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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20:35:58

희미한 빛/종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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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세계의 경상
  : 희미한 빛/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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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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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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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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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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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전에 설치했던 장벽 장치에 문제가 좀 생겨서 전부 설치하지 못했어. 그래서 지금 나한테 오는 힘도 제한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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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전에 설치했던 장벽 장치에 문제가 좀 생겨서 전부 설치하지 못했어. 그래서 지금 나한테 오는 힘도 제한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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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일찍 일어나서 아직 몸 상태가 괜찮을 때 빨리 나갈 길을 찾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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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일찍 일어나서 아직 몸 상태가 괜찮을 때 빨리 나갈 길을 찾아야 해.;"

▶ 신기사도 보양이 필요했어?!

▶ 일찍 일어나는 게 정말 도움이 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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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계속 네가 이렇게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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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계속 네가 이렇게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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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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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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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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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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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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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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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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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건 하나의 신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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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앞에 있는 건 하나의 신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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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없는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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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얼굴이 없는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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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하고 신성한 조각상. 원래대로라면 있어야 했을 얼굴 부분이 괴이하게 파여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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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순결하고 신성한 조각상. 원래대로라면 있어야 했을 얼굴 부분이 괴이하게 파여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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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난 저게 누군지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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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난 저게 누군지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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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아주 오래 전...... 내 앞에 나타나 자신을 "전지전능한 신"이라고 칭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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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아주 오래 전...... 내 앞에 나타나 자신을 "전지전능한 신"이라고 칭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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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게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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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게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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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개같은 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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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개같은 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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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환력이 곧바로 터져나오면서 그녀의 소매와 머리카락이 나부꼈다. 방주의 파편들은 오랜 세월동안 쌓인 감정과 분노와 함께 그녀의 온 몸에서 격렬하게 소용돌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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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세찬 환력이 곧바로 터져나오면서 그녀의 소매와 머리카락이 나부꼈다. 방주의 파편들은 오랜 세월동안 쌓인 감정과 분노와 함께 그녀의 온 몸에서 격렬하게 소용돌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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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공간이 갑자기 굳어지더니 앙투아네트는 손을 들어 곧바로 눈 앞에 있는 희비도 없는 신상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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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순식간에 공간이 갑자기 굳어지더니 앙투아네트는 손을 들어 곧바로 눈 앞에 있는 희비도 없는 신상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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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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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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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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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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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동작이 잠시 멈추었다——공격이 먹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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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의 동작이 잠시 멈추었다——공격이 먹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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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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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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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피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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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피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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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똑같은 수법이..... 두 번이나 통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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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똑같은 수법이..... 두 번이나 통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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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유령같은 흰 도포가 신상의 뒤에서 천천히 나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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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마치 유령같은 흰 도포가 신상의 뒤에서 천천히 나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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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버티기 어려워 보이는 앙투아네트와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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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점점 버티기 어려워 보이는 앙투아네트와는 달리\;"

파일:우리엘 그림자 아이콘.png
「? ?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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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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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도포는 후드를 살짝 쓰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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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흰 도포는 후드를 살짝 쓰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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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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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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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 먼저 반응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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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성이 먼저 반응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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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 순간에도 그녀는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았다. 재빨리 손을 휘둘러 방주가 흰 도포를 쫓아 허공을 계속 날아다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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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 순간에도 그녀는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았다. 재빨리 손을 휘둘러 방주가 흰 도포를 쫓아 허공을 계속 날아다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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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도포는 허영처럼 반짝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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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얀 도포는 허영처럼 반짝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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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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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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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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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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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는 몸을 관통한 피해를 입고 두 걸음 물러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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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는 몸을 관통한 피해를 입고 두 걸음 물러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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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게...... 끈질긴 괴물 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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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게...... 끈질긴 괴물 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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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최후엔 그 미지의 대상을 향해 고개를 들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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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녀는 최후엔 그 미지의 대상을 향해 고개를 들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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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방주야.....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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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방주야.....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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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속 빠져나가는 환력과 생명력으론 더 이상 뒤에 있는 방주의 파편을 유지하기엔 숨이 찼다. 갈라진 틈새는 거미줄처럼 상처를 타고 공간 전체로 퍼져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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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지만 계속 빠져나가는 환력과 생명력으론 더 이상 뒤에 있는 방주의 파편을 유지하기엔 숨이 찼다. 갈라진 틈새는 거미줄처럼 상처를 타고 공간 전체로 퍼져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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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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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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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저 붉은 빛을 향해 공간의 틈새로 파고들 수 밖에 없었다——설령 그 방어가 하얀 도포를 입은 자에게 있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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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피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저 붉은 빛을 향해 공간의 틈새로 파고들 수 밖에 없었다——설령 그 방어가 하얀 도포를 입은 자에게 있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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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부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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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부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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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갑자기 퍼진 칠흑같은 안개는 전에 없이 짙었고\

——하지만 그 이상 나아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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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눈앞에 갑자기 퍼진 칠흑같은 안개는 전에 없이 짙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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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지금 뭐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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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앙투아네트......? 지금 뭐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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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광경은 아무것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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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눈에 보이는 광경은 아무것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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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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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파일:우리엘 그림자 아이콘.png
「? ?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럼 다음에 만나자......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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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그럼 다음에 만나자......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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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도포는 제자리에서 잠시 멍하니 서 있으면서 아무것도 없는 발 밑을 내려다 보았다. 천천히 주변에서 붉은 빛의 기둥이 응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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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하얀 도포는 제자리에서 잠시 멍하니 서 있으면서 아무것도 없는 발 밑을 내려다 보았다. 천천히 주변에서 붉은 빛의 기둥이 응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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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어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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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어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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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앙투아네트가 다시 방주를 소환해서 하얀 도포와 싸우고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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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앙투아네트가 다시 방주를 소환해서 하얀 도포와 싸우고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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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의 꽃 한 송이가 시들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