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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08 11:26:07

한규


1. 한규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사람2. 후한 말의 인물

1. 한규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사람

2. 후한 말의 인물

韓揆
(? ~ 188?)

자는 백언(伯彦).

익주 광한군 면죽현 사람으로 면죽현 현령의 주부를 지냈으며, 184년에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 전국이 혼란해졌고, 12월에 난을 진압했지만 이후에도 잔당들이나 황건적을 자칭하는 무리들이 나타났다.

188년에 익주에서는 마상, 조지 등이 황건적을 자칭해 군사를 일으켜 면죽현령 이승을 죽였으며, 한규는 이승의 후임으로 보이는 기부 휘하에서 주부를 지냈다. 황건적이 면죽현으로 돌아오자 한규는 기부를 이끌고 수풀로 들어갔다.

기부의 명령에 따라 숨을 곳을 찾다가 돌아오기 전에 기부가 붙잡혀 살해당하자 한규는 기부의 시신을 장사지내고, 가룡에게 가서 주의 군사들을 빌려 토벌하고 싶다고 청했다. 황건적을 토벌하자 한규는 기부에 대한 복수를 했지만 살아있는 것도 불충이라 여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