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 개요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각종 정보를 정리한 문서다.
- 2005년생(현 고3)과 그 이전에 태어난 N수생, 혹은 그 이후에 태어났더라도 검정고시를 치렀거나 조기입학했던 학생들이 치룬 시험이다. 또한, 2023학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다.
- 2024학년도 수능체제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연속선상에 있으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발표에 따르면 국어, 수학에서 공통 + 선택 구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체제는 아무런 변경사항이 없을 경우 2027학년도 수능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수능 체제는 일찌감치 예고된 바가 있어 올해 고3인 2005년생들은 수능 공부에 있어서는 2023학년도 수능을 응시한 2004년생을 따라가면 된다.
2. 학생부 반영 방식의 변화
- 학생부 반영 방식이 대폭 변화한다.# 2022학년도에는 수능이 크게 변했다면 2024학년도에는 학생부가 대격변을 일으킨다. 2019년 11월 28일에 교육부에서 공표한 대입 공정화 방안에 따르면 상당수 학생부 비교과 영역[1]이 폐지 내지는 미반영되고, 반영 사항의 기재 가능 글자수도 축소된다.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학년도 이후에도 비교과영역의 항목들, 대입에 반영됩니다. 이전보다 비교과 영역의 기재 가능 글자수가 축소되었으나 상당수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정성평가 비중은 그대로 유지되는만큼 2005년생 및 그 이후 출생자들은 학생부의 한정된 글자수를 최대한 알차게 활용하여야 한다.[2]
- 또한 과도한 사교육 의존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논술 및 특기자 전형도 2024학년도 입시부터는 대학 재정지원과 연계하여 시행 폐지를 유도할 예정이며[3] 엄마, 아빠 찬스를 없애고 학종의 투명성 개선을 위해 모든 입시에서는 서류 및 면접 블라인드, 고교의 특성을 알 수 있는 고교프로파일폐지, 평가기준 공개 등의 제도가 안착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시행된다 한들 학생부에 기재된 이수과목 및 단위수를 통해 단번에 고교유형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대책의 실효성은 그다지 높지 않으리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학생부 글자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에는 변화가 없다. 오히려 인서울 상위권 대학교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선택형 수능 도입 이후 시행된 문이과 통합 수학으로 인한 문과 입시생들의 유불리를 감안해 최저학력기준을 소폭 하향하는 추세다.
3. 서울대학교 과학 II 조건 완화, 일부 물리학·화학 필수
2023 대입까지는 서울대학교가 과학탐구 II 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했는데, 2024학년도 대입부터 과학탐구 I+I 조합의 응시 자체는 허용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다만,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를 필수 응시로 지정한 학과들이 처음 등장했다.유형 | 모집단위 | 2024 수능 응시 영역 기준 | |
유형②-1 |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물리학 전공) 공과대학물리·천문학부(천문학 전공) 화학부 기계공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전기·정보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식물생산과학부 사범대학식품·동물생명공학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물리교육과 의과대학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 국어 수학 중 미적분 · 기하 에서 반드시 택1 영어 한국사 과학탐구 2택 필수 및 물리학Ⅰ · 물리학Ⅱ · 화학Ⅰ · 화학Ⅱ 에서 반드시 1개 이상 선택 (과학탐구 Ⅰ+Ⅰ, Ⅰ+Ⅱ, Ⅱ+Ⅱ 조합 모두 허용하되 Ⅰ+Ⅱ은 서로 다른 계열로 응시) | |
유형②-2 |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간호대학통계학과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 공과대학 광역 농업생명과학대학건설환경공학부 재료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건축학과 산업공학과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산림과학부 사범대학응용생물화학부 수학교육과 생활과학대학지구과학교육과 식품영양학과 수의과대학의류학과 약학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 국어 수학 중 미적분 · 기하 에서 반드시 택1 영어 한국사 과학탐구 2택 필수 (과학탐구 Ⅰ+Ⅰ, Ⅰ+Ⅱ, Ⅱ+Ⅱ 조합 모두 허용하되 Ⅰ+Ⅱ은 서로 다른 계열로 응시) |
- 그래도 Ⅱ 과목 응시를 지속적으로 장려하기 위해서 I+I 조합은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고, I+II, II+II 조합은 각각 3점,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4][5]
구분 2023 대입까지 2024 대입부터 과탐 Ⅰ+Ⅰ 불허 허용 가산점 없음 과탐 Ⅰ+Ⅱ[6] 허용 가산점 3점 과탐 Ⅱ+Ⅱ 가산점 5점
- 2023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 웬만한 지원자 대부분에게 B+B를 부여한 것[7]으로 보아 과학 I+II 또는 II+II가 상당히 큰 가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II과목을 고르는 소수의 학생들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이러한 II과목 가산점은 순수 표준점수에 부여하는 것이지만, 내신 반영 점수는 정시 전형 기준 학생들을 표준점수로 줄을 세워 60점~80점으로 획일화한 후 15점~20점을 추가 보정하여 부여하는 것이므로 그 개념이 다르고, 그저 47점을 50점으로, 50점을 50점 +a로 만들어 주는 기능 정도만 할 뿐이다. 하지만 이 역시 2021 수능 물리학2나 2023 수능 지구과학2와 같이 만점 표점이 타 과목에 비해 현저히 낮을 경우에는 I 과목을 고른 것보다도 못한 결과를 낳게 된다. 거기다 이미 매우 적은 II 과목의 응시자 수의 급격한 하락에, 대부분의 강사들, 학원들도 II과목 강의를 거의 하고 있지 않다.[8] 이러한 여러 가지 대형 리스크로 인하여 II과목의 메리트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많은 이들이 분석했었는데..
- 그런데 오히려 이로 인해 서울대 지망 상위권 학생들이 아무도 II과목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과학탐구 2과목의 표점이 하늘로 치솟는 사태가 발생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Ⅱ과목 표준점수 폭등 사태 문서 참고.
- 반면, 의과대학을 비롯한 많은 학과에서 물리학 I, 화학 I 중 한 개 이상을 필수로 응시(즉, 생지는 받지 않음)해야 함에 따라, 이 두 과목의 표본이 상향평준화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4. 서울대학교 핵심권장과목 및 권장과목 제시
- 아래의 표는 권장 과목이 있는 모집단위들과 각각에서 제시하고 있는 구체적인 과목들을 나열한 것이다. 'OR'의 의미는 해당 과목 중 1개 과목 이상 수강 시 불이익이 없다는 뜻으로 추정된다. 권장 과목이 없는 모집단위는 생략했다.
- 서울대를 지망하지 않더라도 각 학과와 연계가 되는 고등학교 선택과목들을 알 수 있으니 [9]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들의 과목 지정이 활발한데, 수학 전 과목과 과학탐구 II 과목 일부 이수[10]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 확통/미적/기하 택1, 사탐/과탐 택2
모집단위 핵심 권장 과목 권장 과목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X 미적분, 확률과 통계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X 미적분, 확률과 통계 자유전공학부 X 미적분, 확률과 통계
- 미적/기하 택1, 과탐 서로 다른 분야 택2
모집단위 핵심 권장 과목 권장 과목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X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X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생명과학Ⅱ, 미적분 화학Ⅱ, 확률과 통계, 기하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물리학Ⅱ OR 화학Ⅱ OR 지구과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간호대학 X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공과대학 광역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미적분, 기하 물리학Ⅱ, 화학Ⅱ, 확률과 통계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미적분, 확률과 통계 X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물리학Ⅱ, 미적분, 기하 화학Ⅱ OR 생명과학Ⅱ 공과대학 건축학과 X 미적분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물리학Ⅱ, 미적분 X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 물리학Ⅰ,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화학부 화학Ⅱ, 생명과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X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화학I, 생명과학I 화학II OR 생명과학Ⅱ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X 화학I, 생명과학I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생명과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약학대학 약학계열 화학I, 생명과학I 미적분, 화학Ⅱ OR 생명과학Ⅱ
- 미적/기하 택1, 과탐 서로 다른 분야 택2 (생명 + 지구 제외)
모집단위 핵심 권장 과목 권장 과목 자연과학대학 물리ㆍ천문학부 물리학전공 물리학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자연과학대학 물리ㆍ천문학부 천문학전공 지구과학Ⅰ, 미적분, 기하 지구과학Ⅱ, 물리학Ⅱ, 확률과 통계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화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물리학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공과대학 전기ㆍ정보공학부 물리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공과대학 에너지자원공학과 물리학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물리학Ⅱ, 미적분, 기하 지구과학Ⅱ, 확률과 통계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생명과학Ⅱ 화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ㆍ동물생명공학부 화학Ⅱ, 생명과학Ⅱ X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ㆍ지역시스템공학부 미적분, 기하 물리학Ⅱ, 확률과 통계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ㆍ소재학부 미적분, 기하 물리학Ⅱ OR 화학Ⅱ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물리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화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생명과학Ⅱ 화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의과대학 의예과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5. 고려대학교 신입생 정시모집에 내신 반영 전형 신설
- 고려대는 2024학년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며 정시에 '수능-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고 정원내 기준 427명을 모집한다. 수능-교과우수전형은 수능80%와 교과20%를 일괄합산 하는 방식이다. 기존엔 수능100%의 일반전형만 운영했다. 의과대학의 경우 수능80%, 교과20%에 적/인성 면접이 추가된다. 서울대 이어 고려대도 정시 내신반영.. '신설' 2024 수능-교과우수전형 427명모집
-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정시 내신 반영 논란에서의 서울대와 다른 점은 서울대는 교과종합평가로 정성평가라 할 수 있지만, 고려대는 정량평가를 실시한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고려대는 기존 수능100% 전형을 그대로 유지하되, 신설된 '수능-교과우수전형'을 별도로 모집한다는 점이다.
6. 일부 대학교 미적분·기하 가산점 폐지
수학 미적분·기하 가산점 폐지… '변화' 체크 필요7.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
자세한 내용은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 문서 참고하십시오.8. 과학탐구 Ⅱ과목 표준점수 폭등 사태
자세한 내용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Ⅱ과목 표준점수 폭등 사태 문서 참고하십시오.9. 이과생 비율 51.5%로 역대 최고치 갱신
"올해 수능 이과생 비율 51.5%…역대 최고치 예상"[1] 인적/출결사항, 자율활동, 정규동아리, 진로활동, 교내 봉사활동, 내신 성적,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종합의견 제외[2] 이것이 사실상 비교과 영역의 대입 반영 폐지 아니냐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여러 대학의 모집요강조차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하는 주장에 불과하다. 절대다수의 대학이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에 기반한 정성평가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애초에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분리되어 시행되지 않았을 것이다.[3] 그러나 바로 다음 해인 2025학년도 입시부터 고려대학교 논술 전형이 부활하게 되었다.[4] 서울대학교는 표준점수를 변환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여기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것.[5] 과탐 Ⅱ의 가산점은 자연계열 학과 지원시에만 부여되며 인문계열 학과 지원시에는 부여되지 않는다.[6] 기존 방식처럼 서로 다른 계열의 과탐 조합만 해당된다. 예를 들면, 생명과학Ⅰ+생명과학Ⅱ 조합은 여전히 불허.[7] 자세한 건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정시 내신 반영 논란 참조. 검정고시생에게만 C+C를 부여하고, 내신 평균 등급이 1점대 극초반이 아닌 한 대부분 B+B를 받았다는 것이 중론이다.[8] 예로 메가스터디의 경우 물화생지 모두 II과목 강의를 신규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시대인재 학원의 경우 물2, 화2 수업이 존재는 했으나 곧 수강자 부족으로 폐강 처리되었다.[9] 통합과학, 고1 수학, 수학 I, 수학 II는 필수 과목이므로 생략했다.[10] 당연한 이야기지만, I은 II의 선 이수 과목이므로 II를 제시했을 경우 사실상 I도 요구한 것이다. 핵심 권장 과목에 I 과목, 권장 과목에 II가 제시된 경우 I이 더 중요하다는 게 아닌, I 과목과 달리 II 과목까지의 학습은 필수로 요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