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성. 칠성중에서 최강의 존재. 사실상 칠성의 중심이자, 존재의의, 이념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존재로 하자마의 말에 따르면 가장 순수한 시귀로서 「시귀의 정점, 시귀의 원종」이라고 한다.
모든 사물을 실제 형태가 아니라, 그 본질만을 볼 수 있에 '왕'을 검은 태양, 오리를 고양이라고 말한다.[1] 백치 같은 성격으로, 작 중 묘사만 따지만 그다지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왕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어,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왕'에게도 단지 그를 알고 싶다하는 집착 하나만으로 사지가 절단됐는데도 온 몸으로 달려들 정도로 사물에 대한 집착이 매우 순수하면서도 강렬하다.
본질을 꿰뚫는 그녀의 눈은, 상대 기술의 원리나 단점도 구차한 단계 없이 한눈에 파악하는데다, 본인의 능력도 아주 높은 편인지라 자신의 눈이 보여주는 것에 따라 기술을 간단하게 파쇄할 수 있다. 또한 전투능력도 특별한 저주는 사용하지 않지만 단순이 신체능력만으로 정예 승병들인 수호 십수명을 압도했으며, 그녀를 제압하기 위해 교주 셋이 나서야 할 정도로 매우 압도적.
칠성 중 둘을 잡을 정도로 전투능력이 상당히 높아진 편인 마키나가, 있는대로 저주를 개방한 채로 대적했는데도 거의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할 정도라면 말 다했다고 할 수 있겠다.
12권에서 그녀가 그토록 찾던 '숙연'의 대상이 바로 호시무나 마키나라는 것을 자각했고, 타인을 인지하지 못했던 호쿠토가 처음으로 타인인 마키나를 강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키나의 첫 키스를 뺏는데 성공한다.
그 뒤로도 오리의 몸을 장악한 고양이의 저주를 한눈에 꿰뚫어본다던가 하는 활약을 했지만 자신이 등장하면서 날려버렸던 시희의 계약승 수호에 의해
18권에서는 마키나를 손에 넣고 좋아죽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동성간이라 강간이 아닐 뿐이지 진짜 심하다.
워낙에 힘이 넘치는데다가 조절이 안되는 게 문제인지라 호쿠토는 좋다는 표현이지만 받아내는 마키나는 아주 죽을 지경,
자기가 만족할 때까지 마키나를 마구 주무르고 물고 하다가 잠들고 깨면 다시 또 그러다 잠들고,.,
그 이후 찾아온 미륵불의 넘치는 파워 앞에서 칠성이 괴멸되어버리고 호쿠토 자신도 사지가 거의 다 날아간 상태에서 마키나를 보호하는 중이다.
최종권 코하쿠와 결전이 끝나고 마키나와의 마지막 결투를 벌여 최종적으로 숙연을 만족하며 사망. 마찬가지로 최후를 맞이한 하자마와 같은곳에 묻혔다.
[1] 그리고 그녀의 눈이 갖는 힘을 단적으로 볼 수 있는 묘사다. 실제로 왕은 산자들에게 빛을 주는 백색 태양이 아닌 죽은 자들에게 은총을 베풀고 강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검은 태양이며, 오리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걸어오는 검은 고양이도 오리에게 우리들의 소유물이라는 둥의 말을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