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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08:07:45

한상수

<colbgcolor=#000000><colcolor=#fff> 한상수
파일:한선생.jpg
종족 슬렌더맨
직급 고스트 아카데미 신입 교사
성별 남성
능력 촉수조작, 초재생능력
성우 짤태식
기타 이미지 [접기/펼치기]
파일:어린 한상수.png
△ 어린 시절 모습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
2.2.1. vs 오원장
3. 능력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고스트 아카데미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시즌 1

1화에서 새로 부임하게 된 신입 교사로 모습을 보면 슬랜더맨으로 추정된다. 신입이라서인지 회의 중에 긴장하다가 원장에게 학생들 앞에서도 그럴거냐고 꾸짖음을 들었다, 이후 이지혜와 대화를 하며 한수지가 오래 휴직하고 온 사연을 듣게 된다. 종족은 슬렌더맨. 매사에 긍정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성격은 나중에 시즌 2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3화에선 잠깐 등장하는데 복도를 지나는 도중 존 나세를 보고 교실로 들어가라고 하지만 똥 묻은 손(...)으로 달려드는 존 나세를 보고 이게 무슨 냄새냐며 도망친다.(...)
10화에서 학생들 생기부를 써야하는 한수지를 응원해 준다. 여기서 두팔이가 벽을 날렸을때 제자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1]

2.2. 시즌 2

시즌 2에서는 어리바리했던 시즌 1과는 달리, 교사일에 익숙해진 듯하며, 깨비 사건으로 인해 두팔 일행이 받았을 상처를 걱정하는 한수지를 격려해주거나 아이들과 놀던 중 혼자 있던 두팔에게 같이 놀자며 놀이에 끼워주는 등 좋은 교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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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5화에서 깨비 사건의 흑막의 계획에 동참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이후 새로운 표적인 두팔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한다.

9화에서 두팔에게 밝힌 바에 따르면 이지혜와 비슷하게 예전에 좋아하던 친구를 잃었다고 한다.[2] 그러면서 두팔에게 가스라이팅을 하였다.

파일:흑막 한상수.gif

트릭 편에서 두팔을 백귀영안실에 데려간다. 그리고 두팔을 악귀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는지 특수천사들이 2시간 뒤 현장을 가보니 아무도 없었다. 여기서 조사 중에 한상수는 학창시절 때부터 백귀야행실에 갔다는 게 밝혀졌다.

잼민 편에서는 두팔을 기다리다가 수지 선생의 반 아이들이 죄다 몰려오자 이게 웬 떡이냐며 쾌제를 부르지만 얼마 못 가 4차원 그 자체인 주인공 4인방과의 사투(?)에 지쳐버리고 결국 명부 찾는 것으로 계획을 전환한다. 그러다 함께 있던 한수지가 이선생이 술 마시자고 유인해 다른 곳으로 가자 명부를 찾아내지만 그건 교장이 파둔 함정이었고 교장과 대치하게 된다.

한편 이 영안실에 있던 자료들 중 한페이지에서 No.121 한상수 라고 적혀져 있는 책이 발견되었다.

흑막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2 트릭편에서 마지막 “두팔이의 사라진 기억을 찾아볼까?’ 라는 말이 깨비처럼 과거 기억을 되찾게해,악귀가 되게 하려고 그러는것 같다는 설이 많다. 심지어 본인 말로는 자신이 악귀가 되었다고 말한다.

2.2.1. vs 오원장

본격 고스트 아카데미 시즌 2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이거 그리느라 늦어버렸다! 편에선 이제 그만 과거에서 벗어나라는 일갈을 하는 오원장과 대치한다. 등에서 끝이 날카로운 4개의 촉수를 뿜어내 채찍마냥 휘두르며 오원장과 맞붙는다. 그렇게 격돌하며 오원장과 언쟁을 벌이는데 본인의 내세운 논리를 이승의 기억을 되찾아봐야 더욱 고통스럽기만 하며 이곳에 있는 교사들은 모두 미완전 귀신을 무사 졸업시키기 위해 버티는 것이다. 복수심에 눈이 멀어 보고 싶은대로만 본다고 반박하자 애당초 깨어나지 않게 만들면 되지 않나며 한 섞인 외침을 내뱉는다.

이 때 한상수가 흑화한 원인이 나오는데 본인이 당한 실험을 본인이 끝내버리기 위해 직접 찾아왔으나,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을 마지막으로 악귀로 만드는 실험은 종료되었고 실험에 가담한 교사들도 악귀와 싸우다가 모두 죽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사실상 은폐된 거나 다름없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도 그 실험을 공개하는 걸로 목표를 변경했으나 자료를 조사하다가 본인과 같은 처지였던 친구가 엉뚱하게도 훨씬 뒤의 사건에 이름이 올라온 것을 보고 저승이 이 실험을 숨기기 위해 다른 이유로 사망한 선생들까지 전부 악귀에게 죽은 것으로 처리함으로 악귀가 된 귀신은 처단한다는 아카데미의 규칙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말에 한상수 혼자 한 것이 아니라는 걸 눈치챈 원장이 배후를 추궁하지만 진실 앞에서도 배후 타령하다니 너도 하나도 다른 게 없으며, 역시 깨비를 악귀로 만들길 잘했다는 망언 겸 실소를 내뱉는다. 이에 분노한 원장이 넌 그 선생들과 다른 것이 없는 쓰레기라고 욕하자 피차 마찬가지라고 맞받아친다.

파일:상수.jpg
이후 배후는 누구~? 편에서 과거가 밝혀진다. 인간 시절 이름은 상수.[3] 생전에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가정폭력을 당하고 살던 가난한 집안의 소년이였다. 어머니가 계속해서 아들을 데리고 도망쳐봤지만 다시 붙잡히고 두들겨 맞은 뒤 다시 끌려올 뿐이였다. 이후 어머니가 '엄마가 우리 상수 데리고 멀~~리 도망갈게... 아빠가 절대 못 찾는 곳으로 멀리'라는 대사가 나오고 이후 연탄을 피우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볼때 방에서 연탄을 피워 아들을 살해 후 자살을 했거나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죽은 듯하다.
두 번째 삶은 다할 순 없어도 행복할 줄 알았는데..
과거 회상이 끝나고 직후에 한 말
과거 회상이 끝난 직후에는 촉수와 사지가 전부 잘려나간 만신창이가 되어 제압되지만, 아직 싸울 수 있다는 듯이 사지를 복구하며 반격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이지혜에게 공격을 받고 배에 구멍이 뚫리면서 사망 및 퇴장한다. 인간일 때에도, 저승에서도 그의 삶은 고통스럽고 비참했지만 결국 그 과거에 집착해 선을 넘어버린 대가를 토사구팽으로 받게 된 것.

시즌 2 마지막화에선 그의 반 학생들의 입으로 당분간 일이 있어서 못 나온다고 언급된다.

3. 능력

이지혜만큼은 아니지만 시즌 2의 최종 보스 인만큼 아카데미의 원장인 오원장과 제법 팽팽하게 맞붙은 것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악귀가 된 깨비를 훨씬 능가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깨비는 악귀화로 스펙이 증폭되었다고는 해도 이제 막 귀신이 된, 인간으로 치면 신생아나 다름 없는 반면 한상수는 신입이긴 해도 이미 교육을 끝마친 어엿한 성인인 만큼 경험이 풍부하니 능력 사용의 숙련도나 전투 센스 면에서는 깨비보다 좋을 수 밖에 없다. 이전에는 신입이라 한수지 보다 약할거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한수지 못지 않게 강한 셈.[4]

4. 평가

넌 널 실험에 빠뜨린 선생들과 다를 게 없어!
오원장
과거에 집착해 모든 선을 넘어버린 인물이란 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그의 과거는 정말 처절하고 고된 삶이었다. 어릴 때부터 가정의 온기와 사랑은 커녕 막장 아버지의 괴롭힘에 매일같이 시달렸고, 육체적으로도 지적으로도 너무나 미숙하기 그지없는 어린아이인 그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리 만무했으며 결국 모친의 동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의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해방될 수 있었고, 저승에선 끔찍한 생체실험을 당하는 이승에서의 고통보다 몇 술 더 뜬 고통을 겪어야만 했으며 본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한 노력마저도 결과적으로 모두 수포로 돌아가버렸으니 한상수 입장에선 정말 울화통이 터지고 이가 갈린다는 말로도 부족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억울한 일을 겪었다고 한들, 오원장의 말처럼 본인이 과거 선생들에게 당했던 짓을 깨비(고스트 아카데미)두팔에게 그대로 저지르고도 그에 대해 어떠한 반성이나 죄책감은 커녕 역시 그렇게 하길 잘했다는 식의 자기합리화를 한 것에서 그는 더 이상 동정받을 자격도, 용서받을 자격도 잃어버렸다.

더군다나 자신에게 일갈하는 오원장을 두고 너도 하나도 다를 것 없는 살인자라고 망언을 내뱉는데 오원장은 자신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실험에 가담하지도, 그러한 실험을 은폐한 적도 없다. 배후를 추궁하는 것도 그가 한 짓과 그로 인한 여파를 생각한다면 당연한 것이며 아카데미의 교사들도 미완전 귀신을 무사 졸업시키기 위해 버티는 것이며 한수지 역시 자기 제자를 죽인 걸로 휴직계를 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두팔을 건드리는 걸 보면 동정받을 만한 과거가 있다는 것을 제하면 명백히 개의 아들이 맞으며 결국 이러한 폭주는 이지혜의 손에 끝장나는 식의 업보로 돌아오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의 클리셰에 들어가는 악역 캐릭터의 전형적인 한계라고 볼 수 있다. 자기 자신이 당한 건 억울하고 괴로우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본인의 끔찍한 과거에 집착해 선을 넘고 결국 타인의 인생과 마음을 망쳐버린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으로 끝을 맺게 되는데, 작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 한상수의 서사가 이런 식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행적들을 보면 일기시리즈에 딸이 탈옥한 죄수에게 살해당한 과거의 트라우마와 망집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고집과 독선으로 무고한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자신의 방식과 위선이 얼마나 잘못되었다는 자각도 반성도 없이 끝까지 범죄자들에만 집착하는 증오를 버리지 못한채 비참한 최후를 맞은 강철식과 비슷하다.[5]

5. 여담


[1] 불가사리 머리 귀신, 연보라색 해골 얼굴 문어 귀신, 팔이 4개 달린 어항 머리 귀신, 아누비스[2] 아마도 이지혜처럼 한상수가 흑화한 이유로 추정된다. 그 친구 역시 악귀가 된 것으로 추정.[3] 전작의 최종보스였던 깨비와는 다르게 생전 이름을 물러 받았다.[4] 다만 실질적으로 한수지보다 강한지는 불명. 애초에 이 둘이 직접 맞붙은 적이 없었던 만큼 정확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5] 물론 타락했을지언정 나름 선이라도 지켰고 탈옥수를 잡는다는 명분이라도 존재했으며 악의는 전무했던 강철식과는 다르게 한상수는 자신이 당했던 짓을 그대로 반복하는 등 과거에 집착하는 것의 정도가 압도적으로 더 심하다. 최소한 강철식은 범죄를 저지르는 악인은 아니었으니 비슷한 부분은 있을지언정 동급에 놓는 건 형평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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