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린 르조라(ホーリン・ル・ゾラ)
1. 성단 최강의 마도사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마도대전 싯점에서 등장인물인 홀린 르조라는 리부트 이전 설정에서는 라라투 르조라(ララトゥ・ル・ゾラ)로 불린 캐릭터로, 요즘 나오는 자료에도 잘못 표기된 경우가 흔하다. 첫 출연은 단행본 15권.
성단력 3000년대 초반에 마도사 중에서도 최고의 칭호인 '르조라(ル・ゾラ)'를 계승하고 있는 여성 볼테츠다. 작중에서 출연할 때는 항상 시그다 프리에(シグダ・フ・リエ)와 쌍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터 길드(バイター・ギルド / 리부트 이전의 다이버즈 파라길드)의 최대 파벌인 아마테라스 직속의 볼테츠 육성기관인 전성사를 백안시했다는 설정에서 미뤄보건대, 아마도 성궁 란이나 다른 파벌 출신의 마도사로 추정된다.
르조라란 칭호는 그 시대의 마도사 중에서 가장 강한, 즉 기사로 말하자면 검성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때로는 마도검성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마도대전이 발발하기 전부터 바하트마에 입국하여 보스야스포트의 휘하로 들어가 마도군 총사령관을 맡는다. 다만, 그녀는 독자적인 가치관과 룰로 행동하고 있어 보스야스포트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작가의 언급이 있었다. 보스야스포트, 뷰티 펠, 시그다 프리에, 홀린 르조라를 가리켜 조커 성단 최강의 마도사 4인방으로 일컬어진다.
바하트마의 볼테츠 시그다 프리에(シグダ・フ・リエ)
2. 시그다 프리에
성단력 3000년대 초반에 마도사의 최고 칭호인 프리에(フ・リエ)를 계승하고 있는 여성 볼테츠. 홀린 르조라와 항상 더불어 행동하고 있으며, 보스야스포트의 옥좌 좌우를 지키고 있다. 조커 성단 최대의 볼테츠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성사에 참가하는 대신 마도대전의 발발에 전후하여 바하트마에 입국해 보스야스포트 휘하에 들어갔다. 전성사를 이끄는 멜 린스 우자레 타마와 멜 서쳐 같은 스코퍼에 능한 마도사들도 프리에와 르조라의 바하트마 입성을 염려하고 있을 정도니, 그 블릿첸 포스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된다.
마도대전 이후 이들과 마주치고 살아남은 정보원이 없었기 때문에 근황에 관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으나, 츠아이하이 자치구에서 열린 바하트마 추축 회담을 정탐하던 욘 바인첼과 그와 함께 동행하고 있던 노르간 지크보에게 기습을 가하면서 그 존재를 드러냈다. 이때 프리에는 기사의 스피드로 전격을 퍼부었는데, 천위급 실력을 가진 욘과 지크보가 아니었다면 즉살당했을 만큼 위협적이었다. 작가의 해설에 따르면 장차 이어지는 스토리에서 프리에와 르조라는 맨몸으로 GTM을 상대로 싸워 격파하는 힘을 보일 것이라고. 프리에 역시 르조라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가치관과 목표를 두고 행동하고 있어 보스야스포트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가신은 아닌 것 같다는 설명이 붙었지만, 아직까지 작중에서 보스야스포트를 경원시하거나 충성을 저버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