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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rrison "Harry" Morgan.덱스터의 등장인물. 제임스 레마(James Remar)[1]가 연기한다.
2. 설명
덱스터 모건과 데브라 모건의 아버지. 마이애미 시경 소속으로 많은 사람에게서 존경과 신뢰를 받는 경찰관이었다. 마약 밀매 사건을 수사하다가 토막살해된 어머니의 시체와 함께 컨테이너 박스 속에 방치된 어린 아이였던 덱스터를 발견하고, 자신이 입양해 최선을 다해 양육했으나 이미 비뚤어진 덱스터의 본성과 살인욕구를 고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덱스터에게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만을 골라 살해하도록 가르친다. 부차적으로 살인에 필요한 기술과, 경찰의 추적을 피하는 법까지도. 인간의 감정이 없는 덱스터이지만 진심으로 해리를 존경했고, 해리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다.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상태.
3. 그 후 드러난 진실과 이후의 행적
그러나 덱스터의 친어머니가 해리의 정보원 겸 불륜 상대였다는 사실[2][3]과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만 알았던 해리가 너무나 완벽하게 악마가 되어버린 자신을 보고 느낀 절망감에 자살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덱스터는 해리의 원칙에서 벗어나 자신의 원칙 하에 자신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게 된다. 이후에는 환영으로 나타나 덱스터의 주위를 맴돈다. 형인 브라이언 모서가 덱스터의 어둠이라면 해리 모건은 덱스터의 빛이자 선을 나타내는 듯.시즌8에서는 새로운 주요 인물인 이블린 보겔 박사를 통해 다른 모습이 비춰진다. 지금까지 덱스터와 관련된 모든 일들을 보겔 박사와 상담했으며 보겔 박사의 지시에 따라 덱스터의 코드를 만들고 가르치게 된 것이었다.
덱스터의 환영은 언제나 멘토로서 빛이 되는 아버지 해리였지만 보겔의 상담 DVD에는 덱스터의 괴물적인 능력에 놀라고 걱정하며 좌절하는 해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덱스터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해리는 코드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한 생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괴물 덱스터를 자신이 만들었다는 사실에 견디지 못하는 모습이 마지막 DVD에 찍혀있다.
시즌8까지는 소소하게 덱스터의 말상대 정도 되어주다가 마지막 덱스터가 살인이 아닌 가족을 택하고 괴물이 아닌 인간이 되는 것을 보고 "이런 날이 올지 몰랐다. 넌 이제 내가 필요없겠구나"라며 사라진다.
[1]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사만다의 애인 리차드 역으로도 나온바 있다.[2] 당시 해리는 마약 밀매 사건을 수사 중이었고, 조금 더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정보원이었던 덱스터의 어머니에게 무리한 협조를 요구한 결과 조직에 정체가 탄로난 그녀는 아들 앞에서 살해되고 만다. 즉 덱스터가 겪은 비극은 어느 정도는 해리의 책임이었다.[3] 그러나 해리가 덱스터의 친아버지인 것은 아니다. 덱스터의 생물학적인 아버지는 따로 있고, 그가 최근까지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이 덱스터가 해리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