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 |||
<colbgcolor=#fc0> 조별 리그 | A조 | B조 | C조 |
결선 토너먼트 | 8강 | 준결승 | 결승 |
팀별 리뷰 |
1. 제1경기: 브라질 2 : 0 아르헨티나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준결승 제1경기 2019.07.03.(수) 09:30(UTC+9) | ||
미네이랑 (벨루 오리존치) | ||
주심: 로디 삼브라노 (에콰도르) | ||
2 : 0 | ||
브라질 | 아르헨티나 | |
19′ 가브리에우 제주스 71′ 호베르투 피르미누 | ||
관중: 55,947명 | ||
맨 오브 더 매치: 다니 아우베스 (브라질) |
남미 최대의 라이벌전이 성사되었다. 2018 월드컵 지역예선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경기가 이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렸는데, 당시에는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눌렀다. 아르헨티나는 만약 브라질을 이기고 칠레가 페루를 이길시 또 결승전에서 칠레를 만날수도 있었으나 둘 다 4강에서 떨어지며 3.4위전으로 가게 되었다.
브라질의 홈 경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실력차가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다. 브라질 선수들이 볼을 몰고 올 때마다 아르헨티나의 수비수들이 넘어지며 모세의 기적을 연출했고, 제수스와 피르미누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골을 매우 쉽게 넣었다. 2년 뒤, 양국은 다음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고, 이번에는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해 이 경기를 설욕했다.[1]
2. 제2경기: 칠레 0 : 3 페루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준결승 제2경기 2019.07.04.(목) 09:30(UTC+9) | ||
아레나 두 그레미우 (포르투 알레그리) | ||
주심: 윌마르 롤단 (콜롬비아) | ||
0 : 3 | ||
칠레 | 페루 | |
21' 에디슨 플로레스 38' 요스마르 요툰 90+1' 파울로 게레로 | ||
관중: 33,058명 | ||
맨 오브 더 매치: 페드로 가예세 (페루)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500일 전쟁을 벌였듯, 칠레와 페루도 태평양 전쟁(남아메리카)을 한 적이 있는 앙숙이다.
칠레는 수준 미달의 골키퍼로 인해 경기를 완패했다. 첫 번째 골은 완벽히 수비 실책이었지만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은 쓸데없이 골키퍼가 골대에서 벗어나있다가 슈터에게 완벽한 찬스를 허용했다. 반면 페루의 골키퍼 가예세는 마치 조별리그 브라질전에서의 킥 미스를 만회하듯 수차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후반 종료 직전 칠레는 영패를 모면할수 있었던 페널티킥 기회가 나왔었으나 키커로 나섰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는 대패하고 있는 절실한 상황에서 상식밖의 되도 않는 파넨카 킥을 선보였고 가예세는 처음에는 속다가 금방 눈치채고 날아오는 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가 한 손으로 가볍게 막아내며 상대에게 최대의 굴욕을 선사하고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3. 3·4위전: 아르헨티나 2 : 1 칠레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3·4위전 2019.07.07.(일) 04:00(UTC+9) | ||
아레나 코란치앙스 (상파울루) | ||
주심: | ||
2 : 1 | ||
아르헨티나 | 칠레 | |
12' 세르히오 아구에로 22' 파울로 디발라 | 59' 아르투로 비달 (PK) | |
37' 리오넬 메시 | 37' 가리 메델 | |
관중: 44,269명 | ||
맨 오브 더 매치: 파울로 디발라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2015년 대회와 2016년 대회에서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이때는 모두 승부차기 끝에 칠레가 이겼다. 이번에는 양팀 모두 준결승에서 패해 3·4위전에서 만나게되어 세 대회 연속으로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경기 내용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양팀 주장들인 메시와 메델이 몸싸움을 벌이다 둘 다 퇴장당하면서 메시가 없어진 아르헨티나는 주 공격루트를 잃어 2점 이후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되려 후반에 칠레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1골을 먹혔다.
페루전에 이어 아르헨티나전까지 칠레의 골키퍼는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첫 골도 수비가 합류하기 전에 지나치게 골대밖에 나와있다 먹히고 두 번째 골도 자세를 지나치게 낮춘 게 화근이 되어 매우 쉽게 먹혔다.
이 경기 결과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칠레를 이긴 아르헨티나를 이긴 콜롬비아를 이긴 칠레라는 뫼비우스의 띠, 가위바위보 구도가 만들어졌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에서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선수가 1명씩 퇴장당해서 후반전부터 10대 10으로 경기를 했는데, 이번 3·4위전도 전반전에 서로 1명씩 퇴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