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 브라질 |
출생 | 1967년 11월 13일 ([age(1967-11-13)]세) |
브라질 상파울루 주 상파울루 | |
학력 | Capela do Socorro 공립학교(졸업) |
경력 | Nikkey대표 Abrafit설립자 상파울루시의원 (2013~2021) 상파울루시 부시장 (2021) CDRMSP상파울루권역개발위원회 회장 |
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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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의 사업가. 브라질 민주운동소속으로 현재 상파울루 시장이자 상파울루권역개발위원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2. 생애
정계입문 이전은 물론, 사적인 정보를 발설하기 꺼리는 성향 때문에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다.
그가 21살이 되던 때 상파울루시의원에 출마했지만 낙선하였고 이후 상파울루지역에서 사업가로 활동했다. 처음 벌인 사업은 "Hora de Ação"이라는 신문사였고, 자신이 정치적 경력을 쌓아갈 상파울루시 남부지역의 뉴스를 다루는 지역신문이었다. 이어 해충방제사업을 시작해 Nikkey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25년간 그곳에 대표로 재직하면서 사업가적 수완을 보여 오늘날 곳곳에 지점을 냈다.
상파울루 남부지역 기업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또 상파울루주 해충방제회사협회(Abrafit) 또한 설립해 적극적으로 입지를 넓혀갔다. 하지만 후술할 논란때문에 경영인으로서 활동했던 지난날은 현재 시장 재임에 큰 역풍으로 돌아오게 된다.
2.1. 상파울루시의원
1986년부터 브라질민주운동에 당적을 두고있었고, 젊은날부터 정계진출에 대한 열망이 강했는데, 2012년 상파울루시의회 선거에서 당선되어 시의원으로서 경력을 이어나가게 된다.초선의원 시절에는 주로 지하철 연장을 위한 지방기금조성에 노력하였다. 재임 이후에는 탈세감사위원회에 있으면서 30억 헤알 이상의 자금을 시정부재산에 귀속하는 성과도 보였다.#
여러 사회적 주제가 공립학교 교육계획에 포함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반대했는데, 동성애와 관련한 내용, 정치적 내용을 배제한 교육이 되길 원했다. 상파울루도시권에서 가장 커다란 댐인 빌링스댐의 저수지를 활용해 상파울루남부권역에 새로운 수로운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나 당시 통과되지 못하였고, 이후 누네즈가 시장에 임명되면서 소위원회를 꾸려 상파울루시 계획 일부로 통합되었다.#
이후 3선 시의원에 도전하는 도중 브루노 코바즈당시 상파울루시장이 공석인 상파울루부시장에 누네즈를 지명하면서 부시장에 임명되었다.[1]
2.2. 상파울루시 부시장
2021년 1월1일부로 상파울루시 부시장으로 재임하게 되었다. 시정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지만 이때 그가 상파울루시장이 되는 결정적 계기가 생겼다브루노 코바즈는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지만 평소 앓고 있던 정맥혈전증 검사를 받던 중 대장암을 발견했고, 화학요법을 받는 중에도 일을 놓칠 수 없어 많이 병약해진 상태였다. 자신의 재임을 축하하기도 전에 암이 지속적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판정을 받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2021년 5월 2일, 약 한달 간 병가를 신청했다.
시장이 직무수행을 할 수 없는 상태였으므로, 히카르두 누네즈가 시장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끌었다.
2.3. 상파울루 시장
안타깝게도 암 투병을 이기지 못하고 브루노 코바즈 시장이 2021년 5월 16일 사망하고, 권한대행이던 누네즈가 임기를 이어받아 2025년 1월 1일까지 상파울루시장직을 맡게 되었다. 취임연설을 통해 브루노의 업적을 언급하면서 브루노시정과의 연속성을 강조했다.2023년 상파울루시재정은 작년대비 16%나 불어났다. 같은 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55%의 지지를 받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비춰졌다.공공어린이집을 요구에 따라 세밀하게 배치하면서 공립어린이집의 정원때문에 아이를 맏길 수 없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다. 또한 시 차원에서 school kit이란 어플을 개발했는데 교복이나 학용품, 교과서 등을 어플로 간단히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다.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로 국제상을 수상했다.
2023년 12월에 'Domingão Tarifa Zero'란 정책을 시행했는데, 매주 일요일마다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정책이다. 또한 상파울루의 웬만큼 큰 대로에 가면 1차선과 2차선 사이[2]에 일반차선 절반크기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이 오토바이운행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차로로 Blue Belt라 불린다. [3] 자전거전용도로에서 혹은 위험천만한 차로간 주행을 하는 오토바이를막고 오로지 이륜차 통행을 블루벨트에서만 하도록 규제한 것이다. 정작 지금까지 블루벨트 존 안에서 단 한명의 사망사고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적인 성과로 칭한다.
상파울루시 마스터플랜은 2029년까지 상파울루시의 인프라, 주택구획정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누네즈 시정에서 일부 수정되었다. 모든 지역에서 용적률을 200%에서 300%로 늘렸고, 고층건물을 건설반경 증가, 문화재지역재개발, 늘어나는 인구에 골머리를 썩는 상파울루입장에선 많은 인구를 중심에 수용하기 위한 발전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은 상파울루시 의회에서 많은 반대에 부딪혔는데, 녹지제거 및 문화재지역보호, 부동산투기우려등이 이유이다. #
3. 논란
브루노 코바스와 런닝메이트로 선거에 뛰어들었을 때, 시청과 협약을 맺은 민간어린이집의 일부에서 임대료가 과다하게 책정되었단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임대료 대납을 위해 월 32만9천헤알 규모의 상파울루시 기금이 Sociedade Beneficente Equilíbrio de Interlagos(Sobei) 라는 단체로 지급되었으며, 기금을 관리하는 업체를 선발할 때 누네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어린이집해충방제 사업을 위한 공개입찰을 거치지 않고 현재 자신의 아내와 딸이 대표로 있는 해충방재회사에 작업을 의뢰한 사실이 밝혀졌다. 누네즈는 시장보다 용역단가가 낮기 때문에 의뢰했다고 밝혔지만, 어린이집해충방제를 전문으로 하는 8개의 회사 또한 누네즈의 친인척이 대거 포진해 있어 특혜 논란이 있었다.
거리에 나앉아 애초에 갈 곳이 없는 이들이 모여 살던 노숙자 텐트촌을 강경하게 철거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이러한 도시 청소활동은 특히 상파울루시 지역 내 고질적인 마약 문제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란 의견도 있지만, 철거 과정에서 최루탄이나 화약을 발사하여 노숙인들을 과잉진압하였다는 여론은 변함이 없다.
2011년 가정폭력 의혹이 있었다. 12년동안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누네스와 그의 아내 헤지나 카르노발레(Regina Carnovale)는 이미 이혼한 상태였고, 그로인한 양육비지급문제로 부부는 거칠게 대립하였는데, 전처가 누네스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을 받아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 '자신의 아내가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누네스의 말에 경찰은 별 다른 처벌 없이 누네스를 보내줬으며 이러한 사실이 2015년 전처의 SNS를 통해 세간에 밝혀졌다.
4. 선거 이력
<rowcolor=#fff>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1차 득표수 (득표율) | 2차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2012 | 상파울루 지방 선거 | 상파울루시 남부 | | 30,747 (0.54%) | - | 당선 | 초선 |
2016 | 상파울루 지방 선거 | 54,692 (1,02%) | - | 당선 | 재선 | ||
2018 | 2018 연방의원선거 | 상파울루주 | 47,258 (0.22%) | - | 낙선 | ||
2020 | 상파울루 지방 선거 | 상파울루시 | 1,754,013 (32.85%) | 3,169,121 (59,38%) | 당선 (1위) | 부시장 |
[1] 브루노 코바즈또한 상파울루부시장 출신으로 주앙 도리아시장이 상파울루 주지사 선거에 나가면서 시장으로 임명되었다. 자연스럽게 브루노시정은 한동안 부시장이 없었다.[2] 버스중앙차선과 1차선 사이에 있기도 한다.[3] 일부 구역에서는 파란색에서 옅은 하늘색으로 포장해놓았기에 위와같은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