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모멘 히몬야 쇼(쿠보타 마사타카 분)와 동거하는 카스가 유리코(카와구치 하루나 분)는, 온갖 방법으로 그를 갱생시키려고 시도하지만, 모조리 배신당해 버린다. 성실한 유리코는 그동안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누구나 온리 원이 될 수 있다" "인간은 평등하다"고, 겉치레를 믿고 살아왔다. 그러나 그 가치관은 누구나 뒤집한다. 쇼의 "꿈 따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어떤 사람도 되지 않아도 좋다"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와 같은 언동에는, 이 세상의 진리가 숨어 있었다. 유리코는 몇 번이나 쇼에게 배신당하면서, 자신 나름의 답을 찾아 성장해 간다. 과연 유리코는 쇼를 히모멘에서 갱생시키고, 행복을 구할 수 있을까?
이 드라마의 주인공. 너무나도 멍청이라서 집을 쫓겨나 유리코의 방에 얹혀 사는 히모 남자. "유리코에 대한 사랑"과 "일을 안 하는 것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 않지만 히모임의 죄책감은 전혀 없는 히모 포텐셜이 높은 남자. 주부로서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 가끔 생각난 것처럼 '화가가 될래!' '프로게이머가 될래!'라며 엉뚱한 꿈을 쫓아가기도 하지만, 초 단위로 포기한다.
히몬야 쇼의 여자친구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일에 관해서는 우수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격무에 견딜 체력도 있다. 착실한 사람이지만 한 편으로는 천연인 부분도 많아 사람들을 그다지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쇼짱이 꾸는 엉뚱한 꿈을 응원하면 금세 배신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