하는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안야가 니흘라탁의 사원으로 가는 차원문을 열어주는데, 차원문으로 들어가면 잠시 후에 땅 속에서 기어나온다.
보통 악몽 지옥
레벨 45 66 86
생명력(1인 기준) 1,064~1,588 4,773~5,859 13,094~16,070
경험치(1인 기준) 12,845 74,805 254,500
물리 저항 0 0 0
마법 저항 50 50 50
화염 저항 75 75 75
냉기 저항 0 0 50
번개 저항 0 0 33
독 저항 70 100 100

별다를 것 없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로 보이나 우선 레벨 86에 TC가 87이나 되기 때문에 디아블로 2에 나오는 모든 아이템 가운데 푸른 서슬, 티리엘의 권능, 거미 그물띠 셋을 제외한 모두가 드랍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슈퍼 유니크라 기본적으로 아이템을 2개씩 뱉고, 하로가스 마을 NPC 안야 바로 앞 차원문만 타고 들어가면 바로 마주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대비 파밍효율 측면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가진다. 단순 유니크 몬스터만이 아니라 주변에 잡몹도 꽤 있고 이들도 여러 아이템을 드랍할 수 있는데다 되돌아나오면 바로 눈앞에 있는 안야가 아이템을 판매하고 사들이는 역할을 하기에 골드 벌이까지 편리하므로 반복 사냥에 필요한 요소를 고루고루 갖추었다.

따라서 핀들스킨만 주구장창 잡아대는 플레이가 일찍부터 생길 수밖에 없었으니, 그것을 이른바 핀들런이라고 한다. 만인의 호구 메피스토 다음으로 이 녀석을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그 중요도는 말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오토가 굉장히 성행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새 게임 생성 후 들어가 잡고 바로 나오는 간단한 방식이 반복되다보니 너무 많은 생성량 때문에 서버가 못버틴다는 말이 정설처럼 통했을 정도. 그 때문인지 렐름 다운이라는 접속불가 사태가 등장하고 몬스터 자체의 드랍률도 낮아지는 악재를 맞았지만 그래도 이만한 시간 대비 효율이 나오는 녀석이 없기에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핀들런은 인기다. 감독관 쉔크, 바로잡는 자 엘드리치, 핀들스킨까지 3종의 슈퍼 유니크 사냥을 반복하는 것[2]은 장비 수준이 낮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파밍법.

레거시 시절에는 고통의 전당의 순간이동진을 찍으면 안야의 차원문이 닫혔기 때문에 핀들스킨을 코 앞에서 만날 수 있는 특권을 날리는 꼴이었다. 때문에 고통의 전당 순간이동진을 찍지 않는 파밍용 캐릭터와 찍는 열쇠 노가다용 캐릭터를 따로 두어야 했다. 그러나 레저렉션에서는 순간이동진을 찍어도 차원문이 사라지지 않아 원하는 앵벌 루트를 불편함 없이 선택할 수 있게 개선되었다.

지옥 난이도 핀들스킨을 5천 번 잡는 실험을 한 유튜버가 있는데, 일반 괴물에게만 나오는 룬과 각종 재료 아이템들을 얻을 수 없지만[3] 희귀 아이템과 고유 아이템이 매우 잘 나와서 가장 인기 있는 반복 사냥 코스 중 하나인 혼돈의 성역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코스라고 평가하였다.
[1] 3편에서 등장했던 세계석 파괴의 영향으로 타락한 야만용사들 처럼 식인과 약탈을 일삼는 것은 비슷한데, 이들과는 또 다른 계통으로 추정된다.[2] 핀들스킨은 이미 본 대로고, 셴크 더 오버시어와 엘드리치 더 렉티파이어는 프리지드 하이랜드의 웨이포인트를 타면 바로 근처에 있는 녀석들이라 접근성이 좋다.[3]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핀들스킨과 함께 나오는 몬스터들은 내버려두고 핀들스킨만을 잡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