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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5 08:11:17

히나와

파일:8pgZJK1.png
파일:Hinawa.jpg
인게임 도트 팬이 제작한 비공식 클레이 아트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ヒナワ/Hinawa

MOTHER 3의 등장인물.

플린트의 아내이며 클라우스류카의 모친. 테마곡은 '당신의 편지'. 천을 짜는 일을 하며, 류카와 클라우스가 매우 사랑하는 인자하신 어머니이다.

히나와의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화승총을 뜻하는 火縄銃(ひなわじゅう)라는 단어에서 따왔다고 한다. 남편 플린트의 이름이 플린트락 머스킷을 뜻하는 영단어 Flintlock에서 따 왔다고 생각하면 잘 맞는 이름 조합.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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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친 알렉의 집에 간 뒤 플린트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전서구를 보낸다. 하지만 이후 1장 시점까지 돌아오지 않고, 숲에 불까지 나게되자 플린트는 화재를 진압하고 히나와와 아이들을 찾으러 간다. 이후 1장 후반부에 나뭇가지에 걸린 히나와의 옷조각을 발견하게 되고, 마을 주민들이 강물에 떠내려온 류카와 클라우스를 발견한다.

그리고 플린트의 친구이자 마을의 대장장이인 브론슨에게서 히나와가 심장이 드라고의 엄니에 박혀 살해당했다는 언급을 듣게 된다. 플린트는 그 자리에서 절망하여 마을사람들에게 각목을 휘두르는 등 발광하다가 라이터에게 제압되어 구속되고, 드라고에게 복수하러 간 클라우스까지 행방불명 되어버리자 류카를 방치하고 클라우스를 찾아다니는 폐인이 되어버린다.

이 이벤트는 전작까지 집에 가면 좋아하는 음식을 주던 어머니들과는 달리,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죽어버린다는 점이 플레이어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이전작들과 MOTHER 3의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이후에는 류카의 회상으로 간간히 등장하다가, MOTHER 3의 챕터 6 '해바라기 고원'에서 주연으로 출연한다. 해바라기가 잔뜩 핀 고원에서 눈을 뜬 류카와 보니 앞에 환상(주연)으로서 출연한다.[1] 이 때 보니는 히나와를 보고 짖고 류카가 히나와를 잡으려고 따라 가는데 여러모로 가슴 아픈 장면이다. 결국 류카가 해바라기 고원에서 떨어지면서 챕터 6은 끝난다. 다행히 류카는 밀짚더미 위에 떨어져 죽지 않으며, 이 짚더미는 알렉과 웨스의 꿈에 히나와가 나와 쌓으라고 한 것이라 한다.[2] 마집시 도리아의 꿈에 등장해 쿠마토라를 구해주게 하는 등[3], 주인공들의 수호자같은 존재가 된 듯 하다.

챕터 8의 류카가면의 남자와의 최종전에서 가면의 남자가 되어 가족을 잊어버린 클라우스에게 환청으로 "클라우스... 넌 포키의 로봇이 아니야. 넌 우리의 아들이야!", "클라우스... 엄마 곁으로 오렴. 우리 아이야..." 라고 말하게 되며, 결국 마지막에 클라우스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류카와 플린트에게 유언을 남기며 자결한다.

초반에 사망하지만 이후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빈도는 적어도 등장할 때마다 강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3. 기타

히나와가 PSI를 쓸 수 있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드라고에게서 아이들을 지켰다는 점이나, 플린트가 일반인인데 두 아들은 PSI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히나와에게 유전받았다는 것이 주 근거.

마집시들의 발언에 의하면 착한 마음을 담아서 바늘을 뽑으면 그 순간 악한 운명의 흐름은 사라지고 모든 생명이 빛나게 된다고 전했고 엔딩 크레딧 직전에 드래곤의 부활이 모든 생명에 힘을 불어넣어 주었고 모두가 무사하고 살아있다는 누군가의 언급이 있어 바늘이 모두 뽑힌 후 클라우스와 함께 부활했다는 가설이 있다. #

취소된 N64판에서는 원래 류카처럼 금발이였지만 어째서인지 머리색이 갈색으로 바뀌었다.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 류카를 놀리는 데 흔히 쓰이기도 한다. 류카가 복귀 실패하거나 장외되려고 할 때 히나와를 언급한다던지, 엄마한테 물어보라는 캐릭터와 매치업을 시켜놓고 해당 도발을 시전한다던지. 이게 어머니도 없는 게 까불어!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등불의 별 모드에서 4성 레전드 스피릿으로 등장한다. 최종결전 파트 최후반에 키라의 세력 쪽 마지막 스피릿으로 등장한다. 다즈의 세력 쪽 대칭되는 스피릿은 다름아닌 클라우스.
젤다로 재현되어 등장하며, 4성 스피릿답게 AI가 높고 류카 2명(1명은 클라우스 색상)을 데리고 나와서 다구리를 시전한다. 다만 모두가 날아가기 쉽기 때문에 슈퍼 아머 관련 스피릿을 들고 덤비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 날아가기 쉽다는 것이 원작에서 행복했던 가정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즉, 플레이어의 손으로 비극을 재현하는 셈. 메타 리들리나 킹크루루로 도전해보자.[4]

스피릿 효과는 위기시 무적으로 역시나 히나와의 희생을 재현한 효과다. 2 슬롯을 소모하는 것이 아쉽지만 일부 실력 위주 스피릿전이나 보스전에서 나름대로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파이터 전원이 갑자기 누적 대미지가 999%가 되는 룰이 있는 마추릴라와 Monita 스피릿전에서 끼면 해당 스피릿을 그냥 날로 먹을 수 있다.

원작에서 머리스타일이 굉장히 애매해서인지 2차 창작에서는 머리스타일이 거의 항상 다르게 나온다. 장발로도 단발로도 그려지다 보니 실제 길이는 불명이지만 대체로 장발로 그려지는 편이다.


[1] 이 때 흐르는 음악이 Memory of Mother[2] 이 점에 대해 몇몇 팬들은 해바라기 고원이 실제 있는 곳이 아닌, 기절한 류카의 정신이 가게 된 정신세계이며, 히나와가 류카를 정신세계에서 나가도록 이끌어주었다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3] 이때 2번째 바늘을 뽑기 전에 쿠마토라에게 말을 걸면 붉은 옷을 입은 아름다운 사람이 꿈에 나와서 자신이 이 연못에 떨어진다는 걸 도리아에게 알려주었다고 대답하며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류카와 보니, 더스터가 분명 무사할 것이고 또 금방 만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다.[4] 그러나 어떤 사람이 "우리는 이 대전을 하면서 히나와, 류카, 클라우스를 해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의 스피릿을 키라로부터 해방하는 것이니 이 대전은 가급적 류카나 네스를 활용하자."라는 명언을 한 유튜브 댓글에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