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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07 10:18:19

기독교복음선교회/교리

30개론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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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차

1. 개요

2. 목차

입문초급중급고급
1. 성경을 보는 관8. 비유론16. 사탄론24. 예수님과 엘리야의 승천 재림 실상 비교
2. 태양아 멈추어라9. 불의 개념17. 카인의 성격25. 세례요한과 예수님과의 관계 사명
3. 엘리야와 까마귀밥10. 말세론18. 영계론26. 두 감람나무와 두 증인
4. 베드로와 물고기11. 공중휴거19. 계시론27. 한 때, 두 때, 반 때
5. 7단계 법칙12. 무지의 상극세계20. 부활론28. 창조목적
6. 삼분설13. 이단의 개념21. 지상천국29. 타락론
7. 삼위일체론14. 예정론22. 중심인물30. 죄론
15. 홍수심판23. 메시야 강림의 목적31. 구원론
32. 재림론
33. 역사 유대교와 기독교의 교리비교
34. 우주의 역사와 인류의 기원
35. 역사론


어떤 책에는 입문편에 베드로와 물고기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삭제한 경우도 있고, 삼분설을 초급으로 분류하기도 하는 책도 있다. 또 어떤 책에는 입문에 삼위일체론이 삭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초급에 공중휴거를 넣는 책도 있고, 제외하는 책도 있고 고급으로 포함시키는 책도 있으며, 중급에서는 지상천국이라는 제목도 천년왕국이라는 제목을 사용한 책도 있고, 책에 따라서 같은 제목이지만 순서가 바뀐 제목도 있다.

30개론은 통일교의 교리인 '원리강론'의 논리와 형식, 용어를 표절했으며[1] 그나마 독창적인 초반의 몇몇 부분 역시 기존 신학에서 오랫동안 논의된 것이거나 세간에 떠도는 낭설을 여과없이 받아들인 경우 역시 있다.

JMS의 교리는 맹목적인 성경의 믿음만을 주장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비판한다. 그런 면에서는 나름 논리가 확고하고 과학적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기독교 역사 특성상 성경의 재해석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가 있다.

30개론이라고 부르는 JMS의 교리는 통일교의 교리를 따왔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창조 목적, 타락론, 종말론, 역사론, 세례자 요한 등이 비슷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여러 부분에서 다르다. JMS교리 중 가장 중요하고, 가장 특색이 있는 교리가 바로 인간론이라 하며, 통일교는 인간의 구조를 육, 육심, 영, 영심의 사분설로 주장하는데, JMS는 삼분설로 주장한다. 이는 별로 큰 차이가 아니라고 볼 수 있으나, 나중에 고급까지 갈 때까지 이 교리가 모든 교리의 기초를 잡아주니, 역시 30개론과 통일교 교리는 다르다 추정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에 굉장히 신경쓴다. 성경에 적혀 있었다면 지금의 상식으로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실체신앙이라는 교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울러 기독교를 타 종교와 달리 신화처럼 두루뭉실 하지 않고 신이 성경에 약속한 것은 모조리 체험하고 이루어진다는 '체험종교'라 규정한다.

또한 성경의 내용을 비유나 혹은 당시 사람들의 시각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한다.

여호수아 전투에 대한 입장: 여호수아가 전투에서 태양을 멈추었다는 것은 실제로 태양을 멈추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간의 표적을 일으켜 시간을 지혜롭게 쓰게 했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기도를 하면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기적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기적이 일어나니(?), 이를 알라 한다. 또한 시간을 지혜롭게 쓰라고 말한다.
홍수심판론에 대한 입장: '노아의 방주' 에서 세계가 물에 잠겼다는 것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고대의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곳을 세계로 보는 좁은 공간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메소포타미아 강 유역에서 일어난 큰 홍수를 세계의 전부로 알고 표현한 것이라고. 그러나 실제로 교육을 할 때에는 왜 홍수로 심판을 했는지에 더 초점을 맞춘다 한다.

여기까지가 입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두 강론인데, 꽤 재밌기 때문에 슬슬 흥미가 유발되기 시작한다.

창조 목적/타락론: 선악과는 여성의 성기를 의미하고 아담과 하와는 성적 관계를 가져서 타락. 이 타락은 예수 이후의 새 메시아에 의해서만 회개될 수 있단다.

종말론에 대한 입장: 예수가 왔다! 지구가 우르릉쾅쾅! 하고 멸망한다는 여타 사이비 종교와는 달리 요한계시록의 예언은 지구의 멸망이 아닌 시대가 바뀌면 기독교가 망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시대순환론적 입장이다.

역사론: 다니엘 서에 기술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설파한다. 한 때를 1년으로, 두 때를 2년으로, 반 때를 6개월로 보면 총 3년 6개월... 인데 여차저차 해서 1978년 6월달에 상경한 정명석이 메시아다! 라는 이론이다.

이 교리에 따르면 1999년에 자신들에게 그때까지 신도들이 잘하거나 못하면 각각 '휴식시간' 또는 '환란'이 주어지는데, 우연히 1999년에 정명석의 성적 파문이 잇따르면서 신도들은 1999년의 환란과 해외 선교는 예정되었다면서 확신을 가지고 신앙에 임하는 모양이다.

통일교에 관한 입장: 자기네 종교 이전에 신이 준비한 역사라고 생각한다. 통일교는 정명석이 서울에 올 때 까지 군중을 모으는 역사이고 그 이후는 정명석 자신이 문선명을 제자로 삼고 메시아 사명을 다해야 하는데 통일교는 물질로 빠져버리고 정명석의 사명을 못 알아보고 문전박대했으니 기껏해야 100년 가고, 자기네는 통일교와 합체하지 못 했기에 신도 수가 부족하고 통일교의 죄까지 짊어지고 가지만 끝내 승리해서 천년왕국을 이룬다고 한다.

입문과 초급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처럼 비유풀이에 집중한다. 다만 이러한 비유풀이는 사이비 종교의 전형적인 특성으로서, 기존의 종교가 신경쓰지 않거나 간과하는 부분을 집요하게 이끌어 내어 기존의 신도들을 몰아오기 위함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신천지의 경우, JMS와 통일교에서 교리를 많이 참조했다. 더 정확히는 신천지의 교리는 박태선과 통일교의 교리와 일맥상통하고 운영방식(대학가 위주, 문화를 통한 선교,비유풀이 위주의 강의)은 JMS를 베꼈다고 보면 된다.

정명석이 통일교에서 많은 부분을 참조하여 자신만의 종교를 창설하였듯이, 결국 사이비 종교는 나름대로 다른 종교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경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논리에 맞추어 재 해석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비판에 종교 그 자체가 피해 갈 수가 없다. 사회학적인 입장에선 종교는 결국 신화를 통한 역사의 재해석을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며, 종파는 결국 그 해석의 여부가 갈림에 따라 서로 분열된다는 것이다. 그에따라 정명석 같은 인물이 이러한 짜깁기를 통하여 쉽게 자신만의 종교를 창설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한 개인에게 부당한 부와 권력이 주워진다는 것이다.

개신교의 이단연구가들이 정명석과 통일교와의 접점에 관심을 가지는 까닭은, 통일교의 특징인 "타락론"이 JMS에 전이되어 특이한 형태로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타락론"은 본래 일제강점기의 신흥종교인 "새주파"의 교주 김성도 씨의 주장을 기원으로 한다. 곧 "태초의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으로 생긴 게 아니라 남녀의 음란으로 인해 생긴 것"이란 주장으로, 김백문, 정득은, 문선명 등을 내리거쳐 정명석에 이른다.

통일교의 타락론은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의 타락을 이렇게 해석한다. "하와가 천사장이었던 루시엘과 몸을 섞었고, 그후 타락한 하와가 아담을 유혹하여 육적인 타락을 한다." JMS의 타락론 역시 이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우선 하와와 루시엘과의 육적인 성교를 부정한다. 하와의 타락은 일종의 영적인 타락으로, 루시엘이 음란한 생각을 하와에게 불어넣어 타락시킨 뒤 아담을 유혹하여 육적타락을 했다고 주장한다. 감정 변화를 영적인 영향으로 해석하는 것과 생각 역시 타락의 대상이라는 해석이 통일교와는 다른 JMS 교리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교리에 관해서는 엑소더스에서 자세히 접할수 있다
[1] 원리강론 역시 이스라엘 수도원의 김백문 씨가 주창한 내용을 표절했다는 의심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