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수심 40~60m 정도되는 해안의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데 종종 원양까지 나가서 사는 개체도 있다. 몸길이는 꼬리 포함 2.8m까지 자라며 몸 너비는 2m 정도 되는 몸집이 큰 가오리로 체중이 최대 300kg 가까이 나가기도 한다. 흑가오리라는 이름답게 등은 약간 갈색빛을 띈 검은색이지만 배는 반대로 하얗다. 색가오리과에 속하는 가오리라서 이쪽도 꼬리에 독침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서해와 남해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으나 보통은 일본 근처의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의 바다에서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