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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협전/등장인물/청성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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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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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추박(鄒博)3. 신도룡(申屠龍)4. 청성 장로

1. 개요

무림의 육대 문파 중 하나. 활협전에서는 전진파 만큼이나 도가적 사상에 충실한 문파로 등장한다. 심지어 극초반에 사사형과의 대화에서 등장하는 정보에 따르면, 조활을 스카웃하려 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무공 때문은 아니고, 이유가 못생기고 천해서 이미 세상에 온갖 고초를 다 겪었을테니 속세에 미련이 없을 터, 등선하기에 최적의 인재라고. 유일하게 조활의 외모를 탐내는 문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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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당문을 떠나 다른 문파로 갔을 때 볼 수 있는 서브엔딩 가운데 청성파에서 가장 대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학을 일정 레벨 이상 올렸을 경우[1]무려 장문인 추박이 조활을 붙잡고 반드시 크게 대성할 것이라 말하며 환영하였고, 그의 말대로 불과 수 년만에 도를 깨우치고 전 중원의 도사들이 모두 조활의 강연을 들으러 찾아올 정도. 말 한 마디 없이 하늘, 땅, 사람과 자기 자신을 가르킨 조활을 보고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나 그 신비로운 속뜻을 알아차린 사람들은 울며 절하고, 조활은 이를 마지막으로 속세를 떠나 진정한 도사가 되어 신비롭게 자취를 감춘다.

2. 추박(鄒博)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추박.png
청성파 장문. 20년 전에 있었던 마교 섬멸전 당시엔 좌호법과 싸워 비록 이기진 못했지만 교전을 맡길 정도로 실력 있는 영웅이었다. 전성기와는 달리 몸집이 후덕해져서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 대사형을 따라 하산하지 않은 경우 서무림맹 루트에서 청성파를 우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으며, 추박 또한 찾아와 임시 장문인인 당승의 보호를 맡는다. 만일 조활이 외성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찾아오는 고수들(석명, 천면인마 등)과의 결투에 큰 도움을 준다.[2]
이후에도 무림맹이 당문 본거지에서 설치는 전개에서는 목숨을 겨우 부지하여 누워있는 당중령에게 늙은 마수라 부르며 죽이려 달려드는 무림맹 3인을 한번에 죽이며 "무림맹이 늙은 병자에게까지 손댈 정도로 타락했단 말인가!" 라며 분노한다.

조활의 성향이 악인 쪽에 기울었거나 신도룡과 이전에 마주쳤다면, 무림대회로 가는 도중에 청성파와 만났을 때 싸움을 걸어서 싸워볼 수 있다. 상술했듯 후덕해진 풍채로 인해 실력이 많이 쇠하여, 후반 기준으로 그리 강한 상대는 아니다. 신도룡을 만난 루트에서는 신도룡의 진실과 당문의 올바름을 주장하고자 싸움을 걸었으며, 추박은 이 뜻을 알게 되자 사건을 조사해야 함을 느끼고, 진실을 깨달았는지 이후 청성파는 결전 때 중립을 지켜 참가하지 않는다. 신도룡을 만나지 않은 루트에서 승리할 경우 장문인을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공개적으로 망신시켰다면서 청성파와의 관계가 크게 나빠지며, 다른 문파에게까지 소문이 나서 관계가 깎이기도 한다.

3. 신도룡(申屠龍)

<bgcolor=white> 파일:신도룡.png
별호는 일진도자(逸塵道子). 청성파의 젊은 고수로, 나이는 어리지만 청성파 전임 장문의 관문제자라서 배분은 높다. 강호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적지만 뛰어난 무공과 수려한 외모로 명셩이 조용히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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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체는 20년 전 죽은 극락교의 교주, 극락마존 이인우가 구전윤회대법으로 환생한 자. 그리고 극락마존인 동시에 천등루주이자 서하 왕조의 태상황이기도 하다.[3] 작중 서술로 볼 때 신도룡이란 인물에 빙의한 쪽에 가까워 보인다. 그래서 용연을 제외한 속세의 모든 사람들을 눈 아래로 보는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데, 작중 당포의를 죽게 만든 원흉이기도 하다.

신도룡이란 이름은 전생에 그를 방해했던 용연과 같은 인중룡을 도살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그의 중원 침략에 방해가 될 젊은 영웅들을 미리 해치우고 있으며, 당포의가 그 중 하나가 되었다. 그가 인정한 고수인 당포의에게는 경의를 표하지만, 함께 있던 조활에게는 못생기고 하찮은 놈이라고 인신공격을 하며 오만한 성정을 드러낸다.

대사형을 따라가는 루트에서는 금오상인과 우소매와 전투를 치른 조활과 대사형 앞에 갑자기 나타나 탐천보감이라는 흡성대법 비슷한 기술로 대사형과 조활의 기를 빨아들인다. 원래 아주 죽여버리려 했으나 대사형이 죽음을 각오하고 쓴 비연유성령에 놀라 일단 후퇴하여 조활은 경맥폐색에 걸리는 선에서 살아남는다. 구전윤회대법은 당문의 기공이랑 상성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하니 갈무리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할 듯. 이 루트에서는 서무림맹 결성 시 청성파의 영입이 불가능해지며 사사형을 사신으로 보내려고 할 경우 자기를 죽이려는 셈이냐면서 호감도도 떨어진다.

만약 조활이 유학 루트를 타 위국에게서 철비파공을 배운 상태일 경우 이 이벤트가 조금 변하는데, 철비파공은 탐천보감과는 극상성인 진기였기 때문에 주화입마가 올 수 있어 둘의 기를 빨아들이다가 황급히 내 천적이라며 손을 뗀다. 그나마 조활이 정식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배운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터라 큰 부상은 입지 않았고, 조활이 더 큰 위협이 되기 전에 그 자리에서 죽이려 한다. 이후 전개는 동일. 자리를 떠나며 조활이 살아남을 경우 그의 이름을 기억해주겠다 말한다.

위와 비슷한 이벤트로, 현재 파편화된 더미데이터에서 발견된 가출 루트 - 조규와의 만남에서 극양의 기운을 다스리는 법과 대초열신공을 받아 이를 익히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후 같은 이벤트를 볼 때 철비파공처럼 기를 빨아들이다가 황급히 손을 떼지만, 조규에게 배운 대초열신공과 극양의 경우 조활의 기운 자체가 극도로 뜨거워지는 특성 때문에 더 당황하게 되며, 이후 조활이 이를 통해 대항하는 분기가 추가된다.

또한 우소매가 당문에 와 있고, 우소매의 호감도가 45 이상이며, 우소매와 조활의 대결에서 조활이 패배하면 우소매가 기절한 조활을 숲 속에 숨겨둔 후 금오상인을 돕는 척 하다가 대사형과 힘을 합쳐 금오상인을 죽이는 전개로 진행되는데, 이 전개에서는 대사형을 제압한 후 우소매를 시심단으로 조종해 대사형을 죽이려 한다. 허나 용상의 개입으로 실패하고[4] 금오상인과 함께 사라진다.

대사형을 따라가지 않는 루트라면 서무림맹 결성 시 청성파 동맹을 성사시킬 경우 추박과 함께 아군으로 지원온다. 정체를 생각하면 놀랍기 그지 없는 행동이지만 대사형이 돌아오는 전개에도 아군이 된 신도룡에 대해 별 얘기 없는 거 보면 대사형을 따라가지 않는 루트에선 신도룡이 직접 손을 쓰지는 않는 듯. 여기서 서무림맹 결전 준비 중 남궁심의 선전포고에 대항해서 정론을 말하는 조활의 연설에 서무림맹의 동료로 온 인물들 전부 다른 인물들이 저게 진정한 협객이며 우리가 추구해온 이상향이다! 라며 생각하는 와중 신도룡 혼자 참으로 훌륭한 연설이나 말하는 자의 외모가 추악하고 하찮아서 빛이 바래진다며 디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루트가 처음일 수도 있는 사람들도 있을걸 염두에 둔건지 극락마존으로써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그냥 청성파의 인물로서 나온다. 이 상황에서 삼사형 호위를 선택하고 금오상인과 싸우면 추박이 조활을 돕는데 이때 금오상인이 추박을 보고 왜 청성파가 여기 있냐며 식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외성으로 가서 내원으로 돌아오지 않는 선택지를 고르면, 서무림맹의 패색을 확인하고 즉시 신도룡이 추박을 공격하여 탈주한다. 이후 서하가 중원을 침공하는 것을 생각하면, 중원 무림의 분열을 확인했으니 기다릴 이유가 사라졌다고 판단한 듯.

아무튼 그의 진정한 목표는 무림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서행과의 결전인 것으로 보인다. 그가 "나의 목표는 송과 금이 싸우는 곳에 있다'고 말하는데, 행화림이 위치한 남양 지역을 의미하는지, 천도 법왕이 있는 양양을 의미하는지는 불명. 그는 서행이 자신보다 한수 위인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녀를 방해하기 위해 계책들을 짜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5] 갑자기 변심하여 당포의와 조활을 마무리하지 않고 떠나버린 것이 바로 그 예시다. 그는 "서행이 과연 내가 이들을 죽이지 않고 떠나는 것까지 예측했을까" 말하는 대화를 금오상인과 나누며, 이것이 그녀의 예측을 뒤흔들 포석으로 여겼다. 실제로 그의 이 포석은 조활이라는 절세고수를 만들어 서생을 패퇴시켰으니, 서행의 뒤통수를 치는데 성공하기는 했다.

그의 부하들이 하는 말을 보면 용연과의 일전이나 신도룡으로서의 삶으로 인해 성격이 예전의 극악무도하던 시절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모양이다. 이후 서생과 조활의 결투를 초대 천면인마인 노승과 함께 지켜보는 장면으로 재등장하는데, 둘의 결투에서 큰 감명을 받았는지 천등루 살수들을 풀어 일망타진하자는 초대 천면인마의 제안을 거부한다. 넋을 잃고 바라보다 기회를 놓쳤다면서 송 정벌은 계속하지만 자신이 알던 강호의 사람들은 모두 죽었고, 이제 자신같은 늙은이들은 젊은이들이 노는 강호에서 물러날 때라고 말한다. 물론 조활과 우소매를 비롯한 주인공 측에게 있어서는 용서할 수 없는 대적이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신도룡과는 싸워볼 수 없다.

상당한 떡밥으로, 서무림맹 결성 이후 서생과의 결전에서 승리하여 서생이 스스로 모든 죄와 업을 뒤집어쓰고 죽는 결말에서 초대 천면인마인 노승과 함께 출연하여 강호 은퇴를 거론하고 사라질 때, 초대 천면인마가 신도룡이 간 이후 "설마 구전윤회대법을 통한 영혼 전승이 다소 실패한건가...?" 라며 독백한다. 최소한 전생의 이인우와 지금의 신도룡은 작중 묘사 상 무언가가 많이 다르긴 한 상태.

여담으로 현재 신도룡에도 호감도 수치가 더미데이터로 존재하는 것이 발견되었으며 이에 대한 전용 대사도 준비된 것도 확인되었다.[6] 신도룡이 당포의 습격시 조활을 아는 눈치를 보이는데, 아무래도 신도룡 관련 이벤트도 준비 예정으로 보였으나 미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에서는 신도룡을 포함 청성파 자체의 비중이 크지 않아 우선순위가 많이 낮아 보이기 때문에 신도룡 관련 이벤트가 구현될지는 미지수였으나, 직후 업데이트에 청성파 유학 루트가 포함되었음이 예고되었기에 이를 기대해야 할 듯.

4. 청성 장로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청성 장로.png
청성파 장로로 돌려쓰는 장로 이미지에서 색을 바꾼 일러스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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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무림맹 결성 루트에 끌어들이면 중립을 선포한 추박을 대신해서 스스로 참여하고자 하는 청성파 인원들을 데려온다.[7] 그리고 밝혀지기를 원래는 당문의 외성제자였다가 청성파로 갔던 인물이다. 그래서 청성파 내에서 당문을 돕고자 온 자들을 끌고 왔던 것.



[1] 현 버전에서는 비급과 이벤트 부족으로 버그툴 없이 달성 불가능[2] 적의 공격에 당할 시 받는 피해 대폭 감소, 적 공격에 성공할 시 가하는 피해 증가.[3] 단순 면적으로 비교했을 때 당시의 서하가 차지한 영토는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 넓다. 때문에 단순한 무림인보단 서하 월왕으로서의 자아가 더 강할 수도 있다. 그렇게 보면 작중 조활과 서생의 최종결전 직후의 현자타임도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특정 씬에서는 캐릭터들이 '이인우 폐하'라는 명칭을 사용한다.[4] 용상과 대사형 모두 몸 상태가 엉망이었던지라 죽이는 건 어렵지 않겠지만 변수를 만드는 것도 재밌으리라고 말하며 두고간다[5] 다만, 극락교의 핵심인물인 초대 천면인마 부터가 서행의 끄나풀이고, 금향궁에서 온부인이 서행에 비하면 극락교주 따위는 그저 장일 뿐이라고 하는 걸 보면 이미 서행의 손바닥 위에 있을 확률이 높다[6] 조활에게 아는 척을 하면서 조활이 철비파공을 습득했을 경우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이냐는 조활의 질문에 그 또한 자신에게 철비파공을 지녔음을 숨겼다면서 피장파장 아니냐는 투로 뻔뻔하게 대꾸한다. 또한 조활을 천대하던 대사가 사라지고 전체적인 어투가 좀 더 부드럽게 변하며, 만약 운 좋게 살아남는다면 언제든지 자신에게 복수해도 좋으니 다음에 만나면 정 따위는 버리고 싸우자는 말을 남긴다.[7] 청성파 대다수는 무림맹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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