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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9-08 01:02:15

화창한 봄날

파일:화창한봄날.jpg
はるのうららの
1. 소개2. 내용3. 등장인물
3.1. 주연
3.1.1. 야가와 하루키
3.2. 세세라기 제1중학교3.3. 그 외

1. 소개

미사키 우시오(三崎汐)가 bl 잡지 OPERA[1]에 연재한 BL물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 작가의 첫 단행본작이다. 2014년 11월 인디고에서 '하루노우라라노'라는 제목으로 발매했다. 제목부터 번역이 안 되어있고, 기타 효과음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등 번역의 질은 그닥 좋지 않다. 이후 2015년에 뉴루비코믹스에서 '화창한 봄날'이라는 제목으로 재발매되었다. 봄툰, 카카오페이지 등의 사이트에서 인디고판을 서비스중이다.

소프트 bl로 수위가 거의 없고 키스신 정도이고, 그것도 묘사가 자세히 되어있지 않다.[2] 스토리는 잔잔하지만 상당히 어둡고 무거운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bl물이 아니라 청소년 성장문학같다는 평도 꽤 존재한다.

표지가 묘하게 호러물같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표지만 보고 거르는 사람이나, 내용을 보고 표지에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표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신인임에도 훌륭한 스토리로 좋은 평을 받았다.

2. 내용

“하루키의 보통이랑 내 보통은 가끔 좀 다르잖아.”

“앞으로 더 달라지겠지.”

집안 사정으로 전학한 오오사와 슌스케는 반에서 혼자 노는 야가와 하루키와 같이 다니게 된다.
서로가 친구 이상으로 특별한 존재가 되지만,
아직 어린 둘은 주변환경에 휘둘리는데…….
이 가련한 청춘에 화창한 봄은 찾아올 것인가?

농밀하고 절절한 묘사가 인상적인 미사키 우시오의 화제작!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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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연

3.1.1. 야가와 하루키

파일:2018-05-11 18.47.18.png파일:2018-05-11 19.07.19.png파일:2018-05-11 19.56.32.png파일:2018-05-11 18.58.15.png
초등학생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생
이 만화의 화자. 2년 전에 집을 나간 형이 여장을 하고 돌아오면서 마을에 소문이 퍼졌고, 반도 바뀌지 않아서 미야마와 다른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비웃음을 사는 등의 괴롭힘을 당하며, 형의 여장으로 상처를 받은 엄마는 하루키에게 보통이고 성실한 어른이 되기를 강요하고 있다.

6학년 봄 전학 온 슌스케와 친해지기 위해 사탕을 준비 해 가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자 다리 위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길을 잃은 슌스케와 만난다. 둘다 이름에 春가 들어갔다는 걸 신기하게 생각하고, 슌짱이라고 부르게 되며 친해진다.
어느 날 슌스케가 호모 병균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물어보자 형이 여장을 한 사실을 알려준다. 그럴 수도 있지 않냐는 슌스케의 말에 화를 내며 '그런 건 보통이 아니다, 다들 남 일이면 웃음거리다'라고 말한다. 하루키가 엄마의 영향으로 보통에 집착하게 되었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 친해지면서 슌스케를 집으로 초대하고, 너희 집 부잣집이냐며 놀라는 슌스케에게 이런 건 '보통'이라고 말한다.[3] 인기가 많은 슌스케와 친구가 되어 괴롭힘에서 벗어났지만 어쩐지 찜찜한 기분을 느낀다.
여름이 되고 슌스케의 집을 찾아가는데, 평소와 달리 화를 내는 슌스케를 보고 무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에 다리 위에서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고, 슌스케의 손을 잡아주며 같이 놀자고 말한다. 이 일이 있고 하루키와 슌스케는 점점 더 거리를 좁혀가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엄마가 아무 중학교나 상관없다는 말에 슌스케와 같은 세세라기 제1중학교로 진학한다. 1-B반이 되어 슌스케와는 다른 반이 되었으나 미야마와 같은 반이 되고 만다. 학원 어디로 다닐 거냐고 묻자 슌스케는 하루키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이때 여장한 형의 모습을 떠올린다.
중학교 1학년이 되고 미야마는 여전하지만 카케이, 에다같은 친구를 사귀게 되며 나름 괜찮은 학교생활을 보내게 된다. 도서위원이 된 슌스케를 찾아와 사탕을 건네준다. 또 팔목을 만지는 스킨쉽을 하자 왠지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별 의미 없을 거라며 넘긴다. 학원이 끝나고 엄마는 하루키에게 형처럼 명문 학교에 갈 필요 없다며 마음 편히 하라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여름이 되고 슌스케가 하복을 입은 걸 빤히 쳐다보자, 이상하다는 걸 재차 확인한다. 그때 미술 시간에 미야마가 조각칼에 찔려서 피가 나는 걸 본다. 하루키는 미야마가 호모 병균이라고 놀렸던 걸 떠올리고, 손수건을 건네준다.[4]

도서실에서 슌스케에게 여름 방학에 같이 불꽃놀이를 보자고 말한다. 슌스케가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자 장난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에다와 카케이에게 불꽃놀이에 가자는 말을 듣지만 선약을 잡아놓았기에 거절한다. 에다가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화를 내지만, 직후 사과한다. 그리고 사귀냐는 말에 왜 정색했던 건지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슌스케와의 불꽃놀이를 기대했지만 슌스케는 방학 동안 친척 집에 가게 됐고, 하루키는 말 한마디 없이 떠난 걸 너무하다고 생각한다. 그때 초인종 소리에 내려갔다가, 미야마가 손수건을 돌려주려 왔던 걸 알고 놀란다. 학원에 갔다가 형 슈지의 가장 친한 친구 하야시를 만난다. 하야시는 슈지의 근황을 모르고 있었고, 하루키는 친한 사이였는데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결국 카케이, 에다와 함께 불꽃놀이를 보러가지만 슌스케, 슈지와 하야시를 떠올리고 자리를 떠나고 만다. 이때 왠지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만다.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갈 즈음 혼자 다리 위에서 돌을 던지다가(...) 머리를 자른 슌스케를 만난다. 여학생들은 머리를 자른 슌스케를 더 좋아하지만, 하루키는 슌스케의 달라진 모습에 가끔 모르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생각한다. 집에 가는 길에 슌스케에게 사탕을 받고 웬일로 슌스케가 사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슌스케가 하루키의 손을 만지작거리자 얼굴을 붉히며 요즘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낀다.
축제 준비로 6학년 때 초콜릿을 받았던 오카자키와 얘기를 한다. 이를 본 에다가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고, 카케이가 여친이 생겼다는 걸 말해준다. 하루키는 어른스러운 카케이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때 여자애들이 하루키에게 축제 날 여장을 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고, 겁에 질려한다. 하지만 미야마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 후 슌스케에게 여자애들은 항상 그룹으로 있어서 좀 무섭다고 말한다. 미야마가 도와줬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하려다가, 괜한 생각일지도 모른다며 말하지 않는다. 다리 위에서 하야시를 만나고 형을 떠올린다. 물에 빠진 것 때문에 형이 변해버렸다고 생각한다.
축제가 끝나고 슌스케를 만나러 가는데, 이마무라가 슌스케에게 고백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교실에서 슌스케에게 여친이 생기는 건 싫다고 솔직하게 얘기한다.
하지만 도서실에서 미야마가 둘의 사이에 대해 호모냐고 비야냥거리자 멱살을 잡고 남자 따위는 안 좋아한다고 소리친다. 겨우 싸움은 진정되었고, 슌스케에게 라고 말하고 가버린다.
2학년이 되자 여친이 생긴 슌스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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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학교 1학년 머리를 자른 후 중학교 3학년 졸업 후

3.2. 세세라기 제1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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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학생
진 주인공
하루키와 같은 초등학교. 하루키를 따돌리는 주범으로, 호모가 남자화장실에 왜 들어오냐, 전학생 건들지 마라, 호모 병균하며 괴롭힌다. 전학 온 슌스케에게 같이 놀자고 말을 걸지만, 슌스케가 하루키와 친해지자 슌스케에게 같이 다니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하루키 엄마의 말을 통해 사실 미야마와 하루키가 집에도 자주 들락거릴 정도로 친한 친구였다는게 밝혀진다. 아마 슈지 일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아진듯. 어쨌든 하루키가 인기 많은 슌스케와 점점 친해지자 여자애들도 하루키 편을 들어주고, 결국 괴롭히는 걸 그만두게 된다.

중학생이 된 후 하루키와 같은 1학년 B반이 된다. 반 이동을 할 때 마주친 슌스케에게 하루키 너무 괴롭히지 말라는 말을 듣자, 너희 징그럽다고 말한다.
같은 반이 되었지만 가끔 하루키에게 바보 아니냐는 등 욕하는 걸 빼면 딱히 전처럼 하루키를 괴롭히지는 않고 있다.어느 날, 미술 시간에 조각칼에 손이 베여 피가 나자 하루키에게 손수건을 받게 된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되자 하루키의 집에 와서 손수건 얼룩이 빠지지 않는다고 새 손수건으로 주는 친절함(...)을 보여준다. 묘사를 보아 그냥 손수건만 주고 급하게 나간듯.
축제 준비 때 하루키가 여자애들의 강요로 여장할 위기에 처하자, 은근슬쩍 끼어들어 '여장은 얘가 해 보고 싶다고 했어'라고 말하며 에다를 추천해주는 도움을 준다. 축제가 되자 슌스케를 보고 멍 때리는 하루키에게 멍하니 있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고 슌스케가 있는 테이블로 서빙을 하는데, 슌스케에게 여름방학 때 빌린 책[5]을 반납하지 않아 블랙리스트가 되었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하루키와 슌스케가 있는 도서실에 책을 반납하러 오고, 3개월 대출 금지를 받는다. 이때 미야마가 축제 끝나고도시락통을 가지러 갔다가 하루키와 슌스케가 끌어안고있는 모습을 봤다는게 밝혀진다. 미야마는 너희 정말 호모냐고 비야냥거리고, 그 말에 하루키는 흥분하여 멱살을 잡는다. 겨우 슌스케의 제지로 싸움은 끝이 난다.

2학년때는 하루키와 다른 반인 B반이 되지만, 3학년 때는 다시 같은 반이 되고 만다. 그리고 축구부 주장이 되었다고 한다. 3학년이 되고 혼자 희망 위원을 적지 않은 하루키를 부르며 괜찮냐고 묻는 등 묘하게 하루키를 신경 써 주는 모습을 보인다. 하루키가 불량한 축구부 애들한테 둘러싸여 괴롭힘을 당하자 '오오사와가 지금 축구부가 중정에서 시끄럽다고 했다'며 쫓아준다. 축구부 애들에게 다음 시합에서는 벤치라고 말하며 머리 좀 자르라고 한 건 덤. 참고로 1학년때와 3학년 때의 차이가 없다(...).

슌스케의 회상에서, 1학년 때 도서실에서 싸우고 하루키가 가고 난 후 슌스케에게 '하루키에게 호모는 이해 안 되고 이상한 일'이라는 말을 했다는 게 밝혀진다. 아마 하루키와 슌스케의 사이를 보고 슌스케에게 하루키가 얼마나 보통에 집착하는지, 하루키가 보통이 아닌 걸 받아드릴 수 있는지 알려주려고 한 짓인듯.
이후 물에 빠진 하루키에 대한 뒷담을 하는 애들을 은근슬쩍 내쫓아준다. 그리고 자신이 준 손수건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하루키에게 엄청 마음에 들었다며 고맙다는 말을 듣자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행본 기념으로 실린 단편 '그 때'에는 미야마의 시점에서 하루키의 형 슈지가 여장을 하고 나타난 날을 보여주며 미야마에 대한 떡밥을 풀어준다.[6] 하루키의 집에서 숙제를 하고 있으며, 핫케이크를 해 주시는 하루키의 엄마를 보고 부러워하며 우리 집은 감자칩밖에 안 준다고 말한다. 하루키를 보고 슈지를 떠올리고, 닮았다고 생각하며 빤히 쳐다본다.[7]
집에 오자 엄마가 형과 미야마에게 공부 하라며 잔소리를 하고 그 말을 들은 미야마는 하루키의 숙제 프린트를 돌려주지 않은 게 떠오른다. 미야마는 프린트를 들고 하루키네 집으로 가는데, 그때 하루키가 징그럽다며 소리를 치는 걸 듣는다. 하루키의 집 앞에는 한 여자가 서 있었는데, 그 여자는 하루키의 형 슈지였다. 미야마는 여장한 슈지를 보고 징그럽다고 말하지만, 슈지는 비틀거리더니 미야마를 가리키며 '너야말로 하루를 좋아하면서, 너도 똑같이 이상해.'라는 말을 듣는다. 그 말을 듣고 미야마는 집에서 충격과 혼란에 빠지고, 다음 날 학교에서 하루키에게 호모 병균이라고 말한다.
미야마는 하루키를 좋아하지만 그 형 슈지에게 사실을 들키고, 자신도 슈지와 같은 징그러운 사람이라는 생각에 호모포비아가 된 걸로 보인다. 때문에 초등학생 때는 철없는 짓을 많이 하고 못되게 굴었지만, 이후 자기 때문에 괴롭힘을 당한 하루키가 미야마를 도와준 이후 안 그런척 하면서 은근히 도움도 주고 하루키를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철이 없어서 그렇지 나쁜 애는 절대 아니다.

작가 후기를 보면 작은 키에 콤플렉스가 있는 듯. 축구부 부원이 작은 키에 대해 얘기하면 운동장을 돌라고 시킨다고 한다. 이후 축구 명문 학교로 진학. 키는 작은 주제에 태도가 거만해서 선배와 자주 대립하지만, 노력가여서 서서히 인정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키는 160 전반에서 멈출 거라고...불쌍하다. 작가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이며, 조연이지만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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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눈을 뜬 하루키의 친구. 나이에 비해 키가 크고 어른스럽다. 하루키에게 함께 불꽃놀이를 보러가자고 말하다가 에다의 발언으로 하루키가 화를 내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같이 불꽃놀이를 보러 간다. 이때 시작한다면서 큰 소리를 지르는 에다에게 시끄럽다고 말한다.
축제 준비 때 여름방학에 같은 학원에 다니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게 알려진다. 아직은 비밀이라고. 그때 하루키가 축제 때 여장할 위기에 처하자 걱정해준다. 그리고 미야마 덕에 위기를 넘기자 미야마와 하루키는 같은 초등학교인데도 얘기를 안 해서 견원지간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였던 것 같다고 말한다.

에다와는 달리 2학년때도 하루키와 같은 C반이 된다. 그리고 에다가 여자친구 일을 소문냈다는게 밝혀지자 속으로 깊은 빡침을 느낀다(...). 애들이 키스 해 봤냐고 물어보자 그다지 놀라지 않고 그렇다고 대답하고, 그 이후의 진도에 대해선 당연히(...) 대답해주지 않는다. 하루키와 함께 밥을 먹으러 나갔다가 슌스케와 이마무라 때문에 안으로 들어가자고 하는 하루키에게 왜 그러냐, 괜찮냐고 묻는다. 체육 창고에서 하루키와 같이 짐을 옮기다가 안색도 안 좋고 목소리도 힘이 없다며 걱정하는 예리한 모습을 보인다. 하루키가 다치자 수업이 끝나고 보건실로 가서 괜찮냐고 묻기도 했다.
3학년 때는 하루키와 다른 반이 되고, 슌스케와 같은 반이 된다. 밥 먹을 때 밝혀진걸로는 출석 앞 번호가 슌스케라고. 도서위원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좀 무서운 느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올해에는 도서위원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도시락 반찬을 두고 토마토나 먹으라며 노는 걸 보면 에다와는 여전히 투닥거리는 사이인듯. 그 후 슌스케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는 걸 알려준다. 하루키가 물에 빠지고 난 후 깜짝 놀랐다며 다친 데 없냐고 묻고, 무리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슌스케가 학교에 안 왔다고 말하며, 그냥 빠지기에는 너무 길다고 혹시 이마무라링 헤어진 충격이 너무 큰 거 아니냐고 생각한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공히 밝히고 다닌다고 한다. 여자친구랑 같은 고등학교가 되었으며, 그대로 결혼까지 가는 순정만화같은 인생을 걷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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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동그란 친구. 에다찡이라고 불린다. 활발하고 시끄러우며, 조금 생각없이 말하는 부분도 있다. 카케이와 같이 하루키에게 불꽃놀이를 보러 가자고 말하지만, 하루키가 선약이 있다고 말하자 장난으로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라는 말을 해 하루키의 보통에 대한 강박을 건들기도 한다. 불꽃놀이 때 지루한 방송을 들으면서도 신나게 떠들었다. 축제 준비 때 오카자키와 대화를 하는 하루키를 보고 사귀는 사람 있었냐고 놀리고, 카케이가 여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때 하루키가 여장할 위기에 처한 걸 본 미야마에게 걸려 여장 하고싶다는 말도 한 적 없는데 졸지에 여장을 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축제 모습을 보면 여자애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있다(...).

2학년때는 카케이, 하루키와 다른 A반이 된다. 혼자 반이 떨어지자 같은 반 하고 싶다고 카케이에게 조른다. B반이 된 미야마에게 체육 같이 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 미야마와의 사이도 나쁘지 않은듯. 그리고 카케이가 여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녔다는게 밝혀진다.

3학년때도 하루키와 다른 반이 된다. 층수까지 갈린듯. 도시락을 먹을 때 카케이에게 반찬을 달라는 등 투닥거리며 잘 지내고 있다.

이후 카케이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특유에 밝은 성격 덕에 여자 사람 친구는 많지만, 여자친구가 안 생긴다고... 의외로 동아리는 장기부라고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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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학생
하루키, 슌스케와 같은 초등학교 출신으로, 6학년 발렌타인데이때 하루키에게 초콜릿을 줬던 여자아이. 이후 같은 중학교에 진학해 1학년 A반이 된다. 축제 준비를 할 때 물건을 빌려가는 등 여자에 서투른 하루키가 유일하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대이다.

중학교 3학년 겨울 하루키에게 고백하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차이고 만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귀여운 남자를 좋아하는 취향이 뒤틀려 부녀자(...)가 되었다고. 지금 생각하면 하루키와 슌스케는 수상했었다고 납득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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슌스케의 여자친구. 이마무라 쪽이 먼저 고백했다. 원래 슌스케는 하루키 때문에 거절할 생각이였으나 하루키가 관계를 부정하면서 현실을 깨닫고, 하루키를 잊기위해 교제를 시작한다. 즉 이마무라의 일방적인 짝사랑인 셈. 둘이 같이 다니며 밥도 같이 먹는다.
3학년이 된 후 슌스케의 행방을 묻는 하루키에게 슌스케는 오늘 조퇴했고 졸업 후 친척 쪽 공장을 이을라고 말하며 친구인데 몰랐냐고 묻는다. 그 후 슌스케의 회상에서 다시 돌아온 슌스케에게 야가와가 너를 기다렸다고 말하고, 이젠 싫다며 오오사와를 좋아하고 있으면 점점 못된 사람이 되어간다고 말하고 헤어진다.

부잣집 딸로, 중학교 졸업 후 아가씨 여학교에 진학한다. 호주 유학을 가서 모델 쪽 남자를 만나며, B급 영화 감상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인기가 좋아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3.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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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여장을 한 후
하루키의 형이자 하야시의 친구. 슈지가 초등학생일때 하루키는 아기인 걸 보면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것 같다. 하루키가 말하기로는 중학교 때부터 일류 학교에 2시간 걸려 통학했고, 이후 명문 고등학교인 N고에 진학한 모범생이였다. 하루키가 4학년 때 집을 나간 후 계속 돌아오지 않다가 2년만에 돌아왔다. 하지만 여장을 한 모습이였고, 놀란 하루키는 무심코 손을 뿌리치며 징그럽다고 말하고 만다. 아버지가 변한 슈지의 모습을 보고 크게 화가 나서 이후 슈지는 연락도 하지 않고 집에도 돌아오지 않게 된다. 시골이다보니 소문은 금방 퍼졌고, 이 일로 인해 엄마와 하루키 모두 큰 상처를 받게 된다.

하야시를 통해 다리에서 물에 빠진 사람이 슈지라는 게 알려진다. 이틀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한다. 그 후 하루키가 3학년이 되고 하야시의 차로 집에 가게 되는데, 이때 슈지는 중학교때부터 낌새가 있었다고 말하며 아마 지금도 여장을 하고 있을거라고 한다. 하야시에게는 여장을 하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던 것 같다. 이후 1년 전부터 하야시와 연락을 했다는 게 밝혀지고, 남동생을 좋아하는 듯 하야시에게 하루키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부탁한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도 좋고 인망도 좋아 사회인으로서 일도 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단행본 기념 단편 '그 때'에서 여장을 하고 집에 왔을 때 마주친 미야마에게 '너도 하루키 좋아하면서.'라는 말을 한게 밝혀졌다. 미야마가 하루키를 좋아하는 걸 눈치챈건지, 그냥 떠본건지는 불명. 하루키와 많이 닮았다고 한다.

* 슈지, 하루키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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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로, 하루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며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 준다. 저녁 도시락을 고르는 슌스케에게 우리 집에서 같이 먹지 않겠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슈지가 여장을 한 후 상처를 받고 모범생이였던 슈지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저렇게 되어버렸다고 생각한다. 평범하게, 보통으로 자라는 것에 집착하게 되고, 하루키에게도 일류 학교에 가지 말라고 하며 무리하지 말고 보통으로만 자라달라고 강요한다. 이는 하루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학원이 끝나고 하루키를 차로 데려다주고 있다.

하루키가 물에 빠지자 걱정해주고, 남편에게 전화를 한다. 이후 집에서 N고에 가겠다는 하루키에게 너무 멀고 수준도 높다며, 슈지도 스트레스로 그렇게 되어버렸다고 반대한다. 하지만 하루키는 형 일은 누구 탓도 아니라고 말하고, 결국 N고에 진학하는 걸 허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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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아르바이트 시절 하루키가 중3이 되고 난 후
나한테는 '여장 좋아하는 슈지'가 보통의 슈지였어.
슈지와 굉장히 친했던 친구였다. 하루키가 다니는 아먀노 학원의 강사로, 중3 특강을 담당한다. 하지만 아직 아르바이트로 하는 중이라고 한다. 우연히 학원에서 하루키를 보게 되고, 하루키에게 슈지의 동생이냐고 물어보고 슈지의 근황을 묻는다. 작년에 슈지가 여장을 하고 돌아온게 하야시네 부모님께도 알려졌다고 한다.
이후 하루키와 슌스케가 있는 다리에서 만나게 된다. 본가로 가는 지름길이라서 왔다고. 자신도 슈지와 여기서 자주 멍을 때렸다고 말한다. 형이 빠졌던 다리에 서 있는 하루키를 보고 이런데 오기 싫어할 줄 알았다고 말한다.

하루키가 중학교 3학년이 되자 정식으로 중3 수학 강사가 된다. 계속 아르바이트 하기는 좀 그랬다고. 하루키에게 자신과 슈지의 모교가 멀어도 좋긴 좋다며 추천해준다. 그리고 하루키의 사진을 찍고, 슈지가 어딨는지 아냐며 묻는다.
엄마가 반상회에 가셔서 버스를 타려는 하루키를 차로 태워준다. 하루키가 형이 지금도 여장을 할지 궁금해하자, 아마 하고 있을거라고 대답해준다. 그리고 슈지가 중학교때부터 낌새가 있었다는 걸 알려준다. 그 사실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내가 아는 형은 보통이였다고 소리치는 하루키에게 '나한테는 여장한 슈지가 보통의 슈지였다'고 말한다.
물에 빠진 하루키를 구해주게 되고 병원에서 다친 데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슌스케가 강에 빠진 하루키를 보고 자신도 빠지려고 한 사실을 알려준다. 마침 비닐봉지를 가지고 있어서 대신 강으로 들어갔다고. 그다음 하루키의 사진을 찍으며 슈지와 1년 전부터 연락하고 있다는 걸 말해준다. 이때 눈물을 흘리는 하루키를 보며 '웃는 얼굴을 찍고 싶은데.'라고 말한다.

조언가이며 하루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준 인물. 특히 차 안에서 한 말은 독자들이 명대사로 뽑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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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부모. 슌스케가 어렸을 때 남편이 집을 나가자, 어린 슌스케에게 매달려서 이제 너밖에 없다며 눈물을 흘렸으나, 그 후 슌스케를 방임하고 남자랑 며칠동안 놀러나가기만 했다. 게다가 남자한테 큰 돈을 여러 번 떼어먹혀서 욕실도 없는 집으로 이사까지 하게 되었는데도 달라지지 않았다. 돈을 떼어먹혔을 땐 슌스케에게 매달리지만, 다른 때에는 밥도 안 차려주며 아들이 성추행을 당하는데도 잠이나 자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여름이 되자 슌스케에게 자기 알바비로 고등학교에 가는 건 무리니 도쿄 숙부네 공장을 물려받으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슌스케가 자기를 버리는 거냐고 말하자, 그 재수없는 말투는 뭐냐며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라고 소리친다.
초등학교 운동회때도 당연히 나오지 않았다. 슌스케에게서 취해서 우산을 부려뜨렸다는게 밝혀졌다. 슌스케가 눈을 맞아가며 길을 가는 걸로 보아 챙겨주지도 않은듯.


[1] 동급생이 연재되었던 잡지다.[2] 다만 중간에 성추행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다.[3] 이때 미야마와 원래는 친한 사이였다는 게 밝혀진다.[4] 초등학교 때 슌스케에게 빌려 준 손수건이다.[5] 전에 슌스케가 여름방학 독서 감상문 숙제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 사람이 많다고 말한걸로 보아, 미야마도 숙제 때문에 책을 빌린 걸로 보인다.[6] 슈지가 여장을 하고 나타난 건 6학년 봄 쯤에서 3달 전이다.[7] 2년 전에 집을 나갔으니 하루키와 미야마는 최소 4학년때부터 알던 사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