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항공에서 지상을 찍은 것처럼 인물이나 사물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각도로 찍은 사진. 일반 사진 대비 전신이 다 노출되는 점이 특징이다.2. 요약
- 피사체의 위에 카메라를 수평으로 놓고 찍은 사진 또는 그러한 촬영 기법으로,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고성능 사진기로 지상을 찍은 사진인 ‘항공사진(航空寫眞)’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릴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식탁 전체의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3. 본문
- 항공기의 ‘항공(航空)’과 사진을 뜻하는 ‘샷(shot)’이 결합된 말이다. 여기서 ‘샷’은 한 번의 연속 촬영으로 찍은 장면을 이르는 말로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숏’이라고 적어야 옳다.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고성능 사진기로 지상을 찍는 ‘항공사진(航空寫眞)’ 또는 ‘공중사진(空中寫眞)’과 유사하게, 피사체의 위에 카메라를 수평으로 놓고 찍은 사진 또는 그러한 촬영 기법을 뜻한다.
그러나 본래 항공샷은 비행 중인 항공기 등 상공에서 촬영된 샷을 이르는 것으로, 카메라가 피사체보다 높은 데 위치해 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찍는 샷은 '부감 숏(High Angle Shot)'이 맞는 표현이다. 하지만 인스타그램(Instagram)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항공샷이라는 표현이 확산되면서 해당 표현이 굳어졌다. 실제로 항공샷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올릴 음식 사진을 찍을 때나 식탁 전체의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한편, 피사체의 정면에서 찍은 사진은 ‘정면샷’, 측면에서 찍은 사진은 ‘측면샷’이라고 하며,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은 ‘근접샷’, 피사체의 단면을 찍은 사진은 ‘단면샷’이라고 한다.
* 최근 '인생네컷'이라는 즉석사진관 체인점에서도 항공샷 즉석사진관을 개발해 내어 MZ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