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판의 등장인물로 토끼 형상의 수인. 정신적으로 조금 모자라며 말을 더듬고 겁이 많은 편이다. 또 시계가 없어도 시간은 귀신처럼 알아맞추는 묘한 특기가 있다.[1]작가 말에 의하면 이름 유래는 황금나침반에 등장하는 동명의 토끼 형상의 데몬.
2. 1부 행적
원래 아마란스 소속 요원이었다, 바울을 스카우트하던 날 알레사의 경호를 맡고있었으나 갑작스럽게 배신, 알레사를 해치려다가 바울과 싸우고 그를 핀치로 몰아 넣으나 바울에게 한 대 맞고 뻗었다. 크롬과는 친구 사이.감호소로 호송되던 도중 리카온 형제들에게 열차가 습격당해 멈춘 사이 도망친다. 뒤따라온 바울이 토드 바스커빌과 맞서 싸우다 무력화되자 바울을 구하기 위해 달려드나, 오히려 바스커빌에게 살해당한다. 하지만 단번에 당했던 베도 때와는 다르게 바스커빌의 공격을 피하고 강력한 발차기를 바스커빌에게 먹이고 어느 정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말은 사망.
크롬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릴 적의 헤스터도 등장했는데 그곳에 있던 어린이들 중에서 약해서 다른 고아원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는게 일이였고 그 때마다 크롬이 지켜줬다. 그러다 크롬이 허쉬의 양자가 된 뒤로는 고아원에 자주 올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크롬은 자주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리고 한 번 찾아온 크롬이 헤스터를 자주 괴롭히던 멧돼지를 혼내주려 했는데 그 멧돼지가 새로 사귄 친구인 코뿔소 모건에게 붙들려 맞게 되었다. 그러자 그 멧돼지를 손톱으로 할퀴었는데 이에 대해 헤스터는 공포를 느끼고 도망가서 크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크롬과 아마란스에서 다시 만난다.
정신이상이 있었으나 크롬만은 친구로 정말 믿고 따랐으며 좋아했던 듯하다. 아직까지 그가 누구에게 명령을 받고(혹은 이용당하여) 알레사를 습격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굉장히 초기에 사망한 캐릭터라 엑스트라+전투력 측정기 정도로 여겨질지 모르나, 현재 바울을 끊임없이 방황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자 토드, 르넨과 더불어 개판의 흑막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다.
3. 2부 행적
알레사의 회상편에서 등장한다. 나중에 크롬에게 직접 전투기술을 배우는 모양. 알레사가 두 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 외에 토드 바스커빌이 근처에서 암살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아 그녀에게 둘 다 좋은 사람이니 제발 나가지 말라고 부탁하다 나오미가 강제로 잠재워서 그녀가 나가는 것을 막지 못한다. 다음날 돌아온 나오미를 기묘한 눈으로 바라본다.[2]
시즌 2 73화에서 토드가 크롬과 싸우면서 밝힌 바로는 그는 알레사의 이름을 쓰던 나오미와 토드가 손을 잡은 것을 알아챘고 크롬을 지키기 위해 그녀에게 덤빈 거라고 한다. 토드가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나오미가 토드에게 헤스터를 제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8화에서 나오미의 말로 확정.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목적은 몰라 8년간이나 대치했으나 자신이 말해도 나오미의 말만 믿을 것이고 자신이 말 못할 것도 알기에 혼자 덤볐던 것이다. 어찌보면 친구 크롬(롤프)를 최후까지 진심으로 위했던 인물이라 볼 수 있을듯.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백토끼가 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모티브인듯.[2] 이 시점에서 나오미(실은 알레사, 헤스터를 제우고 나간 뒤 사망)와 알레사(실은 나오미, 가짜 나오미(알레사) 사후 등장)가 뒤바뀐 것을 눈치깠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