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23:23:49

하니맨션


1. 하니맨션2. 개요3. 역사4. 현재 상태5. 지하철 위에 지어진 아파트

1. 하니맨션

1957년 1969년 각각 지어진 서울 중구 필동1가 동(충무로역)에 위치한 아파트 혹은 집합건물

파일:하니맨션.png

2. 개요

1972년 10월 19일에 사용승인됐다. 서울 중구 필동 1가 충무로역에 만들어진 주거용 건물 '하니맨션'은 당대 고급 아파트 건축을 만들었던 '삼익건설'이 시공했으며, 1개동 14개층 58세대 규모이다. 당대 엘리베이터와 냉온수 수세식 화장실, 서구식 주택평면이 도입되어 비교적 고급 아파트였다.

3. 역사

경비원의 증언에 따르면 옛날에는 연예인 아파트로 불렸다. 서울 사대문에 위치한 많은 구형 아파트들이 '연예인 아파트'로 불렸던 경향이 있고, 이 필동 하니맨션 아파트도 마찬가지였다. 1970년대 초창기에는 강남 개발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도심지에 위치한 이런 서구식 아파트에서는 봉급이 높은 회사원이나 연예인 같은 당대 상류층이 거주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 곳은 충무로 영화사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연예인들이 거주했을 가능성이 있다.

원래 아파트였으나 사무실,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업무시설(사무소) 등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해당 건물은 원래 삼익건설에 의해 호실별로 주거용으로 모두 개별 분양된 건물이었지만, 구청에서는 호실별로 다양한 용도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이 건물이 아파트 건물인지, 근생건물인지, 업무용 건물인지 알기 어렵다. 실제로 이 곳에는 인쇄소나 영화 관련 사무소, 치과 등 다양한 근생 용도가 있다. (원칙적으로 주거용으로 개별 분양된 건물의 경우 개별 소유주 100%의 동의가 없으면 법적으로 용도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암암리에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4. 현재 상태

서울 중구 퇴계로 195 (필동1가 51-11)에 위치해 있고, 네이버 지도상에는 '하니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돼 있으나, 건축대장상 등록된 이름은 없다. 사무소 근생시설 등으로 사용되거나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다. 노후된 건물임에도 지하철3호선 4호선 환승역에 위치한 특성상 젊은층들의 거주도 활발하다. 유명 유튜버 '자취남' 2023. 9. 30. 자 방송에 해당 아파트 호실이 소개됐다.
현재 용적률은 1,179.8%이며 건폐율은 84%로, 사실상 재건축이 어려울 정도로 처음부터 높은 건폐율과 용적률로 지어져 있다. 게다가 토지 이용 계획도상의 건축선, 건축하건 착공 제한 지역 등으로 대지 용도가 구분돼 있어서, 같은 대지에 다시 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 건물 자체가 기둥식 구조로 워낙 튼튼하게 지어져 있기 때문에 개별 호실별로 리모델링을 할 경우 위치가 좋아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대지지분은 모두 호실별로 존재하여 향후 세운6구역 재개발 구역에 포함될 경우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6구역에 포함돼있지 않고 '매일경제 사업완료구역'으로 표시돼있다.

5. 지하철 위에 지어진 아파트

충무로역 바로 위에 지어져 있다. 충무로역 7번 출구 엘리베이터와 아파트가 거의 붙어 있어 아파트 거주자가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