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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03:21:46

호르헤 캄포스



{{{#!wiki style="margin: -1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006847, #006847)"<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6847><tablebgcolor=#006847> 파일: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2022~).svg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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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순서 선수 이름 출전 횟수 첫 경기 마지막 경기
1 안드레스 과르다도 180회 2005.12.14 2024.10.15
2 클라우디오 수아레스 177회 1992.7.26 2006.6.1
3 기예르모 오초아 151회 2005.12.14 2024.11.16
4 라파엘 마르케스 148회 1997.2.5 2018.7.2
5 파벨 파르도 146회 1996.8.31 2009.6.6
6 헤라르도 토라도 144회 1999.6.9 2013.9.6
7 엑토르 모레노 132회 2007.10.17 2023.3.26
8 호르헤 캄포스 129회 1991.11.20 2003.11.19
9 카를로스 살시도 123회 2004.9.8 2014.6.29
10 콰우테모크 블랑코 119회 1995.2.1 2014.5.28
라몬 라미레스 1991.12.4 2000.11.15
12 알베르토 가르시아 아스페 109회 1988.4.26 2002.6.17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2009.9.30 2019.9.6
14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107회 2004.2.18 2015.7.26
라울 히메네스 2013.1.30 2024.11.20
16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106회 2007.9.9 2018.6.23
16 엑토르 에레라 105회 2012.10.16 2023.9.9 }}}}}}}}}}}}}}}

멕시코의 前 축구선수
파일:J.Campos_Profile.jpg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호르헤 캄포스
Jorge Campos
본명 호르헤 프란시스코 캄포스 나바레테
Jorge Francisco Campos Navarrete
출생 1966년 10월 15일 ([age(1966-10-15)]세)
멕시코 게레로 주 아카풀코
국적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70cm[1]
직업 축구선수(골키퍼 / 은퇴)
방송인
소속 선수 UNAM (1988~1995)
아틀란테 FC (1995~1996)
LA 갤럭시 (1996~1997)
크루스 아술 (1997~1998)
UNAM (1998~1999)
티그레스 UANL (1999~2000)
UNAM (2000~2001)
아틀란테 FC (2001~2002)
푸에블라 FC (2002~2004)
지도자 멕시코 대표팀 (2004~2006 / 수석코치)
국가대표 130경기 (멕시코 / 1991~2004)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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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의 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2. 선수 경력

1988년 UNAM 푸마스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시작하였으며, 데뷔 초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1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경쟁하기도 했다. 그 후 1994년 FIFA 월드컵 멕시코 대표팀에 발탁되어 본선 3차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본선 3차전 경기인 이탈리아 전에서는 골문을 비우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팀을 16강에 올려 놓았다. 16강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한 그는, 불가리아의 첫 번째 키커 크라시미르 발라코프의 킥을 선방하였으나 멕시코 팀은 베르날, 가르시아 아스페, 로드리게스 등의 연속 실축으로 승부차기 합계 1대 3으로 패배하였다.[2]

그 후 아틀란테 FC로 이적하였으며, 1998년 FIFA 월드컵에도 역시나 대표로 뽑혔다. 1차전인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하석주에게 프리킥으로 선취점을 허용하였으나 그는 고종수의 중거리슛을 막아냄으로써 추가골 실점위기를 넘겼으며, 팀은 리카르도 펠라에스, 루이스 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3대1로 승리하였으며, 1승 2무로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그는 4년 전 8강 진출 실패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독일과의 16강전에서 그는 신들린 선방으로 전반을 0:0으로 막아내었으며, 후반 중반 루이스 에르난데스의의 선취골로 4년 전의 설욕에 성공하는듯 하였으나 팀은 후반 막판 위르겐 클린스만과 올리버 비어호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여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듬해에 자국에서 열린 199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호나우지뉴가 활약하던 브라질을 꺾고 우승하며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그 후 미국 리그로 진출하였으며, 2002년 FIFA 월드컵 대표로 다시 한번 발탁되었지만, 오스카 페레스에 주전 자리를 물려주고 대회 내내 벤치를 지켰으며 2004년 호마리우와 함께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3]

은퇴 이후에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멕시코 대표팀 수석코치로 2006 FIFA 월드컵에 참가하여 후배들을 서포트했고 현재는 자국의 축구 관련된 방송이나 행사에 참여하며 지내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캄포스는 당시로나 지금으로나 두 번 다시 비슷한 유형을 찾기 힘든 매우 괴짜 같은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선수였다. 단순히 오늘날의 마누엘 노이어처럼 스위퍼 키퍼의 시초인 선수 뿐으로만 생각되는 경우가 잦으나, 일단 일반적인 선방중심 골키퍼로서의 면모 또한 충실히 갖고 있는 노이어와는 다르게 캄포스는 일관되게 전진수비를 고집하며 활발한 공격가담을 전개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선수였다.

그의 키는 고작 170cm에 불과해 축구선수로서뿐만 아니라 골키퍼로서는 독보적으로 불리한 신체 조건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불리한 신체 조건을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메웠다. 21세기 들어 스위퍼형 골키퍼라는 담론이 형성되기 전에 스위퍼형 골키퍼와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 선수가 바로 이 호르헤 캄포스다. 캄포스가 스위퍼형 골키퍼가 된 이유 역시 그의 키가 단신이었기 때문에 상대 선수가 슈팅을 하기 전에 미리 페널티 에어리어 밖으로 나가서 사전 차단을 하기 위함이었다. 애초에 플레이 형태가 이렇게 일반적인 골키퍼들과는 달랐기 때문에 캄포스가 강점을 보인 항목들도 달랐다. 안정감보다는 아크로바틱하고 빠른 속력과 동물적인 점프능력에 의존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골키핑을 구사했으며, 페널티킥 선방 능력에도 상당한 강점을 보유했다고 한다. 수비 종료후에는 화려한 볼 컨트롤과 오버래핑을 활용해 역습에도 가담했다.[4]

하지만 캄포스의 진정한 특이점은 그의 공격능력에서 오는데, 웬만한 윙어 뺨칠 정도로 발재간이 뛰어났다. 클럽에선 종종 전반엔 골키퍼, 후반엔 공격수로 뛰는 경우도 있었으며, 후보 골키퍼는 부상 및 퇴장용으로 남겨두는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캄포스는 후보 골키퍼로 벤치에 앉아있을 때에도 교체 공격수로서 투입된 적도 많았다. 실제로 그의 클럽 커리어들을 보면 총 444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했는데, 이중에는 골키퍼 신분으로 1997년에 넣은 바이시클 킥골 까지 있을 정도. 사실 무려 1988년의 데뷔조차 골키퍼가 아니라 공격수로 해서 데뷔시즌 득점왕 경쟁까지 한 이력이 있으니 어찌보면 타고난 재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 여담


[1] 골키퍼는커녕 일반인 기준으로도 단신인 키이며 173cm라는 설도 있다. 위키백과에는 168cm로 적혀 있는데 영문판 위키피디어에는 175센티로 적혀있다. 1998년 월드컵에서 상대편으로 경기를 치른 김병지의 증언에 의하면 경기 직전 단체사진을 찍을때 바로 옆에 서 봤는데 184cm인 자신과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며 178cm 정도는 되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물론 178도 골키퍼인 것을 감안하면 작은 키다.[2] 패배했지만 이때 캄포스는 불가리아 키커들이 차는 방향을 모두 읽었다.[3] 호마리우는 후에 은퇴를 번복했다.[4] 다만 캄포스가 보여준 스위퍼형 골키퍼 스타일은 현대 축구에서 추구하는 스위퍼형 골키퍼와는 거리가 있다. 현대 축구에서 볼을 점유하고 빌드업 시작점의 경우의 수를 늘리기 위해 골키퍼에게 필드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맡기기 시작한 것이 스위퍼 키퍼의 출발점이라 볼 수 있다. 사실상 스위퍼 키퍼의 시작점이자 완성형인 마누엘 노이어는 단순히 과감한 전진수비 때문만이 아니라 후방에서 경기를 읽는 시야와 안정적이고 정확한 패싱력을 지녔기에 스위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캄포스는 엄연히 작은 신장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전진수비를 선택했다고 보는 편이 옳으며, 스위퍼 키퍼의 시초라는 레프 야신 등의 과거의 전설들 또한 본인의 우수한 기량으로 간혹 과감성을 보여준 것이지 스위퍼 골키퍼의 시초라는 건 팬들의 지나친 애정이 만들어낸 확대해석이다.[5] 남미 선수들은 예전부터 이런 사고를 겪는 일이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