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가 콜로세움에 등장하는 성배. 겉 모습은 호랑이 캐릭터가 그려진 보온병이지만 소원은 확실히 들어줄 수 있는 마도구.[1]
우주에서 날아왔으며 후지무라가에 떨어진 것을 후지무라 타이가가 회수해서 사용한다.
타이가가 여기에 대고 "모처럼 소원을 빌 수 있는 기회인데 나 혼자 소원을 비는건 아깝겠지...그럼 모두의 소원을 들어줘라고 해볼까!"라며 소원을 빌어서 후유키시에서 벌어지는 성배전쟁의 이름은 호랑이 성배전쟁.
5대 마법급의 힘을 갖고 있다고 하며, 호랑이 성배로 인해 벌어진 성배전쟁의 출전자는 특정한 능력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2] 콜로세움에 입장해 타이가를 쓰러뜨린 후 호랑이 성배에 소원을 빌게 된다.
하지만 워낙 마을이 막장으로 흘러가는지라 소원을 빌지 않고 성배를 깨트리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소원을 빈 쪽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 특히나 길가메쉬의 경우는 아예 호랑이 성배의 존재 자체를 혐오스러워 하며 호랑이 성배에게 너 같은 가짜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려라라며 소원을 빌어서 호랑이 성배를 소멸시켜버린다.
Fate/EXTRA에서도 카메오 등장한다. 여기서 튀어나온 인물이…….
[1] 보온병은 일본어로는 '마호병'이라고 표기하는데 마호가 그 마법(魔法)과 동일한 단어를 사용한다. 일종의 중의적 표현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타이거표 보온병은 코끼리표 조지루시와 더불어 1920년대부터 실제로 운용중인 상표다.[2] 사사키 코지로는 류도사 밖을 나갈 수 있게 되었고, 코토미네 키레이는 현존, 버서커는 자아를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