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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04:00:47

Argus C3

아거스 C3에서 넘어옴
파일:Jimmy_Carter_Library_C3.jpg
몇개는 이렇게 여러 곳의 박물관에서 쉬고 있지만, 나머지는 지금도 신나게 굴려먹히고 있다. 사진 속 아거스 C3의 주인공은 지미 카터로, 해군 장교시절 싸게 팔던 이 카메라로 친구와 가족들과 사진을 찍고 다녔다.

파일:colin-tout.webp
2000년대 초반부터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영화)콜린 크리비 때문에 해리포터 카메라란 별명이 붙어버렸다. 굳이 모델을 따지자면, Argus C3 Matchmatic 에다가 옆에 플래시를 붙인것. 덤으로 수동동조 방법이다. 그것보다 1kg 넘는걸 들고... 그것보다 1992년 즈음 카메라 라면서요?

1. 개요

미시간주 앤아버에 자리를 잡았던 Argus Camera가 1939년부터 1955년까지 생산한 저가형 렌즈 교환식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이다. 값싼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를 추구해서 당시 가격이 35달러였다. 뭐, 당시엔 쌌긴 하지만, 현재엔 인플레이션등으로 인한 95달러나 한다.

2. 상세

Argus C3은 당시 '벽돌'로 불리기도 했는데, 실제로도 벽돌같은 무게를 자랑한다.아니 770g이 카메라여, 벽돌이여 벽돌인 이유 대부분은 사용된 베이클라이트보단, 금속 떡칠[1]이라 그렇지만... 여튼, 일본에선 점심상자(Lunchbox)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당시 디자인으로 인해 ’과학적인 뭔가를 만지는’ 것으로도 호응을 얻었다.

원래 C3 초기버전에서는 레인지파인더와 렌즈간 연동이 없었는데, C3을 계속 업글하다 보니 현재의 C3이 나왔다. 덤으로 레인지파인더 모듈, 즉 레인지파인더 구멍과 일반 보는 뷰파인더 구멍이 서로 다르단건 인지해야 할 지점. 그러니까 여러 노출 설정과 레인지파인더를 본 후 뷰파인더를 보고 찍는 구조다. 레인지파인더쪽은 셀로판지를 붙여서 이중합치를 도와주는 식으로 되어 있다.그리고 돌리는 판에는 드러운 야드로 되어있는데, 어차피 우린 레인저파인더의 이중합치만 되면 되니까 상관없다.

여튼, 3장의 날개로 구성된 리프 셔터를 사용하며, 1/10 ~ 1/300 까지의 속도와 더불어 B 모드[2]를 지원한다. 분해하는 것도 얼추 쉬운데, 사실 앞면의 고풍(?)스러운 것은 모두 장식이고, 그냥 가죽식으로 낸 베이클라이드를 벗겨낸 후 쌩판 금속판의 나사 6개를 분해하면 셔터, 셔터 메커니즘, 그리고 레인지파인더 유닛이 나온다. 광학 관련이니 다른건 다 건드려도 레인지파인더 유닛은 절대로 건드리지 말자... 레인지파인더는 위의 뚜껑을 따서 거울높이 조정과 거울 세부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보통은 작은 나사가 높이 조절이라 생각하면 되지만, 초창기엔 나사 크기는 같은데, 작은 나사 위치가 이중합치 거울과 옆상을 조절하는 터라 모르면 그냥 맡기자. 굳이 맞추려면 레인지파인더 뚜껑을 연후 무한대에 두고, 300m 바깥의 물체와 이중합치를 시키면 된다…지만 그냥 하지마라

아거스 C3은 기본적으로 렌즈 교환형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로, 나사를 풀어서 렌즈를 마운트한다. 이 때문에 아거스 C3 렌즈를 현대 디지털카메라에 붙이는 어뎁터 혹은 그 반대도 많이 나와있다. 로모놈은 뜯어서 장착하려니까 머리 아파서 안달이더니... 참고로 C3도 렌즈를 조절하여 조리개 값을 맞춘다. 그러니까 카메라 본체는 레인지파인더, 셔터, 셔터 스피드 메커니즘[3] 뿐.

윗 사진도 있지만, 플래시가 존재하지만 이게 한번 터트려 먹기용인 전구이고, 리프셔터 이긴 하나, AUX 선줄이 들어가는(…) 자체 플래시 규격이다. 레어 액세서리로 이걸 일반 PC 동기선으로 변환해 주는게 있긴하다.

이것도 필터 같은 것을 장착가능하다. Series IV 시리즈 필터나 Series V(윗 해리포터 영화에 나온 C3)등이 맞다. 덤으로 Series IV의 경우, 조리개를 조절하기 힘들기에 소리굽쇠 비슷한 모양의 조리개 조정기가 덤으로 있다.

2.1. 렌즈와 마운트

Argus C3의 마운트는 M42 같은 나사식이기도 하지만, 레인지파인더 조절방식이 바깥의 톱니로 움직이기에 이에 대한 규격이 따로 있다. 조립할 땐, 여러 다른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와 같이 카메라와 바꿀 렌즈 모두다 무한대로 놓고, 레인지파인더 연결 톱니를 제거하고 나사를 풀어 렌즈를 장착한다. 물론, RF 카메라의 한계로 35mm, 100mm 전용 뷰파인더[4]가 있는데, 이 렌즈들을 쓰려면 이 뷰파인더가 필수인지가 비싸게 거래된다.

여튼, 크게 보면 1개의 기본 렌즈와 2개의 공식 액세서리 렌즈와 서드파티 렌즈가 하나 있다.

3. 사용

단단하다보니, 군대에서 굴려도 아무런 제한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Argus C3을 들고 군대에서 사진을 찍은 Tony Vaccaro가 유명하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 벌지 대전투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찍을 정도니…

그리고 이상하게, 미군 서비스 메뉴얼이 굴러다닌다. 저기도 레인지파인더 이야기는 나오지만, 건드리지 말자...

4. 대중문화에서

위에도 설명했다시피 여러 영화에서 나왔는데, 역시 별명을 새로 창조한건 해리 포터가 아닐까 싶다.신기해서 샀더니 셔터 스피드, 조리개, 레인지파인더등에 망하겠지 그 밖에도 폴아웃76에서도 딱 들어맞는 ProSnap camera 가 등장한다.


[1] 수리등을 위해 셔터 메커니즘/레인지파인더 모듈에 제대로 접근하려면 약 2mm 정도 되는 금속 뚜껑을 떼야한다. 필름을 넣는 쪽도 판형 스프링으로 고정했다.[2] 셔터 버튼을 누르면 셔터가 열리며, 셔터 버튼을 떼면 셔터가 닫히는 모드[3] 열어보면 어이 증발이 가능한데, 1/300 에서 1/10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이상하게 힘이 들고 안 돌려진다. 열면 캠과 캠을 연결하는 막대기로 구성되어, 캠에 막혀서 안 돌아가는 것뿐… 실제 셔터 시간을 결정하는 조절부분은 셔터 레버 아랫편에 있다.[4] 망원끼면 기본 뷰파인더를 가려버린디.[5] 현재는 렌즈 생산을 접은 독일 뮌헨의 렌즈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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