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박성우의 만화로 8용신전설의 후속작. 150년 후의 이야기다. 고전적 판타지의 이미지였던 전작과 달리 신세대적인 코드로 새로이 탈바꿈했다.전작보다 스케일이 커져서 마법과 정반대로 과학을 발전시킨 매터리얼 대륙이나 나레프, 체스3인방 같은 존재들이 추가되었다. 그와 함께 파워 인플레 또한 전작보다 훨씬 커졌다. 일단 최종보스 후보로 여겨지는 아바돈부터가 전작의 최종보스 천마뇌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강한 마황이라 하며, 용신기들 역시 전작과는 격이 다른 수준으로 진화했다. 게다가 전작의 주인공 진룡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강해진 아미타지만 용마장군이나 루크, 듀겔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전 7권 남짓한 분량 안에 이야기가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세계관 묘사와 등장인물들의 내면 묘사에 보다 많은 부분이 집중되어 스토리의 진행에 있어 전작보다 깊이가 더해진 수준. 그러나 원고분실과 출판사부도로 인해 무기한 연중돼서 19권이 나오지 않고 있다.[1]
작가 인터뷰에서는 중간중간에 분실된 원고가 3권 분량을 다시 그리거나 질이 떨어지지만 단행본을 원고처럼 재스캔해서 내거나 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이 너무 돈독오른 작가로 보일것 같다고 안한다고 한다. 권당 10만부가 나가면 다시 낼 의향도 있다지만 국내에서 미생 단행본 200만부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이상 권당 10만부가 나가기엔 너무 어려운 환경이다.[2]
2. 등장인물
2.1. 용신전사
- 아미타 진
최강의 악의 용신인 진룡의 용신전사. 전대 용신전사 진룡과 블루의 손녀이며 건룡 켄타우의 증손녀다. 용신전사가 되기 위해서 수련을 받고 용신전사의 힘이 각성한날 고조부인 천마뇌제가 '진룡의 후예'에게 내린 '피의 저주'에 폭주해서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고 만다. 그 후에는 기억을 잃고 동굴 안에서 정신이 들어 그 후로에는 용병으로 살아간 것 같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수한 성격이지만, 무의식 속의 기억을 자극받으면 폭주하여 사악한 모습으로 변한다. 본인도 전부터 자신의 그런 이면의 모습을 막연히 짐작하여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스로의 운명에 맞서기로 결의하여 완전한 용신전사로 거듭나면서 이는 제어가 가능해졌다.
작중 실력은 현재 용신기갑옷의 경지를 쓰는 루크, 듀겔보다는 꽤 약하지만 그래도 최강의 악의 용신전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 둘을 제외하면 최강급이라 할 만하다. 또한 전대 곤룡 전사인 수인 루가루가 용신기의 파워가 너무 강해졌는데 이게 "단순히 새로운 적(아바돈)에 대한 대비인가 아니면 진룡의 후예(아미타)에게 내려진 피의 저주 때문인가?"[3]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져놨다. 어머니도 나레프라고 나오는데, 듀겔이 그렇듯 전대 건룡 켄타우가 용신기를 파워업시키는 과정에서 서로 용신의 힘을 흡수하지 못하겐 한 법칙을 무시하고 다른 용신전사의 힘을 흡수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 단 단행본 표지에 그녀가 진룡의 용신기와 비슷한 이미지의 갑옷을 걸친 이미지가 나온 걸 볼 때 최소한 듀겔과 루크처럼 용신기 갑옷을 만들어낼 경지에 도달하는 건 예정된 일로 보인다. 단행본 표지와 스튜디오 제로에 있던 그림들중에는 아미타뿐만이 아니라 다른 용신전사와 카르마도 용신기로봇과 연결된 것이 있다.
이름은 아미타불에서 유래되었다. 아미타의 한자 표기가 동일하다.
- 세린
손룡의 용신전사며 초반에는 용신기의 힘을 모두 흡수해서 자기가 최강이 되고 싶어해서 아미타를 이용하려고 했으나[4] 전대 건룡 켄타우가 용신기를 파워업시키는 과정에서 용신전사가 죽거나 스스로 힘을 포기하면 용신기의 힘마저 소멸해버려서 용신전사들끼리 서로 힘을 흡수하는게 이제 불가능하다는 것을 듣고 포기하고, 그 후에는 거의 친언니 수준으로 아미타를 아끼고 돌봐주게 된다. 츤데레이며 용신기의 봉인이 풀린후에도 용신기를 소환하지 못하다가 루크의 '용신기는 우리의 친구'라는 말을 듣고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서 솔직하게 대하지 못한 상대인 언니인 네미레 수도원장을 구할 때 용신기 소환에 성공하게 된다. 이후 듀겔이 언니를 납치해 그녀를 유인하자 단독으로 맞붙게 되었고, 결국 죽음의 위기에 몰리나 복제 아미타에 의해 일단 목숨을 건진다.
- 리오 리카람
곤룡의 용신전사며 예전에 세린과 한 번 싸운적이 있다. 전작의 곤룡의 용신전사인 루가루와 달리 핸섬한 타입의 미남자. 파워 타입으로 거대한 대검을 쓴다. 세린과 사이는 좋지 않으나 카르마를 보고 '너보다 더 마음에 안드는 놈이라고 말한다. 감룡의 용신전사 소녀와는 항상 아저씨니 꼬맹이니 하며 티격태격한다. 현재는 간룡 카이트와 함께 마넬과의 싸움에서 일어난 폭발에 휘말릴 때 어디론가 날아가버려 행방불명중이다.
- 마나 오더
전작 팔용신 클래식의 레이진 왕녀의 후손이며 태룡의 용신전사다. 즉 멸망한 오더 왕국의 후예. 무형검을 사용하며 누구에게나 예의바르게 존댓말을 쓰는 성격이다. 어릴 때부터 그녀를 돌보며 함께 해주던 노전사가 있었으나, 카르마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만다.
아바돈 부활 이후엔 이전 오더 왕국의 이름을 딴 조직의 구심점이 되어 마족군에 대항한다.
- 클라리스
마법수녀원의 사제 중 하나로 고아일때 네미레 수도원장에게 용신전사의 자질이 있는 아이를 데려올 때 수도원으로 오게 된다.
물의 용신인 감룡의 용신전사.
- 카이트
간룡의 용신전사이자 엘프이다. 인간을 싫어하는 성격이며 상당히 마법에 능통하다. 마넬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무력함에 좌절하다가 리오에게 크게 한 방 먹고 끌려오다가 마넬이 날린 에너지파에 휘말려서 함께 행방불명된다.
- 루크 알시온
건룡의 용신전사.
누구에게나 예의바르게 존댓말을 쓰며 초반의 어리버리한 모습과는 달리 현재 최강의 용신전사다. 쌍둥이 나레프 두 명을 스승으로 두고 있으며 루크의 스승이 아무리 건룡이 선의 최강의 용신전사라고 해도 아바돈을 상대로는 택도 없다며 악의 용신전사 4명을 죽이고 힘을 흡수하라는 말에 고민을 하고 용신기를 파워업시키는 과정에서 서로 용신전사들끼리 힘을 흡수하는게 불가능해지는걸 알게되고 난 다음에는 아바돈을 해치운후에 악의 용신전사들도 없애라는 스승의 말을 듣고 악의 용신전사지만 그다지 악하지 않은 아미타나 세린을 보고 갈등한다.
전투력은 용신전사중에서도 최강이며 형 레르가스의 힘에다가 아바돈의 힘까지 받고 용신갑의 경지까지 오른 이룡의 용신전사인 듀겔보다 좀 더 우위일 정도다.[5] 이 정도면 라코일 외의 다른 용마장군이 상대라 해도 두렵지 않을 정도다.
- 듀겔
이룡의 용신전사. 전작의 이룡의 용신전사 쥬라에 이어 힘을 갈구하는 적 용신전사라는 포지션에 있으나, 그 인성은 쥬라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비열하고 악랄한 광적인 수준. 인간과 신의 혼혈인 반신족 나레프이며 쌍둥이의 동생으로 태어났으나 본인이 갖고 있던 힘은 형인 레르가스가 태어날 때부터 모두 전이되어 거의 힘이 없었던 모양이다. 형과 달리 자유롭게 살아갔던 듯 하지만 쌍둥이 나레프라는 뒷소문이 돌아 박해받았던 듯 하며 또한 아무 힘도 없다는 체질로 인해 더더욱 따돌림당하며 살았던 듯 하다. 그런 이유인지 형인 레르가스를 꼬여내 나레프에 그 존재를 노출시켰다. 그 후에 본인은 동생이라는 이유로 나레프의 관습에 따라 제거되지 않았으며, 마검 아틀란타를 들고 와 레르가스를 찌르지만 레르가스는 본인의 힘의 폭주로 인해 사라진다. 그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루크의 쌍둥이 스승의 여동생을 만나서 이룡의 힘을 얻게된다. 다만 레르가스가 이룡의 검이 원래 듀겔의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던 걸 볼 때 원래 이룡의 용신전사 후보를 자신이 죽이고 힘을 빼앗거나 하는 식으로 뭔가 편법에 가까운 수를 써서 용신전사가 된 듯 하다. 거기다 나레프는 그 자신의 손으로 멸망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박해 때문인지 광적이리만치 힘에 집착하며, 힘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오죽하면 용신전사의 힘을 얻은 후 그 힘에 실망하고 신족의 힘의 한계를 느껴 마족의 힘까지 손에 넣기 위해 아바돈과도 손을 잡을 정도다.
아바돈의 부활과 용신전사들의 부활을 동시에 원하며 사태를 주시하다가 아바돈의 부활 직후 레르가스를 죽이고 그의 오른쪽 눈동자를 자신의 눈에 끼워서 레르가스의 힘을 손에 넣어 현격한 파워업을 이루고[6] 정식으로 아바돈의 부하가 돼서 원하고 있던 마족의 힘까지 부여받으며 용마장군으로 승격된다.
자신의 힘과 레르가스의 힘, 그리고 아바돈이 준 마족의 힘에다가 이룡의 힘까지 지니고 있어 작중 실력은 최강급이며 아미타, 세린, 마나, 흑령자위대 대장 4명과 싸우면서도 압도적인 힘을 과시한다. 그러나 자신의 힘과 건룡의 힘밖에 없는 루크에게 밀리다가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다. 허나 그의 스승의 말에 의하면 아직도 얼마든지 강해질 여지가 있는 듯. 그 후에는 다른 용신전사들의 힘을 흡수해서 파워업한 후 루크에게 복수를 다짐한 것 같다.
공존계의 완전소멸이 목적인 아바돈이나 레르가스와는 달리 세계를 유지한 채로 자신이 최강의 존재로 군림하는 것이 목표. 그러나 레르가스의 눈동자를 스스로에게 주입했을 때 그의 기억과 정신을 그대로 공유했으며 거기에 영향을 받은 건지 이전과는 약간 달라진 모습도 보인다. 특히 레르가스의 기억 탓인지 레르가스가 총애하는 수호전사였던 레이카에 대해선 몹시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된 듯 하다. 레르가스와 똑같은 외모를 이용해 본인인 척 하고 접근한 뒤 잠자리까지 함께 했으며, 듀겔의 본래 수호전사인 이리야가 그 모습을 보고 격렬한 질투심을 느낄 정도. 라코일 역시 첩자인 카밀린을 통해 이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으며 어쩌면 이것이 듀겔의 아킬레스건이 될지도 모른다.
2.2. 마족
- 용마왕 아바돈
과거의 팔용신전사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간신히 쓰러뜨린 천마뇌제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하고 흉폭한 힘을 가진 마계의 '마황'이다. 수천 년 동안 힘을 축적하기 위해 잠들어 있었으나, 마침내 다시 부활한다. 봉인된 상태에선 네 개의 팔과 한 쌍의 날개를 지닌 거대한 용의 상반신만 드러내고 있었으나 부활 직후엔 폴리모프라도 했는지 마왕스러운 복장을 한 인간형의 모습이 된다. 그러나 완전히 부활한 건 아니라 다시 동면 모드에 들어간다.[7]
그의 휘하에 용마장군 4인방이 있으며 이들 한 명 한 명이 용신기를 사용하는 용신전사보다도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단 이는 이전 용신전사에 한해서이며 용신기가 현격한 파워업을 이룬 현재는 어느 정도인지 불명. 그러나 여전히 기본적으론 용신전사들보다 훨씬 상위의 실력자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넬이 용신기를 보고 오래전에 봤던것과 외관이 달라졌다는 대사를 봐서 전작인 팔용신전설 클래식 이전의 고대의 용신전사나 용신들과 싸웠을 가능성이 있다.
- 용마장군 4인방
- 라코일 : 용마장군 1위이며 아직까지 그 진면목은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평소에는 냉정침착한 모습이지만 그 본성은 대단히 잔악하고 다혈질인 것으로 보인다. 아바돈에 대한 충성심은 절대적이며, 마족의 오랜 적인 팔용신전사에 대해선 강한 증오심과 호승심을 보이고 있다. 평소에는 실눈 타입의 미남자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가 제멋대로 행동한 마넬에게 '처벌'한다고 했을 때 같은 용마장군인 미네아마저 라코일을 두려워하며 얼굴이 갈라지고 입에서 촉수가 나온걸 봐서 뭔가 다른 모습이 있는 듯. 용마장군 중에서도 최강자인 탓이라 그런지 템버와 마넬을 상당히 함부로 대하고 있으며 마넬을 처벌할때 그녀의 피와 눈물로 더러워진 자신의 구두를 핥으라는거나 항의하는 탬버를 데꿀멍시킨걸 봐서 확실히 용마장군 1위다운게 부각된다.
듀겔의 속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정중하고 사무적으로 대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번번이 자신을 도발해오는 듀겔에 대해 상당히 악감정이 쌓인 상태. 그렇지 않아도 그 전부터 듀겔에 대해 자신의 긍지까지 팔아치우고 마족의 힘마저 손에 넣은 구역질나는 전사라 혐오하고 있고 그가 힘만을 목적으로 아바돈에게 표면적인 충성을 약속했을 뿐 언젠가 반드시 반기를 들 거란 속내도 짐작하고 있다. 그런 만큼 자신의 직속전사인 카말린을 듀겔에게 보내는 참모란 명목으로 곁에 붙여 동태를 파악하는 동시에 약점을 캐내도록 지시하고 있다. - 가론 : 용마장군 2위로, 차분하고 과묵한 우직한 인상의 남성. 매터리얼 대륙의 잔존세력이 내보낸 거대 생체병기 10대와 교전해서 아군쪽 마족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간신히 1대를 샘플로 확보했다. 여담이지만, 다른 용마장군들에게는 가혹하게 대하는 라코일이 이 녀석만은 이상할 정도로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다. 위험한 임무를 자청해서 맡겠다고 하자 허락하지 않으려고 한다거나, 조심하라고 충고한다거나. 또한, 가론이 직접 나섰는데도 생체병기를 1대밖에 쓰러트리지 못했다고 하자 "네가 있었는데도 말이냐?!"라고 경악한 것을 보면 상당히 크게 신뢰하는 모양.
- 템버 : 용마장군 3위로 쭉빵누님 캐릭터. 도도한 성격의 소유자로, 마넬보다는 강한 듯 하지만 라코일로부터 동급 지위로서의 존중을 받지 못하는 건 마넬과 마찬가지인 듯. 명령을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한 마넬에 대해 라코일의 성화로 인해 상당히 화를 냈지만, 라코일이 직접 마넬을 처벌하자 도리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츤데레??
- 마넬 : 겉모습은 그냥 어린 소녀지만 무서운 마력을 지닌 용마장군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용마장군 최약체인 데다 긴장감 없이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사고를 많이 친 듯한 전적 때문레 라코일에겐 그다지 동급 지위로서의 존중을 받지 못하는 편. 듀겔도 공존대륙 정벌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무료함을 느낄 때 역시 이 녀석이나 혼내줄 걸 그랬다고 중얼거릴 정도로 얕잡아볼 정도.
- 카밀린 : 라코일이 듀겔에게 보낸 부하로 실제 역할은 듀겔의 감시이다. 아르테시아를 마족의 신체능력으로 이기지만 클라리스에게는 패배한다.
2.3. 매터리얼
- 카젤
군부가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매터리얼 내의 최고 원수의 자리에 앉아있는, 사실상 매터리얼의 실질적 지도자다. 과거 젊은 시절 나레프로부터 빠져나온 레르가스를 거둬준 적이 있으며, 이 때문인지 공사에 엄격한 성향과 다르게 레르가스를 꽤 아끼고 있다.
과학력에 모든 것을 거는 다른 매터리얼 대륙 인물들과 다르게 마법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 둘을 합쳐 새로운 영역에 도달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그 때문에 용마왕 아바돈을 포획해 그 힘으로 세계를 지배할 계획을 세우게 되며, 아바돈을 제어하기 위한 구속구를 만들기 위해 공존대륙으로부터 수많은 마법사들을 납치해온다. 이 구속구의 위력은 용마장군들도 인간이 만든 것치고는 상당한 마력이 깃들어있다고 평할 정도였으나, 도리어 그것이 아바돈의 더욱 빠른 부활을 촉진시키는 것이 되고 만다. 결국 구속구를 싣고 출발한 운송대는 전멸당하고, 아바돈의 부활로 매터리얼 전역이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일찌기 아바돈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던 레르가스에 의해 살해당한다.
- 유란드
매터리얼의 황태자로, 군부가 모든 것을 거머쥐고 있는 정치구조상 유명무실한 존재나 다름없지만 상당히 큰 야심을 지니고 있다. 군부에 맞설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는 동시에, 레르가스 역시 눈여겨 보며 은밀히 감시하고 있었다.
카젤이 거둬들일 아바돈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으나, 그 옆에 있는 부관은 변신마법으로 둔갑한 이리야였고 아바돈 부활 이후 그녀에 의해 그의 세력들이 거의 전멸했다는 보고가 나온다. 그렇게 카젤을 뒷치기하려다 허망하게 사라진 잡졸로 보였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하며 재등장. 아바돈 부활 당시 큰 부상을 당했는지 수려했던 얼굴 한 쪽에 큰 상처가 남은 상태. 용신기와 관련된 힘을 지닌 거대 생체병기들을 대거 동원하여 역으로 매터리얼 대륙을 장악하고 있던 마족군들을 쓸어버리기에 이른다. 그 파상공세에 용마장군 서열 1위 라코일마저 당혹스러워하며 아바돈마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공존대륙 정벌군 일부를 되돌리게까지 만들었을 정도.
흑령자위대 대장의 존재를 포착하고, 그를 일컬어 한 때 잃어버린 소중한 샘플이라 칭하며 썩소를 짓는다. 이를 보아 조만간 공존대륙 내에도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2.4. 전작의 등장인물
- 진룡
아버지인 켄타우도 살아있는 판에 왜 그만 혼백의 상태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 천마뇌제가 건 피의 저주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처음으로 진룡의 힘에 각성한 아미타의 꿈 속에 나타났으며, 아미타와 세린이 용신기 부활을 위한 모종의 장소에 찾아왔을 때 혼백의 상태로 나타나 아미타에게 그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대결하게 된다. 이 때 전작 마지막의 힘을 그대로 드러내 아미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압도적인 경지를 보였으나, 아미타가 완전히 자신의 힘에 각성하자 얼마간 호각에 가깝게 되었고 패배한다. 다만 이는 진짜 패배라기보단 한 발 물러서준 것에 가까운 형태. 이후 아미타가 자신의 진짜 의지는 베지 않는다는 것이라 밝히자 이미 네 어두운 과거를 베어냈다고 하며 모든 기억을 되돌려준다.
- 켄타우
전작의 건룡의 용신전사이자 아미타의 증조부로 무극과 함께 용신기를 진화시키는 작업에 들어가 있었다. 그들이 존재하는 곳은 시간의 흐름이 달라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생존해있는 상태였으며, 이전에 비해 머리가 하얗게 센 것 외에는 외모상의 차이는 없다.
아들 진룡의 시험을 극복하고 도달한 아미타와 재회하는데 되돌아온 아미타의 기억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그녀와 놀아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미타를 핵으로 용신기의 봉인을 해제하나, 이로 인해 유적이 무너지면서 그와 무극도 더 이상 살아갈 길이 없어졌기에 세린에게 아미타를 부탁하며 최후를 맞는다.
- 루가루
전작의 곤룡의 용신전사. 비록 전 용신전사이지만 아직도 팔팔한 듯. 여전히 늑대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전작에 비해 털털한 늙은 이미지가 덧붙여진 정도의 차이다.
용신기의 힘에 각성한 태룡의 용신전사 마나와 함께 등장했으며, 이후로 마나와 함께 마족에 대한 저항세력의 중추를 맡고 있다. 더불어 지금의 흑령자위대의 수뇌부에 해당하는 두 수인족의 아버지와도 과거 인연이 있었기에, 수인족들의 문제로 동맹을 거부하던 흑령자위대를 연합에 가담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2.5. 그 외
- 애를랑가 3세
공존대륙의 전통있는 가문의 후예로 매터리얼 대륙의 과학문명에 반대하는 마법사수대의 지휘관이다. 마법서 하나로 다크스트라이크를 조종할수 있다고 믿고 초반에 매터리얼 대륙의 비공선 3대를 침몰시켰지만 다크스트라이커가 조종당하는 척 했을뿐…후반부에는 개그캐릭터로 나온다.
- 세케르
애를랑가 3세의 부하. 역시 개그캐릭터다.
- 카르마
팔용신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다크 스트라이커와 싸울때 1분간 자신을 엄호해줄 전사를 찾던 도중 아미타를 만나게 된다. 그 후 아미타와 함께 행동하며 팔용신을 부활시키나, 용신기가 부활하지 않자 계속 함께 움직이게 된다. 어떤 목적에서인지 용신기의 힘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곧 부활할 아바돈의 존재를 포착하고 있으며 그에 대해 뿌리깊은 증오심을 보인다. 사람의 밑바탕을 투시할 수 있는 마나가 그를 주시했을 때 빛도 어둠도 살아있다는 느낌마저도 없었다고 한다.
초반에는 간지폭퐁으로 싸가지없는 성격과 거침없는 말투를 뒷받침해주는 엄청난 마법으로 거의 무적의 포스를 보였다. 본인 왈 통상적인 용신전사는 용신기가 없는 한 떼로 덤벼도 소용이 없다고. 그러나 냉정한 성격 때부터 약하다는 설정이 가려져 있다고 했다. 실제 아바돈 부활과 용신기 부활로 이야기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파워 인플레가 훨씬 상승되어 그의 힘 정도로는 크게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 다만 이는 용마장군이나 듀겔, 루크급의 초강자들에 한정된 것으로 전작이나 이야기 초중반의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초강자급이다.
아바돈 부활 이후 어디론가 이동하던 중 그를 노리고 나타난 레르가스와 싸워서 오른팔을 잃은 채 패배한 후 어디론가 전송당하고, 이후로는 행방불명된 상태. 현재 복제 아미타의 배후인 주인이 카르마일 가능성이 높다. 흑령자위대 대장의 경우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의 정체는 마황족이며 과거에 아바돈, 천마뇌제와 함께 마계의 3강 중 하나다.[8] 과거에 아바돈과의 싸움에서 패배해서 육체를 잃어버렸는지 인간의 몸을 빌린 상태로는 과거 힘의 털끝 정도밖에 여력을 내지는 못하는 듯 하다.[9] 마계최강이라는 이름은 아바돈 따위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단순히 자존심 내세우기가 아니라고 한다면 무언가 암수에 가까운 방법으로 당한 듯 하다.
작중에서 카르마의 정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존재는 다크 스트라이커, 레르가스, 체스 3인방 정도밖에 없다.
팔용신전설 PLUS 스토리의 핵심적 열쇠라 할 수 있는데, 전대 건룡 켄타우나 무극도 카르마가 레르가스와 싸울때 변신을 하자 그 힘을 느끼고 세린이 누구인지 알 수 있냐고 묻자 문서에 태초에 용신전사들의 창조에 강한 영향을 미친 그라고 적혀 있었을 뿐 자신도 그 정체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한다. 이를 보면 과거 팔용신의 창조에도 크게 관여한 듯. 게다가 매터리얼 대륙의 잔존세력이 마족들에 대해 내놓은 강력한 생체병기들이 용신기의 힘이 투입되었다는 추측이 나오는데 이 역시 사실은 카르마와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아바돈과 팔용신전사의 대결을 화려한 예술의 무대라 칭하며 느긋하게 감상하는 체스 3인방 입장에서도 그의 존재는 예상치 못한 이레귤러인 듯하다.
RPG게임으로 나올 예정이었다가 무산된 팔용신전설 플러스2 RPG에서는 아바돈과 엘을 없애고 마계의 최강자로 등극했다는 설정이다. 아바돈과의 싸움 이후 두 번 다시 공존계의 일에 간섭하지 않을 생각인 듯 하지만 무언가 이유로 다시 개입한다.
- 흑령자위대 대장
공존대륙 내의 대마족 세력들 중 하나인 흑령자위대를 이끄는 대장. 그림자에서 흑령자위대를 이끌고 있으며 외부에 전혀 얼굴을 내비치지 않는다. 그러나 그 힘에 대한 흑령자위대 구성원들의 신뢰는 절대적인 수준.
검은 망토와 왼쪽 눈과 입가밖에 드러내지 않는 검은 가면을 걸치고 있다. 망토 속 오른팔은 팔뚝까지밖에 없는데, 거기에 검은 기류로 이루어진 오른팔을 형성해 싸운다. 그 위력은 용신기 소환을 고려해야 할 정도인 드래곤 좀비를 일격에 격파할 정도다.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흑령자위대 내의 수인족들을 배려해 타 세력들과의 동맹을 거부하거나 루가루의 제안에 대해 정중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용신전사들이 그에 대해 낯이 익다는 반응을 보이고 그가 보이는 힘도 용신전사와 비슷하나 좀 다르다는 언급, 아미타와 세린을 알아보는 태도로 보아 카르마일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불명.[10] 어쨌든 카르마와 연관되어 있다는 건 확실하다. 그게 아니면 곤룡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하는 팬들도 있다.
용신기의 힘이 격화되면 오른팔에 큰 고통이 찾아오는데, 이를 두고 망할 매터리얼 대륙 놈들이라 중얼거리는 걸 보아 유란드 황태자가 이끄는 매터리얼 잔존 세력들 및 그들이 운용하는 거대 생체병기와 뭔가 관계가 있는 듯하다.
- 복제 아미타
아미타와 똑같은 얼굴을 지닌 복면의 전사로, 듀겔이나 루크도 놀랄 정도의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이도류를 구사한다. 하지만 듀겔이 몇합 겨뤄보고 단순히 빠르기만 할뿐 힘 자체는 그렇게 강한게 아니라고 하고 세린에게 듀겔을 상대로 오래 버틸수 없다고 한다. 주인님이라 부르는 어떤 존재의 명령으로 용신전사가 죽는 걸 막기 위해 움직이는 탓에 루크가 듀겔을 죽이려 하는 것과 듀겔이 세린을 죽이려 하는 것 모두 방해했다. 그러나 듀겔에 의해 제압된 뒤 복면이 벗겨지려는 순간, 그 주인이 복제 아미타의 사고회로를 차단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인형으로 만들면서 수인 비슷한 난폭한 이미지로 변한다.
복제 아미타는 이 외에도 여럿 있는데 모두 나신으로 그 주인의 몸 옆에 들러붙어 핥거나 하고 있었다. 카르마로 여겨지는 문제의 주인은 이 복제 아미타들을 그저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다.
- 레르가스
듀겔의 형이며 나레프들 사이에서 금기시되는 쌍둥이 나레프라는 점 때문에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만 살아야 했다. 본인은 그 이유에 대해 모르는 채 단지 어머니 뜻에 따르고 있었으나, 듀겔의 꼬임에 넘어가 밖에 나가게 되었고[11] 결국 그 존재가 발각되어 감금된다. 이후 듀겔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기형적으로 강한 쌍둥이 나레프 특유의 강력한 힘이 폭주하여 나레프로부터 매터리얼 대륙으로 떨어진다. 이후 카젤 밑에 들어가게 되며, 자신의 존재를 비관하여 공존계와 나레프, 신족의 멸망을 바라게 된다. 그 후로 매터리얼 군의 사관이 되어 겉으로는 카젤의 뜻에 따르는 척하면서 아바돈의 부활을 획책하는 한편, 8용신전사의 동태도 주시한다. 그 외에 동생 듀겔의 움직임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던 듯하다.
과거 듀겔이 자신을 죽이려 사용했던 마검 애틀란타를 무기로 쓰고 있지만 진짜 전법은 소환수. 신에 버림받은 마의 타정령과 마천사 등 성과 마의 힘을 동시에 지닌 존재들을 다룬다. 그 힘은 그 전까지 적이 없을 것 같던 카르마조차 압도할 정도였고, 듀겔이 표현하길 "나레프 최강전사"라 한다.
아바돈 부활 이후 공존계의 멸망을 위해 그와 손을 잡을 예정이었으며, 앞서 포착한 카르마와 격돌한다. 그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처음에는 용신기갑옷과 비슷한 형태로 변한[12] 카르마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궁지에 몰린 그는 마지막 도박으로 자신의 부름에 응해줄지 장담하기 어려운 마천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소환에 성공해서[13] 자신의 몸으로 흡수해서 합체한 후 압도한다. 카르마를 포획한 뒤 '그 곳'이 카르마의 최후에 가장 적당할 것 같다고 하며[14] 그를 어디론가 전송시켜 버린다.
이후 아바돈을 향해 이동하던 중 듀겔과 싸우게 된다. 카르마전과 마찬가지로 세 마천사의 힘을 자신의 몸에 흡수해 호각 이상의 대결을 펼치나, 자신의 수호전사 레이카로 변한 듀겔의 수호전사에게 속아서 치명상을 입고 마천사의 힘이 폭주해 전신의 피부가 다 타버린 끔찍한 몰골이 된 채 듀겔에게 목을 베여 비참하게 사망한다. 그것도 모자라 땅을 굴러다니던 머리에 듀겔이 칼을 쑤셔박아 헤집어 오른쪽 눈을 꺼내가버렸다. 시체는 그대로 격전의 무대였던 황무지에 방치.
초반 자신을 미행하던 용병들을 제거한 뒤 마지막 남은 조무래기를 제거하며 용병다운 최후란 말한 것과 자신도 악마가 분노와 복수로 산 용병이라 중얼거렸던 걸 감안하면 의미심장한 최후.
- 레이카
레르가스의 수호전사로 다크엘프. 초반에는 용신기가 부활하지 않은 상태의 용신의 힘을 개방하지 않은 리오를 관광보낼 정도였지만 리오가 용신검을 소환하자마자 맥없이 밀린다. 주인인 레르가스를 사모하고 있으며, 레르가스 역시 레이카를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며 대단히 아끼고 총애했다. 현재 진짜 레르가스가 죽은 줄도 모르고 레르가스로 변장한 듀겔을 모시고 있으며 밤시중까지 드는 중. 가끔씩 레르가스가 뭔가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긴 하지만 그저 자신의 착각일 뿐이라 여기고 있다.
- 이리야
듀겔의 수호전사로 레이카보다는 강한 듯하지만 수인족 아르테시아에게는 졌다. 듀겔을 좋아하며 레르가스로 변장해서 레이카와 있는 듀겔을 보면서 질투한다.
- 아르테시아
수인족의 여성으로 상당한 미인. 전투 실력은 이리야를 압도할 만큼 높으며 흑령자위대 대장과는 애인 사이인 듯한 묘사가 많이 나온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는 전대 곤룡의 용신전사인 루가루와 절친 사이였으며 그녀 역시 루가루를 아저씨라 부르며 매우 따른다.
- 다크 스트라이커
팔용신의 힘을 몸에 봉인하고 있던 거대한 화룡이다. 마법위사대 대장의 마법책으로 조종당하는척 하고 부하처럼 행동했지만 복종하는척 하고 있었지만 카르마와 아미타가 찾아오자 본색을 드러내고 폭주한 아미타가 만든 검은 공간에 빨려 들어가버린다.
카르마의 정체를 알고 있다.
- 체스 3인방
어딘지 모를 장소에서 여유롭게 체스를 두며 팔용신과 아바돈의 싸움을 관조하는 존재들로 세 명 전부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어서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 프롤로그에서 팔용신의 힘을 회수하려는 존재 역시 이들로 추정되며 마계의 절대자인 아바돈마저 체스판의 말 중 하나로 취급하는 대사를 하면서 절대자 포스를 보여준다.
목적은 힘의 균형으로서 이를 위해 팔용신과 아바돈 중 어느 한 쪽이 쓰러지지 않도록 이들의 싸움에 비밀스럽게 개입도 하는 듯. 실제로 아바돈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던 용신전사들이 루크와 클라리스의 각성을 필두로 점차 강해지면서 반격을 개시할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안배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자신들의 역할은 구경꾼일 뿐이라고 하며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 상황에 지나친 간섭은 자제하는 듯. 분위기로는 거의 최종보스이자 흑막이며,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의 고위 신족이나 창조신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다수.
세 명의 이름은 각각 라이델, 레피네, 루이란이며 이 중에서도 라이델이 리더 격으로 보인다. 레피네는 홍일점이며 몸매가 상당히 훌륭한데다 바디슈트를 껴입고 있어서 예술적인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내시는 멋진 여인. 루이란은 나머지 둘보다 훨씬 진중한 성격으로 항상 여유만만한 동료들에게 태클을 거는 것이 주요 일과. 실제로 라이델과 레피네는 아바돈의 부활로 전쟁터가 되어가는 공존계를 일컬어 예술의 무대라 부르며 유희쯤으로 즐기는 성향을 지니고 있으나 루이란은 이들에게 츳코미를 날리면서 진지하고 과묵하게 목적에만 열중한다.
현재 거의 모든 상황이 그들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는 듯 보이나 카르마의 존재는 그들의 체스판에 존재하지 않는 말이라 하여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루이란은 자신들의 계획에 여러 가지 오차를 일으키는 카르마를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
3. 기타용어
- 마검사
검에 마력을 넣어서 검술로 발휘하는 최고 클래스의 직업.
- 매터리얼
전작의 무대인 공존대륙 반대편에 위치한 대륙 및 그 곳에 존재하는 국가의 명칭. 공존대륙과 달리 과학이 크게 발달하여 공존대륙에 대해 활발한 정복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다크 스트라이커의 경우와 같이 강력한 마법의 힘을 지닌 존재들에 대해선 속수무책. 국가 내부는 군부가 모든 권력을 장악해 왕가는 거의 허수아비 수준이다.
아바돈 부활 이후 밀고 들어온 마족군들에 의해 수뇌부가 전멸하고 국가 전체가 전멸한 것처럼 보였으나, 유란드 황태자를 구심점으로 한 잔존세력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미지의 인간형 생체병기를 대거 동원해 도리어 마족군을 크게 위협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흑령자위대 대장의 존재를 가리켜 잃어버린 샘플이라 표현하는 것을 볼 때 다시 공존대륙 내부에도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 나레프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탄생된 반신족으로, 팔용신을 창조한 존재들이다. 신도 되지 못하고 인간도 되지 못한 그들이 인간들에 대한 배려로 차후에 있을지 모르는 신들의 전쟁에서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지닌 인간들을 선별해 용신의 힘을 불어넣은 것이 바로 용신전사의 시초.[15] 그러나 레르가스와 듀겔의 경우와 같이 쌍둥이 나레프에 대해 편견에 사로잡힌 증오를 보인 걸 보면 그들도 딱히 고결한 존재는 아닌 듯.[16]
결국 이룡의 용신전사의 힘을 손에 넣은 듀겔의 손에 멸망당했다. 현재 나레프는 듀겔과 듀겔의 스승, 루크의 스승인 쌍둥이형제밖에 없다. 일부의 존재는 수호전사라 부르는 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힘의 근원이 눈동자에 있기 때문에 이들 수호전사 역시 좌우의 눈동자 색이 달라지는 현상을 보인다. 같은 나레프끼리는 타 나레프의 눈동자를 손에 넣는 것으로 그 힘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고 한다.
- 용신기
일종의 소환형 거대로봇이며 전작에 이어 계속 등장하는 용신전사의 진정한 힘. 전작에선 용신전사의 중요한 힘의 원천이라곤 해도 비중이 하도 작다 보니 용신검에 밀리는 이미지였으나, 본작에선 현격한 파워업을 이룬 데다 파워 인플레가 전작보다 훨씬 커지다보니 이게 없는 용신전사는 그저 시체나 다름없을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지니게 되었다.
전작에서는 심장이 없으면 부활할 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었으나 진화를 거듭한 결과 용신전사와 하나인 존재가 되어 심장없이도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고, 용신전사가 없으면 용신기의 힘도 사라지기에 전작과 같이 용신전사가 다른 용신전사를 죽이고 그 힘을 손에 넣는 것이 불가능해졌으나, 팔용신을 창조한 마스터격인 존재인 나레프 출신의 용신전사에겐 그것도 소용없다고 한다. 듀겔, 루크는 이 용신기의 마력을 적제 소모하면서도 용신기의 갑옷을 만드는 용신기를 파워업한 경지까지 도달했다.
- 매터리얼 거대 생체병기
유란드가 이끄는 매터리얼 잔존 세력이 대보낸 의문의 인간형 병기. 거대한 갑옷 속 입가에 생물의 이빨을 드러내는 걸 보면 에반게리온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용신기 로봇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작중에 등장한 숫자는 10기 정도이나, 그 외에도 더 존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 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압도적이라, 그 동안 인간들이 마족 앞에 속수무책이란 인식을 뒤집고 도리어 매터리얼 대륙을 장악하고 있던 마족들을 일방적으로 쓸어버릴 정도. 심지어 용마장군 서열 2위 가론이 직접 참전해 부하들과 합공했음에도 하나밖에 쓰러뜨리지 못했고 본인 이외의 부하들은 죄다 전멸해버렸다.
가론의 말에 의하면 일부 변질되긴 했지만 틀림없이 용신기의 힘이라고 한다. 라코일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듀겔은 행방불명된 곤룡, 간룡의 용신전사가 매터리얼 쪽에 잡혀있는 게 아닌가 추측하지만 유란드가 카르마와 연관이 있어보이는 흑령자위대 대장을 잃어버린 샘플이라 표현한 것과 카르마의 힘이 용신전사에 가까운 성질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도리어 카르마와 관련된 뭔가를 통해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다. 스튜디오 제로 홈페이지, 단행본 표지와 만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서비스 페이지에 용신기 로봇과 카르마와 용신전사들이 연결된 모습이 있다.
[1] 서울문화사의 자회사로 1998년 설립한 서울미디어랜드에서 다음 해 여름 창간된 1000만원짜리 소년 만화잡지 <히트>에 연재했고 당초 1권부터 잡지 연재를 하지 않은 채 단행본으로 출간해 왔지만 5권부터 <히트> 잡지 연재 형식으로 바뀌었는데 이 잡지는 만화시장의 불황 탓인지 2000년 5~6호 합본호(통권 33~34호)를 끝으로 잠정 휴간했으며 그 해 봄 7호(3월 15일)(통권 35호)부터 발행이 재개된 동시에 격주간(1일,15일 발간)으로 전환한 한편 2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그 해 19호(통권 47호)를 끝으로 폐간되었고 서울미디어랜드는 2001년 4월 서울문화사에 흡수합병됐으며 그 탓인지 10권부터 서울미디어랜드에서 세주문화사로 단행본 회사가 변경됐다.[2] 이전에 뉴타입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밝힌 내용도 거의 비슷한 내용이다. 분실된 원고를 전부 새로 그릴 자신이 없다고 밝혔으며, 재미있게 봐 준 독자에게는 감사하지만 현재로는 방법이 없다고 직접 선을 그었다.[3] 피의 저주는 아미타가 증조부인 전대 진룡과 시험을 받는 싸움에서 승리하고 완전히 풀린 줄 알았는데 이 대사로 인해서 아미타가 아바돈, 체스 3인방과 함께 최종보스 후보가 되는 복선이 된다. 루가루의 대사가 나오는 아미타는 마족의 망토를 입고 마성에 빠진 모습으로 묘사된다.[4] 세린은 용신기의 힘만 얻는다면 아미타는 어떻게되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켄타우는 세린에게 거짓말이 서툴다고 지적한다.[5] 듀겔은 혼자서 아미타, 세린, 마나, 흑령자위대 대장 4명을 한꺼번에 가지고 놀았다.[6] 다만 레르가스가 소환술이 전문이었던 걸 감안하면 생전에 보였던 위력 그 자체를 손에 넣은 건 아니다.[7] 이를 두고 듀겔은 정말 잠이 많은 분이라 비꼬았다.[8] 다만 아바돈이 천마뇌제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하다는 말을 볼 때 천마뇌제 역시 과거 인간인 카드무스의 몸을 통해 부활해 본래의 힘을 다 발휘하지 못했거나 같은 3강이라도 파워 차이가 큰 것일 수도 있다. 단, 아바돈도 가슴팍에 인간 여성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의 몸이 결박되어 붙어있는 걸 보면 인간의 몸을 통해서 부활했을 가능성은 있다.[9] 레르가스랑 싸울 때 인간의 몸으로도 어느정도 마력을 견딜수 있게 용신기 갑옷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하지만 역시 본래의 힘에는 한없이 못 미치는 듯하다.[10] 카르마 본인이라 보기엔 레르가스와 똑같은 얼굴을 한 듀겔을 보고 별 반응이 없는 것과 전투 스타일의 차이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일부 존재한다. 게다가 성질더러운 카르마와 정중하고 배려심있는 흑령자위대 대장은 도저히 서로간에 성격 매치가 되지 않는다.[11] 다른 나레프들의 증오와 공포에 서린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공포에 떠는 레르가스의 품 속에서 음산하게 웃는 모습에서 고의적인 행동이었음을 알 수 있다.[12] 레르가스의 타정령들의 힘을 감당하기 힘들자 변신했고, 이후 정령들을 압도했다.[13] 버림받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처지라는 점이 같아서 동병상련의 감정에 응해줬을 거라고 작중 인물들은 추측했다.[14] 흑령자위대 대장이 카르마와 동일인물이라면 흑령자위대 대장의 몸에 심어져 있는 '용신과 상극이 되는 힘'이 매터리얼 세력이 레이더에 표시된 걸 봐서 아마 그 곳은 매터리얼 대륙의 실험장이라고 추측되고 있다.[15] 또한 용신의 힘은 신력임엔 틀림없으나 순수한 신족의 힘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신이라곤 하지만 용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어찌 보면 파괴적이고 난폭한 신력이라고.[16] 어차피 그 신족의 고위 존재로 보이는 체스 3인방부터가 그 모양이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