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le Hunt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탈리 가문의 기수 가문인 헌트 가문의 기사. 외모는 평범하여, 갈색 머리와 갈색 눈, 왼쪽 귀에 난 흉터를 가지고 있다. 잘 웃는 편이고 겉모습은 정직한 인상이다.
4부에서 브리엔느가 메이든풀에 당도했을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본래 렌리 바라테온을 지지하던 기사였다. 렌리 진영에서 브리엔느를 유혹해 처녀성을 가져가는 내기를 주도했다가 랜딜 탈리에게 걸려 중지당했다. 다른 참가자들[1]과는 달리 당시 내기를 걸었던 것을 뉘우치고 있다. 유독 눈치가 빠르기 때문인지, 우연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내기 참가자들 중에 유일하게 브리엔느에게서 미소를 끌어냈던 인물이다.[2] 그래서 브리엔느가 진상을 알았을 때 느낀 배신감은 상당히 컸고, 하일과 메이든풀에서 재회했을 때 상당히 불쾌해한다.
샘웰 탈리가 어렸을때 구박받을때 안쓰러워 했던 것으로 보인다. 랜딜이 수영을 가르친다고 샘을 연못에 던져버리자 그를 구해낸 사람이 하일이다.
사생아 딸이 하나 있다. 만나러 갔더니 아이 엄마가 스프를 얼굴에 부어버리고 내쫓았다고 한다.
랜딜 탈리에게 밉보여서[3] 그의 밑을 떠났고, 브리엔느, 포드릭과 메이든풀에서 만나 크랙클로 갑 등에서 동행했다. 교차로의 여관에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구혼도 한다. 현 타스의 영주인 세르윈에겐 자식이 브리엔느 뿐이기에 그녀와 결혼한 남자는 세르윈 사후에 타스의 실질적 영주가 되기 때문. 더구나 늙은 세르윈이 이제 와서 브리엔느의 경쟁자가 될 아들을 볼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물론 브리엔느는 옛 앙금도 아직 풀리지 않았고 하일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전반적으로 브리엔느에게 하일이 가진 감정은 모호하다. 작품 속의 다른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브리엔느에게 자주 빈정대기는 하나, 브리엔느를 극도로 혐오하는 랜딜 탈리 앞에서 그녀를 꿋꿋이 옹호한데다 브리엔느가 렌리 바라테온을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는다. 브리엔느가 거절하는 일은 어지간하면 안 하려고 한다.
4부 막바지에수 레이디 스톤하트 일당에게 다같이 목매달릴 신세에 처해지게 되며, 포드릭과 함께 브리엔느가 제이미를 데려올 때까지 인질 신세가 된다. 이 때 하일은 살기 위해 자신이 직접 제이미를 잡아오겠다며 빌지만 씹히고 목 매달리기 직전까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