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합중국 공군 병. 하계 정복 겸 근무복을 입고 있다.
1. 일반적인 정의
航空兵. 간단히 말해 공군의 병을 의미한다. 비슷하게 해군에 소속된 병은 수병(Seaman)이라 부른다. 해병대의 병은 해병대원 혹은 해병.영어로는 'Airman(미공군)' 혹은 'Aircraftman(영국공군)'이라고 표기하는데, 군대 계급으로서의 이등병은 'Airman'이고, Aircraftman는 영국 공군 항공병, 즉 영연방 공군의 항공병의 의미를 포괄하는 성격이 강하다.[1][2] 어휘만 가지고는 '공군의 말단계급'을 호칭하는 단어는 거의 비슷하며 이 단어들의 생성 과정도 비슷하다.
그러나 대한민국 공군에서 항공병이라는 단어는, 1995년 7월 공군교육사령부 편제 개편 이후 공군 항공병학교가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으로 변경되면서부터 쓰이지 않게 되었다. 공군의 병 계급은 '공군 병'이라고 부를 뿐이다.[3] 육군의 항공병과에 소속된 병들 역시 따로 항공병같은 호칭을 사용하진 않는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항공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해군이 유일. 북한군은 공군은 있지만 항공병을 병사라고 부른다.
2. 계급 체계
대한민국 공군에서 항공병은 이등병에서 병장까지의 계급이지만, 세계의 모든 나라가 이런 4계급 체계인건 아니다. 공군은 육군과는 달리 부사관/병은 장교(파일럿)을 보조하는 일"만" 하는데,[4] 이런 특성상 계급을 세분화시킬 필요가 적으며, 기술의 숙련도를 높게 요구하기 때문에 병이든 부사관이든 항공병으로, 즉 "병"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5]항공병들은 수병과 비슷하게 피코트와 개리슨 모로 부사관은 장교와 같은 복제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군의 경우 3년 이상 복무한 항공병에게 장교가 될 기회를 준다. 국군과는 달리 학사 학위가 없어도 된다. 네이선 트와이닝 장군의 경우 병사 및 항공병으로 시작해 공군참모총장까지 올라간 병 출신 장군이다.
3. 대한민국 국군의 항공병
전술했다시피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1995년 7월 이후, 항공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아니한다. (1995년 7월까지는 항공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음.) 현재는 해군항공사령부에 소속되어 항공 관련 업무를 수행하거나 타 부대의 항공작전부서에 소속되는 수병들을 항공병이라는 이름으로 모집하고 있다. 규모는 공군의 비행단보다 상위인 사령부지만, 실제 규모는 공군의 각 비행단과 엇비슷한 수준이며 수병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적다보니, 그냥 항공병이라는 직별으로 뭉둥그려서 모집하고 후반기 교육때 항공사령부의 정비병, 작전병 혹은 타 부대로 각각 배치돼서 그때부턴 그냥 각각 항공기(파트)[6]정비병, 작전병으로 불린다. 해군이지만 배는 구경도 하기 힘들고, 군생활 내내 항공기와 관련된 업무만 처리하다가 전역하게 되는 직별 중 하나.4. 항공병의 이미지와 복장
미 공군의 전투복인 ABU(Air Battle Uniform). 기지에서는 콘크리트의 있어서 최대한 가려줄 수 있는 위장복으로 이런 색배열을 채택했다. 파라레스큐 등 육군과 다름없는 환경에서 전투하는 인원들에게 지급하는 멀티캠 원단으로 된 전투복도 존재한다.
[1] 'Airman'을 쓰는 것이며 영연방의 공군을 제외한 전세계 공군들이 쓴다. 미 공군 등에서 병 신분의 공군 군인을 뜻하는 말로 Airman을 쓰는 것. 미 공군 계급명칭으로도 쓰이는데, 일병(E-2)부터 상병(E-3)까지이다.[2] 그렇다고 'Airman'을 영국군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다. 영연방 공군 등에서 병 신분의 공군 군인을 뜻하는 말로 Aircraftman을 쓰는 것. 영연방 공군 계급명칭으로도 쓰이는데, 일병~상병 정도 된다.[3] 다만 요즘 쓰지 않는 것이며, 과거에는 사용했던 적이 있다. 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의 공군신병훈련전대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명칭이 항공병학교였던 것에서 알 수 있듯, 예전에는 항공병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지만 사라진 것일 뿐이다.[4] 공군 특공부대가 하는 일도 장교(파일럿) 구출이며, 방공포병이 하는 일도 항공단 방어다.[5] 이경우 부사관은 경력이 긴 "병"이다.[6] 기체, 기관, 전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