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회색 벌레 Grey Worm | |
이름 | 회색 벌레 (Grey Worm)[1] |
배우 | 제이콥 앤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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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러스트 |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인물. 강력하고 충성스러운 것으로 유명한 노예 보병대인 무결병의 지휘관. 대너리스가 무결병들을 구입한 후 그들이 스스로 지휘관을 뽑으라고 하자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선출된 인물이다. 대너리스의 핵심 지지 세력인 무결병 전체의 대표자.
2. 이름
무결병은 약물과 세뇌 등을 사용해서 명령이면 뭐든 하는 군단으로 길러진다. 세뇌의 일부로서 무결병은 이름도 가질 수 없었고 매일 명찰을 뽑아서 그것을 그 날의 이름으로 삼는다. 대너리스가 그들을 구원한 뒤 스스로의 이름을 가지는 것을 허락하자, 회색 벌레는 자신의 재수 없는 옛 이름 때문에 노예가 되었으며 '회색 벌레'라는 이름 덕에 운 좋게 대너리스를 만나 해방되었다고 여기며 그대로 자신의 이름으로 삼았다.존재감 없이 시키는 일만 하는 인물이었지만 5부에서 무결병만이 이름을 알고 있는 여신, 전투의 신부, 창의 귀부인의 진짜 이름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죽으라고 명령하면 두 말 없이 죽는 무결병이 처음으로 명령 불복종 비슷한 일을 한 것.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배우는 영국 출신의 제이콥 앤더슨이 맡았다.[2] 배우가 드라마에서 나오는 발리리아어를 완벽하게 잘 말해서 언어학자 데이비드 피터슨이[3] 자신의 블로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이다.[4]원작과 마찬가지로 대너리스가 노예병들을 자유롭게 해주자, 스스로 의지로 그녀의 곁에 남는다. 이후 대너리스의 측근으로 무결병들을 이끌고 활약하며, 그녀를 더 가깝게 모시고자 용병대장이었던 다리오 나하리스와 경쟁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리오에게 고자라고 구박받는다.
시즌 5에서는 무결병들과 도시를 순찰하다가 대너리스에 저항하는 지하세력인 하피의 아들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지리와 수적우위 때문에 킬링머신인 무결병들조차도 쓸려나가는 와중에 혼자서 10명이 넘는 적들을 죽이며 왜 만장일치로 대장이 됐는지 보여주지만 결국 부상을 너무 많이 입어 쓰러지려는 찰나 바리스탄 셀미가 나타나 구원을 받는가 싶었지만... 결국 둘이 같이 쓰러지는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한다. 하지만 사망한 바리스탄 셀미와 달리 부상을 입은 선에서 살아남게 된다. 이후 간호해 주는 미산데이와 연정을 키워가고 있다.
작중에서 언설리드를 신뢰하는 사람들 때문에 도시의 질서 유지에 상당히 도움이 되고있다. 언설리드가 우직함으로 명성이 드높기 때문, 실제로 언설리드의 신뢰성을 이용해 티리온이 미린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다만 당사자인 회색 벌레는 자신들을 거짓말에 사용한 것에 대해 굉장히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시즌7 2화에서는 미산데이와 떠나기전 관계를 나눈다. 거세당한 그곳을 보여주기 싫어했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부탁에 허락한다. 없어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러브씬(...).
3화. 캐스털리 록 공략에 성공하지만 애초에 수읽기를 당해 텅빈 집이나 마찬가지였고 되려 유론의 함대에 해상 봉쇄를 당해 고립된다.
시즌 7 7화 예고편에서 제일 처음 등장하는걸로 생존이 확인됐다. 유론 그레이조이의 강철 함대가 킹스 랜딩에 주둔해 있는걸로 보아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평화 협정을 위해 일단 강철 함대를 캐스털리 록에서 물린듯 하다. 애초에 라니스터 측의 육군이 대너리스를 만나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언설리드가 육로로 이동하는 것까지 봉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다.
3.1. 시즌 8
대너리스를 따라 윈터펠에 와 있다. 미산데이와 전쟁 이후를 이야기한다. 묘하게 사망 플래그 같은 것이 불안 불안. 3화에서 얼음과 불의 전투에서 백귀 군단과 싸우는데 압도적인 숫자로 와이트들이 몰려들자 어쩔수 없이 최전방의 부하들을 희생하기도 했다. 세뇌 수준의 훈련과 전투 경험에도 불구하고 공포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 그래도 살아남았다. 대신 4화에서 미산데이가 유론 그레이조이에게 잡히고 결국엔 대너리스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참수당하는 걸 보고 엄청나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너리스도 점차 평정심을 잃어가고 매드 퀸이 될 조짐이 보이는 이때 같이 흑화하여 킹스 랜딩 주민들을 학살할 가능성도 보인다.그리고 아니나다를까 5화에서 존 스노우와 함께 대너리스 연합군을 이끌고 킹스 랜딩의 항복을 받아내는데, 오히려 대너리스가 드로곤의 불로 대학살을 저지르자 이에 원래 훈련되었던 살인기계로 돌아가 당황한 무장해제한 라니스터 군대를 앞장서서 도륙한다. 이 때 도트라키나 회색 벌레 휘하의 무결병 외에도 존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북부군과 동부군도 학살에 참여한다.[6]
마지막 화에서도 잡은 포로들을 학살하며 여왕의 명령이라 대답한다. 그리고 대너리스에게 그동안의 충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전군을 통솔하는 전군장이 되는 영광을 누리나 그 영광을 만끽할 새도 없이 존이 대너리스를 죽임으로서 허공에 붕 뜬 존재가 되었는데 웨스테로스의 영주들과 협상을 통해 브랜이 왕이되고 그 중재로 존을 나이트워치로 보내는 대가로 풀어준다. 회색벌레와 무결병들은 미산데이의 고향인 나스로 출항하며 등장 종료.
학살 때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포로까지 죽인 그레이 웜이, 대영주들이 왕이 필요하다고 하자 그럼 고르시죠라 하는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얼마전의 사열식에 나온 병력만 해도 웨스터로스를 혼란에 빠트리기엔 충분한 병력인데 주인의 복수를 포기하고 티리온과 브랜이 티키타카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있다. [7] 대너리스가 죽고 지휘권에 혼란이 생겨 도트라키와의 분쟁도 분명 있었을텐데 이들 또한 별 항의 없이 거세병들 따라갔는지 바에스 도트락으로 돌아갔는지 언급이 없다. 그러나 대너리스가 죽기 전에 회색 벌레를 자신의 군대를 통솔하는 전군장에 임명했으니 지휘권 분쟁이 일어났을 가능성은 없고 회색 벌레가 도트라키를 도트락으로 돌려보냈고 도트라키도 전군장이 된 회색 벌레의 명령을 잘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마지막에 와서 거하게 캐붕라인에 합류했다. 또한 다보스가 존을 구해보려고 그레이웜을 설득할때, 티렐 가문이 망해서 대영주 자리가 빈 리치에 이주해서 자신의 가문을 만들라 한다.
[1] 발리리아어로는 토르고 누도(Torgo Nudho)[2] 카리브에서 이주해온 아프리카계 이민자 출신이다.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 래퍼, 프로듀서라서 랄레이 리치라는 예명으로 음악활동 중이기도 하다.[3] 이분은 왕좌의 게임에서 나오는 모든 언어를 설계한다.[4] 드라마에서 쓰는 발리리아어는 발음이 굉장히 어려워서 배우들이 이거 외우는데 고생꽤나 한다.[5] 기름을 적힌 목책의 유일한 통로를 봉쇄할 때 눈초리가 흔들릴 정도로 동요하는데, 이 때 공포심을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공포 보다는 목책 밖에서 와이트를 상대로 싸우는 부하들을 버려야하는 상황이 오자 갈등하는 것으로 보인다.[6] 앞서 언급했듯이 라니스터 병사들은 무기를 버린 상태라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고, 어떤 병사는 휘둘러진 검을 맨손으로 막다가 양 손이 잘려나가서 죽는 끔찍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7] 산사가 킹스 랜딩 성벽 밖에 북부군이 존 스노우를 해치면 가만 안둔다고 엄포를 놓긴 놓았다. 하지만 그렇다면 대세가 기울어진 무장해제한 라니스터 병사들은 학살하는데 주저없이 앞장섰던 반면 드래곤이 없어지고 자신들의 대세가 기울어지자마자 스타크 병사들에게는 꼬리를 내렸으니 두려움이 없다는 언설리드의 명성과 달리 비겁한 졸자가 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