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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20:43:53

BCG 매트릭스

1. 개요2. 제품/사업의 네 단계3. 결론4. 쓰임5. 한계점

1. 개요

보스턴자문단접근법(Boston Consulting Group Approach)[1]에 의한 매트릭스(matrix)는 70년대 보스턴컨설팅그룹이 개발한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 차트로, SBU 또는 제품을 평가하기 위해 이것들을 '(매출 또는 시장의)성장률-상대적 시장점유율'(Growth-share matrix)로 구분한 매트릭스 위에 나타내는 방법을 말한다. 산업수명주기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비슷한 표현으로 B-박스, 보스턴 박스, 보스턴 매트릭스, 포트폴리오 다이어그램, 성장률-점유율 매트릭스 등이 있다.
상대적 시장점유율 1이상 상대적 시장점유율 1미만
시장성장률 10%p 이상 Star Question mark[2]
시장성장률 10%p 이하 Cash cow Dog

2. 제품/사업의 네 단계

일반적으로 개발산업에 속하는 SBU는 Q에 나타난다(고성장률 저점유율).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것에 따라 미래에 Star가 될 수도 Dog가 될 수도 있다.Q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점유율이 올라가는 경우에 해당한다. 여전히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므로, 성장률은 하락하게 된다. 사업을 계속 육성할지 아니면 현상유지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SBU가 없다면 그 기업의 미래는 밝다고 보기 힘들다.성장률은 낮아졌지만 높은 점유율로 자금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기본적인 수익을 얻는 단계를 말한다. 즉, 유지할 수준 이상의 충분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없음을 뜻한다. 사업을 유지하는 데에 별다른 투자가 필요 없지만,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3. 결론

이에 따르면, 기업은 Cash cow에서 나오는 자금을 Star에 투입해 성장시키고, Dog에서는 서서히 발을 빼며(비용절감) 투자금을 회수해 나가거나 타 기업에 매각해 철수하는 게 좋다. Question Mark의 경우 현금을 투자할 수도 있고 일찍부터 발을 뺄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각의 SBU가 골고루 분산되어 있어야 한다.

4. 쓰임

만들기 쉽고 직관적이어서 학부 수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일반인에게 간단히 설명할 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는 경영진 상대로 쓸 때도 간혹 있을 정도다. 하지만 1970년대에 만들어진 오래 된 기법이다 보니 기획이나 컨설팅 실무자 선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자주 만들 일도 없을 뿐더러, 만들 일이 있다손 치더라도 실적만 봐도 빤히 감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그렇다. 예쁘고 쉽다는 게 장점인 프레임.

초보들이 만들 때 시장점유율 축에서 오류를 자주 범한다. 상대적 시장점유율을 로그 스케일로 표시해야 하는데, 이걸 그냥 덥석 써 버리는 것. 심지어는 몇몇 컨설턴트들조차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알면서도 귀찮아서 대충 그리는 경우도 있지만, 컨설턴트라면서 정말 모르는 골때리는 경우도 있으니 누가 BCG 매트릭스를 그려왔다면 시장점유율 부분을 반드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BCG 매트릭스의 개량판쯤 되는 존재로 GE Matrix가 존재한다. 2×2인 BCG 매트릭스에 비해 이 쪽은 비즈니스 강점 / 산업 매력도를 3×3으로 표현하는 게 차이점.

5. 한계점

Dog에 표시된다 하더라도 그룹차원 전략에 따라 발을 빼면 안 될 사업도 얼마든 있다. 예컨대 종합제철의 성과가 뛰어나지 않다 해도 이것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자동차 그룹에게 이득일 수 있고 계열사에게 저가로 시공해주는 건설/중공업이 Dog일 수도 있다. 즉, BCG 매트릭스는 시너지 효과(전방연쇄효과, 후방연쇄효과 등)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

그 밖에도 이 기법의 문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지목된다.

[1] 요즘은 보스턴컨설팅그룹 어프로치라고 해도 무방하나 이전 번역은 주로 자문단이었다.[2] 간혹 "Wild Cat" 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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