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가가탐정사무소의 등장인물. 건물주. 후지시마 아카네의 엄마. 기본적으로 집주인이라 부르며 일본 위키에서도 '大家さん'라고 나와있다. 작중 프로필에도 'OOYASAN'으로 나왔다.
본업은 미용사.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하면서도 결국 집세를 체납하는 츠마키 사정을 봐주고 있다. 하지만 인내에도 한계가 있어서, 한번 뚜껑이 열리면 그야말로 악귀가 되어서 무섭게 갈군다. 때문에 츠마키도 평소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즈미 탐정의 표현을 빌자면 '여왕님과 광대 노예'란다.[1]
돈벌이가 되지 않는 탐정일에 몰두하는 츠마키를 내심 걱정하고 있으며 해군이라 바다에 나가 있는 아버지와 일하느라 바쁜 자기 대신 아카네를 돌봐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아카네가 "탐정 오빠는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변명해주자, "열심히 일하지만 돈을 못버는 사람을 무능력자라고 한다"며 츠마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도무지 연애 진도가 나가지 않는 탐정과 료코를 위해 은근히 지원사격을 해주고 있다.
남편이 장기 해외출장 중이라지만 엄연히 임자있는 몸인데[2], 츠마키와 대화 중에 얼굴을 붉힌다는 등 불륜루트가 열릴락 말락했지만 끝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 여러 정황으로 볼때 츠마키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며 작중 행적으로 보면 살짝 연심을 품은 정도로 보면 된다.
[1] 료코는 엄마와 효심 지극한 아들이라고 했으며, 아카네는 귀부인과 눈치 빠른 집사라고 표현했다.[2] 남편은 작중에서 한번도 등장한 적 없으며 남편이 언급된 것도 손에 꼽는다. 전형적인 맥거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