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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세계 각국의 대처 및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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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1.1. 봉사, 선교 등1.2. UN WOMEN 포럼1.3. 사천세계타악축제1.4. 서울 세계수학대회1.5. ITU 전권회의
2. 북한3. 미국
3.1. 미국내 환자들
4. 유럽
4.1. 프랑스4.2. 독일4.3. 스페인4.4. 영국
5. 일본6. 중국7. 홍콩8. 사우디아라비아9. 필리핀10. 아프리카
10.1. 기니비사우10.2. 모로코10.3. 말리10.4. 세네갈10.5. 세이셸10.6. 케냐
11. 논란

1. 대한민국

대한민국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4월부터 대책반을 구성해 국내, 외 모니터링 강화 및 추적, 역학조사에 대한 지침을 수립해 국내 유입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출처.

7월 31일, 외교부에서도 기니에 원래 발령되어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특별여행경보로 상향했다. 한 마디로 "가지도 말고, 원래 있던 사람도 다 도망쳐라."라는 것. 이어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도 8월 1일에 특별여행주의보가 특별여행경보로 상향되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각종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국제 행사까지도 영향을 받고 있다.

경기도민 4명이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의료선교차 시에라리온을 다녀왔다. 이들은 에볼라 환자나 시체 등과 접촉하지 않았으며, 1차와 2차 검사에서는 에볼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에볼라의 잠복기를 감안하여 13일에 마지막 3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형 마트는 서아프리카산 수산물의 판매를 중지하거나, 중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전까지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는 기니 및 시에라리온 산 침조기 및 가자미를 판매하고 있었으나 8월 4일부터 판매를 중지한 상태이다.

시에라리온 교민들은 한국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부 인원을 제외한 대다수가 철수하기로 했다.

8월 7일, 질병관리본부는 라이베리아에 체류하다가 귀국한 후 설사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있음을 시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7일 오전에 CBS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실을 밝힐 때까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으며, 인터뷰 이후에야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 환자의 진단 결과는 음성이었으며, 환자 본인은 라이베리아 체류 사실을 검역신고서에 기재했는데도 보건소 등의 전화를 한 통도 못 받았다고 한다.

8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에볼라 발생 국가의 야생동물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국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이며, 과일박쥐와 호저 등이 대상이다. 6일 선적된 동물부터 적용된다고.

8월 8일, 경상북도는 아프리카에 파견된 새마을리더 봉사단 중 희망자에 대해 귀국시키기로 했다. 만약 한 명이라도 감염의심 환자가 나오면 해당 국가의 봉사단 전원을 귀국시킨다고 한다. 당연히 사후약방문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1]

8월 13일, 보건복지부는 4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대응팀 선발대를 15일에 나이지리아로 파견, 교민의 안전과 현지 상황을 살피기로 했다.

8월 13일, 대구출입국관리소 등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에서 온 14명에 대해 입국시 문진, 체온측정에서 별다른 이상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다만 부산시에 해당 인원에 대한 건강상태를 매일 확인하도록 조치했다.

8월 14일, 보건당국은 서아프리카 4개국으로부터 입국한 사람 147명에 대해 추적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발표했다.

8월 22일, 보건당국은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으로 입국 후 행방불명되어 추적 중이던 라이베리아인 2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 격리조치했다. 두 라이베리아인은 법무부에 난민 신청을 했다. 이들에게서 에볼라 의심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부터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 대한 검역과 신원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검역질문서에 기재한 내용을 더 자세히 확인한 다음 정보가 허위일 경우 입국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9월 5일, 지난 4일 입국시 고열증세를 보인 나이지리아인이 에볼라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만 이 환자는 말라리아에도 음성을 보여 고열의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태다.

10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 보건 인력 파견을 결정했다. 기사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으나 WHO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적극적인 국제 공조가 꼭 필요한 시점인데다가 대응책을 배워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목숨 걸고. 하지만 현지에서 의료진이 감염되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대해서는 여론이 갈릴 듯 하다.[2] 정부에서 국립의료원에 요청했으나 자원하는 사람이 없어 군의관 중 자원자를 받을 예정이라 한다. 문제는 의도는 좋은 의도이고 복지부에서도 자발적 봉사자들을 모아서 보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자원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사족인데 우리나라는 감염내과가 천대받는 과인데다 전국에 전문의가 200명 밖에 없다고 한다. 이분들 중에 가실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간다고 쳐도 인력이 턱없이 모자른 것. 게다가 의료계에선 대통령의 발언이 아무 사전 협의 없이 갑툭튀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많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 보여준 보건복지부의 반응이 최소한 뭔가 공조가 이루어지는 것 같진 않았다고.사후 기정사실화

10월 30일, 국방부에서 군의관과 간호장교로 구성된 의료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중 한 곳에 11월 말 또는 12월 초부터 약 2개월을 검토중이라고. 현재 지원자를 모집중이라고 한다.

참고로 세계 각국은 이 사태 해결을 위해 자금 지원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대략 10등 정도로 돈을 내고 있다. 처음엔 60만 달러 냈다가 나중에 500만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상위권 국가들은 억 단위나 몇 천만 단위로 내고 있다.

참고로 팟캐스트 방송 나는 의사다 97회가 에볼라 특집으로 편성됐는데 이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감염내과 전문의가 나오니 궁금하면 들어보자.

11월 13일 시에라리온으로 파견될 보건인력의 선발대가 12명으로 구성되어 출국했다. 일부 우려도 있었으나 모집 인원의 10배 가량의 인원이 선발대에 지원하였고 이들은 영국의 의료인력과 함께 활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5년 1월 2일에 한국 긴급구호대 의료진이 에볼라 노출 가능 사고가 발생했다. 시에라 리온에서 파견된 구조대원 중 한 분이 체혈중 바늘에 닿은 것으로 확인 됐다. 다행히 찔리지는 않은 상태로 독일로 이송되어 잠복기 내내 검사 받을 예정이다.

1.1. 봉사, 선교 등

국내의 구원파 계열의 의료봉사 단체인 굿뉴스의료봉사회[3]가 인접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 의료봉사활동을 떠난다고 해서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4] 해당 단체는 8월 1일경 문제가 되는 코트디부아르 일정의 취소를 밝혔고, 8월 2일 결국 가나 일정도 포함해 서아프리카 쪽 일정은 취소했으나, 동부지역인 케냐, 탄자니아의 의료봉사활동은 강행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 대한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8월 4일, 이미 봉사단이 출발한 케냐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계획은 전면 취소한 상태이다. 8월 14일 케냐가 에볼라 발생위험국으로 지정되고 다음날엔 감염 의심자가 나타나면서 해당지역에 파견된 봉사단도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 되었다.[5] 참고로 그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해외봉사활동으로 간 IYF 소속 대학생들이 은근 있고, 케냐는 특히 동부 아프리카 지역 중에서는 IYF 소속 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제일 많이 가는 지역이다....

경기도 내 모 교회에서 4명이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시에라리온에 의료선교를 다녀왔다(!!!)는 게 뒤늦게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는 지난 4일부터 관할 보건소를 통해 이들에 대한 추적관찰을 행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잠복기가 끝나는 13일까지 지켜봐야 최종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잠복기가 훨씬 지난 25일 현재 해당 인원에 대한 별다른 소식이 없는것으로 보아 문제는 없는듯하다.

고신대에서 선교를 위해 제3세계[6]봉사활동단을 보냈다. 그런데 이미 가나에 출국한 상태[7]임이 뒤늦게 세간에 알려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결국 고신대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학생들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했다.

1.2. UN WOMEN 포럼

덕성여자대학교가 UN, 그리고 여성가족부와 함께 개최하는 UN WOMEN 포럼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포럼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32개국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데, 아프리카 지역의 학생들이 입국하는 것 때문에 에볼라 보균자가 입국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과 불안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일단 주최측은 창궐지인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없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입국하는 학생 대다수가 중·동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오는 학생들임을 발표했고, 정부와 협의하여 각종 보건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덕성여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철저한 대책 수립, 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덕성여대 재학생의 글 여성가족부에서는 이 행사를 취소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학생 3명과 콩고 학생 2명의 참가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일단 전원이 중/동부 아프리카 출신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서아프리카의 가나가 참석한다. 여론을 의식했는지 덕성여대는 8월 3일 긴급교무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나이지리아 학생 세 명의 초청이 취소되었다.# 이 나이지리아 학생들은 덕성여대를 UN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연락해왔다. 참고로 8월 4일 시점에서 나이지리아의 에볼라 사망자는 단 1명이고, 감염의심환자는 9명에 불과 했으나 [8] 이후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 (다행히 9월 30일자로 발병/전염이 멈추었다) [9]

대회 진행 중간에 아프리카측 참석자들을 숙소 한 층에 몰아서 배정하거나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대회는 무사히 성료하였다.

1.3. 사천세계타악축제

경남 사천에서 열리는 사천세계타악축제에 에볼라가 기승을 부리는 기니 출신 팀이 출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주최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니팀이 모두 일본 거주자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에볼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걸 감안해서 3일의 기니팀 공연은 중지되었다고 한다.[10]

1.4. 서울 세계수학대회

에볼라가 창궐하는 기니 출신 수학자가 8월 13일에 개막하는 세계수학자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대회조직위원회가 세계수학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그의 대회 참가 등록을 취소시켰다. 마찬가지로 에볼라 발병국인 나이지리아 출신 수학자 12명에 대해서는 계속 불참 권고를 하는 중이며, 세계보건기구와 질병관리기구의 결정이 나오면 추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5. ITU 전권회의

10월 20일부터 부산에서 개막할 예정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에볼라 발병국에서 최대 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해서 지역 방송에서 꾸준히 보도했지만, 당국이 무대책 수준으로 일관하고 있었기에 시민들과 지역 사회의 불안이 커져만 갔다.

비난이 거세지자 대한민국 정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개국 대표에게 ITU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행사장 내에 열감지기를 설치한다는 대책을 내놓았으나 이미 미국스페인에도 에볼라 2차 감염자가 나온 상황에서 대책이 미흡하다는 비난이 계속 나오고 있다.

계속되는 비난에 정부는 에볼라 발병국에서 대표단이 올 경우 하루 두번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외부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는 것이라 실제 실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난은 더 거세졌다.

결국 서아프리카 3개국 측에서 ITU 전권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ITU 사무총장이 전 대표단에 에볼라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참석하지 않기로 했었던 기니 대표단이 인천 공항에 깜짝도착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검사 후 출국시켰다고 한다. 참석하지 않기로 한 내부 결정이 대표단에 전해지지 않았다는 듯.

한편 북한은 이 조치를 두고 미래 창조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카더라

2. 북한

외부에서 사람이 쉽게 올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그나마 교류가 있는 게 아프리카 쪽인지라 통제에 나섰다는 보도가 있다. 또한 현재 입국해있는 외국인은 21일간 격리조치를 한다거나 개성공단에 에볼라 검역장비 설치를 요구하는등, 기본적인 대비는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프라 자체가 붕괴 상태이기에 만일 에볼라가 발병한다면 서아프리카 못지 않은 대재앙이 벌어질 것으로 평가된다.

3. 미국

7월 31일, CDC는 에볼라에 감염될 우려가 있는 나라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

8월 6일(현지시간), 미국이 에볼라 경보를 최고단계로 격상했다.

9월 16일, 오바마 정부는 에볼라 확산사태를 빚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3천 명의 군병력을 파견, 의료 및 병참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병상 100개를 갖춘 치료시설 17곳을 신설하고 1주에 현지 의료진 500명씩에게 에볼라 대응법을 교육시키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WHO와 함께 현 사태에 대한 가장 올바른 대응은 자국을 걸어잠그는 것이 아니라 발병국 안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10월 15일, 미국내 확진 환자가 셋이 되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에볼라 신속대응팀을 만들어 미국 전역에서 신속한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같은 날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에볼라 발병국 여행자들의 미국 입국을 일시 제한하는 조치를 내려줄 것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10월 24일, 뉴욕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뉴욕 주와 뉴저지 주는 발병국에서 환자와 접촉이 있은 후 입국하는 모든 이를 21일간 의무 격리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 조치의 첫 적용 대상자였던 간호사 케이시 히콕스는 입국하자마자 제대로 된 정보전달도 없이 공항에서 수시간 붙잡혀 있었다고 한다. 이후 범죄자 마냥 샤워도 없고 이동식 변기 달랑 하나 있는 텐트로 옮겨지자 분개하여 주정부에 소송을 걸겠다고 나섰다. 연방정부는 특히 이대로라면 의료봉사 자원자의 씨가 마를 것이라는 우려 하에 주정부에 압력을 넣었고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조치라는 전문가들의 지적과 인권 침해라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자 뉴저지 주지사는 어차피 "히콕스는 뉴저지의 주민이 아니"라며 히콕스를 메인 주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또 뉴저지 주는 집안에서 의무 격리 21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수정했다고.#
이후 메인 주가 21일간의 자발적 격리를 명령하며 집 밖에 병력을 주둔시키자, 히콕스는 크게 반발하여 소송을 걸었다. 주 법원은 히콕스의 손을 들어주어 히콕스가 현재 에볼라를 전염시킬 가능성의 증거가 없다며 "매일 자가 검진을 하고, 이동할 때 주 당국과 조정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당국에 알리라"고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집이든 병원이든 잠복기간 중의 격리조치의 필요성에 의학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을 뿐더러[11] 의료 봉사자들에게 대단한 불편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그렇지 않아도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의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나 봉사자들을 위험요소로 낙인 찍는 것은 현 상황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거듭 강조.##

당시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은 많은 주에서 여러 정치적 이유로 연방정부의 격리지침과는 별개로 21일 의무 격리정책을 시행하고 나서 논란이 되었으나, 11월 19일 현재 선거가 끝나고 추가 환자가 없음이 밝혀지며 에볼라에 대한 관심 자체가 거의 수그러든 상태.

3.1. 미국내 환자들

현재까지 미국내에서 치료받은 에볼라 환자는 10명으로 8명이 완치되었고 2명이 사망했다. 아프리카나 타국에 비해 훨씬 좋은 결과이다. 환자의 나이, 병에 걸리기 전 환자의 건강 상태, 더 집중적인 대증/지지요법, 신약 등이 그 이유로 거론되고 있지만 어느 요소가 얼마나 영향이 있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가장 먼저 미국 내에서 치료 받은 에볼라 환자는 서아프리카에서 의료활동 중 감염되었던 켄트 브랜틀리 박사와 낸시 라이트볼 여사. 이 둘은 특수하게 설계된 여객기와 구급차로 철저하게 격리시켜 본국에 이송해 에볼라 대응능력을 갖춘 전문병원에 이송되어 치료 받았다. 첫번째로 도착한 감염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는 방호복까지 직접 입고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했다. 켄트 브랜틀리 박사는 이송 전 에볼라 생존자의 혈장을 이식받았으며[12]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투여받았다. 낸시 라이트볼에게도 지맵이 사용되었으며 이후 상태가 호전된 덕분에 비행기로 귀국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증세의 호전이 지맵의 효과인지는 아직 미지수.
두 환자는 에모리 병원에서 치료 받았으며 낸시 라이트볼은 8월 19일 (현지시간), 켄트 브랜틀리는 8월 21일 (현지시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후 두 사람의 혈청은 미국내 다른 환자들의 치료에도 사용되었다.

브랜틀리와 라이트볼 외에도 라이베리아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의사 릭 사크라#와 역시 라이베리아에서 활동하던 NBC 프리랜스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도 네브라스카 병원에서 치료받고 각각 현지 시간 9월 25일, 10월 21일 완치 판정과 함께 퇴원했다.
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환자 한명이 10월 19일 에모리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한다.#

미국 내에서 첫번째 확진을 받은 환자는 토마스 에릭 던컨. 미국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남성으로 9월 30일(현지시간),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되었다. 해당 환자는 이에 앞서 25일 고열 복통 구토감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지만 아프리카 여행력이 의료진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에볼라에 대한 의심 없이 항생제만을 처방받고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이 때문에 증상이 더 진행될 때까지 격리되지 않고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해당 병원은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증상이 심한 구토 및 설사까지 이어질 때까지 격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액 접촉으로 감염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징상 큰일이 날 뻔 했다는 비난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환자와 접촉한 모든 이들을 추적조사하였는데 다행히도 21일 최장 잠복기간이 끝날 때까지 같은 집에서 지내던 가족들을 포함 누구도 감염되지 않았다. 던컨은 10월 8일 사망하였다. 던컨은 보험이 없는 가난한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었지만 병원측은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던컨에게는 왜 다른 환자들에게 사용된 혈청이 투여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있지만 불행히도 미국내 완치 환자들 중 누구도 던컨과 같은 B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던컨 사망 후 유족은 병원을 고소했고, 11월 12일, 병원은 던컨을 조기에 제대로 진단하지 못한 실수를 인정하고 유족과 비공개의 합의를 보았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유족들은 상당한 금액의 돈을 받게 되며 병원의 도움을 받아 던컨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에볼라 사태 진정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를 만들 것이라고 한다.

10월 12일, 위의 환자의 치료에 관여했던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미국내 첫 감염 사례가 되었다. 26세의 여자 간호사 '니나 팸'. 역시 던컨을 담당하던 간호사 29세 앰버 빈슨 역시 10월 15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의료진 모두 보호장비를 갖추고 치료에 임했는데도 에볼라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감염 경로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관련의료진들의 진술에 의하면 에볼라 환자의 입원과 함께 크게 당황하여 여러모로 우왕좌왕 했다고 한다. 나름의 보호장비를 갖췄다고 하나 대비가 철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앰버 빈슨은 특히 발병 직전 비행기를 탔던 것이 밝혀져 현지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빈슨이 미열을 보고하며 비행기를 타는 것에 문의했음에도 탑승을 막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져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빈슨은 당시 미열이 있었을 뿐으로 바이러스 분비량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을 발병 단계였고 에볼라 바이러스는 체액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이상 옮지 않기 때문에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이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발표하는 한편,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탑승객 전부를 추적 조사한다고 밝혔다.#
빈슨은 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던 에모리 병원으로 옮겨졌다. 팸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는 등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치료 받다가 16일 메릴랜드주의 미국 국립보건원 시설로 옮겨졌다. 팸은 25일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빈슨 역시 2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0월 23일, 뉴욕에서 첫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왔다.# 33세의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로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기니에서 10월 12일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한 뒤 10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 비행기로 도착, 그 후 10월 17일 뉴욕시의 케네디 국제 공항에서 증상이 없는 걸로 검사된 후 입국했다. 10월 21일부터 초기 증상 중 하나인 피로감을 느꼈고 23일 아침 발열을 확인하고 국경없는의사회에 자진 신고, 뉴욕 벨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직접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했고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잠복기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설마 몰랐던 거야? 의사가 잠복기간 중 스스로 절제하지 않고 인구 밀집 지역인 뉴욕시를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활동은 필요하다고 하나 문제는 지하철을 포함해 식당, 볼링장등 그야말로 사람들이 붐비는 곳들을 여러군데 다녔기 때문에 현재 이 사람의 크레딧 카드등을 역추적해서 이동 루트들을 조사중이라고. 해당 볼링장은 임시로 폐쇄됐고 이곳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음악회는 취소크리. 들렸던 장소들에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 (약혼녀 포함)은 격리 및 조사중이다. 참고로 이 사람을 태운 택시 기사는 직접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격리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잘 치료되어 회복되기를 바라는 반응들과 함께 의료 봉사의 의도는 좋았으나 에볼라의 특성에 대해 더 잘 알 터인 의사로서 좀더 조심해서 처신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워하는 반응들도 있다.

하지만 의료계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중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빈슨의 예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펜서가 뉴욕 시내를 돌아다녔다 하더라도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확률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에볼라는 잠복기 중에는 전염되지 않으며 체액의 직접 접촉을 통해 옮기 때문. 뉴욕 시내에 토사물을 뿌리며 돌아다닌게 아닌 이상 이 정도 노출로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 때문에 국경 없는 의사회 프로토콜에서도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의료인력을 굳이 격리시키지 않는 것. 프로토콜에 의하면 마지막으로 환자에게 노출된 후 21일 동안 하루 2번 체온을 재고 열을 발견하는 즉시 국경없는의사회에 보고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스펜서는 이 프로토콜을 따랐다.
스펜서의 격리 이후 21일이 한참 지난 현재,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뉴욕에 새로 발병한 에볼라 환자는 없다.

입원초기 스펜서는 입원중 기자들로부터 전화 200통, 이메일도 수백통을 받았다며 어떻게 확인한거지 에볼라 감염중 이것들을 확인하는 건 좋은 시간 사용법이 아닌 것 같다는 농담도 했다고 한다. 현지 시각 10월 26일, 병의 증상이 악화되었으나, 11월 2일, 고비를 넘겨 안정세에 들어섰다. 앞서 치료받던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완치된 환자들의 혈청과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지만 어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1월 11일, 완치 받고 퇴원하며 미국내 치료받은 환자 아홉명 중 여덟번째 완치 환자가 되었다.천조국 의료진의 위엄 및 에볼라의 굴욕 사실은 그냥 좀 희귀한 정도의 독감 바이러스였던거 아닌가? 스펜서의 치료에는 25명의 간호사를 포함 약 100명의 의료인력이 투입되었다고 하며 치료비가 아직 계산되지는 않았지만 어마어마할 예정이라 병원은 연방 정부의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병원은 상당히 위중했던 스펜서의 치료 비결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약보다는 신속하고 지속적인 체액 보충을 근간으로 하는 대증요법과 지지요법을 들었다. #

현지 시각 11월 15일, 시에라리온의 44세 의사 마틴 살리아가 에볼라에 위중한 상태로 네브라스카 의료 센터로 옮겨졌다. 네브라스카 병원은 사크라와 묵포가 앞서 성공적으로 치료 받았던 병원이다. 살리아는 시에라리온 출신으로 미국인과 결혼하여 영주권자이다.
그는 이미 발병 1주일이 넘은 상태에서 시에라리온에서 미국으로 이송되었으며, 네브라스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이미 몹시 위독하여 그의 장기들은 손상이 진행된 상태였다고 한다. 불과 입원 몇 시간 후, 신장은 아예 기능을 멈추어버려 지속적 투석이 필요해졌다. 신약과 완치 환자의 혈청 투여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악화되어 일요일, 그는 호흡기 없이는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혈압 역시 손쓸 방법이 없을 정도로 떨어져 11월 17일 월요일 새벽 심장 마비로 숨졌다. 살리아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치료 받았던 환자들 중 가장 병이 악화된 상태에서 입원한 경우로, 병원 측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4. 유럽

EU는 3월 29일, 기니 및 관련 국가들에게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50만 달러를 지원했다. #
EU는 7월 30일, 다시 관련 국가들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2백만 유로를 지원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훨씬 많은 양의 지원금을 보낸 것이다.

4.1. 프랑스

생물학 안전등급 4급에 해당하는 이동식 실험실을 만들어서 기니에 지원했다. 그 전까지는 프랑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직접 분석했다. #

4.2. 독일

에볼라가 유행하는 국가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4.3. 스페인

8월 2일, 에볼라가 유행하는 국가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

8월 7일(현지시간), 에볼라에 걸린 스페인 신부가 특별기 편으로 귀국했다. 그는 귀국한 후 곧바로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같은 병원에서 일하던 수녀도 동행했다. 이 수녀는 에볼라에 감염되었는지 확인되지 않아 격리되었으며 감염이 확인된 후 사망했다.

10월 6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본국으로 후송되었다 숨진 스페인 선교사를 간호했던 간호사가 에볼라에 감염되었음이 확진되어 유럽 연합내 첫 에볼라 감염자로 기록되었다.

11월 5일, 위의 간호사가 완치되어 퇴원했다. 생존자의 항체와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를 투여해 항체가 생겼다고 한다.

4.4. 영국

브리티쉬 항공은 에볼라 유행 지역으로 향하는 모든 비행편을 중단했다. # 시에라리온에서 의료구호을 하던 영국 남성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영국정부는 이 남성을 귀국시켜 치료할 예정이다 이 간호사는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다시 시에라리온으로 가서 의료 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5. 일본

일본 외무성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전역을 여행 경보 2단계로 지정했다. 또한 인접국 국경에도 여행 경보를 내렸으며, 자국민의 외국 출국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법이나 예방법을 알려주었다.

후지필름이 에볼라 치료제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6. 중국

중국도 "단 한 명의 감염자라도 중국에 오지 못하도록 하겠다." 라고 발표하면서 아프리카 등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들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하였다. 출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16일 난징에서 개막한 유스올림픽에 에볼라 발병국인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가 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과거 SARS 창궐 당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에볼라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7. 홍콩

홍콩에서는 케냐를 다녀온 여성 1명이 에볼라 유사 증세를 보여 한때 긴장수위가 높아졌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라는 특성 상 전염병이 퍼지면 심각하게 퍼지는 홍콩은 2003년 이웃 중국에서 발원한 사스의 폭격을 맞았고 2009년에는 미국,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귀국하는 4~5월에 신종플루가 퍼져 몸살을 앓은 바 있다. 방역수준이나 공중위생은 중국과 달리 높은 수준이지만 홍콩은 동남아시아 항공교통 요지로 중동,동아프리카는 물론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서유럽,미국과의 항공교통 왕래도 잦은 곳인만큼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8.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시에라리온을 다녀온 남자 1명이 감염되었다고 의심되었으며 결국 사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안 그래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메르스의 폭격을 된통 맞은데다가 수단,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바다를 사이로 맞닿아 있고, 아프리카 국가들로 오가는 항공편이나 인원도 많아 에볼라가 아시아 대륙으로 퍼질 수 있는 전초 기지나 다름없어서 정부가 당황하는 눈치이다.

심지어 이슬람에서 중요한 하지 성지 순례 기간임에도,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 3개 국가에서 오는 순례자의 입국을 거부하였다. 이들 나라에서 온 약 7000명의 무슬림이 이 때문에 입국을 거부당했다..기사

9. 필리핀

6월 30일,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대해 경고 수준을 2로 상향시켰다. 필리핀은 에볼라 레스턴 변종의 근원지였고 공중위생이나 방역 수준이 낮은 관계로 에볼라 상륙 시 대재앙이 벌어질 것이 뻔해 보인다.

10. 아프리카

10.1. 기니비사우

이웃나라 기니에서 에볼라가 창궐하자 국경을 폐쇄했다. #

10.2. 모로코

에볼라 확산을 우려하여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를 연기 요청했다. 그러나 CAF에서 개최 연기는 불가능하다며 예정대로 2015년에 치르라는 통보를 받았다. 모로코 축구 협회가 이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CAF은 결국 모로코의 개최권을 박탈하고 대타로 개최할 국가를 물색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적도기니가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10.3. 말리

기니에 여행을 다녀온 2세 영아가 에볼라로 확진되며 서아프리카에서 6번째 발병국가가 되었다. 아이는 하루만에 사망했다.
이와 별도로 다른 지역에서도 에볼라 환자가 소수 발생한 상태이다.

10.4. 세네갈

기니에서 입국한 대학생의 에볼라 감염이 확인되면서 서아프리카에서 5번째 발병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추가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감염자도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고 한다.

10.5. 세이셸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지역예선에 참가하고 있던 세이셸은 7월 19일 치러진 시에라리온 원정에서 0:2로 패배한 후 8월 2일 홈경기를 앞두고 있었는데 세이셸 축구 협회가 에볼라 감염에 대한 우려로 시에라리온 선수단의 입국을 금지시키고 경기를 거부하여 2차전은 세이셸의 기권패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당연히 탈락.

참고로 세이셸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위에 있는 자그마한 섬나라이며 그것도 대륙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혹시라도 세이셸에 에볼라가 상륙하여 창궐한다면 엄청난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 뻔하다.

10.6. 케냐

다른 아프리카 국가나 다른 대륙의 국가들마저 에볼라 경계를 하는 와중에 케냐는 발병국과의 항공편을 유지하고 있고 별다른 검역강화 조치를 취하지도 않고 있어 자국내 의료계로부터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8월 17일 발병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여행객을 입국 금지 시키는 조치가 발령됐고 해당국과의 항공편은 19일부터 임시 중단한다고 한다.

11.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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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프리카 전체를 도매금으로 보균자, 혹은 감염자 취급하는 데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아프리카는 러시아와 중국을 합친것 보다 더 거대한 대륙이고, 현재까지는 서아프리카에서도 4개국(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리아)에 한해서 에볼라 유행이 일어나고 있음에도[14] '아프리카인'이라는 단어로 일반화하여 취급하고 있는 것.[15] 에볼라 바이러스의 분포 지역이 기니-콩고에 이르는 3000km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그것보다 훨씬 크다. '서아프리카'라고 세부적으로 지칭하면 모를까.[16]

이러한 반응이 순수한 전염병에 대한 공포일 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사회적 윤리 문제인 인종차별과 달리 전염병 공포는 생과 사가 달린 전염병 확산에 관한 것이기에 외국인 유입 반대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는 있다. 그러나 전염병에 대한 공포심이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과 맞물려 인종차별이나 편협한 일반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에볼라에 대한 공포가 과잉조치를 낳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체액으로 감염되는 질환인 에볼라를 높은 치사율과 일반대중의 우려때문에 호흡기 감염 질환 수준의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17] 보호대책을 갖추고 환자를 보던 의료인력들 역시 간헐적으로 감염이 되고 있는 것 때문에 체액 감염 외에 다른 경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환자들의 감염 패턴이나 지금까지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연구된 내용 등을 종합하면 그보다는 부주의로 인한 감염이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1] 다만 대한민국에 에볼라가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 한 점에서 이는 매우 적절한 방침이다. 솔직히 위험 무릅쓰고 도와주는데 감사하다고 빌 망정..[2] 관계자 말을 들어보면 대략의 플랜은 서 있는 듯하다. 어차피 해당 지역에서 한국 오려면 기착을 서너번은 해야 돼서 되려 비효율적이라 미국이나 유럽으로 이송될 가능성이 크다. 어디라고 정확히 밝혀줄 순 없으나 에어엠블런스를 이용해 이송될 듯하다고.[3] 구원파박옥수 계열의 유관단체이다. 이 계열의 단체 이름이 '기쁜소식선교회'라 '기쁜 소식'내지는 '굿 뉴스'가 들어가는 유관단체가 많다.[4]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코트디부아르는 기니 및 라이베리아와 직접 국경을 맞닿고 있고, 가나는 그 옆이다.[5] 케냐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중심이 되는 국가이다. 당연히 항공편을 통한 왕래도 많을 수밖에 없고 국경을 넘어 전염병이 전파되기도 쉽다.[6] 문제는 가나가 포함되어 있다[7] 기사 작성 일자가 7월 16일이며, 본문 상에 이미 출국했음을 알 수 있다[8] WHO 자료 기준[9] 다만 나이지리아의 사망자 그룹은 한명의 감염자를 병원으로 옮기거나 치료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인물들로 한정된 상황이라 다른 지역의 폭발적인 증가세와는 차이가 있다.[10] 기니팀 4명 중 두 명은 2014년에 기니에 방문한 적이 없으며, 1명은 1월 21일에 기니에 입국했다가 3월 10일에 일본에 입국했고, 나머지 한 명은 기니에 1월 21일 입국해서 4월 4일에 일본에 입국했다고 한다. 네 명 모두 일본 내에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고. 즉 잠복 가능성도 한참 전에 끝나 그저 일본에 사는 다른 일본인들과 발병 가능성에서 차이가 없었다.[11] 에볼라 바이러스는 잠복기 중에는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격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12] 콩고 공화국에서 시도되어 8명 중 7명이 생존했으나, 공식적으로 공인된 치료법은 아니다.[13] 사진은 이태원동에 위치하는 'J.R PUB' 으로 평소 외국인이 자주 출입하던 펍중 하나였는데 이 사건으로 인하여 손님이 뚝 떨어지고 결국에는 외국 웹에 사건이 보도까지 되고 말았다..[14] 나이지리아는 입국자 1명에 그칠것이라는 초반의 보고와는 달리 부적절한 대응으로 현재 감염과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일단 10월 들어서는 더이상의 감염자는 발생하고 있지 않다.[15] 당장 Asian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생각해보자.[16] 이에 대하여 잠복기에 대한 설명을 하며 반박을 하곤 하나, 이 비판의 주제는 그 이전에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임으로 다른 문제이다.[17] 레스턴 변종의 예를 들며 자이르 변종 역시 호흡기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이들이 끊임 없는데 이게 다 프레스턴의 책 핫존이 얼마나 대중의 에볼라 인식에 깽판을 친 건지 보여준다. 이러니 프레스턴이 아직도 전문가들한테 까인다. 1. 인간에게 병을 일으키는 자이르 변종은 자연적으로는 호흡기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가 이미 있으며 2. 오히려 레스턴의 호흡기 감염 가능성이 아직 연구가 덜 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