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볼 毛球症 | Hairball | |
<colbgcolor=#3c6,#272727> 이명 | <colbgcolor=#fff,#191919>모구증 |
질병 원인 | 그루밍 |
관련 증상 | 배탈 |
관련 질병 | 장폐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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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끼, 고양이에게 생기는 병.2. 원인
토끼와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서 먹게 된 털이 장폐색을 일으켜서 발생한다.3. 증상
인간으로 치면 배탈과 같은 것이다. 토끼는 배가 아프고 파삭파삭한 똥을 눈다. 배탈과 비슷한 증상이라서 인간에게는 그리 치명적이지 않지만, 토끼에게는 그 어떤 질병보다도 치명적인 질병이다.고양이는 토끼와 달리 주로 구토를 한다.
3.1. 토끼에게 치명적인 이유
3.1.1. 장을 비우면 안 됨
기본적으로 토끼는 장이 비어있으면 안된다. 장이 비면 토끼가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 그런데 헤어볼은 장에 생긴 질병이므로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 토끼는 장이 비어있는 상태로 오래 두면 사망의 위험이 있으므로 상당히 치명적이다.3.1.2. 치유 후에도 장 기능 장애 가능성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헤어볼 치유 후에도 토끼의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토끼는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게 되어 장 속에 계속 음식이 쌓이고, 결국 이것으로 인해 다시 장에 병이 드는 것이다.4. 치료와 예방
수술로 고양이나 토끼의 몸에서 털을 꺼내야 한다. 수술인 만큼 치료비가 어마어마하다. 또한 혹시나 수술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치료를 못하니 희망이 없다.털갈이 때를 맞춰 제대로 털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토끼는 봄에 여름털로, 가을에 겨울털로 일년에 총 두 번 털갈이를 하는데, 이 때를 맞춰서 털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고양이의 경우 꾸준히 빗질을 해줘서 몸안에 쌓이는 털을 줄여주거나 헤어볼을 관리해주는 사료를 급여하면 도움이 된다.
고양이는 헤어볼 배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약간의 풀을 뜯어먹는 습성이 있다. 특히 허브 종류는 남아나지 않는다. 그냥 장난감으로 인식해 망가뜨리는 경우도 많다.
조금 덜 미칠 듯하다는 건 어디까지나 주인 입장이고, 가족 중에 화분에 식물 키우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가족간 갈등 대폭발은 거의 확정. 화초를 안 키우거나, 화분을 고양이가 못 가는 곳에 두거나, 고양이가 싫어하는 성분의 냄새를 가진 방충제 같은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고양이 전용 허브를 따로 키우는 것이 주된 대책. 하지만 어느 것이나 완벽하진 않다.
게다가 화초 중에는 고양이한테 맹독으로 작용하는 식물도 많아 방심은 금물이다. 화초가 망가지고 고양이도 죽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꽃꽂이도 해서는 안 될 경우가 생긴다
5. 대중매체
- 바다탐험대 옥토넛 - 콰지: 원작동화 기준, 콰지가 자신의 헤어볼들을 모은다고 한다. 물론 위생상 몸 내부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1]
- 슈렉 2 - 장화신은 고양이: 슈렉을 공격하며 멋지게 자기소개를 하지만 갑자기 헤어볼을 뱉으며 겔겔거리다 스스로 쓰러진다. 하지만 그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본 마음 착한 슈렉이 그를 용서해 주자 그를 형님으로 섬기며 슈렉 일행이 된다.
- 요괴워치 - 지바냥: 지바냥이 갑자기 고열 증상이 나타나고, 해롱거리게 되자 민호와 주변 요괴들은 모두 지바냥이 큰 병에 걸렸다며 오해한다. 로보냥이 찾은 치료법대로 추억을 재현하여 병을 낫게 해주려 했지만, 이후에 지바냥이 병의 원인이였던 헤어볼을 뱉어내며 해결되었다.
- 털뭉치 - 연두: 연두가 켁켁거리다 힘겹게 뱉어낸 헤어볼인 털뭉치처럼 서걱거리지 않고 하나로 뭉쳐 셋이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주요 주제로 나온다.
- CATS(게임) - 헤어볼 투척기: 금속 고양이의 입에서 철조망 공을 발사하는 무기로 등장한다.
[1] 콰지의 취미 중 하나가 털실 가지고 놀기/씹기(...)여서 그런지, 이 털몽치 컬랙션을 자세히 보면 알록달록한 털실 가닥들이 조금씩 섞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