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800년대에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에서 만들어진 독일의 민요 겸 군가이다. 당대 독일에서 흔했던, 군가이면서 동시에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하는 연가다. 흑갈색은 남부 독일인의 피부색이나 눈동자, 머리카락 등 평범한 서민 독일인의 스테레오타입을 의미하는 듯 하다.[1] 그러면 북부 독일인이나 귀족 아가씨처럼 흰 피부에 금발 푸른 눈은 싫고, 노동으로 인해 까무잡잡해진 피부에 갈색 머리카락 갈색 눈동자이며 특히 나한테 키스해준 가난한 집의 아가씨가 좋다라는 뜻이 된다.[2]~~는 무슨 색이고 당신도 그래요 같은 표현은 유럽의 동요에서는 꽤 흔한 표현으로 장미는 붉어요. 제비꽃은 파래요. 설탕은 달콤해요. 그리고 당신도 그래요 같은 느낌으로 사용되며 노래 자체가 꽤 흥겨워서 홀드리오~ 유비유비디 하하하! 와 함께 곡의 운율을 더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간의 후렴부분이 Holdrio로 시작하는 버전과 juwidi로 시작하는 버전들이 나뉘어져 있다. 밑의 영상에서도 처음과 3번째는 juwidi의 3번 반복이다
근본부터 민요이며 또한 나치 정권인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내용이 일절 없긴 하지만 아무래도 나치 정권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이다 보니, 2017년 극우 병사의 테러 모의 사건 이후로 판처리트, 베스터발트의 노래등 구 국방군 군가와 같이 연방군의 군가에서 퇴출되었다.
2. 음원
↑한글자막 독음
↑희귀버전
Hearts of Iron IV에서 독일 행진곡 음악 팩으로 들어간 음원. |
3. 가사
전주 | Ein Lied, Drei, Vier! | 노래 하나, 셋, 넷! |
1절 | Schwarzbraun ist die Haselnuss, Schwarzbraun bin auch ich, ja bin auch ich. Schwarzbraun muss mein Mädel sein Gerade so wie ich! | 헤이즐넛은 흑갈색이고, 나 또한 흑갈색, 나 또한 그래. 내 애인도 흑갈색이어야 해 바로 나처럼! |
<rowcolor=#373a3c> 후렴 | Holdrio, juwijuwidi, ha ha ha. Holdrio, juwijuwidi, ha ha ha. Holdrio, juwijuwidi, ha ha ha. Holdrio, juwijuwidi! | 홀드리오 유비유비디 하하하 홀드리오 유비유비디 하하하 홀드리오 유비유비디 하하하 홀드리오 유비유비디 |
2절 | Mädel hat mir'n Busserl geb'n, Hat mich schwer gekränkt, ja schwer gekränkt. Hab' ich ihr's gleich wiedergeb'n, Ich nehm' ja nichts geschenkt! | 소녀가 나에게 해준 입맞춤은 나를 많이 상처입혔어, 그래 많이 상처입혔지. 내가 그걸 그녀에게 다시 돌려줄 때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거야! |
<rowcolor=#373a3c> 3절 | Mädel hat nicht Hof noch Haus, Mädel hat kein Geld, ja hat kein Geld. Doch ich geb sie nicht heraus, Für alles in der Welt! | 소녀는 마당이나 집이 없고, 소녀는 돈이 없어, 그래 돈이 없지. 하지만 나는 그녀를 내버리지 않을 거야 이 세상 그 무엇에게도! |
[1] 대중이 사용하는 민요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와닿는게 가사가 된 듯 하다.[2] 은연 중에 사회에서 부유함과 금발벽안에 대한 선호, 북부와 남부의 지역감정이 어느 정도는 있었음이 내포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갈색의 가난한 집 아가씨를 절대 포기 못하며 결혼하겠다는 굉장히 낭만적인 로망이 있는 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