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
플레이-인 (8/31~9/1) | 플레이오프 (9/6~9/16) | 그랜드 파이널 (9/30) | 결산 |
정규시즌 경기 일람 | |||
경기는 한국 시각(GMT+9)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1. 개요
2019 시즌 포스트시즌 플레이-인 | ||
7번 시드 | 8번 시드 | 9번 시드 |
런던 스핏파이어 | 서울 다이너스티 | 광저우 차지 |
10번 시드 | 11번 시드 | 12번 시드 |
필라델피아 퓨전 | 상하이 드래곤즈 | 청두 헌터즈 |
플레이오프의 잔여 시드 2자리의 주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 첫 관문. 각 디비전 1위와 차상위 4팀(이상 TOP 6)은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그리고 마지막 두 팀은 정규시즌 순위 7위부터 12위(이상 TOP 12)까지 총 6팀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펼쳐 가리게 된다. 모든 경기는 4선승제로 치러지며, 무승부와 상관없이 4점을 먼저 얻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너먼트 배치는 이전처럼 2라운드에서 다시 시드를 소팅하여 최상위 시드-최하위 시드, 차상위 시드-차하위 시드끼리 붙게 한다.
1.1. 플레이-인 확정팀 목록
- [[런던 스핏파이어| {{{#59cbe8 런던 스핏파이어}}}]] : 출범시즌 디펜딩 챔피언. 이번 시즌의 메타를 크게 보면 팀합이 가장 중요했는데 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팀합이 부족했던 런던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2시즌 연속 TOP 6 직행은 실패했다. TOP 6의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애틀랜타와 경쟁했지만 런던이 애틀랜타에게 패배하면서 확정을 짓지 못하였고, 경우의 수는 애틀랜타의 전승 여부로 넘어갔는데 애틀랜타가 스테이지 전승을 달리면서 런던은 최종 7위가 되었다. 런던의 TOP 12 확정으로 인해 작년 그랜드 파이널 우승, 준우승팀은 모두 TOP 6에 들지 못했다.
- 서울 다이너스티 : 결국 이번시즌에도 5할 승률을 벗어나지 못했고 목표했던 TOP 6는 실패, TOP 12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건 몰라도 '세트득실' 하나만은 작년과는 다르다.[1] 작년에는 세트득실이 종종 발목을 잡아 스테이지 플옵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고 포스트시즌도 못갔지만, 올해는 두번이나 스테이지 플옵에 진출했고 일단은 포스트시즌에 발을 담그는 것은 성공했다. 그나마 서울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그 세트득실 덕분에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다.
- [[필라델피아 퓨전| {{{#f89c3f 필라델피아 퓨전}}}]] : '출범시즌 준우승 팀'이라는 명예는 빛바랜지 오래됐다. 스테이지1은 기량비 대진운이 너무 좋았는데다 쇼크에게 탈탈 털리면서 밑천이 드러났고 스테이지 2,3는 플옵을 가지도 못했다. 딜러 캐리팀이라는 근본은 똑같지만 그래도 섭탱, 힐러진의 기량이 어느정도 살아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딜러진과 붐박스를 제외하면 전원 부진하다. 사도는 변함없이 던지기 바쁘고 포코는 존재감이 사라졌고 넵튜노는 킬
딸에 환장한 메인힐러였다. 경기력은 처참하지만 성적은 무난하게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변없이 TOP 12를 확정지었다.
- [[광저우 차지| {{{#67a2b2 광저우 차지}}}]] : 비시즌동안 포텐셜있는 팀으로 평가받았으나 스테이지 1, 2, 3에서 스테이지 챔피언 밴쿠버, 샌쇽, 상하이를 두번씩 만나는 최악의 대진을 받으면서 포스트시즌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그 시기의 광저우는 네로, 라이즈, 온리위시가 출전을 못하는 상황이여서 전력을 100% 발휘하지 않은 것이었고, 스테이지 3부터 이들이 합류하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더니 스테이지 4에서는 완전 물만난 고기처럼 날아다니며 런던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하였고, 뉴욕을 상대로 3완막 셧아웃시키는 등 후반 기세를 힘입어 TOP 12를 확정지었다.
- [[상하이 드래곤즈| {{{#d22730 상하이 드래곤즈}}}]] : 스테이지 1,2에서는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스테이지 플옵도 첫 진출하였다. 그리고 스테이지 3 우승까지 하면서 2-2-2 메타가 오면 상하이가 최강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고 TOP 12를 넘어 TOP 6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주전 선수들의 좁은 영웅폭[2]과 서브탱커 문제[3]가 팀의 발목을 잡았고, 현재 시즌에서 가장 부진한 스테이지를 보내었다. 대33빨 이야기가 나왔을때 처음에는 유머성이 강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이 되었고, 결국 그 오명을 벗어내지 못하였다. 따라서 상하이는 TOP 12 진출에 만족하게 되었다.
- [[청두 헌터즈| {{{#ff9e00 청두 헌터즈}}}]] : 발리언트와 플레이인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경쟁했으며 발리언트가 2패를 하게 되며 플레이-인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개막전 리그 최하위로 예상되었던 청두는 첫 경기부터 강팀 취급받던 광저우를 꺾으면서 평가를 뒤집었다. 이후 스테이지 4에서 뉴욕을 상대로 4대떡을 내는 등 현 메타 기준 상위권 팀에게는 밀려도 중상~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선방하는 등 폼 자체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1.2. 패치 버전
이 경기부터 시그마 픽이 적용되는 1.39 버전으로 진행된다. 스테이지 4 직전에 등장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용도로 활용될 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그밖에 플레이-인부터 적용되는 버전에는 자리야, 시메트라 등의 레이저 공격 판정이 상향되었고 모든 영웅의 궁극기 비용이 12% 늘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 참조.#
현재 스테이지4에서는 대체적으로 오호 메타가 고착화되었고, 2주차부터 메이-리퍼, 메이-한조 조합이 유행하고 있는데 시그마 및 밸런스 패치 적용으로 얼마나 메타가 바뀔지가 제일 주목된다. 8월 14일 기준으로 본 서버에 시그마가 출시되었는데, 시그마가 오호 조합에 카운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4][5], 딜 스킵 버그 패치[6]로 인해 상향된 자리야와 시메트라 또한 무시할 수 없다.
2. 대진표
<colbgcolor=#43484c> 2019 시즌 포스트시즌 플레이-인 대진표 | |||
순번 | 대진표 | 순번 | 대진표 |
1 | 1R 1경기 #12 1-4 #9 8월 31일 오전 10시 | 3 | 2R 1경기 #11 3-4 #7 9월 1일 오전 4시 |
2 | 1R 2경기 #11 4-2 #10 8월 31일 오후 1시 | 4 | 2R 2경기 #9 1-4 #8 9월 1일 오전 7시 |
3. 경기 내용
3.1. 1라운드
2019 시즌 플레이-인 1라운드 | |||||||||||
1경기 (8월 31일, 오전 10:00) | |||||||||||
청두 헌터즈 | 1 | 4 | 광저우 차지 | ||||||||
탈락 | 결과 | 2R 진출 | |||||||||
2경기 (8월 31일, 오후 01:00) | |||||||||||
상하이 드래곤즈 | 4 | 2 | 필라델피아 퓨전 | ||||||||
2R 진출 | 결과 | 탈락 |
경기 이후 승자 인터뷰를 한 선수가 팬에게 사인 유니폼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3.1.1. 1경기 CDH 1 : 4 G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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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플레이-인 1라운드 1경기 (2019. 08. 31) | |||||||||
일리오스 | 아이헨발데 | 호라이즌 달 기지 | 리알토 | 리장 타워 | |||||
1 | 1 | 3 | 2 | 0 | 1 | ||||
2 | 2 | 2 | 3 | 2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Eileen |
2019 시즌 중국 연고지 신생팀 둘의 대결.
메타가 확실히 바뀌었는지, 기존의 주류 영웅이었던 메이, 로드호그는 모습을 감추고, 오리사-시그마의 2방벽 탱커조합이 많이 등장하였다.
청두는 방벽 메타에 대비하여, 자타공인 방벽 카운터인 시메트라와 정크랫을 기용하였다. 하지만 광저우는 역으로 이를 카운터치듯이 네로의 파라를 중심으로 게임을 운영하였다. 경기 내내 네로의 파라는 압도적이었다. 진무도 파라를 못하는 편이 아닌데 네로가 미친듯한 에어샷으로 진무를 계속 따냈으며 지상에서는 에일린이 둠피스트로 하나씩 터트리고 다녔고 핫바도 신영웅 시그마의 적응을 빠르게했다.
이 경기에서 광저우가 승리하면서 서울-광저우의 리벤지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3.1.2. 2경기 SHD 4 : 2 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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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플레이-인 1라운드 2경기 (2019. 08. 31) | ||||||||
부산 | 왕의 길 | 아누비스 신전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리장 타워 | 왕의 길 | 도라도 | ||
2 | 5 | 3 | 3 | 2 | 1 | 5 | 4 | |
1 | 4 | 3 | 4 | 1 | 3 | 4 | 2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YOUNGJIN |
이 경기 이전에 2019년 데니스 하벨카 상 수상자가 Custa로 결정되었다. 또한 김정민 해설이 정말 오랜만에 오버워치의 중계를 맡았다. 리그 중계는 처음으로 맡은 것인데, 같은 날에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의 포스트 시즌 경기가 있어 해설자가 부족하다 보니 김정민 해설이 보충된 것.
6세트 퓨전은 자신들이 패배했던 왕의 길을 다시 선택했다. 리그 규정상 포스트시즌에서는 맵 중복픽이 불가능하여 원래대로라면 퓨전이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여기에 대해 퓨전이 원래 눔바니를 하려고 했었으나 게임 이슈 때문에 할 수가 없어, 서로간의 합의하에 다시 왕의 길에서 경기를 했다는 리그측의 해명이 있다. # 리그측의 운영 실수이기 때문에 단순한 해프닝으로 지나간 듯하다.
이 경기에서 영진은 둠피스트로 무려 165킬을 하며 팀을 캐리했다.
상하이는 스테이지 4의 무력한 모습은 사라지고, 다시 스테이지 3의 강함을 찾았다. 222고정에서의 상하이가 빌빌댔던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섭탱이었다. 오리사 호그조합에서는 호그의 킬 결졍력의 중요한데, 상하이의 섭탱, 엔비는 이 능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오리사 시그마 조합에서는 방벽관리등 방어 능력이 주요 요소라 섭탱의 차이로 팀이 지는 모습이 그려지기 어렵다. 엔비의 시그마는 포코와 비교하면 처참할 정도였는데, 경기의 양상을 보면 거의 항상 상하이가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섭탱의 차이는 띵-디엠-영진의 3명의 딜러가 충분히 메꿔주고도 남았다. 영진이 둠피로, 띵이 파라로, 디엠이 위도우로 상대를 박살내는 모습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상하이 본연의 모습이었다. 특히 방벽을 무시하고 적진으로 난입하여 킬을 따내는 영진의 둠피스트는 일품.
반면 필라델피아는 '포코가 혐한해도 할말이 없다.'라는 과격한 농담이 나올만큼 파르시를 강착으로 잡아내는등 시그마로 할 수 있는 모든걸 보여주면서 팀을 이끌었으나 사도는 잠깐 들었던 윈스턴을 빼면 특출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고 그나마도 이자야키의 견제로 빠르게 포커싱되었다. 카르페는 친구 디엠에게 계속 커트당하고 그리고 의아한 판단을 보여줬다. 농담조긴 Eqo의 눈찟기 사건도 이 역시 재평가를 받았다. [8]
필퓨가 지면서 이번 결승전도 작년의 뉴욕없는 뉴욕의 결승전처럼 이번 필라델피아에서의 결승전도 필퓨없이 치러지게 되었다.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 종료 이후 기준 최장 시간 경기 1위다.
3.2. 2라운드
2019 시즌 플레이-인 2라운드 | |||||||||||
1경기 (9월 1일, 오전 04:00) | |||||||||||
상하이 드래곤즈 | 3 | 4 | 런던 스핏파이어 | ||||||||
탈락 | 결과 | PO 진출 (#7) | |||||||||
2경기 (9월 1일, 오전 07:00) | |||||||||||
광저우 차지 | 1 | 4 | 서울 다이너스티 | ||||||||
탈락 | 결과 | PO 진출 (#8) |
3.2.1. 1경기 SHD 3 : 4 L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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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플레이-인 2라운드 1경기 (2019. 09. 01) | |||||||||
부산 | 눔바니 | 하나무라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리장 타워 | 왕의 길 | 도라도 | 일리오스 | ||
0 | 0 | 1 | 4 | 2 | 3 | 3 | 1 | 3 | |
2 | 1 | 0 | 5 | 1 | 3 | 1 | 2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Profit |
- 경기 예상
상하이가 승리하면 밴쿠버와 붙고 2경기에서 뉴욕의 상대가 가려진다. 반대로 런던이 승리하면 뉴욕과 붙고 2경기에서 밴쿠버의 상대가 가려진다.
-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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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지쳤어요.
2경기 시작 전, 지금 어떻냐는 정소림 캐스터의 질문에 답하는 장지수 해설
2경기 시작 전, 지금 어떻냐는 정소림 캐스터의 질문에 답하는 장지수 해설
두팀 모두 엄청난 근성을 보여주면서 8세트 타이브레이커까지 끌고갔고, 리그 최초의 8세트 경기가 되었다. 경기 시간 역시 3시간이 넘었다. 리그 한정으로 전무후무한 초장기전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10] 점수표가 워낙 길어서 해설진이 야구 경기표 보는것 같다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
초반 1,2세트 고전했던 상하이였으나 띵 투입 이후 딜러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였고, 컨텐더스 시절부터 4선승제를 워낙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11] 뒷심을 발휘하여 역전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렇게 상하이는 이틀동안 15세트를 플레이하는 진귀한 경험의 산증인이 되었다.[12] 그러나 일리오스에서 런던의 뒷심이 더 좋았고,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진 상하이는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상하이는 기본적인 실수가 경기중에 계속 터져나왔다. 특히 6세트 왕의 길 연장전에서는 3분 조금 안되는 시간을 남겨두고 A거점 한칸만 밀면 상하이가 이기는 상황이었다. 시간 종료 직전에 서로 킬 교환을 하는 상황에서 리스폰이 빠른 상하이가 할만한 상황이었는데, C9을 하는 바람에 추가 시간조차 가지 못한채 천금같은 기회를 놓치고 무승부로 만들었다. 이때 양팀의 표정이 압권인데, 이 C9이 결과적으로 상하이의 패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반면 런던은 무승부를 만들어내면서 한숨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비도신이 머리를 쥐어뜯는 등 선수들 모두 체력적으로 탈진한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결국 런던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록 상하이는 플옵 진출에 실패하였으나, 4스테이지에서의 부진을 씻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 종료 이후 기준 최장 시간 경기 2위다. 이로서 상하이 드래곤즈는 이틀만에 최장 시간 경기 2개를 진행했다.
3.2.2. 2경기 GZC 1 : 4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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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플레이-인 2라운드 2경기 (2019. 09. 01) | ||||||||
부산 | 왕의 길 | 호라이즌 달 기지 | 리알토 | 리장 타워 | 아이헨발데 | |||
1 | 1 | 5 | 3 | 0 | 3 | 1 | ||
2 | 2 | 5 | 2 | 2 | 4 | 4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Player of the Match | Fits |
- 경기 전
- 경기 내용
2세트 왕의길에서는 서울이 광저우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서도 마블이 강착으로 상대 융화를 끊어주는 모습을 두번이나 보여주었고 플레타의 메이 빙벽, 피츠는 둠피스트와 맥크리, 리퍼 모두 잘 다루어내면서 광저우가 화물을 거의 못밀었다.
서울은 광저우가 파라를 쓸 것을 예상하여 미리 대비책(플레타의 맥크리)을 준비해둔 모습이었다. 광저우는 웬만해서는 파라를 먼저 꺼내들었는데 서울이 그럴때마다 맥크리를 준비해둬서 결국 조합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서울이 좀 더 시간이 있었기 때문인지 광저우보다 여러모로 준비가 잘 되어있던 느낌이었는데, 메타에 대한 이해도, 영웅 숙련도, 선수 개개인의 폼 모두 서울이 우수하였다. 특히, 마블의 시그마는 많은 사람들이 놀랐을 정도로 숙련도가 좋았다. 이전 플레이-인 경기를 보면 보통 서브탱커 선수들이 시그마를 담당하고 메인탱커 선수는 그대로 오리사를 담당하는데 서울은 특이하게 마블이 담당하였다.[14] 오리사를 맡은 미셸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피츠는 둠발롬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는데 전 경기에서 둠피스트로 111킬을 달성한 에일린보다 우위를 보여주며[15]상대방 힐러진들을 터뜨렸다. 스테이지4 내내 폼이 들쑥날쑥하다는 평가를 들은 플레타도 맥크리로 네로의 파라를 계속 견재하며 리퍼 역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울 전략(맥크리, 리퍼, 메이)의 중추를 잘 담당해 줬다.
- 경기 후
이렇게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결국 정규시즌 7,8위를 잡고있었던 런던과 서울이었어요.
장지수 해설
장지수 해설
대부분의 캐스터들은 광저우의 승리를 점쳤다.[16] 그러나 결과는 4대1 서울의 승리였다. 전체적으로 빈틈과 고집이 돋보였으나 참 기묘하게도 그 뚝심으로서 폼이 상승한 광저우를 이겼다는 것이 아이러니.[17] 다만 주로 서브탱커가 전담하는 시그마를 메인탱커가 맡는다는 점에서는 픽 스왑이라는 점 탓에 숙련도와 별개로, 차후 경기상황이 꼬일 위험요소가 있다.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 나온 마블이 시그마의 어떤 부분이 좋냐는 질문에 E 스킬의 이름(강착)을 몰라서 돌덩이가 좋다고 답하기도 하였다... 어쨌든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타이틀매치[18] 문턱도 못밟아본 서울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스테이지 플옵도 가보고 창단 첫 시즌 플옵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지난시즌과는 비교조차 안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장지수는 새벽 네시부터 오늘 경기를 모두 해설을 하였는데 도합 8+6= 14 세트를 진행하였다. 일반 리그 경기 세 게임 반 수준.
4. 플레이오프
2019 오버워치 리그/플레이오프 항목 참고.[1] 절대 수치로는 작년과 다를 바 없지만, 올해는 밴쇽뉴를 제외하고는 경기 수 축소 및 세트득실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서울의 세트득실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인다.[2] 띵은 파라에 비하면 메이는 B급이었고 영진은 사실상 둠피원챔 취급을 받고있다.[3] 팀의 패배에 일조하는 엔비의 기량. 호그는 잘하지만 그 엔비에 밀려 나오지도 못하는 게구리.[4] 꼼짝마 연계를 시그마의 실험용 방벽과 키네틱 손아귀로 완벽하게 카운터가 가능하기 때문.[5] 퓨전의 포코는 오리사, 시그마, 메이 3방벽 메타 라면서 불만을 토로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퓨전 팀만 유독 리퍼-메이 딜러를 고집하면서 픽 유연성이 부족한 걸로 드러났다. 다른 팀은 둠피스트, 파라, 시메트라 등 새로운 픽을 기용하여 쏠쏠히 재미를 봤다.[6] 기존에는 자리야 좌클로 솜브라 은신을 감지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패치가 되면서 판정이 많이 좋아졌다.[7] 오리사-시그마 2방벽 체제다 보니, 위도우의 위력이 반감되는 메타다[8] 해당 사건에서 Eqo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반 인종차별 단체에 기부를 하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9] 다만 루피의 경우 구 콩두와 신 콩두 양쪽 모두 소속되어본 적이 있다.[10] 콩두 출신 상하이 선수들은 8세트 경기를 이미 경험한적이 있다. 리그 오기 전의 OWCK에서 러너웨이 상대로한 결승전도 무승부 한 세트 포함, 8세트까지 진행된 혈전이었다. 애석한 것은 두 번 다 패배했다는 것. 그것도 마지막 맵이 둘 다 일리오스[11] 러너웨이(현 밴쿠버)가 최초로 우승했던 2018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결승전도 8세트까지 갔다. 콩두 출신 상하이 선수들은 8세트를 두번이나 경험하는 것이다.[12]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상대팀인 런던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는 것이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시즌 스테이지1 5주차 당시 런던은 정규시즌 뉴욕전 풀세트, 플레이오프 휴스턴전 4세트, 그리고 다시 뉴욕과의 결승전 풀세트를 치르며 하루만에 총 14세트를 플레이하는 경험을 한 바 있다. 차이점이라면 상하이는 7판 4선승제 경기를 두번 뛰었고 런던은 5판 3선승제 경기를 세번 뛰었었다는 점.[13] 준바는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14] 메인탱이 시그마를 담당하는 경우가 한 팀 더 있는데 같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런던 스핏파이어.[15] 148킬[16] 플레이-인 시작 전, 해설진이 리그 TOP 4를 예측했을 때 TOP 4에 광저우를 넣는 해설위원도 많았다.[17] 상대적으로는 서울은 광저우에게 우세하면 우세했지 절대 약한 적이 없었다. 그나마 패배한 것도 아쉽게 역스윕당한 경기였다.[18] 2019시즌 기준으로 스테이지 플레이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