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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3:36:14

한국여자프로농구/2023-24 시즌/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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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규시즌 순위
2.1. 플레이오프 진출·탈락 타임라인
3. 플레이오프
3.1. #1 KB스타즈 VS #4 하나원큐
3.1.1. 전망3.1.2. 1차전3.1.3. 2차전3.1.4. 3차전3.1.5. 총평
3.2. #2 우리은행 VS #3 삼성생명
3.2.1. 전망3.2.2. 1차전3.2.3. 2차전3.2.4. 3차전3.2.5. 4차전3.2.6. 총평
4. 챔피언결정전

1. 개요

한국여자프로농구의 2023-24시즌 플레이오프에 관한 문서. 이시즌에는 5전 3선승제로 치른다.

2. 정규시즌 순위

순위 경기수 승률 승차 비고
1 KB스타즈 30 0.900 27 3 -
2 우리은행 30 0.767 23 7 4.0
3 삼성생명 30 0.533 16 14 11.0
4 하나원큐 30 0.333 10 20 17.0
5 신한은행 30 0.267 8 22 19.0
6 BNK썸 30 0.200 6 24 21.0
<rowcolor=#fff> 금색: 정규리그 우승 | 파란색: PO 홈 어드밴티지 확정 | 연두색: PO 진출 | 노란색: PO 탈락 확정 | 볼드체: 순위 확정

2.1. 플레이오프 진출·탈락 타임라인

3. 플레이오프

3.1. #1 KB스타즈 VS #4 하나원큐

2023-24 WKBL 플레이오프
1위 KB스타즈 : 4위 하나원큐 | 5전 3선승제
<rowcolor=#dd3497>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HOME 스코어 AWAY 중계방송사
1차전 3월 9일 18:00 청주실내체육관 KB스타즈 69 51 하나원큐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파일:MBC SPORTS+ 로고.svg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2차전 3월 11일 19:00 KB스타즈 62 52 하나원큐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파일:MBC SPORTS+ 로고.svg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3차전 3월 13일 19:00 부천실내체육관 하나원큐 64 77 KB스타즈 파일:MBC SPORTS+ 로고.svg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3.1.1. 전망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 했던 두 팀이 올시즌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힘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로 봄농구에 진출했고 하나원큐는 오프시즌 전력 보강, 특히 김정은의 활약이 봄농구 진출에 엄청난 영향을 줬다.

두 팀의 전력 차이는 확연하다. 특히 박지수라는 존재가 너무 크다. WKBL 리그의 지배자라고 불리는 박지수는 적어도 우리 리그에서는 막을 사람이 없어보인다. 그나마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원큐의 김정은이긴 하나 이미 몸 상태는 예전과 같지 않고 엄서이는 부상에 허덕이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전이 복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사실상 이번 시리즈에서도 박지수 제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며 이는 시리즈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술한대로 두 팀의 전력 차이는 매우 크다. 그러나 하나의 변수가 더 있는데 바로 부담감이다. 박지수가 있는 KB스타즈는 그 누가 뭐래도 우승후보 0순위다. 즉, 플레이오프로 만족할 팀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부담을 가지고 경기를 치를 수 밖에 없다. 반대로 하나원큐는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경기를 말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매치업이 성사되자마자 많은 전문가들, 팬들은 KB스타즈의 3:0 셧아웃을 예상하고있다.

3.1.2. 1차전

2023-24 WKBL 플레이오프 1차전
2024년 3월 9일 18:00 |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B스타즈 8 16 25 20 69
하나원큐 10 13 12 16 51
{{{#!wiki style="margin: 0 -11px -5px"
{{{#1c1d1f,#fff {{{#!folding [ 중계진 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1px;"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생중계),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녹화) | 캐스터: 김기웅 | 해설: 안덕수
파일:MBC 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김연주
}}}}}}}}}}}} ||

KB스타즈가 후반전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보여주며 18점차 대승으로 플레이오프 첫 승을 가져갔다. 사실 스코어만 그렇지 내용을 보면 하나원큐가 졌잘싸한 경기인데, 전반까지 박지수를 압박하는 수비가 제대로 통하면서 박지수가 꽁꽁 묶였고, 그러면 외곽이 터져야 하는데 KB의 전반 3점슛 성공률은 0/22, 0%였다. 2쿼터 종료 시점에서 KB의 24득점 중에 자유투만 14득점이었으니 말 다한 셈. 그러나 하나원큐도 그 틈을 잡지 못한 채 턴오버를 남발하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고, 3쿼터에 한때 하나원큐가 리드를 잡았지만 김예진의 3점이 터지면서 모든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고, 하나원큐도 이에 당황했는지 연속적인 턴오버가 나오면서 허예은도 외곽이 터지고 박지수까지 풀리는 등 완전히 KB가 분위기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결론적으로, 하나원큐는 전반전에 박지수를 잘 막아놓았을 때, 승기를 잡아야 했지만, 하나원큐도 전반전에 턴오버를 대량으로 하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꽤 많은 것을 얻어 간 편이고, 2~3차전에서 하나원큐가 이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지더라도 졌잘싸 등의 반응이 다수일 것이다.[3]

3.1.3. 2차전

2023-24 WKBL 플레이오프 2차전
2024년 3월 11일 19:00 | 청주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KB스타즈 15 19 18 10 62
하나원큐 18 11 13 10 52
{{{#!wiki style="margin: 0 -11px -5px"
{{{#1c1d1f,#fff {{{#!folding [ 중계진 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1px;"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 캐스터: 김기웅 | 해설: 김은혜, 손대범
파일:MBC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김연주
}}}}}}}}}}}} ||

지난 경기와 전개가 거의 비슷했다. 하나원큐가 1쿼터를 앞서갔지만, 2-3쿼터들어 KB와 격차가 벌어졌고, 4쿼터에 김정은이 퇴장당하며 하나원큐는 2패를 떠안고 부천으로 향하게 된다. 다만 KB는 평균득점 1위팀 답지 않게 2경기 연속 안방에서 하나원큐에게 70-득점이라는 비교적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챔프전에서의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나 강이슬이 부진하면서 외곽슛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고민거리.

3.1.4. 3차전

2023-24 WKBL 플레이오프 3차전
2024년 3월 13일 19:00 | 부천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하나원큐 14 11 16 23 64
KB스타즈 14 19 21 23 77
{{{#!wiki style="margin: 0 -11px -5px"
{{{#1c1d1f,#fff {{{#!folding [ 중계진 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1px;"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녹화),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생중계) | 캐스터: 김기웅 | 해설: 안덕수
파일:MBC 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김연주
}}}}}}}}}}}} ||

KB가 2쿼터 이후 하나원큐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며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되었다. 두 경기 동안 부진하던 강이슬이 드디어 폭발하면서 전반에만 13점을 올린 채 3점 5개를 포함해 총 21득점을 올렸고, 외곽이 초반부터 풀리자 박지수-강이슬-허예은 삼각편대가 폭발하며 세 명이서 62득점을 쓸어담았다. 하나원큐는 그 동안 부진하던 정예림이 3점 5개 포함 20득점을 했지만 승리하기에는 너무 역부족이었다. 특히 하나원큐가 그나마 제어했던 외곽이 뚫리는 바람에 골밑까지 탈탈 털리며 KB는 그야말로 앤드원 파티를 벌였다.

이 경기 승리로 KB는 무려 열흘 간의 휴식을 받은 채 청주에서 상대를 기다리게 되었고, 하나원큐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지만 아쉽게도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담으로, 하나원큐의 올시즌 마지막 작전타임 당시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을 질책하기보다는 선수들에게 후회 없이 뛰었냐고 물었고, 선수들이 괜찮다고 하자 격려하면서 주전 선수들이 시리즈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출전시켰다. 팬들은 비록 패배했지만 또 한번의 성장과 함께 아름답게 마무리했다며 화제가 되고 있다.#

3.1.5. 총평

역시 전력 차이대로 KB스타즈가 시리즈를 스윕했다.

KB는 1, 2차전에 슛이 매우 터지지 않으면서 고전했으나 결국 그 고비를 이겨냈고 결국 3차전에 슛이 터지면서 쉽게 시리즈를 가져가게 되었다. 또한, KB 입장에서 강이슬이 살아났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1, 2차전 KB가 매우 어려운 경기를 끌고 갔다는 것은 결국 강이슬의 부진 때문이었기에 강이슬의 부활이 절실했는데 마지막에 살아나면서 결국 3차전은 쉽게 가져올 수 있었다. 다만 챔프전까지 휴식 기간이 길기에 강이슬이 살아났다고 해서 그 감이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 이것은 약간의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하나원큐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을 피스윕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스윕을 당하긴 했으나 압도적으로 진 경기는 아예 없다고 봐도 되고 모든 경기에서 KB를 끝까지 압박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만약 세 경기 모두 가비지 게임으로 마무리가 됐다면 선수들이 얻는 것은 아예 없겠으나 그렇지 않았기에 얻은 경험치는 분명히 있었으며 이는 아직 어린 하나원큐 선수들이 발전하는데 큰 영향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원큐는 시즌 전 그 누구도 플레이오프에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 한 팀이기 때문에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으나 그 누구도 하나원큐에게 화살을 돌릴 순 없을 것 같다.

3.2. #2 우리은행 VS #3 삼성생명

2023-24 WKBL 플레이오프
2위 우리은행 : 3위 삼성생명 | 5전 3선승제
<rowcolor=#dd3497>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HOME 스코어 AWAY 방송사
1차전 3월 10일 13:35 아산이순신체육관 우리은행 56 60 삼성생명 파일:KBS 1TV 로고.svg파일:KBS 1TV 로고 화이트.svg
2차전 3월 12일 19:00 우리은행 70 57 삼성생명 파일:MBC SPORTS+ 로고.svg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3차전 3월 14일 19:00 용인실내체육관 삼성생명 38 54 우리은행 파일:MBC SPORTS+ 로고.svg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4차전 3월 16일 18:00 삼성생명 42 67 우리은행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파일:MBC SPORTS+ 로고.svg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3.2.1. 전망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우리은행의 5승 1패 우세로 얼핏 보면 우리은행이 쉽게 시리즈를 가져갈 것처럼 보이지만 상황은 결코 그렇지 않다.
이번 시리즈 가장 큰 변수는 키아나 스미스의 존재이다. 최근 두 시즌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무려 3번이나 잡아봤는데 그 중 두 번은 키아나 스미스의 맹활약 덕에 삼성생명이 경기를 집어삼켰던 경기였다. 특히 지난 시즌 1라운드 경기는 마치 WNBA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 그렇기에 만약 우리은행이 키아나 스미스를 제어한다면 꽤 손 쉽게 경기를 끌고 나가 시리즈 승리로 이어질 것이고, 그녀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시리즈를 어렵게 풀어나가, 아예 삼성생명에게 시리즈 패배의 가능성도 고려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매우 재밌는 사실 중 하나는, 포스트시즌에서의 상성이다. 현재의 감독이 팀을 맡게 된 이래 두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세 번 만났고[4] 모두 우리은행이 탑독으로써 경기를 펼쳤으나 그 중 무려 두 번은 삼성생명의 업셋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되었다. 특히 2020-21 플레이오프에서의 업셋은 무려 정규시즌 4위가 1위를 상대로 업셋을 했었어서 매우 큰 화제가 되었다.[5] 업셋 전문가(?) 삼성생명과 삼성생명에게 근래 2번이나 업셋을 당한 우리은행간의 이번 시리즈 역시도 업셋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으며 우리은행도 대비를 철저하게 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삼성생명 역시 우리은행을 이겨본 경험으로 매섭게 경기에 임할 것이기에, 이번 대결은 업셋을 하려는 창과 업셋을 막으려는 방패의 대결로 서로를 물고 뜯는 싸움이 전개 될 것이다.

3.2.2. 1차전

2023-24 WKBL 플레이오프 1차전
2024년 3월 10일 13:35 | 아산이순신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우리은행 17 13 18 8 56
삼성생명 16 13 16 15 60
{{{#!wiki style="margin: 0 -11px -5px"
{{{#1c1d1f,#fff {{{#!folding [ 중계진 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1px;"
파일:KBS 1TV 로고.svg파일:KBS 1TV 로고 화이트.svg (생중계) | 캐스터: 남현종 | 해설: 김은혜
}}}}}}}}}}}} ||

언더독의 반란으로 정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역시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빅매치답게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그 흐름 속에서도 탑독 우리은행이 흐름을 잡아가는 듯 보였으나 4쿼터 초반 이명관이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이지샷 미스가 나왔고 그때부터 우리은행을 삼성생명이 흔들어 결국 삼성생명이 경기 후반, 무려 연속 7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어놨다.

무엇보다 이 경기는 우리은행이 계속 경기를 주도해갔고, 또 사실상 우리은행이 승리하기 일보직전의 경기였어서 우리은행 선수단이 받을 심리적 타격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하물며 상대는 무려 자신들을 상대로 두 번의 업셋을 이루어낸 삼성생명이니 그것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은행에게는 아직 2번의 기회가 더 있고[6] 이에 따라 아직은 만회할 시간이 충분하기에 좌절보다는 오늘 게임의 아쉬움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7]

반대로 삼성생명은 시리즈의 가장 큰 변수였던 키아나 스미스가 묶였음에도 엄청난 경기를 또 한 번 연출해내며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 경기로 선수단의 사기는 엄청나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골밑에서의 이지샷 미스는 삼성생명 역시도 보완이 필요하다.

3.2.3. 2차전

2023-24 WKBL 플레이오프 2차전
2024년 3월 12일 19:00 | 아산이순신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우리은행 18 18 19 15 70
삼성생명 11 15 17 14 57
{{{#!wiki style="margin: 0 -11px -5px"
{{{#1c1d1f,#fff {{{#!folding [ 중계진 보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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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BS N SPORTS 로고.svg (녹화),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생중계)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손대범
파일:MBC 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김일두
}}}}}}}}}}}} ||
그야말로 플레이오프 2차전은 박지현의 경기입니다!
KBS N SPORTS 권성욱 캐스터

우리은행이 박지현의 대폭발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경기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에게 골밑 수비를 시켰다가 공수에서 전부 부진하며 이번 경기에서는 박지현에게 핸들러 롤을 줬는데, 박지현은 이에 총 27득점에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12개로 우리은행 역사상 최초 PO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박지현이 혈을 계속 뚫어준 덕분에 김단비도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나 오늘 키아나 한 명에게만 3점 5개를 허용했음에도 승리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반면 삼성생명은 키아나가 혼자 27득점을 쓸어담는 활약을 했음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며 패배했다. 특히 1차전에 결승 3점포를 쏘아올린 강유림은 40분 풀타임을 뛰고도 3점슛을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부진했다.

3.2.4. 3차전

2023-24 WKBL 플레이오프 3차전
2024년 3월 14일 19:00 |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삼성생명 16 6 2 14 38
우리은행 15 6 16 17 54
{{{#!wiki style="margin: 0 -11px -5px"
{{{#1c1d1f,#fff {{{#!folding [ 중계진 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1px;"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녹화),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생중계)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김은혜
파일:MBC 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김일두
}}}}}}}}}}}} ||
김단비의 원우먼쇼로 요약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말로는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악의 졸전으로 요약 가능한 경기였다. 김단비가 혼자 31득점을 하는 동안 김단비를 제외한 양 팀 선수들 중 두 자릿 수 득점자는 아무도 없었다.

특히 삼성생명은 홈 경기에서 정말 눈 뜨고 못 봐줄 만큼의 졸전을 선보였다. 플레이오프 역대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썼는데 2차전에 최악의 활약을 보여준 이주연과 강유림은 오늘 역시도 최악의 모습만을 노출하며 게임을 상대에게 넘겨줬고 키아나나 배혜윤, 그리고 이해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2쿼터에 단 6점 밖에 넣지 못하더니 3쿼터에는 5분 동안 무득점을 하다가 배혜윤의 골밑 슛 이후 쿼터가 끝날 때까지 득점하지 못 했다. 당연히 3쿼터 2득점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 득점 기록. 임근배 감독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3쿼터에만 두 번의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독기가 없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물론 우리은행도 이겼지만 딱히 잘했다고 칭찬 받을 점이 없었다. 삼성생명보다 덜할 뿐 우리은행도 이지슛을 유독 많이 놓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우리은행도 2쿼터에 단 6점 밖에 넣지 못 했다. 그나마 김단비 혼자 3점 3개 31득점에 14리바운드로 원우먼쇼를 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전 날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한 하나원큐랑 비교하는 여론도 많았다. 특히 오늘은 사실상 삼성생명 vs 김단비 라고 할 정도로 졸전이었다.

3.2.5. 4차전

2023-24 WKBL 플레이오프 4차전
2024년 3월 16일 18:00 | 용인실내체육관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삼성생명 4 16 8 14 42
우리은행 27 9 16 15 67
{{{#!wiki style="margin: 0 -11px -5px"
{{{#1c1d1f,#fff {{{#!folding [ 중계진 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1px;"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생중계), 파일:IB SPORTS 로고.png파일:IB SPORTS 로고 화이트.png (녹화)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손대범
파일:MBC SPORTS+ 로고.svg (생중계) | 캐스터: 손우주 | 해설: 김일두
}}}}}}}}}}}} ||

우리은행이 초장부터 삼성생명을 압도하면서 1패 이후 3연승으로 다시 한번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되었다. 우리은행이 1쿼터부터 수비로 삼성생명을 완벽히 묶어놨고, 우리은행은 그 사이 1쿼터에만 3점 4개를 성공시키며 27득점으로 폭격했다. 1쿼터 23점 차는 역대 플레이오프 1쿼터 최다 점수 차. 초장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니 삼성생명도 동력을 크게 잃었고, 2쿼터에 그나마 따라가나 싶었지만 3, 4쿼터에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경기가 4쿼터가 끝나기 전에 크게 기울어 버렸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1득점, 최이샘이 3점 3개 포함 17득점, 김단비가 13득점 7어시스트를 하며 고르게 활약했고,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2쿼터 이후 외곽포를 가동하며 19득점을 기록했지만, 그러기에는 격차가 너무나도 크게 벌어져 있었다.

3.2.6. 총평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1패 이후 3연승으로 3년 전 아픔을 되갚아줬다.

우리은행이 1차전은 잔실수가 연이어 터져나오면서 삼성생명에게 역전을 허용했는데, 2차전부터는 박지현에게 핸들러 롤을 주고 나서부터 박지현이 살아나면서 다른 선수들까지 연이어 살아났고, 결국 용인 원정에서 삼성생명을 압살해버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보여준 극단적인 저득점 농구는 분명 반성 및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챔프전에서는 박지수에게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분명한데 만약 박지수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한다면 저득점 농구로는 절대 해답이 안 나올 것이기 때문.

반면 삼성생명은 키아나가 1차전에 묶였음에도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업셋의 희망을 품었으나, 2차전에는 키아나 혼자 27득점을 하는 동안 나머지가 부진했고, 용인 홈 경기에서는 홈 팬들 앞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채 완전히 압살당해버리며 처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반성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시리즈였다. 무엇보다 공격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선수들의 슛감 자체가 굉장히 좋지 못 했고 그러다보니까 3,4차전 모두 50득점 이하의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말았다. 수비를 정말 잘해도 50득점 이하의 공격력으로는 경기를 절대 잡을 수 없다. 이런 점을 명심한 채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좋은 전력을 가졌음에도, 시즌 중후반부터 플레이오프에 대한 대비를 했음에도, 또 그로 인해 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내준데에는 임근배 감독의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다. 임근배 감독의 이번 플레이오프 인게임 매니지먼트에서 3년 전 우승했을 때의 그 운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고 말았다.

4. 챔피언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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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2015-16 진출 건은 첼시 리 사태로 해당 시즌 기록이 삭제됐고, 2019-20 시즌은 3위로 끝났으나 코로나로 시즌이 조기 종료됐다.[2] 참고로 하나원큐와 BNK인 경우는 의외로 서로가 서로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한 경우가 많았는데, 2021-22 시즌엔 부천 하나원큐가 용인 삼성생명을 잡음으로써 BNK 썸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시켰고, 2022-23 시즌엔 아예 부산 BNK 썸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음으로써 2위가 확정되었으며, 이번 시즌에선 거꾸로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 썸을 꺾음으로써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선물해줬다.[3] 애초에, 박지수 중심인 KB의 박지수를 막아, 전반전 24점으로 묶어둔 것도 대단한 성과이다.[4] 2016-17 챔프전, 2018-19 플레이오프, 2020-21 플레이오프[5] 그리고 이 때 우리은행을 잡은 삼성생명은, 그 기세를 타서 2위로 올라온 KB스타즈까지 잡고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해당 경기는 5차전 까지 가는 명승부로 연장전도 2번 치러졌으며, 최초 4위팀 우승 vs 최초 리버스 스윕 우승 구도로 진행되었다.[6] 이번 플레이오프부터 5전 3선승제로 바뀌었다.[7] 키아나 스미스의 수비는 매우 잘 된 편이고 다른 선수들에 대한 수비도 그럭저럭 됐으나 공격이 전혀 안 됐고 무엇보다 골밑에서의 이지샷 미스가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