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경기 일람 | |||||||
정규시즌 | 1주 (3/5~3/6) | 2주 (3/12~3/13) | 3주 (3/19~3/20) | 4주 (3/26~3/27) | 5주 (4/9~4/10) | 6주 (4/16~4/17) | 7주 (4/23~4/24) |
플레이오프 | 경기 내용 (5/11~5/12) | ||||||
팀별 평가 및 결산 | 참가 팀 로스터 |
1. 분석
1.1. 최종 순위
2. 팀별 평가2.1. Element Mystic - 우승2.2. O2 Blast - 준우승2.3. RunAway - 3-4위 (4강 탈락)2.4. Gen.G eSports - 3-4위 (4강 탈락)2.5. GC BUSAN WAVE - 5-6위 (6강 탈락)2.6. WGS ARMAMENT - 5-6위 (6강 탈락)2.7. GEEKSTAR.Eclipse - 트라이얼 직행2.8. Team MVP - 트라이얼 직행
1. 분석
1.1. 최종 순위
순위 | 팀 | 전 | 승 | 패 | 세트 전적 | 득실 | |
우승 | Element Mystic | 10 | 7 | 3 | 26-14 | +12 | |
준우승 | O2 Blast | 10 | 6 | 4 | 21-19 | +2 | |
3-4위 | RunAway | 8 | 6 | 2 | 22-11 | +11 | |
Gen.G | 8 | 5 | 3 | 18-15 | +3 | ||
5-6위 | GC BUSAN WAVE | 8 | 3 | 5 | 17-16 | +1 | |
WGS ARMAMENT | 8 | 2 | 6 | 10-21 | -11 | ||
탈락 | GEEKSTAR.Eclipse | 7 | 2 | 5 | 9-18 | -9 | |
Team MVP | 7 | 2 | 5 | 9-18 | -9 |
2. 팀별 평가
2.1. Element Mystic - 우승
Element Mystic 우승 | |||
순위 | |||
우승 | |||
승 | 패 | 득실 | |
7 | 3 | +12 | |
비고 |
시작은 초라했으나, 끝은 창대했다. 이번 시즌 참가팀들 중, 피지컬적 판단으로 승리행진을 지속한 러너웨이와는 상반되는 스타일으로서 팀워크와 피지컬이 완벽하게 쌍벽의 박자를 이루며 공격적인 압박을 높은 유지력을 유지한 채로 넣는, 밴쿠버 타이탄즈와 다를 바 없는 스타일임에도 더 안정적인 요소를 갖추고서 이번 2019 시즌 1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바이올렛처럼 극공형으로 팀의 생존힐량마저 책임지는 것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순간폭발적인 수면총, 부조화 연계 등 팀적 측면을 더욱 중시하면서 순간순간 제 역할을 다한 운디네가 특히 마지막까지 돋보였다. 더해서 솜브라마저 재워버리거나, 상대팀의 탱힐딜 무관한 수면총 명중률과 뛰어난 수류탄 각으로 2인에서 전원 힐밴을 오가는, 잘 풀릴 때의 아나로서의 류제홍이 씌인 듯한 플레이들을 보여주었고, 젠야타로는 나이에 안 맞을 정도로 뛰어난 카운터 궁과 선초월 다이브 포커싱, 아군 케어용을 겸한 포커싱 초월사용 등 초월은 합격점이었으며, 특히나 부조화 타이밍을 한빈의 브리기테의 방밀과 동시에 맞추는 안정감이 폭발할 듯한 팀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이번 분기 최강이자 극강의 안정성을 갖춘 서브힐러로 새로운 자존심을 되찾았다. 더해서 모두가 돋보였던 선수진들이지만, 특히 돋보인 공격적 교란센스와 궁사이클, 우클릭 해킹 센스와 기관권총 트래킹 에임 어느 하나 밀리는 것 없었던 도하가 꼽힌다.
- 도하는 시나트라마냥 데뷔 초기 성급한 브리기테 운영으로 계륵이란 평을 들었으나, 솜브라로 더욱 매섭게 칼을 갈아 수많은 팀들을 즉방에 침몰시켰다. 특히 EMP 사용 타이밍은 확정히트 수준이었고, 동선 예측 잠입 브리핑이 특히 뛰어났다. 그 덕에 팀의 이동위치가 전체적으로 안전했으며, 범퍼마냥 성급한 구석은 어디 안 갔으나, 스파클과 한빈의 케어를 받으며 침착하게 비상상황에 역으로 킬을 따는 모습마저 보여주었다. 해킹 센스가 특히 공격적으로 뛰어났는데, 침투속도마저 타 솜브라보다 빨랐던데다 잠입 후 생존 지표 뿐 아니라 대부분의 마크 예정대상을 해킹 이후 포커싱할 수 있게 신속한 공격적 해킹 템포 순환으로 팀의 포커싱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었다. 특히 빠른 궁 사이클과 데미지 딜링 집중력, 궁 템포 뿐 아니라 궁극기의 전장 사거리 커버력이 폭발적 궁 사이클과 편차가 심한 쪼낙이나 류제홍 같은 스타일과 다르게 공격적 궁 사이클을 돌리되, 반드시 3~6인을 반드시 명중시키려는 타이밍을 재는 지형지물 활용이 특히나 뛰어났기에 성급한 요소가 있더라도 꽤 장점이 높게 고평가받았다.
- 두 번째로는 엘미 방밀 포커싱의 중추이자 솜츠에서의 중심인, 다름아닌 서브탱커 한빈이다. 한빈은 2018 시즌 3 결승에서 다소 존재감이 부족해 평가절하되었으나, 댈러스의 전성기 미키마냥 아예 도하나 스파클이 담당해야 할 브리기테를 드는 초강수를 두었고, 초기엔 우려가 많았으나 킬로그 어시스트에 기여하거나 본인이 작정하고 공격적으로 다인킬을 내는 묘기 같은 방밀 포커싱과 뛰어난 도리깨질의 에임을 보였다. 더해서 서브탱커 출신이라 이해도 배분이 어렵단 편견을 깨고, 비록 미숙한 점은 있으나 뛰어난 궁 사이클과 전장 커버력, 순간 힐을 통한 슈퍼 세이브 장면을 선보이는 등, 독기어린 듯한 극강의 브리기테를 보여주어 국내 최고의 브리기테이자 동시에 최고의 서브탱커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특히 방밀 적중률, 방밀 포커싱 오더가 뛰어나 4명에서 5명의 팀원을 동시에 참가시켜 킬 결정력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서브탱커란 포지션으로 국내 최상위권 브리기테 전원을 압살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타 부적응 서브탱커들이 태생적 숙련 한계로 리그 진출 후 픽 숙련도 분배실패를 겪는데, 한빈은 그조차 없었다. 디바 기량은 뛰어난 킬 결정력과 지형지물 응용 동시다발 케어로 희수의 맥크리 궁을 먹어버리는 블로커로서의 모습 뿐 아니라, 결정적 순간에 킬을 내는 각폭, 플랭커 대상 미사일 포커싱 단독킬이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리야는 뛰어난 에임과, 스파클보다 안정적으로 포지션해 무리한 탱커 힘싸움 미러전보다 소프트 타겟을 컷하는 독특한 운영 뿐 아니라 스파클과 편차가 없는 수준의 확실하고 파괴적인 궁 사이클을 선보이며 우려는커녕 찬사를 불러오며 시즌을 좋게 마쳤다.
- 알파는 후반으로 갈 수록 체력과 실력에 여유를 찾아
상징인 이마빡을 가렸을지언정가히 극강의 피지컬을 살린 라인하르트로, 과거 부족하다 평가된 심리전을 피지컬로 커버해 대지분쇄를 여러번 막은 것도 모자라 즉발궁과 카운터궁을 싸그리 적중시키는 위엄을 보이며 노련한 모습을 뽐냈고, 오히려 카이저의 전성기를 덮어쓴 듯한 생존력과 돌진, 화염강타 명중률, 방벽 관리와 무빙, 위치선정을 선보이며 날아올랐고, 타코야키도 이에 질세랴 사도류 메인탱커의 극한과, 나이에 안 맞아 보일 정도의 노련한 라인하르트를 선보였고, 오리사는 뛰어난 에임과 꼼짝 마 센스로 전선에서 버티며 적진을 붕괴시키는 모습을 보였고, 윈스턴으로는 오히려 알파보다 스탯이 좋은 때가 많았을 정도로 스킬 쿨 관리 및 계산을 상당히 신경쓰는 등 밸런스 타입 공격형의 극한을 보여주었다.
- 유니크는 추모비트나 아쉬운 사용속도를 사이클로 커버할 뿐 아니라 슈퍼 세이브나 밀치기 단독킬, 낙사킬을 이재곤보다 빈번히 해내며 뛰어난 에임과 생존 비비기 등을 전혀 손색없이 보여주었다.
- 스파클은 서브딜러의 옷임에도 자리야로 경쟁에서 최상위권이었던 선수 답게, 경기에선 더욱 폼이 올라 가끔 흥분하거나 무리하는 순간에도 방벽을 아껴두어 자신과 아군을 동시에 살리는 꽤 비상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뛰어난 궁사이클과 좌, 우 클릭 에임, 방벽센스에 질세랴 3인궁에서 4인궁을 중력자탄을 썼다 하면 묶어버리며 팀원들의 포커싱이 쉽도록 공격적인 피지컬과 순간판단, 계산능력과 뛰어난 포지셔닝, 딜 각도를 보여주며 과거의 로스터 제외의 울분을 싸그리 풀어내고 이번 컨텐더스 최고의 자리야로 날아올랐다. 더해서 도하와 페어를 이룬 둠솜 탈론 딜러 듀오로는 해킹대상과 비해킹 상태 무관한 로켓펀치 명중률과 가히 진영붕괴와 자탄연계로 공포를 선사하는 뛰어난 궁 센스, 궁 사이클 속도와 철권포 명중률, 지진강타와 어퍼컷 위치와 타이밍 계산 모두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 엑지는 잠시의 출전이었지만 젠야타가 아쉬운 것을 위도우와 한조의 에임으로 커버하며 자신은 어디 안 간다 증명했다. 초월 충전은 빠르나 타이밍이 아쉬운 점은 히트스캔 전문 및 저격형 투사체 딜러도 동시담당이 가능한 DPS 선수들의 한계이다 보니 서브힐러 겸임의 히트스캔 메인 포지션 딜러 담당 치곤 잘 소화했다는 평. 무엇보다 위도우메이커의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에이밍 킬 캐치 속도가 빨라 적외선 투시 뿐 아니라 궁 사이클을 빠르게 돌렸고, 수비 위도우메이커로서도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영웅폭을 좀 더 안정적으로 갈고 닦아 온다면 타 팀 이적시나 주전 변경시에도 문제 없을 거란 평. 한조도 젠야타와 마찬가지로 궁극기는 아쉽지만 에임과 킬 능력이 뛰어나, 엑지의 주 문제인 궁극기 사용 타이밍이 개선되길 바라는 시선이 많다.
엘미의 코치진은 팀 전체 전략이 뛰어난 공격 안정성과 폭발력을 가진 솜츠와 단기 속전속결형 고츠, 확실한 고츠 붕괴용의 둠솜 라자 탈론 조합을 기량과 영웅폭이 확실하게 있는 스파클, 도하, 한빈을 중심으로 하여 뛰어난 용병술과 엔트리 교체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그야말로 우승팀에 걸맞은 압도적 모습을 선보였여 현재 뽑기 어렵거나 부족한 국대의 자리에 보충되어 들어가도 손색없는 엔트리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다채로운 팀 전략과 영웅폭, 유동성과 적응력이 크게 한 몫을 했고, 비록 코치진이 선수진에게 공식 발표상으로 정신빠따를 쳤다곤 하나, 그게 되려 역으로 독이 아닌 역으로 도움이 되었다(...). 워낙 엄하기로 유명한 코치진이었기에 더더욱 돋보였다.
2.2. O2 Blast - 준우승
O2 Blast 준우승 | |||
순위 | |||
준우승 | |||
승 | 패 | 득실 | |
6 | 4 | +2 | |
비고 |
정확히 1년 전의 O2 Ardeont의 강화판 재림이라 볼 수 있다. 강력하면서도 불안정했던 StormQuake 멤버들 외의 타 팀에 있었던 쟁쟁한 멤버들을 업어오며 보충을 하였다. 전체적으로 부실한 솜츠 대처나 꼬이는 조합 유도 등, 빠질 것 하나 없이 단단함을 갖춰 왔으나 특유의 간판 조합이 강력한 라인하르트와 자리야를 필두로 한 고츠 뿐이었단 점과, 유동성은 갖췄으나 정작 러너웨이 같은 팀을 제외하고는 약팀들 상대로 선전했지 다양한 변수전략을 갖춘 팀을 상대로는 유동전략 전술 준비가 거의 되어 있지 않다는 부실점을 드러내며 결승에서 셧아웃으로 완벽히 대참패하며 준우승을 했다.
특히 정규 주차 경기부터 두드러진 것은, 크롱의 한조 픽이었다. 서브탱커 출신답지 않게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고, 투사체 에임이 상당히 뛰어나 팀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솜츠 조합을 제대로 연습하지 않은 흔적들이 여실히 보였으며, 면봉의 아나의 공격력은 엘미 못지않았으나 다양한 전술전략과 유동성에 대처하는 진영유지력, 면봉의 지나친 아나 고집에 펑크가 나는 바람에 잘 싸우는 듯하가도 뒷심에 밀려나서, 결국 탱커진 체력 관리도 안 되는 모습들이나 카이저의 단신캐리 장면이 나올 정도로 합이 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리야로서의 강한 존재감을 보인 프로퍼의 트레이서 픽은 잠깐의 모습을 빼고 다시 견제당하며 힘을 잃었고, 순간적인 변수만 도박 일변도적으로 노려댔던 탓에 픽이 꼬이고 꼬인 끝에 세트들을 헌납하며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로스터에 대해 논란이 많은 편인데 WGS ARMAMENT 소속 선수를 영입할때 대리 의혹이 있는 펠리칸을 영입했으나 의혹에 대한 해명이 일절 없었고 프로퍼 영입 당시에도 논란이 센 편이었으나 구단 측에서 해명과 함께 사과문을 작성 하면서[1] 논란은 잠시 수그러 들었으나 준우승 당시에도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못하였다. 더해서 스톰퀘이크의 라스트로 선수의 비공식적인 파란을 불러온 논란들[2] 등만 해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에선 당연히 차가울 수밖에 없다.
2.3. RunAway - 3-4위 (4강 탈락)
RunAway 종합 결과 | |||
순위 | |||
3위 | |||
승 | 패 | 득실 | |
6 | 2 | +11 | |
비고 | 현역 컨텐더스 팀 중 통산 최다 연승 기록 (25연승) 컨텐더스 전세계 최초 PO 6강 팀 상대로 셧아웃 패배 |
절대 잘못 본 것이 아니다. 보시다시피 전 시즌의 디펜딩 챔피언이 플레이오프에서 3:0으로 패배하면서 러너웨이가 개편 이후의 전세계 컨텐더스 역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 1위 팀"이자 "전 시즌 우승팀"이, 그것도 "플레이오프 4강에서 3:0으로 업셋"을 당한, 충격적인 대참사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3][4]
물론 4위를 기록한 젠지는 우승팀인 엘미의 카운터 조합에 대처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을테지만,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한 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팀에게, 그것도 대리 전력 선수를 보유한 팀에게 패배한 것이라 충격은 배가 될 수 밖에 없다.
러너웨이의 팬들 입장에서는 아주 충격적인 경기인 것이, 지금까지 25연승을 하고 저번에 엘미에게 3대2로 패배해 이렇게까지 압도적으로 질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래도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강팀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고, 자신들이 약했던 메타에 대해 제대로 연구한다면 차기 시즌에 우승을 노릴 수 있겠지만, 반대로 이런 약점을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우승 경력이 있는 팀의 딜레마인 우승 후 몰락이라는 시나리오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당장이라도 멘탈을 수습해서 1달 후에 있을 넥스트컵 스프링과 이후 있을 차기 시즌을 대비하고,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일단 부족하거나 약점이 되는 부분을 보완하고 출중한 선수 매물 영입 등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는다면, 과거 강팀들이 걸어갔던 몰락 테크를 그대로 따라갈 가능성도 농후하다. 당장 APEX 2시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던 루나틱 하이를 전신으로 했던 서울 다이너스티가 왜 폭망했는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여러모로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당시의 뉴욕 엑셀시어와 닮은 면이 있는데, 정규 시즌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후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셧아웃+업셋으로 탈락했다는 점, 그 팀을 탈락시킨 팀은 하위 라운드인 6강에서 올라온 팀[5]인데다가, 압도적인 스코어로 패배하고 준우승까지 했던 점까지 똑같다.
현 러너웨이를 세운 요람과 같았던 인원들이 그대로 올라간 오버워치 리그의 상위 친정이나 다름없는 밴쿠버조차도 결승에서 패배했기에 더더욱 러너웨이 팬들에겐 가슴아플 날.
그나마 다행히도 2019 넥스트컵 스프링 본선에서 우려와는 달리 매치 무패로 결승전에서 진출하고, 결승전에서 젠지를 4:0으로 압도, 전승 우승을 달성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2.4. Gen.G eSports - 3-4위 (4강 탈락)
Gen.G eSports 종합 결과 | |||
순위 | |||
4위 | |||
승 | 패 | 득실 | |
5 | 3 | +3 | |
비고 |
성공적인 리빌딩으로 지난시즌 12팀 중 10등을 한 것이 무색하게 정규시즌 8팀 중에서 2등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으나 플레이 오프에서는 아주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선수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정규시즌에 슈퍼 캐리를 보여줬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탱커진이 상당한 문제였다. 디바의 자폭 등은 정말 칼같이 막는 점은 좋았으나 문제는 그건 다른 팀 선수들도 할줄 아는 것이고 오히려 엘미의 둠피스트를 잘 잘라내기는 했지만 둠피스트에 크게 흔들린 것이 사실이다. 든세도 초월을 키긴 했지만 아나의 생체 수류탄이 너무 칼같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카운터를 많이 맞았다. 이러한 선수들의 실수는 특히 2라운드 왕의 길에서 정점을 찍었는데, 단 1점 밖에 먹지 못한 젠지는 너무 빨리 밀려버렸다.
3라운드인 하나무라에서는 그나마 젠지측의 퓨즈가 루시우로 공격에서는 아주 적절한 소리방벽으로 사실상 B거점을 뚫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스코어 2:2 상황에서 이미 많은 팀원이 잘린 상태에서 난데없이 한번에 2명을 낙사시키고 이후 자리야까지 거의 낙사를 시킬 수 있었던 등 열세를 뒤집을 수 있었던 엄청난 슈퍼플레이를 했으나 결국 혼자서는 더이상 할 수 없었기에 막혀버려 경기를 지켜보던 많은 젠지 팬들이 '혼자 게임하네...'라며
경기 후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렇게 광탈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이후의 과제는 솜브라 등 카운터 조합에 대한 대처[6]와 탱커진들의 실력 안정이 최우선이다. 그래도 실전 경험이 많고 정규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만큼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2.5. GC BUSAN WAVE - 5-6위 (6강 탈락)
GC BUSAN WAVE 종합 결과 | |||
순위 | |||
5위 | |||
승 | 패 | 득실 | |
3 | 5 | +1 | |
비고 |
2.6. WGS ARMAMENT - 5-6위 (6강 탈락)
WGS ARMAMENT 종합 결과 | |||
순위 | |||
6위 | |||
승 | 패 | 득실 | |
2 | 6 | -11 | |
비고 |
2.7. GEEKSTAR.Eclipse - 트라이얼 직행
GEEKSTAR 종합 결과 | |||
순위 | |||
7위 | |||
승 | 패 | 득실 | |
2 | 5 | -9 | |
비고 | 2시즌 연속 트라이얼 직행 vs MVP 상대 우세 |
트라이얼의 성적이 컨텐더스 성적으로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 그나마 컨텐더스 시즌 2, 3의 블라썸과는 달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5, 6주차에서 각성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7주차에 4대 0 패배를 하여 강등이 확정되었다. 특히 부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좌절하여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 이는 이후 WGS와 MVP가 모두 4대 0으로 진걸 고려하면 최악의 수였다. 긱스타는 이들에게 승리하여 1세트만 땄어도 현재 웃고있을 팀은 긱스타였기에 더더욱.
그래도 트라이얼에서 월등한 성적을 보여줬고 확실히 대회 경험이 많은 팀과 선수들이지만, 오픈 디비전에서 트라이얼을 포함한 대회 경험이 긱스타에 비해 많은 정규 시즌 상위권 팀들이나 그렇지 않은 팀들이 올라오든, 당장이라도 멘탈을 추스려서 승강전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고 메타 숙련도를 필두로 한 전체적인 문제점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
2.8. Team MVP - 트라이얼 직행
Team MVP 종합 결과 | |||
순위 | |||
8위 | |||
승 | 패 | 득실 | |
2 | 5 | -9 | |
비고 | vs GKS 상대 열세 |
성공적인 리빌딩으로 정규시즌 2위를 달성했던 젠지와는 다르게, 어중간한 리빌딩이 부른 비극의 사례라 볼 수 있다.
우선 MVP는 초반에는 현재 강팀이라 평가받는 젠지와 엘미를 잡아 굉장히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으나 시즌 전에 받았던 우려대로 결국 기존의 컨텐더스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경쟁팀과의 싸움은 되지 못했다.결국 단 1세트만 승리하면 되는 경기에서 전패하여 트라이얼행이 확정되었다.
결국 이는 거슬러 올라가 대규모 리빌딩이 문제점으로 뽑힌다.물론 이번 MVP의 선수 하나하나는 프로급이기는 했으나 힐러명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주역인 Fuze와 Undine 두 힐러가 모두 경쟁팀으로 갔으며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Oberon 등도 마찬가지이다.APEX 때부터 space든 infinity든 트라이얼을 거쳐서라도 꼭 잔류하는 팀이었기에 이번 트라이얼 역시 잔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 사과문 내용에서는 프로퍼의 블라썸 때 받은 타 구단 활동 금지로 인해 입단을 거절하려 했으나 이후 프로퍼가 이에 대한 소송에서 승소하자 영입을 수락했으며 이에 대해 대리 선수 입단 금지 조항을 어긴 것과 대리 전력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실망하신 팬글에개 사죄와 모든 비난에 대한 책임감수를 함과 동시에 프로퍼의 부모님과의 면담 이후 프로퍼의 부모님이 아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들과 같은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럭 아들의 계약 해지금이었던 5백만원을 구단에 후원, 이를 아마추어 대회 개최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발전과 육성에 사용하며 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2] 대리 의혹 및 버드링에게 심악한 패드립을 사용.[3] 사실 이런 한국 컨텐더스에서 기록된 전세계 최초의 기록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전 시즌인 2018 컨텐더스 시즌 3에서 팀 블라썸이 컨텐더스 전세계 최초의 3시즌 연속 탈락 및 트라이얼 직행이라는 기록이 있었다. 참고로 당시 블라썸의 3시즌 연속 탈락을 확정시켰던 팀이 러너웨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부분.[4] 스코어와 무관하게 PO 6강 승리 팀이 정규 시즌 1위 팀을 업셋 승리를 달성한 기록으로 따지고 보면 2019 북미 동부 시즌 1에서 메이헴 아카데미가 글래디에이터즈 리전을 상대로 3:2로 패배한 경기가 최초다.[5] 묘하게도 평행이론이 성립되는 두 팀 모두 대리팀에 있었던 선수가 있다.[6] 엘미의 도하가 리거급 솜브라라는 평가를 받아 사실 대처하기 어려웠던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