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일간의 유예 세계관 작품 | ||
340일간의 유예 | 녹지 않는 말 | 가엾은 캄비온 |
레진코믹스의 연재작 |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1em, 4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340일간의 유예 340 Days | |
<colbgcolor=#010101,#010101><colcolor=#ffffff,#dddddd> 장르 | 판타지, 로맨스 |
작가 | 미치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14. 07. 29. ~ 2015. 11. 10. |
연재 주기 | 수 |
단행본 권수 | 3권 (2018. 05. 30. 完)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15세 이용가 (카카오페이지) |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로맨스 웹툰. 작가는 미치.레진코믹스의 작품들 중 수작을 뽑으라고 하면 꼭 들어가는 작품으로 작가의 첫 작품임에도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 깔끔한 결말로 평이 높다.
2. 줄거리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10101,#010101><table bgcolor=#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nopad> ||
소개 영상 |
다종 국제사회에서 태어날때 부터 운명의 상대를 타고나는 인류 "셧"은 뛰어난 외모와 성격으로 만인에게 사랑 받는다. 린은 운명의 상대인 도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도성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데.… 아주 조금 특별한 로맨스. |
레진코믹스 소개 |
셧, 언령, 예지, 심, 언라이어, 리스, 그리고 디스트로이… 같은 인류지만 다양한 종이 함께 공존하는 '다종국제사회' 운명의 단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하는 종족 '셧'으로 태어난 더없이 사랑스러운 존재 '화린'은 세상에 하나뿐인 짝을 찾아 한국으로 떠난다. "좋아해? 네가? 나를?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타인을 가장 사랑하게 된다고? 나는 네가 싫어." 그녀의 운명은 유난히 차가운 얼굴에 낮은 목소리, 날카로운 말로 끝내 린을 거절하고 만 '율도성'. "살아갈 거야. 그것도 아주 오래오래. 너의 옆에서라면 나는 항상 행복할 테니까. …어떤 끝이 찾아오더라도." 결코 사랑할 수 없는 두 인종의 운명을 거스르는 린♥도성의 로맨스 완전판 |
카카오페이지 소개 |
3. 연재 현황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표지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rowcolor=#fff,#ddd> 1차 표지 | 2차 표지 | }}}}}}}}} |
2018년 2월 6일부로 갑자기 레진코믹스에서 서비스가 종료되어 작품이 내려가버렸다. 레진에서 연재했던 작가의 다른 작품인 19금 웹툰 <봄의 정원으로 오라> 역시 레진에서 내려가서 현재는 구매나 열람이 불가능하다. 갑작스레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의 피해자로서 글을 올린 것에 대한 레진 측의 보복 조치라고 한다.
이후 작가의 개인지로 작품 속 주인공들인 도성과 린의 본편 이후의 이야기(첫 아이(이안)를 임신하고 결혼하기까지)를 다룬 19금 회지와, 340일간의 유예 설정집이 판매되었다. 두 개의 개인지 모두 포스타입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후 레진코믹스와 계약을 끊고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기로 계약되었으며, 새로운 미공개 외전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했다. 이후 카카오페이지를 시작으로 네이버 시리즈, 리디, 봄툰, 피너툰, 북큐브, 코미코 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미공개 외전을 포함한 전 화가 공개되었다. 미치 작가의 다른 작품인 '봄의 정원으로 오라'도 카카오페이지와 북큐브를 제외한 위에 있는 사이트에 모두 공개되었다.
3.1. 해외 연재
해외 연재 여부 |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 2018년 7월 31일, 웹툰 번역 플랫폼인 태피툰에서 영어 번역 연재를 시작했다.(제목: 340 Days) (링크)
- 2018년 9월 28일부터 카카오페이지의 일본 서비스이자 일본의 출판 만화 전자책 서비스인 픽코마에서 일본어 번역 연재가 시작되었다.(제목: 340日の猶予) (링크)
4. 등장인물
- 화린
본작의 여주인공.
- 율도성
본작의 남주인공.
- 리 패이
도성의 보디가드로 종족은 블랙이다. 한국어를 잘 못하는지 항상 영어로 말하며, 화린의 애정에 감명을 받았는지 뒤에서 은근히 화린의 애정공세를 돕는다. 교육을 통신으로 받았다는 걸로 봐서는 진짜 세상과 동떨어진 오지에서 자란 듯. 용병으로 일하는 쌍둥이 누나가 한 명 있다고 하며, 외전에서 이름이 루라고 밝혀진다. 이름이 '페이'가 아니라 '패이'인 것이 나름 특이하다. 외전에서 블랙들이 섬에 갇혀서 지냈고, 미하일이라는 포주가 주선해서 보디가드로 발탁되어 섬을 나가게 된다. 도성과 린의 아이가 자랄 때까지 계속해서 계약을 갱신하며 도성과 린 부부와 함께했다.
- 최혜미
화린이 한국으로 전학을 온 뒤에 사귀게 된 최고의 단짝친구. 은근히 강단있는 성격으로, 같은 반 여자애가 화린의 흉을 보자 손짓으로 불러서 '닥쳐'라고 쿨하게 말한다. 화린을 노린 학교 미술 선생님에게 납치되어서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기절하지만, 도성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1] 이때 도성이 디스트로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친구인 린의 행복을 위해 입을 다문다. 훗날 린과 도성의 결혼식 사진에도 나오는 걸 보면 여전히 린과 친하게 지내는 듯.
- 패트릭 이튼
애칭은 패트. 빨간 머리에 회색 눈의 영국인 남자아이로 화린과 영국에서 같은 중학교를 나온 절친한 친구. 종족은 심프티이다. 타인과 신체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상대방의 감정에 동화되는 특성 때문에 우울증, 대인기피증에 자주 시달리는 대다수 심프티와는 달리 언제나 밝고 활달한 성격이다. 화린을 만나기 위해 방학 때를 이용해 한국으로 놀러왔다. 화린이 도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야기를 듣고서 자신의 종특을 이용해 화린에 대한 도성의 감정을 알아봐 주겠다고 나선다. 화린과 도성이 데이트하는 카페에 따로 앉아 기다리다가 화린이 화장실에 간 사이 실수로 물을 쏟은 척하고 닦아주겠다며 도성과 접촉하지만 쏟아져 들어오는 도성의 감정에 당황해서 화린에게 결과를 보고하기도 전에 자리를 뜬다. 이후 화린에게도 워낙 짧은 순간이라 잘 알 수 없었지만 한동안은 고백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거짓말을 한다.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지만 숙소로 돌아가 한참이나 구토를 하며 진정하지 못하는 점이나, 독백으로 '린이에겐 미안하지만 그런 걸 그대로 전달할 수는 없다'거나 '잘도 그런 무표정으로.....', '목구멍이 끈적해질 정도의.......'라는 말을 중얼거린 것으로 미루어보아 성욕이나 살해욕인 듯 싶지만, 살해욕이라면 도성이 화린을 죽일지도 모르니 위험해서 알려줬을 것이다. 이 일로 도성이 디스트로이인 것을 눈치챈 듯하다. 더구나 방학식날 화린의 학교로 찾아와 화린과 껴안으며 반가워하던 모습을 도성이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화린의 친구이며 도성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점도 들통나고 말았다. 이후 다시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간다. 이때 패트의 독백을 보면, 사실 그는 화린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심프티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과의 일상적인 접촉마저 피하는 것을 늘 씁쓸해했는데, 아무런 계산이나 편견 없이 스스럼없이 자신을 대하는 린의 태도에 호감을 가지게 된 것. 하지만 린이 셧이며 따로 짝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평생 닿을 일이 없으리란 것을 알고는 마음을 접고 린이 짝과 행복하기만을 바랐다.
외전에서 나오길 사실 좋은 성격은 아니라는게 밝혀진다. 하지만 자신의 종을 알면서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다이나[2]를 만나고, 그녀에게 위로받으면서 호감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녀와 사귀게 된다. 다이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화린에 대한 짝사랑은 접었고 화린에 대한 감정은 우정과 가족같은 애정으로 변한다. 이후에도 린과는 좋은 친구로 지냈으며, 율도성과 화린의 자녀들인 이안과 미아도 돌봐주었다고 한다. 어린 미아에게 머리카락을 쥐어뜯기며 베이비시터 노릇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이성애자이며 선생님을 지망하고 있고, 연애경험도 10번을 넘는다고 한다. 이전 연인들과는 짧게 만나고 이별한 것에 비해, 다이나와의 연애는 최장기간을 갱신하고 있다고.
- 이경희
한국에 있는 디스트로이 유력가의 딸. 집안 좋은 디스트로이가 흔치 않으니만큼 정략혼을 위해 영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도성에게 접근하며 인연을 맺었다. 도성과 함께 공연이나 전시회를 관람하거나 식사도 같이 하는 등, 자주 어울리고 있다. 하지만 도성과는 달리 그야말로 전형적인 디스트로이로 쾌락살인은 물론 쾌락을 추구해 무절제한 성생활을 하거나(뒷설정에 의하면 양성애자), 사람을 납치해[3] 팔다리를 잘라 장난감으로 만드는 등, 온갖 비인간적인 일을 태연히 자행한다. 도성은 이경희에 대해 동지가 아닌 동류라고 규정한다. 검사인 사촌 오빠를 통해 도성의 살인을 처리해주었다. 외전에서 도성이 떠난 이후 자기 나름대로 그럭저럭 살아가는 듯하다. 독백을 보면 도성과 함께 했던 시간을 인상적으로 생각하고 그때 느끼고 쌓은 감정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도성을 생각하며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호기심도 느끼지만, 결국 살인에 대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디스트로이로서의 본능에 충실하기로 결정한다. 참고로 린에 대해서는 악의는 없고 괴롭히는 맛이 있는 타입이라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며[4] 자신의 토이 하우스에 넣어두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시즌 2인 녹지 않는 말에도 등장한다. 이연호와 같은 대학에 다녔으며 경찰의 추적으로 궁지에 몰린 연호에게 화린을 납치해오라고 사주했지만, 이연호는 그녀를 도망치도록 했다. C그룹 총수와 국무총리[5]의 딸이다.
- 도성의 아버지
첫 등장에는 셧이라는 사실밖에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도성이 디스트로이인만큼 마찬가지일 도성의 어머니와 어떻게 사귀고 결혼했는지 역시 불명. 도성은 아버지가 한 정체불명의 말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만 알려져 있다. 도성의 부유함 역시 아버지 쪽 집안에서 나오는 재산이라는 점에서 부잣집 도련님이었으리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야말로 셧의 어두운 면을 상징하는 캐릭터임이 밝혀져간다. 대학 시절 우연히 마주친 자신의 짝인 디스트로이[6]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자 가문의 힘을 이용해 그녀를 납치하여 강제로 도성을 임신시켰다. 이후 도성의 어머니가 자살하자 혼자 도성을 키우다가 짝을 잃은 셧이 대개 그러듯 멘탈이 무너져 도성에게 모든 사실을[7] 말한 뒤, 자살함으로서[8] 도성이 고아가 된 것. 도성이 가진 모든 트라우마의 근원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이 사람의 스토리를 보고나면 짝에게 거절당하면서도 밝고 꿋꿋하게 들이대는 화린이 얼마나 강철 같은 멘탈을 가졌는지 알게 된다(...).
- 린의 부모님
아버지는 영국인, 어머니는 한국인. 둘 다 종족은 셧이다. 화린이 어머니 성을 따랐다는 것을 감안해볼 때 어머니의 성은 '화' 씨로 추정된다. 두 사람 모두 영국에서 살고 있으며, 어머니에게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여동생이 하나 있다. 아버지는 금발직모에 푸른 눈, 어머니는 갈색 곱슬머리에 금안. 두 사람 모두 셧답게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 린의 언급으로는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제대했을 때, 어머니가 영국 여행을 왔다가 우연히 마주쳤고 한눈에 서로가 짝임을 알아봤다고 한다. 본인들도 셧이기 때문에 셧에게 짝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잘 이해하고 있으며, 린에게 '짝이 같은 셧이 아니라도 만나지 못하는 것보단 행복할 것'이라고 말해주거나 딸이 상처받을까 봐 걱정하면서도 조용히 응원하는 것을 보아 외동딸인 린을 매우 사랑하며 키운 듯하다. 린이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이런 부모님의 애정과 격려 덕분으로 보인다.
- 린의 이모
한국에서 살며 린을 돌봐주고 있다. 언니와는 달리 셧이 아니라 리스. 이를 보아 둘의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셧이었던 듯하다. 조카인 린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이모이다.
- 릴리 베네트
외전에서 등장하는 인물. 도성과 같은 대학을 다니는 디스트로이. 도성에게 디스트로이들끼리의 모임에 참가할 걸 권유하며 접근했었다. 린에게 도성이 디스트로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물어본다. 이미 린은 도성의 종족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이에 기겁한 도성이 홧김에 릴리의 목을 조르는 바람에(...) 도성에게 살해당할 뻔했다가 린의 만류로 풀려난다. 하지만 외전 마지막화를 보면 이후로도 도성과 어느 정도 교류를 하는 듯. 린과 도성의 결혼식에서 웃는 얼굴로 리, 도성과 같이 찍은 사진이 나온다.
- 이안
외전 마지막화에 등장하는 도성과 린의 아들. 미아의 2살 위 오빠이다.[9] 종족은 어머니인 화린과 같은 셧이며 화린의 외모를 많이 닮았다. 자신의 여동생인 미아가 디스트로이인 걸 알고 있지만, 무서워 하지 않고 그냥 보통의 형제 대하듯 대해준다. 어린 시절 몸값을 노린 일당에게 미아와 함께 유괴된 적이 있었다. 유괴범 중 한 명이 이안에게 폭력을 쓰자 분노한 미아가 그를 죽이기도 했다. 이후 유괴범들에게 집단으로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나, 아버지 율도성이 나타나 유괴범들을 모두 죽이면서 구출된다. 그리고 외전 결말에서 밝혀진 짝은 남성이다. 부모가 종이 다를 경우 아이들은 부모 중 어느 종으로 태어났느냐에 따라 같은 쪽 종인 부모의 생김새를 훨씬 많이 닮게 된다고 한다.[10]
- 미아
외전 마지막화와 카카오페이지 외전에 등장하는 도성과 린의 딸. 이안의 2살 아래 여동생이다. 종족은 아버지인 율도성과 같은 디스트로이며 그만큼 도성의 외모를 많이 닮았다. 어린 시절에 몸값을 노린 일당에게 이안과 함께 유괴된 적이 있었다. 이때 유괴범 중 한 명이 이안에게 폭력을 쓰자 분노해서 그를 죽이기도 했다. 이후 유괴범들에게 집단으로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나 아버지 율도성이 나타나 유괴범들을 모두 죽이면서 구출된다. 아버지처럼 셧의 특성까지 가지고 태어났는지는 불분명했으나 카카오페이지 외전에서 셧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 밝혀졌다. 디스트로이 특유의 막강한 신체능력과[11] 함께 선천적인 폭력성과 살인 욕구를 가지고 있다.[12] 하지만 오빠 이안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자라 율도성보다도 훨씬 인간미가 있고 윤리적인 기준을 이해는 못하더라도 체화하고 있으며 자신의 형제인 이안을 아끼며 애정을 보이는 등, 한정된 사람이라곤 해도 감정을 교류할 줄 안다. 아버지인 율도성처럼 살인을 지양하고 정체를 숨기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기 반으로 전학 온 제인 리드에게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제인 역시 눈으로 계속 미아를 쫒고 그녀에게 흥미가 있다며 관심을 표한다. 이에 충동적으로 제인에게 자신이 디스트로이임을 밝힌다.[13] 이후 더이상 제인과 엮일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다음 날 놀랍게도 제인은 미아에게 사귀자며 고백한다. 제인을 사랑하는 마음과 죽이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며, 그의 목을 조르지만 그만두고 결국 제인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그와 사귀게 된다. 미아 스스로도 디스트로이의 본능 때문에 제인을 죽일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했지만 그래도 제인과 잘 살거란 암시를 주며 외전이 끝난다. 부모가 종이 다를 경우 아이들은 부모 중 어느 종으로 태어났느냐에 따라 같은 쪽 종인 부모의 생김새를 훨씬 많이 닮게 된다고 한다.[14]
- 제인 리드
카카오페이지 외전에 등장한다. 미아의 반에 전학온 남학생으로 종은 언라이어. 미아의 짝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눈으로 미아를 쫓으며 그녀에게 관심을 보였고 결국 미아에게 직접 흥미가 있어서 줄곧 지켜보고 있었다며, 사실상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제인을 향한 사랑과 살해욕으로 혼란스러워하던 미아는 본인이 디스트로이임을 밝히고 거리를 두려고 한다.[15] 그럼에도 다음날 미아에게 자신과 사귀지 않겠냐고 고백해서 그녀를 어이없게 한다. 미아가 자신이 무섭지 않냐고 위협하자 그녀가 무섭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좋아졌다고 고백해서 결국 자신의 감정을 인정한 미아와 사귀게 된다. 이에 기뻐하며 미아의 손을 잡고 디스트로이라고 해서 못하는 건 없다고 하면서 미아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아는 자신이 디스트로이의 본능 때문에 제인을 죽일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지만,[16] 제인은 미아가 그러지 않을 거란 걸 확신하고 실제로도 그럴 거란 걸 예상할 수 있으며 결말에서 미아와 잘 살거란 암시를 준다.
5. 설정
다종국제사회, 한국이나 영국이나 기타 등등의 나라들은 그대로 있지만, 같은 인류 사이에서도 여러 종이 존재해 각자 특성을 지녔다. DNA 구조 자체가 특성을 지닌 것으로, 그 수는 120종 이상. 다른 종과도 자식을 볼 수 있지만, 혼혈의 경우 일반적으로 두 종 중에서 한쪽의 특성만을 이어받는다.현실에 비해서는 국경의 벽이 낮은 편이고, 각각 나라마다 특정한 종에 대한 복지 수준 등도 차이가 있다. 이 종에 대한 연구 자체가 비교적 최근에 진행되었기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데, 이는 아마 시즌 2에서나 나올 듯. 대부분 나라에서 자식이 부부 중 한 명의 성을 골라서 따를 수 있는 듯하다.[17]5.1. 인종
- 리스
아무 특성을 가지지 않은, 그야말로 현실의 지구인과 똑같은 종. 전체의 50% 정도가 리스이니만큼 작중 인물 중 상당수가 리스.하지만 대부분 엑스트라다
- 셧[18]
일생 동안 단 한 명만을 사랑하는 것이 특성으로 사랑스럽게 여겨지는 외관 역시 특성 중 하나인 듯. 사랑밖에 모르는 불쌍한 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신의 짝에게 헌신적인 애정을 가지게 된다.[19] 문제는 그 짝이 누구인지 모르고 어디 사는지도 알 수 없으며 같은 셧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지구의 60억 인구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 급이지만, 생각보다 짝을 잘들 찾는다이에 관해서 작중에서 언급되기로는 셧과 짝은 서로 (운명적으로) 끌어당기는 것 같다는 언급이 있다.
작중의 묘사에 따르면 셧과 짝은 한 쌍의 젓가락과 같아서 세상에는 수많은 젓가락이 있지만 짝이 맞는 것은 세상에 단 한 사람 뿐이며 셧이라면 누구나 그 짝을 보는 순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만약 A의 짝인 B가 셧이라면 그 B의 짝 역시 A이기에 삼각관계는 나오지 않지만, B가 셧이 아닐 경우에는 A가 비극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셧이라는 종족 자체가 짝에게 사랑받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애정을 가지게 되기 때문으로 자신의 짝에게 거절당할 경우 집착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짝이 운명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해서 그 짝의 인품이나 애정, 결혼 여부를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짝을 만났는데 그 짝이 인성이 개차반이라거나, 짝이 그 셧을 사랑하지 않아 셧의 짝사랑으로만 남거나, 맺어졌다 해도 짝이 셧이 아닌 다른 종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식을 수도 있고, 만났을 때 짝에게 이미 배우자(혹은 연인)가 있을 수도 있다.[20] 짝이 동성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 짝의 성 지향성도 장담할 수 없다.
자신의 짝이 아닌 사람에게는 절대 몸도 마음도 주지 않기 때문에[21] 정략결혼을 하게 된 재벌가 딸내미/아들내미가 결혼을 거부하고 자살하거나 억지로 결혼하고도 시들시들하게 숨지는 일도 있다고 한다. 비단 재벌뿐만이 아니라 그냥 일반인인 셧조차도 자기 짝에게 거절당하거나 헤어지면 거의 자살하거나 일찍 죽는다는 작품의 묘사[22]를 보면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짝과 맺어지지 못한 셧의 결말은 대부분 비슷한 듯 하다. 정말 말 그대로 비극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종.
다만 린의 부모처럼 짝이 같은 셧일 경우 이러한 단점들이 거의 다 해결된다. 셧과 셧이 짝인 경우에는 마주치는 순간부터 서로를 알아보고 사랑하게 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이 평생 식지도 변하지도 않는다. 또 대부분의 셧들은 평생 자신의 짝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짝이 아니면 결혼은 물론 연애나 성관계도 일절 하지 않기 때문에 만났을 때 기혼자일 가능성이 없다. 이런 장점들 덕분에 일반적으로 셧들 사이에서는 짝이 같은 셧인 경우가 가장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듯하다. 그러나 짝에 대한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말 그대로 팔자소관이기 때문에(...) 짝이 같은 셧인 것은 그 누구의 피해도 없이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결말로만 여겨질 뿐 작중에서 나오는 셧들의 짝은 그 종과 성격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일생 단 한 사람밖에 사랑하지 못하는 건 셧에게 있어 절대적인 명제라 할 수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사랑만이 전부는 아니니만큼, 개인의 성향에 따라 짝과 헤어지거나 짝의 사정 등으로 끝내 연인이나 부부로 맺어지지 못하고도 죽지않고 오랫동안 잘 산 셧도 있다고 한다.[23]
종 자체가 특유의 아름답고 뛰어난 외모와[24] 성격 덕분에 만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종이라는 평을 받으며, 평생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어찌 보면 로맨틱한(...) 특성 때문에 작품 속 영화, 문학 등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종이기도 하다.[25] 작품의 틀 자체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종이라고 할 수 있다.
- 언령
언어를 통해 특정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종. 작중 등장하지 않았기에 정확한 것은 불명이나, 힘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아무리 강한 힘을 가진 언령이라도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가 있기에 누군가에게 자살을 강요하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녹지 않는 말에서 더 나온 바에 의하면 오직 동물이 아닌 사람에게만 발휘되며, 능력의 범위 또한 언령마다 천차만별이다. 이는 언령이 사람의 귀, 뇌에 영향을 줘서 조종하는데 그 언어를 언어로서 인식할 수 있는 자만이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국인, 기절하거나 잠든 사람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스핀오프 작품 '녹지 않는 말'의 남주인공 이연호가 언령이다.
- 예지
예지몽을 꾸는 능력을 가진 종. 사소하게 내일의 기상같은 것부터 몇 년 뒤에 만날 사람을 예지하는 등 다양한 범위의 꿈을 꾼다고. 역시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았기에 이를 조절할 수 있는지는 불명. 만약 예지능력을 제어할 수 있다면 전 세계 주식시장이 박살나는 것도 순식간(...).
- 언라이어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종. 이 작품에 나오는 종족 중에서 유일하게 페널티만 가지고 있는 종으로, 다른 종족들은 그래도 나름 장점을 가진 데 비해[26] 종특 자체가 완벽하게 페널티라는 점에서 상당히 불쌍한 종족. 다만 이들의 말은 절대적인 신뢰성을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보면 재판이나 수사과정에서 증언 자체가 물증과 동일하게 취급받을 수도 있다. 이들 역시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았다가 외전에서 미아와 이어지는 제인 리드라는 소년이 언라이어로 등장한다. '녹지 않는 말'에서 여주인공 신노희가 언라이어이다.
- 심프티
약칭 '심'. 타인과 접촉해 상대의 감정에 동화되는 능력을 가진 종. 그야말로 접촉을 통한 사이코메트리 능력이라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동화되는 것이기에 본인에게 정신적 타격이 있는 듯 하며, 그 때문에 대부분의 심은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에 시달린다고 한다. 자신의 감정이 읽힐까봐 두려워서 주변 사람들이 접촉을 꺼리는 것도 이유 중 하나. 경찰에서 이 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심증을 잡기가 엄청 쉬워질테니 경찰업무 쪽에서 활약할지도. 작중 심프티는 린의 영국인 친구인 패트릭 이튼이 있다.
- 디스트로이
약칭 '디스'. 유난히 이질적이고 다양한 특성을 지닌 종으로, 특성 중 하나는 선천적인 폭력성. 태어날 때부터 전두엽 일부가 손상되어 감정이입 결핍과 과잉성욕을 보이며, 이는 곧 자신의 욕망 위주로 행동하는 충동적인 성향을 만든다. 거기에 다른 종들에 비해 적어도 열 배, 많게는 백 배에 가까운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타고나기에 다른 종과 뒷골목같은 데서 마주치면 아무리 호신술에 능하다고 해도 1:1로는 대적할 방도가 없다. 거기에 지능 역시 타 종에 비해 뛰어난 편인 모양으로, 작중 '디스트로이의 대부분은 원래 머리가 명석하다'라는 묘사가 있을 정도. 율도성의 말로는 전 세계에 대략 6천만 명이고 대한민국에는 8만 명이 있다고 한다. 작중 화린의 친구인 송이도 대한민국은 인구수치고는 디스트로이가 많아서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고 언급한다.
지성과 폭력성, 힘을 겸비했으니만큼 최고의 우범종족으로, 고등학생 디스트로이는 붉은 팔찌를 차는 등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나타내야 하는 법률이 있을 정도로 차별받는다. 특히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인체를 극한으로 파괴하는 행위를 즐긴다고.
이 때문에 디스트로이를 제외한 수많은 종들의 두려움을 사고 있지만[27], 디스트로이만 따로 격리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기에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 분자구조가 리스와 유사하기에 판별이 잘못될 여지가 많으며, 권력 있는 디스트로이 집안은 그것을 이용해 자신들을 리스로 위장하기도 한다. 자기들끼리는 스스로를 '이블'이라 칭하는데, 디스트로이가 단순히 파괴적인 충동을 느낀다는 의미라면 이블은 아예 스스로의 '사악함'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나름 중요한 상징인 셈. 물론 평생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살다가 죽는 자들도 있다.[28]
디스트로이끼리는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 이 사실은 디스트로이들간의 절대로 들켜선 안되는 비밀이기 때문에, 한국에선 리스로 위장한 권력 있는 디스트로이 가문인 이경희의 집안이 이들을 관리하다시피 한다.[29]
디스트로이가 처음 살인을 저지르는 나이는 통계상 평균 19살로 굉장히 어리다. 그러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사랑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이경희에 의하면 더우면 불쾌해하고 우스우면 웃는 등의 보통 사람이 느끼는 기본적인 감정은 대부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애정을 느끼며 상호작용을 하는 사랑도 하지만 그 사랑이 디스트로이식의 폭력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은 듯. 이경희가 말하길 디스트로이가 하는 사랑은 뻔하다며 몇번 몸 섞다가 마지막에는 죽여서 부숴버리는 것으로 끝이 정해져있다고. 가엾은 캄비온에서 더 자세히 밝혀지는데 디스트로이가 살해한 대상은 주로 가족, 정확히는 연인이나 배우자인 게 대부분이라고 나오는데[30] 이는 디스트로이들에게 살인 충동은 성욕과 비슷한 감각이라 그럴지도 모른다고 한다.
여러모로 셧과 비교되는 종. 셧은 작중에서도 끊임없이 만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종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반해 디스트로이는 등장인물들의 반응과 언급을 보면 만인에게 가장 두려움과 혐오를 받는 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1]
여러모로 셧과 비교되는 종. 셧은 작중에서도 끊임없이 만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종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반해 디스트로이는 등장인물들의 반응과 언급을 보면 만인에게 가장 두려움과 혐오를 받는 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31]
- 블랙
검은 피부색을 타고나는 종. 유일하게 디스트로이와 맞먹는 신체 능력을 타고나는 것이 특징으로, 그 외에 디스트로이 같은 다른 단점은 없다. 사실상 이 작품에서 가장 우월한 종이나[32] 소수종족인 탓인지 사회적으로는 별로 출세하지 못하는 듯. 사실 현대 사회에서 힘이 아무리 세봐야 몸으로 뛰는 일이 끝이라고 생각해보면 나름 당연한 것일지도.
5.2. 셧의 비극
자세한 내용은 셧의 비극 문서 참고하십시오.6. 단행본
01권 | 02권 | 03권 |
2018년 05월 30일 | 2018년 05월 30일 | 2018년 05월 30일 |
- 독자들이 단행본화를 목을 빼고 기다리는 작품 중 하나였으며, 2018년 상반기에 단행본화가 결정되어 5월 말에 출간되었다.
- 단행본 세트도 함께 출간되었다.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8. 기타
- 카카오페이지에서 일본 수출판을 업로드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거 일본 만화냐? 일본 걸 또 한국이랍시고 속였냐? 중국만화와 대만 만화도 그러더니?'라는 글이 달렸고 나중에서야 수정되었다.
- 미치 작가는 본 작품 완결 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녹차 작가와 함께 스핀오프작인 <녹지 않는 말>을 매주 일요일에 연재했다. 태생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종 '언라이어'와 근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말의 힘을 지닌 종 '언령', 서로 대비되는 두 인종과의 로맨스를 다룬다. 또한 2024년 6월 26일부터 디스트로이 여성과 셧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또다른 스핀오프작인 가엾은 캄비온을 연재 중이다.
[1] 혜미의 부상이 그대로 두어도 과다출혈로 죽을 상태임을 보고 증인을 없애기 위해 죽게 내버려두려 했지만, 린과 아주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혜미가 죽으면 린이 슬퍼할 테니까 살려두었다.[2] 처음에는 다이나가 패트를 볼 때마다 노골적으로 피해다녔고, 패트도 이에 어이없어하며 갈수록 짜증이 쌓여갔다. 결국 패트가 다이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로 폭발해 화풀이 겸 더 이상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겁을 주기 위해 다이나의 어깨를 잡자 사실은 그녀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들킬까봐 피해다닌 걸 눈치챈다.[3] 피해자들은 주로 집안에서 후원하는 보건소 등의 기관에서 납치한다.[4] 하지만 본편에서 멋대로 린을 찾아와 도성의 과거를 폭로하며 조롱하는 만행을 저질러 분노한 도성에게 진심으로 죽을 뻔했다.[5] 340일간의 유예 외전에서 아버지가 정치계 사람이라고 언급했다.[6] 그에게 고백을 듣자 그녀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종을 밝혔다. 그리고 자신은 연애나 성관계에 별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7] 도성이 디스트로이고 자신이 도성의 어머니를 강간해 도성을 낳았다는 것.[8]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자살한 장소는 다름아닌 자신의 짝인 도성의 어머니가 자살한 장소였다.[9] 외전에서 이안이 태어나고 2년 뒤에 미아가 태어났다고 나온다.[10] 예외도 있다고 한다. 이안은 대체로 외모부터 성격까지 어머니 화린을 닮은 듯.[11]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나이에 무려 성인 남자 한명을 아무렇지 않게 죽일 정도다.[12] 사람을 죽이는 꿈을 꾼 뒤 악몽을 꿨냐고 묻는 이안에게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악몽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13] 제인의 종은 언라이어로 거짓말을 절대 못하는 종이니, 자칫 잘못하면 미아가 디스트로이라는 걸 만천하에 폭로할 수 있다. 그런 점에도 불구하고 제인을 떨어뜨려놓기 위해 사실을 말한 것.[14] 예외도 있다고 한다. 미아는 대체로 외모와 성격까지 아버지 율도성을 닮은 듯.[15] 제인은 거짓말을 못하는 언라이어니 미아가 디스트로이라는 사실을 의도치않게 폭로할 수도 있는데도 자신의 종을 밝힌 것이다. 그럼에도 미아는 만인의 두려움을 사는 디스트로이와 사귈 사람은 없을테니 제인이 더 이상 자신과 엮일 일도 없을 거라고 짐작한다.[16] 자신은 제인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할 거고 제인은 30살까지도 못 살거라고 자조적으로 얘기한다.[17] 대표적으로 주인공 린과 도성의 경우 어머니의 성씨를 따랐다.[18] 아모어나 아이테르너스 등의 수많은 이름으로 불렸지만 셧들끼리 가볍게 사용하던 '셧'이 정식 명칭으로 굳어졌다고 한다.[19] 가엾은 캄비온에서 밝히길 셧에게 짝은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 그 이상이며 다른 종들도 사람을 사랑하면 행복같은 무척이나 강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런 호르몬 자극이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거나 사라지는 것에 비해 어째서인지 셧에게만큼은 짝에 대한 강렬한 감정(그게 사랑이든 집착이든)이 옅어지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다고 한다.[20] 작중에서 미술 시간에 조각가 남자였던 어떤 셧이 언급되는데 그의 경우 짝을 만났을 때 그녀는 이미 유부녀였다. 하지만 이 조각가는 자신의 짝을 차지하기 위해 배우자와 갈라놓거나 이간질하는 대신 오히려 짝의 행복을 빌어주고 그녀를 모델로 삼은 조각을 만들며 짝에 대한 사랑을 예술혼으로 승화시켰다.[21] 가엾은 캄비온에서 나오길 정확히는 성관계의 경우 짝이 아닌 사람과 되도록 안 하는 거지 못 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22] 화린은 어릴 때부터 셧이었던 부모의 지인들이 짝에게 거절당해 죽은 사례를 수도 없이 봐왔고 리도 도성에게 "셧이 짝을 떠나서 오래 산 전례가 있나요?"라고 말한다.[23] 물론 이렇게 짝과의 이별을 극복한 셧도 죽을 때까지 짝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며 살았을 것임은 변함없다. 앞서 각주에서 서술한 예술가 셧도 이미 결혼한 자신의 짝을 놓아주고 그 사랑을 예술혼으로 승화시켰지만 죽을 때까지 짝을 잊지 못했다고 한다.[24] 당장 작중의 대표적인 셧인 여주인공 화린도 매 회마다 외모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고 많은 남성들에게 대쉬를 받는 미소녀이다.[25]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셧의 비극.[26] 만인에게 두려움과 혐오를 받는 디스트로이조차도 뛰어난 지능과 힘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27] 화린과 친구들이 학교 현장학습 도중 다른 학교의 디스트로이들을 보자마자 두려움에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다.[28] 대표적으로 율도성의 어머니.[29] 율도성의 말에 따르면 이경희의 집안은 한국 정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국 전체에 있는 디스트로이들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30] 부모, 형제, 자식을 죽이는 경우는 의외로 높지 않다고 한다.[31] 340일간의 유예 본편의 메인사건인 여성 연쇄 강간 살인사건에서도 산전수전 다 겪은 강력범죄반 형사들마저 단지 흉악범죄라는 이유만으로 디스트로이 외에 다른 종들은 용의자 선상에도 올려놓지 않은 채 수사를 하고, 이후로도 디스트로이가 아닌 타종의 쾌락 연쇄살인을 믿지 못하는 걸 보면 그냥 사회 전체가 모든 디스트로이를 예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그런 차별성 발언이 주구창창 나온다.[32] 다만 디스트로이에 필적할 힘이라고만 표현되었기 때문에 지능이나 판단력 등의 측면에서는 디스트로이에 비해 특출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