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허묵
1. 데이트
1.1. 반딧불이 데이트1.2. 무도회 데이트1.3. 빗속의 데이트1.4. 유원지 데이트1.5. 숲속의 데이트1.6. 도서관 데이트1.7. 위기의 데이트1.8. 오후의 데이트1.9. 심야의 데이트1.10. 수족관 데이트1.11. 온천 데이트1.12. 진심 데이트1.13. 연말 데이트1.14. 눈오는밤 데이트1.15. 일출 데이트1.16. 와인농장 데이트1.17. 하루종일 데이트1.18. 해외 데이트1.19. 양궁장 데이트1.20. 비오는밤 데이트1.21. 뜻밖의 데이트1.22. 단풍 데이트1.23. 따스한 데이트1.24. 냉가슴 데이트1.25. 어둠의 데이트1.26. 봄나들이 데이트1.27. 영원의 데이트1.28. 길 없는 데이트1.29. 긴 하루 데이트1.30. 깊은 밤 데이트1.31. 꽃말 데이트
1. 데이트
초기 유저를 위한 가이드에서는 "그와 약속이 있다"고 설명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만남인 경우도 데이트 상황에는 얼마든지 있는 것으로 보아 함께한 시간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이치에 맞는다. 메인 스토리와 달리 유연과 허묵 둘만을 중심 인물로 삼은 에피소드이다. 특히 허묵의 데이트 스토리는 메인 챕터의 이야기와 밀접한 연관을 띠는 경우가 많다. 해금하려면 일정량의 호감도와 특정 카드가 필요하다.1.1. 반딧불이 데이트
게임 시스템을 설명하는 의미로 최초로 해금되는 데이트이다. 해당 카드인 SR 허묵·반딧불은 '묵딧불'이라 하여 중복 카드의 대명사로 악명높다. 기적의 발견 게스트 건을 수락해 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유연이 사례하겠다 제안하자, 허묵은 주말에 데이트를 해 달라고 요청한다.약속 당일에 유연이 1시간 반이나 일찍 도착했음에도 그는 이미 약속장소에서 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빛의 후예. 반딧불이를 테마로 기획한 전시였다.
반딧불이를 설명하며 그는 로맨틱의 이면에 도사린 진실을 언급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밝은 빛에 집중하느라 그 외의 것들을 무시하게 되죠."
이 설명 끝에 사족처럼 덧붙인 말이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을 연구하지만 최근에는 한 사람에 대해서만 유독 더 잘 알고 싶어요."
전시장을 지나는 모자(母子)가 든 반딧불 병을 보고 실제로 그런 병을 여럿 늘어놓고 파는 상인을 발견해 상심한 연을 달래고는, 상인을 법률로써 공갈협박해 쫓아낸다. 죽어가는 반딧불을 모두 가지고 연과 함께 숲으로 이동한 그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그들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에 달렸어요. 충분히 강하지 못하다면, 또다시 위험에 빠질 거예요."라 선언한다. 약육강식이 자연의 생존원리라 부연하며.마지막 남은 반딧불이 한 마리를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며 중얼거린 한마디는 "바람이 분다."였고, 그 반딧불이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유연은 "살아야겠다."라고 받는다.
1.2. 무도회 데이트
유연은 장교수로부터 연모대 댄스파티 초대를 받아 허묵을 찾아갔으나 그의 자는 모습만 보고는 도시락을 놓고 나왔다. 허묵은 학교에서 주선하는 댄스파티 직전까지도 유연의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다.파티가 무르익고 유연이 자리에 없는 당사자 대신 허묵에 대한 비방을 받아내느라 진땀을 흘릴 무렵에야 모습을 드러낸 허묵은 강경한 발언으로 장내를 정리하고는 유연을 데리고 퇴장했다. 유연은 허묵과 함께 교외의 유원지에 간다.
두 사람은 유원지 벤치에 앉아 솜사탕을 나눠 먹으며 신뢰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묵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이 사실일 경우에 어찌할 것인지, 애초에 자신을 어떻게 믿는지를 물었고 유연은 "당신은 허묵이니까 믿고 싶은 거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유연을 보는 허묵의 눈은 따뜻하고 깊었다.
1.3. 빗속의 데이트
4월, 허묵이 유연의 옆집으로 이사 가고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의 일.허묵은 폭우 속에서 자신에게 유일하게 색채로 보이는 유연을 발견하고 급히 우산과 코트를 꺼내들며 빗속으로 뛰어들려는 유연을 말린다. 유연은 마침 그 날 기획회의를 망치고 택시도 놓쳐 기분이 좋지 못한 상태였다.
오로지 유연이 젖지 않도록 하려고 우산을 거의 연에게만 씌우던 허묵은 연이 자신의 젖은 어깨를 발견하자 양해를 구하고 끌어안듯 우산의 범위 내로 제대로 들어온다.
얼마 걷지 않아 둘은 빗속에서 떨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해 허묵의 집으로 데려간다. 고양이가 별안간 도망가 버리는 작은 해프닝을 계기로 허묵은 유연에게 사람에게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건넨다.
긴 고민을 일단락한 유연은 비로소 웃음지었고, 허묵은 유연이 곁에 있으면 제게도 찬란한 색채가 보인다는 점을 비로소 깨달았다. 비가 그친 창 너머로 나타난 무지개는 그런 의미로 몹시 경이로운 현상이었다.
1.4. 유원지 데이트
늦은 밤, 허묵은 유연의 집에 전화를 걸어 그의 토요일 일정을 물었다. 용건은 교수 모임에 여자친구 역할로 참석해 달라는 것이었다.그러나 모임 당일, 안팀장의 조카 승준이 겹쳐 찾아오는 바람에 허묵과 유연과 승준 세 사람은 함께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
교수 모임에 참석해 여자친구 역할을 하다 보니 유연은 자연히 허묵이 자신을 방패막이로 썼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승준의 도움으로 불편한 자리에서 빠져나온 세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사진을 찍는 등 장소가 주는 이점을 즐겼다. 그 날 밤, 허묵은 유연에게 전화를 걸어 앞으로도 여자친구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받았다.
1.5. 숲속의 데이트
허묵은 희귀종 원숭이를 답사하러 산에 올랐다가 다큐 답사를 와서 길을 잃은 유연을 발견하고 함께 산을 내려갔다. 유연이 엉겁결에 빈속임을 실토하자 허묵은 군고구마를 사 와서 유연을 먹였다. 고구마를 먹으면서 유연은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지낼 때의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허묵은 유연이 기억하는 만화 가게를 방문할 것을 제안했고, 둘은 그곳에서 유연의 아버지가 남긴 기록을 확인한다. 허묵은 여전히 아버지의 기억이 아픈 유연의 눈물을 닦아 주고 유연에게 달콤하고 부드럽게 키스한다.1.6. 도서관 데이트
처음으로 유연이 허묵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학 쪽 자문 요청이었으므로 허묵은 세부적인 사항을 언급하기보다 자료의 소재를 알려주는 쪽을 택했다. 신광도서관을 추천한 그는 뒤이어 동행도 자처했다.다음 날 아침, 논문을 쓰느라 밤을 샌 허묵은 재밌을 것 같다는 이유로 비좁은 버스를 유연과 함께 타는 데에 동의했다.
허묵은 버스가 급정거하며 중심을 잃은 유연을 단단하게 받쳐줬다. 그에게서 비 온 뒤의 풀내음이 났다.
허묵은 신광도서관의 유래를 설명하며 유연을 2층 자료실로 안내했다. 유연은 방금까지 제 곁에 있었던 허묵을 관찰하다가 본인에게 들켰다.
원하던 자료를 찾은 유연이 자리로 돌아가 보니 허묵은 그새 잠들어 있었다. 다만, 그는 유연이 생각한 것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허묵은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는 유연의 사과를 마다하고, 자신이 프로그램 자문을 하는 대신 유연이 자기에게 사랑을 가르쳐 줄 것을 제안했다. 그 순간, 유연은 허묵이 자신과는 달리 신비롭고 위험한 세계에서 왔음을 직감한다.
1.7. 위기의 데이트
연에게 검은 그림자를 들키고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허묵은 아레스로서 보고를 받다가 퇴근하는 유연과 마주친다. 업무지시를 모두 하달한 아레스는 유연을 자신이 맡는 대신 조직원들에게 모종의 부탁을 한다. 정체를 들킬 것을 우려하는 자들에게 그는 가치 있는 사냥감을 확보하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일축하고 연기에 들어갔다.유연을 떠보기 위해 허묵은 아레스로서 자신의 모습을 극히 일부 보여주며 괴한에게 습격을 받은 무고한 뇌과학자 행세를 한다. 유연은 각종 오물로 옷을 더럽힌데다 몸을 다치고 정신을 잃은 연기를 시도하는 허묵을 보이는 그대로 믿고 일단 제 집으로 옮겨 치료한다.
유연은 허묵이 정신을 잃어 잠에 빠진 줄 알고 그의 외양을 칭찬한다. 실은 깨어 있던 허묵은 재빨리 전략을 바꾸어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간단한 식사를 하며 저간의 사정을 적당히 둘러댄 허묵은 제게 침실을 내주고 소파에서 잠든 유연을 안아다 제대로 침실에 재우고, 아침식사와 나뭇잎을 남겨두고 유연의 방을 나섰다.
1.8. 오후의 데이트
허묵이 도와 준 프로그램이 잘 되고 있어 유연은 답례품으로 슈크림을 만들어 그의 연구실에 찾아갔으나, 미처 그를 만나기도 전에 조교 한 명이 주는 케이크를 단것이 싫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광경을 보았다.허묵은 문 앞에서 유연을 발견하고는 거절할 틈을 주지 않고 그를 자신의 연구실로 초청하는 한편 선객이었던 조교를 물렸다.
유연은 허묵의 권유에 따라 그의 강연을 듣기로 했다. 허묵은 일부러 유연과 보조를 맞춰 걷고, 강연 중에 햇빛을 막아 주었다.
허묵은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는 유연의 질문에 "색깔이 있어요. 내 눈엔 당신이 무척 다채로운 색깔로 보여요."라고 답했다.
연구실로 돌아온 허묵은 슈크림 박스를 발견하곤 진작 뭔지 알았다며 하나를 입에 넣었다. 그는 유연에게 슈크림 하나를 물려 줬다. 허묵은 유연이 남긴 슈크림을 자기가 먹어치웠다. 그는 이것이 공헌에 대한 보답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공을 쌓아야겠다고 선언했다.
1.9. 심야의 데이트
유연은 집에서 일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겨 오전 5시 30분에 허묵에게 전화를 건다. 허묵이 전화를 받고야 시계를 본 유연은 급히 전화를 끊으려고 하지만 허묵은 자문을 자청한다. 잠시 일 이야기를 나눈 둘은 일단 각자 잠을 보충하기로 합의를 보고 전화를 끊는다.수화기를 내려놓은 허묵은 유연이 멍청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동료에게 간단한 보고를 한 뒤 갑작스런 통증을 느낀다. 그는 제가 아프다고 생각한 유연의 세심하고 직접적인 배려를 견디기가 힘들었다.
허묵이 정말로 아픈 줄 아는 유연은 기어이 다음 날 허묵의 집에 찾아가 음식을 준비해 주었다. 허묵은 유연이 보는 앞에서는 유쾌한 이미지를 훌륭히 연기했지만 그 시선이 자신에게서 떠나자 냉막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식사를 마치고 유연은 사과를 함께 먹자고 제안했지만 깎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결국 허묵이 칼을 잡는 법을 알려주며 함께 사과를 깎았다. 두 사람의 호흡이 섞일 정도로 붙어 있던 허묵은 이내 일을 핑계로 연을 물렸다.
허묵은 유연을 향한 모종의 계획을 완성했지만, 유연의 부드러운 부분을 견디기는 여전히 힘에 부쳤다. 그는 "당신을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10. 수족관 데이트
1.11. 온천 데이트
교수님의 생일데이트. 한국/중국판 버전 기준 18년도 생일데이트.1.12. 진심 데이트
1.13. 연말 데이트
1.14. 눈오는밤 데이트
1.15. 일출 데이트
홀리데이 이벤트 카드 해금 시 나오는 데이트로, 내용 상 반딧불이 데이트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1.16. 와인농장 데이트
1.17. 하루종일 데이트
칠석 카드 해금 시 나오는 데이트.1.18. 해외 데이트
허묵 촬영장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이어지는 데이트. 직후의 상황은 칠석 이벤트 에피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상세 내용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