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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8:49

화앙당

흑화당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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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규칙 / 값3. 손님4. 구조5. 과자6. 결말

1. 개요

파일:꿈먹모나카전편__투니버스_211124_방송_0144959.jpg
요도미: 어서 와! 여긴 흑화당이야.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에 등장하는 과자가게. 전천당의 라이벌 가게이며 주인은 악역인 요도미이다. 화앙()은 재앙()과 같은 뜻이다. 일본판에서는 'たたりめ堂', 애니메이션 더빙판의 이름은 '흑화당'이다.

2. 규칙 / 값

화앙당의 규칙은 매우 엄격한 편인데, 요도미는 손님들에게 '규칙'이라고 대놓고 말하지 않는다. 예로 "이건 너만을 위한 과자야"라고 말을 한 후 그 과자를 다른 사람에게 주면 규칙을 위반했다면서 무언가를 가져가거나 저주를 건다.

지금까지 직접적으로 언급된 화앙당의 과자 판매 규칙이다.

* 특정 과자를 제외하면 자신의 과자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선 안 된다.
* 전천당의 과자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 과자를 판매할 때, 자신이 당부하거나 시킨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전천당의 물건을 샀다가 화앙당의 과자를 샀을때, 전천당의 물건이 더 좋다고 후회하면 안된다.

위와 같은 규칙은 판매하는 과자나 손님에 대한 요도미의 호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긴 한다.

전천당과는 다르게 과자의 값을 돈이 아닌 정신적인 것으로 지불한다. 대개 악의나 후회로 지불한다. 보통 손님이 화앙당의 규칙을 어겼을 경우 요도미가 과자의 값을 받으러 오는데, 규칙을 어겼으면 악의나 후회를 받아가는 것 이외로 다른 것을 받아가기도 한다.[1]

이 가게의 동력이 악의나 후회인 데 반해, 이 가게 그리고 요도미의 힘을 약하게 하는 것은 바로 강인하고 밝은 마음이다. 11권에서 요도미는 자신이 꾸민 이간질이 대실패하고 이간질의 대상이 된 인물들이 서로 싸우기는커녕 오히려 과자의 효과를 재미있어하며 과자의 효과로 일어난 사고도 웃어넘기는 등 밝은 마음으로 대처하자 무력감과 분함에 휩싸여 거울을 주먹질로 부숴버리기까지 한다.

이 가게도 전천당처럼 요도미가 직접 손님들을 찾아가 과자를 판매하기도 한다. 이후 어둠의 경찰로 가게로 돌아가지 못하는 동안 요도미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손님들에게 과자를 판매하기도 하였다.

3. 손님

화앙당의 손님들은 모두 불의가 가득하다. 주로 불의와 분노, 질투, 복수심 등을 가진 사람들이 화앙당의 요도미를 불러들여 가게로 인도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정의감과 배려, 희망, 용기, 열정 등으로 불타는 모범적인 사람들에게 과자를 팔아 타락에 빠지는 모습을 즐겁게 감상하기도 한다.

4. 구조

본문에는 구조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어서 확실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밝혀진 바로는 화앙당은 1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별히 가게에 상품을 진열하지는 않고, 손님들을 맞는 계산대 뒤쪽에 요도미의 공방에서 손님들에게 맞는 과자를 꺼내온다. 손님을 맞이하는 곳 반대편에는 요도미의 공방이 있는데 온갖 불행 벌레와 요상한 재료를 사용하며 악취가 난다고 한다.

일부러 멋을 낸 일본 전통 초밥가게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하였다.

5. 과자

요도미는 손님들에게 과자 제작 과정이나 재료들을 의도적으로 숨긴다.

과자들의 주 재료는 '불행 벌레'. 요도미가 손수 직접 거리를 돌아다녀 잠자리채로 벌레를 잡아 채집통에 수집을 해 과자를 제작한다. 그리고 화앙당의 과자는 겉보기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안쪽이 더럽다던가[2] 해서 이미 먹고 난 다음 놀라는 경우도 빈번하다.

화앙당 과자 맛은 전천당과 같이 매우 좋지만, 삼킬 때마다 목이 따갑거나, 목에 걸리거나, 마치 모래를 씹는 듯한 식감이거나 등으로 몸이 거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6. 결말

8권에서 요도미가 전천당에 몰래 들어가서 축복의 고양이를 어둠으로 물들이려다가 스미마루에게 방해받아 실패하고 뒤로 넘어지다가 얼음사탕을 삼켜버리자 얼음으로 꽁꽁 얼어버리고 냉동고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10권 마지막에 얼음이 녹아서 탈출한다.

11권에서는 베니코가 요도미의 방해에 진절머리가 나 화앙당 과자 중 하나인 찢어 오징어[4]를 이용해 둘의 악연을 갈라놓아 요도미는 베니코 뿐만 아니라 전천당 손님들도 만날 수 없게 되어서 요도미의 악행은 끝이 난다.[5]

이후 가이드북에서 밝혀진 바로는 요도미는 카이도의 부탁에 따라 천옥원 안에 '신 화앙당'을 차렸으며, 천옥원 방문자들에게 꽤 호평이라고 한다.

이후 로쿠조 교수가 카이도의 제안으로 천옥원로 가버리고 나서 가난한 신 껌 에피소드부터 다시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과자들을 판매하는 것을 보아 베니코가 안 보이는 곳에 화앙당을 새로 차린 것으로 보인다.


[1] 예를 들어, 미즈노 유타라는 손님은 전천당의 과자를 갖고 싶다고 생각해서 요도미에게 과자의 능력을 도로 빼앗겼고, 아무로 세이치라는 손님은 자신의 과자를 남에게 주어서 요도미가 이를 전부 뽑아갔다.[2] 예를 들어 '스리슬쩍 사과'나 '서비스 배' 등의 심지 부분이 새까맣다.[3] 베니코의 경우는 거부 반응이 매우 심한지, 아예 배탈이 났다.[4]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오징어를 찢어서 먹으면 둘은 물론, 싫어하는 사람과 연관된 사람조차 만날 수 없게 된다. 영원히.[5] 이때 베니코가 반말을 한다. "잘가, 요도미." 라고.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잘가세요." 로 마지막까지 존댓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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