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4:28:21

황녀의 정원

1. 개요2. 작중 행적3. 소속 인물4. 관련 문서

1. 개요

황녀의 최측근 궁녀 집단. 바로 옆에서 황녀를 보필할 뿐만이 아니라 무예가 뛰어나고 정보수집에 능해 황녀의 신변에 위협이 될만한 요소를 사전에 배제하는 엘리트들이다.
특히, 천계에서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5세가 되기 전에 재능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그중에서 뛰어난 영재를 선발하여 이곳에 들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시킨다.
카르텔의 2차 황도 침공 때 황녀를 지키지 못했던 일이 있었다. 이로 인해서 많은 황녀의 정원 소속의 궁녀들이 자결했으며, 황녀의 구출을 위해서 무리하게 전장으로 나갔다가 전사하기도 한다.
모험가에 의해서 황녀가 구출된 뒤로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힘들고 고통스러운 훈련에 매진한다고 한다. #

던전앤파이터의 지역 중 지벤 황국에 있는 조직. 천계의 황녀 에르제의 호위 병단겸 에르제 휘하의 궁녀들로 전부 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의 대통령경호처 정도의 위치.[1]

이들은 출생 후 5세가 되기 전에 이미 재능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그중 뛰어난 영재들을 선발하여 황도 수비군 중에서도 최정예군인 황녀의 정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을 받은 정예 병력이다. 이들의 대다수는 스핏파이어지만 런처, 메카닉, 레인저도 있다.

이들은 전부 에르제가 하사한 궁내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받지만 마를렌 키츠카는 자신의 궁명 백장미를 매우 싫어한다.

인게임에서는 호위병단 맴버들만 나와서 잘 모르지만 전 인원이 호위병단인건 아니고 우리가 사극등으로 접해서 아는 궁녀들의 업무를 하는 황녀의 정원도 있다.

최고 권력자가 사적으로 부리는 동성 친위세력이며, 내각과는 별개의 위계구조에 속한다는 점에서, 디자인과 공식 설정은 '궁녀'이지만 실제 역할은 내시부에 가깝다.[2]

2. 작중 행적

카르텔의 두 번째 침공으로 무력하게 황녀를 납치당한 이들은 큰 죄책감에 빠져 있었으며, 개중에는 황녀를 지키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자결한 이들도 나왔다.[3] 이들은 자결한 동료를 배신자라 매도하였지만 그들 역시 시간이 멈춘 겐트 황궁의 찬 공기를 뒤로 하고 무리한 전투로 향한 덕분에 숨을 쉴 수 있었다.

그러나 아랫세계에서 올라온 모험가의 활약으로 카르텔이 섬멸되고 황녀가 되돌아오자 이들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이 한 몸 바쳐 황녀님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 다짐한다.
황녀의 정원에서 배신자가 나왔다는 사실이 너무 참혹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그 아이들이... 설마 그런 짓을 할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떻게 황녀의 정원에 들어와서 황녀님을 배신할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귀족이나 그들의 탓으로 돌릴 수만은 없다는 것을. 굳센 마음도 계속된 시련 앞에서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제가 너무 무심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줄이야... 게다가... 라이니...
모험가님께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하던 그 아이가 어쩌다가...
아이들의... 그러니까 제 부하들의 무덤에 다녀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황녀님을 구하느라 많이 죽었는데, 황궁 습격으로 인해 또 많이 죽었습니다.
슬프지만 괴롭지는 않습니다. 황녀님을 지키는 것이 그들의, 아니, 저희의 의무니까요. 할일을 한 것뿐입니다.
마를렌 키츠카 천계전기 호감도 대사 중

그리고 이들 중 일부가 천계전기에서 자기들의 주군인 황녀에 반역을 하게 된다.[4] 최고 지도자의 장기간 부재와 거듭되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와 혼란스런 와중 발생한 황녀의 무능여론, 귀족들의 선동과 이간질 등으로 등을 돌린 자들이 대거 발생하여 내전을 일으킨 강경 귀족파들의 편에 서는 일이 발생했다.

그렇다고 등을 돌린 이들을 무작정 비난 할수는 없는게 카르텔-안톤이라는 대 전쟁을 연달아 겪으며 정신적으로 크게 피로해져 있었고 황녀의 납치로 황녀님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비관하여 자살한 이들도 있을정도로 정신이 피폐해진 상황에 또 전쟁이 일어나니 심신이 한계이 도달해 판단력이 흐려진 상황에서 강경 귀족파의 선동질에 넘어간 듯 하다. 심신이 한계에 도달하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지며 극한의 가난에 몰린 사람이 강도가 되는것과 같은 맥락이다.

장기간의 카르텔 전쟁과 안톤 토벌전, 그리고 내전을 거치면서 이들도 많은 수가 죽어 공백이 매우 크게 생겼다.

내전이 마무리된 후 에르제가 황제로 즉위하게 되면서 황녀라는 직위는 사라졌지만, 황녀의 정원은 아직 대체할 마땅한 이름을 짓지 못해서 이름을 그대로 사용중이라 한다.

3. 소속 인물

4. 관련 문서



[1] 아이러니하게도 대통령경호처 역시 후술할 천계전기 당시 황녀의 정원처럼 쿠데타에 가담한 전과가 있다.[2] 내시는 생각보다 힘이 강했다. 실제로 내시도 종 2품의 상선이면 어지간한 대신들은 설설 기어야 한다. 조선시대 기준 상선은 조선을 지배하는 임금의 최측근 신하 중 한 명이고 임금의 밥상인 수라상을 관리 하는 직책이자 내시부를 총괄 하고 규율을 감찰하는 직책이라 임금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고 왕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문고리 권력으로서 실질적으로 그 권력은 품계 이상으로 상당히 막강했다. 오죽하면 "상선이 좋게본다=왕이 좋게본다, 상선에게 찍혔다=왕에게 찍혔다." 라고 할 정도.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선의 내시들이 후한의 십상시마냥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지 못했다. 왜냐면 조선은 정 3품 도승지가 문고리 권력의 역할을 했기 때문. 실제로 실록에서도 환관이 십상시 마냥 설친 기록은 없고 언급도 드물었다. 다만 종 2품이란 품계가 어디 가는건 아니라 떵떵거릴 수 있었다. 사극에서 어명을 대신 전달하는 내시가 바로 상선이다.[3] 크림슨로제 각성 스토리에 있다.[4] 그 중에는 모험가가 카르텔 섬멸 작전에서 구출해준 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