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9-12 11:40:42

하은영

파일:attachment/haeunyoung_c_il.png
파일:attachment/haeunyoung_c_mo.png

이터널시티3에 등장하는 정커길드의 장이자 주요 NPC. 서울자치지구 대형사무실에 위치해 있으며 이터널시티 최초의 퀘스트를 이 사람에게서 받는다.

1. 소개2. 작중 행적3. 명대사4. 기타

1. 소개

원래는 정커길드의 길드원이었으나 전임 길드장이 갑작스럽게 실종되면서 덜컥 정커길드의 길드장으로 취임했다.

마냥 해맑은 미소와 인물 자체의 발랄한 성격과는 달리 그 속내는 의외로 사려 깊고 리더의 기질을 잘 발휘하는데, 돈과 타인의 욕망만을 움직이는 다른 정커들과는 달리 하은영은 최우선 목표가 길드의 수익보다, 길드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데에서 이 면모가 잘 드러난다. 그래서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자신의 정커들이 정크 수집을 하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주인공에게 정커를 찾아달라며 부탁하는 퀘스트에서는 자신의 부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현우의 권유에 따라 대형 사무실에서 각종 단체를 도와주는 와중에 만나게 된다. 주인공이 정커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를 하는데 이 테스트를 통과한 후에 주인공을 전적으로 신용한다.[1]

그 후 여러 임무를 부여하던 도중 자신의 정커들이 모두 좀비가 되고 그들이 가져와야 할 정크가 없어지자 미리 받아놓은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정커길드 운영에 큰 위기가 닥쳐 서울자치지구 최고의 정커인 드미트리가 찾아와 도와주겠다는 제안에 의심하면서도 손을 빌리게 되고[2], 그와 동업을 하기도 하는데 부상을 입었지만 의뢰품을 찾아야만 돌아가겠다는 드미트리를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도와주기도 한다.

드미트리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그를 걱정하며 주인공에게 안부를 부탁한다. 주인공과 함께 드미트리가 돌아오자 그가 무엇을 요구하냐는 말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 하고 그의 날카로운 의심들 사이사이에 사람의 정을 강조하며 비용을 자신이 감당하는 대신에 앞으로 동업에 협조할 것을 부탁하게 된다.

그 이후 주인공에게 하비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주인공이 드미트리와 협업할 일이 생긴 걸 듣자 아무래도 주인공이 걱정되는 듯 조심하라는 말을 일러준다. 그리고 자치지구 내 갑작스러운 폭발로 하비가 죽게 되고 하비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그녀는 드미트리를 의심하게 된다. 주인공에게 그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하며 한편으로는 위험하면 바로 그만두라는 걱정도 같이 해준다.

드미트리가 수상한 건물을 드나들었다는 것을 주인공을 통해 들은 후 열쇠 전문가에게 부탁해 드미트리의 수상한 창고를 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전문가는 결국 치명상을 입어 죽게되고 그 이야기를 들은 후 한 동안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희생을 저버릴 수 없다며 끝까지 그를 추격한 끝에 정황상 증거를 포착하고 드미트리는 도주하게 된다. 그 후 그녀는 자치군에 그의 행동을 신고한다.

드미트리가 그녀의 신고로 자치군으로부터 연행된 후 주인공에게 드미트리에게 부탁받은 결백의 증거를 그녀에게 보여주자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자책한다.

정신차릴 틈도 없이 연방군의 횡포로 강제로 길드원과 함께 르네상스 사거리로 세력 확장 작업에 투입되고 전투 경험이 적은 정커를 이끌고 결국 희생자를 내게 된다. 희생자를 보자마자 그녀는 참지 못하고 임무를 강제 중단하고 전진기지로 가 이중원과 셰브첸코에게 항의한다. 셰브첸코에게 대판 욕을 먹으며 깨지게 된 후 이중원과 뜻을 같이 해 길드원들을 이끌고 게릴라 기지로 향한다.

자신이 숨겨놓았던 개인창고로 가 물건을 전부 가져오려 했지만 연방군의 뒤를 밟히게 되고, 위기 상황에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드미트리에게 구해지게 된다. 그 후 게릴라 기지에서 그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신경써주며 항상 옆에 붙어다닌다.

연방군의 우세에 결국 기지 건물 안으로 도망칠 상황에 오게 되자 드미트리가 자신이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말에 완강히 반대하고 나섰다. 그가 자신이 뛰어나다며 괜찮다고 하자 급박한 상황에 결국 동료들 손에 이끌려 드미트리를 떠나 기지 안으로 도망친다. 전투 와중에도 계속 드미트리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고 셰브첸코가 확성기로 위협하자 드미트리가 괜찮냐고 물었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굉장한 충격과 죄책감에 쌓여 전투불능이 된다.

이후 리버티 프론트의 헬기를 타고 강북 옥상기지로 길드원들을 이끌고 도주에 성공하게 되고 드미트리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길드원들의 안위가 걱정되어 주인공과 자신이 단독으로 식량 및 정커 수집을 위해 옥상기지 밖으로 나갔지만 누군가가 식수들에 죄다 이물질을 타 곤경에 처하던 와중에 어떤 한 건물에서 홍 아이링이란 여성을 만나게 된다.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당황하며 손을 총집에 갖다 대려지만 어숙한 실력 덕에 홍 아이링에게 오히려 한소리를 듣게 된다.

3. 명대사

돈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제가 길드를 설립한 것은 돈을 벌자는게 아니라 조금 더 사람답게 살자는 거였어요.
미안해요. 드미트리...
드미트리... 드미트리는 살아있나요?
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거에요... 그의 죽음도...

4. 기타


[1] 참고로 그 테스트 퀘스트를 마치면 하은영 주변에 많이 있던 사람들이 줄어드는데, 그 이유를 묻자 "모든 사람이 이 테스트를 통과하는 건 아니에요"라는 발언을 한다. 포기하는 사람도 많고 죽는 사람도 많다는 소리.[2] 드미트리가 그녀에게 흔쾌히 자신의 정크를 빌려주었다. 이때 주인공(플레이어)은 하은영의 눈에서 하트를 본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한다.(게임내 저널 정커길드-구원의 손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