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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둠, 둠 2: 헬 온 어스의 헬스(Health)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시스템
클래식 둠 시리즈에서 둠가이의 얼굴 왼쪽에 % 단위로 표기되는 숫자로, 피스톨 스타트 때에는 100%로 시작하며, 다음 맵부터는 이전 맵 클리어 시점에서의 체력에서 그대로 이어서 진행한다. 둠가이가 악마들의 공격을 받거나, 드럼통이 폭발하거나, 대미지 타일 위에 올라서거나, 로켓 스플래시 피해를 입을 경우에는 헬스에서 그만큼 차감되면서 숫자가 내려가며, 0%에 도달하면 사망하게 된다.[1]대미지 타일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경우, 둠가이의 헬스로 들어오는 피해는 모두 일정 범위 내의 배수값 중 하나가 난수 생성(RNG; random number generator)을 통해서 결정된 결과이다. 가상의 예를 들어 5-15 대미지 탄환에 맞을 경우, 해당 탄환은 5의 배수로 대미지가 결정되므로 5, 10, 15 중의 하나가 헬스에서 차감된다. 물론 악마들의 경우에도 게이머에게 표시되지만 않을 뿐 게임 내적으로는 자기네 헬스가 전부 존재하므로 똑같은 계산이 가능하다. 실제로 로스트 소울의 체력은 갑옷 없는 둠가이의 기본 체력과 동일하다. 한편 일부 둠 포트/애드온에서는 화면 상단에 현재 피격되는 악마의 헬스 바를 띄워 주기도 한다.
대미지 타일의 경우 언뜻 보기에는 색깔에 따라서 대미지가 들어오거나 안전하거나, 혹은 적은 대미지거나 높은 대미지거나 하는 여부가 결정될 것 같지만, 사실 지면의 형태는 문제가 아니다. 대미지 전용 타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어떤 종류의 타일이든 따로 대미지 지정을 해 주면 대미지가 들어오는 방식이다. 그래서 오리지널 둠 EP2에서도 이를 통해 둠가이가 전기충격을 받는 효과를 구현한 바 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파란 물 타일은 안전, 녹색 방사능 타일은 단위당 5, 갈색 오물 타일은 단위당 10, 주황색 용암 타일은 단위당 20의 대미지를 가한다는 암묵의 룰이 있다. 맵 제작자가 무성의할 경우에는 똑같이 액체 타일인데 어디는 대미지가 있고 어디는 대미지가 없어서 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일일이 페이스체크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 타일인지 아닌지 둠가이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래디에이션 실딩 슈트를 사용하면 보호받을 수 있으나, 용암 지대에서는 확률상 가끔 대미지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둠가이는 헬스가 줄어들 때마다 얼굴을 찡그리고 낮게 신음하는 소리를 내며, 피해가 클수록 화면이 일시적으로 붉어지는 효과가 강하게 적용된다. 그리고 둠가이 바로 앞으로 핏물이 떨어지는 효과도 구현되나, 이건 IDDQD 따위를 통해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해도 효과 자체는 구현된다. 재미있게도, 대미지를 받는 얼굴 표정을 프로그램 내적으로 뜯어보면 "네 자신의 엿같은 멍청함 때문에 피해를 입음"(getting hurt because of your own damn stupidity)이라는 설명이 있다.
1,000 이하의 피해는 상기한 IDDQD 치트를 통해 막아낼 수 있으며, 인벌너러빌리티 아이템을 먹으면 화면 색상이 바뀌는 효과와 함께 일시적인 무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IDDQD를 상시 켜 둔다고 하더라도 E1M8 마지막 지점처럼 플레이어를 강제로 죽이기 위한 지형에서는 무적 상태가 저절로 풀린다. 그리고 무적 상태의 정확한 매커니즘은 체력이 1000 이상으로 고정되는 것인데, 텔레포트 장치나 아이콘 오브 신의 몬스터 스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텔레프랙(telefrag)은 시스템 내적으로 1,000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즉사 대미지를 가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다. 파이널 둠 TNT MAP30에서는 이를 응용한 부두 돌(voodoo doll) 기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3. 관련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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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헬스 보너스
Health bonus
물약이 담긴 파란 플라스크 모양이다. 게이머들에게는 종종 블루베리 주스라고도 불린다.
자신의 체력 수치를 1 올려준다. 스팀팩, 메디킷 등 구급상자로는 체력 수치를 100을 넘기지 못하는 반면, 이 아이템은 100을 넘길 수 있으며 최대 200까지 올려줄 수 있다.
아이템 퍼센티지에 반영이 되는 아이템이므로 아이템 100%을 바란다면 꼭 찾아서 먹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플스나 세가새턴 이식판에선 2씩 올려준다.
3.2. 스팀팩
Stimpacks give you a quick injection of booster enzymes that make you feel like a new man-at least, to a degree.
스팀팩은 자양강장 효소 주사 키트로, (어느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새로 태어난 느낌이 들게 만들어 준다.
스팀팩은 자양강장 효소 주사 키트로, (어느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새로 태어난 느낌이 들게 만들어 준다.
맵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구급상자 모양의 작은 흰색 키트. 자신의 헬스 수치를 10 올려주며, 최대 100을 넘길 수 없으므로 헬스가 91 이상일 경우에는 그냥 아껴두는 편이 바람직하다. 알파 버전에서는 이름 그대로 주사기 모양이었다.
고급 악마들과의 난전 중에는 아차 하면 헬스가 수십씩 훅훅 빠져나가는 게 일상인 데다, 100 이상으로는 헬스를 올릴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딱히 반갑다기보다는 있으면 그냥 아쉬운 대로 먹는 수준이다. 그래서 이 아이템만으로는 제대로 된 체력관리를 하기가 힘들고, 메디킷이나 슈퍼차지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XBOX 360 및 BFG 에디션에서는 적십자 마크를 가지고 수익창출을 할 수 없다는 점에 따라 해당 마크가 흰색과 빨간색의 알약 그림으로 대체되었다. 이후 25주년 기념판 등에서는 알약 마크에 대한 비직관성과 불만을 반영해 녹십자 마크를 사용했다.
3.3. 메디킷
Medikit are even better, and include bandages, antitoxins, and other medical supplies to make you feel a lot healthier.
메디킷은 좀 더 나아서, 반창고와 해독제, 여타 의무 물자가 담겨 좀 더 건강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 준다.
메디킷은 좀 더 나아서, 반창고와 해독제, 여타 의무 물자가 담겨 좀 더 건강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 준다.
스팀팩에 비해 가로로 길쭉한 흰색 키트. 자신의 헬스 수치를 25 올려주며, 이 역시 최대 100을 넘길 수 없으므로 헬스가 76 이상일 때 실수로라도 먹었다간 꽤 속상해진다. 둠2 MAP21 시작 지점에 숱하게 놓여있는 걸 볼 수 있다.
스팀팩의 상위호환이며 버서크의 하위호환이다. 그래도 맵에서 흔치 않은 버서크, 체력회복 효과가 미미한 스팀팩에 비하면 좀 더 환영받는 아이템. 메디킷 두 개만 연속으로 먹어도 훨씬 수월하고 마음 편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메디킷은 헬스 25 미만인 상황에서 먹었을 때 화면 상단에 출력되는 메시지가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대개의 아이템처럼 이것도 "메디킷을 습득했다."(Picked up a medikit.)로 출력되지만, 헬스가 간당간당할 때 먹게 되면 "당신이 간절히 바라던 메디킷을 습득했다!"(Picked up a medikit that you REALLY need!)로 다르게 나온다. 실제로 빈사상태에서 메디킷을 발견하면 한숨 돌리게 되므로 아주 적절한 텍스트. 사실 원판에서는 헬스 측정을 아이템 습득 이후에 하다 보니 이 메시지가 전혀 띄워지지 않는 버그가 있었지만,[2] 곧 코드가 고쳐지면서 헬스 측정을 아이템 습득 이전에 하게 되어 정상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XBOX 360 및 BFG 에디션에서는 적십자 마크가 흰색과 빨간색의 알약 그림으로 대체되었다. 이후 25주년 기념판 등에서는 알약 마크에 대한 비직관성과 불만을 반영해 녹십자 마크를 사용했다.
3.4. 버서크
3.5. 슈퍼차지(소울스피어)
[1] 프로그래밍 수준에서 장난을 칠 경우 '좀비 상태' 따위를 구현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플레이 중에는 거의 보기 힘든 경우이므로 설명은 생략.[2] 설령 헬스 1% 상태에서 메디킷을 먹어도 26%로 오르기 때문에 문제의 텍스트가 출력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