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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19 12:39:43

CLIP☆CRAFT

1. 개요2. 상세3. 작품 목록4. 주요 스탭

1. 개요

홈페이지

일본에로게 제작사. 대표작은 유니오리즘 쿼르테트 시리즈다.

게임 자체의 인기는 변변찮지만 태피스트리다키마쿠라 같은 상품 수익으로 먹고산다. 2016년 A3-DAYS 발매 이후로 10년 가까이 신작 출시 없이 유니오리즘 쿼르테트 굿즈 장사만 해왔을 정도. 공식 X 계정엔 '신작 개발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기는 한데, 말로만 개발 중이지 수년간 신작 관련 소식은 전무했기에 2025년 유니오리즘 쿼르테트 시리즈 신작 발매 소식이 진짜로 뜨기 전까지만 해도 팬들은 영세 에로게 메이커 특유의 면피성 허세로만 취급했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중소규모 에로게 브랜드는 못해도 수년 간격으로 신작을 내놓거나 아예 그냥 장사 자체를 접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마련인데, 신작 발매 없이 파생 상품만으로 연명하면서도 오랫동안 살아남았으니 이래저래 범상치 않은 업체기는 하다.

2. 상세

태피스트리/다키마쿠라 장사만 10년 넘게 해온 업체답게 동일 일러스트를 재탕한 리뉴얼 상품도 매우 많다. 특히 역대 다키마쿠라 중 유난히 인기를 끈 바니코레(バニコレ) 시리즈는 무려 3번에 걸쳐서 재판과 재재판을 거듭한 데다 꾸준히 새 일러스트를 내놓으며, 심지어 해당 컨셉을 그대로 채용한 신작 게임까지 개발하는 등 아예 주력 상품군으로 여기는 모양. 문제는 일러스트 재탕질이 극심하다는 것으로, 같은 일러스트로 B1, B2 태피스트리는 물론이요 롱 태피스트리와 특이 사이즈 다키마쿠라[1], 고무 매트, 아크릴 스탠드 등등 온갖 상품을 찍어낸다. 심지어 별개 상품으로 출시된 일러스트 2개를 한데 모아서 또 새 상품이랍시고 내놓기까지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연식이 오래된 일러스트는 새 상품으로 발매할 때마다 적당히 가필[2]해서 조금이나마 퀄리티 업을 하기는 한다는 점.

태피스트리나 담요 굿즈 분야에선 이따금 LB 타이틀이 붙은 특별 사양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LB는 Limit Break의 줄임말로, 일본 서브컬쳐계에 뿌리내린 자체검열을 넘어선다는 의미다. 실제로 LB 타이틀을 달고 출시된 상품들은 동일 일러스트의 재탕이라 해도 중요부위 묘사 수위가 크게 오르는데, 원본은 단순히 1자 선만 그어 놓은 수준이라면 LB 상품은 음문의 형태를 노골적으로 그리는 식. 덕분에 업체 측에선 LB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절대 SNS에 사진 공유하지 말고 혼자 즐기세요!' 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문제는 LB 상품의 묘사 수위가 말 그대로 폭주하는지라 기껏 발매 예고를 했다가 판매처 측에서 상품을 안 받아줘서 픽시브 BOOTH에 입점한 자체 샵을 통해서만 팔거나[3], 아예 인쇄소 측에서 생산을 거부했는지 그대로 발매가 중단되기도 한다는 점. 그런데 한번 발매 중단을 먹고 나서도 시간이 지나면 또다른 LB 상품을 기어이 출시한다는 데에서 이들의 똘끼와 집념을 엿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니코레 다키마쿠라 시리즈는 한때 각 히로인이 출연하는 R-18 오디오 드라마 DVD를 동봉해서 발매했다. 하지만 재판 상품부터는 상품 가격은 그대로면서 DVD는 쏙 빠져서 DLsite에 다운로드 상품 형식으로 별매 출시했고, 그마저도 5명의 인기 히로인, 그리고 조연급 히로인 마리엘을 끝으로 오디오 드라마 시리즈 자체가 중단됐다. DVD가 포함된 구판 미개봉 다키마쿠라 패키지는 만다라케나 스루가야 같은 중고샵에서 드물게 발견할 수 있으며, 이외엔 다키마쿠라 본체와 분리된 DVD만 별개로 올라오기도 한다. 사실 바니코레 시리즈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꾸준히 재판 및 리뉴얼 버전을 내놓는 만큼, 오디오 드라마가 필요하다면 DVD만 중고샵에서 따로 구매하거나 그냥 다운로드판을 사는 게 낫다.

이외엔 히로인의 이름과 컨셉을 채용한 향수 같은 굿즈도 내놓았으며, 야심차게 인기 히로인의 피규어도 출시한 적이 있다. 브랜드의 첫 피규어인 만큼 새 원화도 그리고 캐스트 오프 기믹을 충실이 구현하는 등 나름대로 공을 들였다. 그런데 품질 대비 정가[4]가 심각한 수준의 창렬인 데다 점포별 한정 태피스트리 및 다키마쿠라 끼워팔기 상술까지 시전해서 판매고는 그다지 좋지 못했던 듯하다. 덕분에 아마존재팬에선 미개봉 신상품을 반값에 가까운 가격으로 덤핑했는데, 그럼에도 재고가 남아돌아서 신규 일러스트 태피스트리를 포함한 재탕 패키지를 판매한 적도 있다.

3. 작품 목록

4. 주요 스탭



[1] 60×90cm 하프 사이즈와 90×90cm 정사각형 사양이 있다. 당연히 둘 다 사이즈에 맞는 솜을 별도로 구입해야 하며, 국내에선 일본 업체에서 파는 물건을 배대지를 통해 직구하거나 아예 국내 침구류 업체에 주문제작을 넣어야 한다.[2] 보통은 머리카락이나 금속 재질의 질감을 새로 그리거나, 구판엔 불투명한 액체로 검열되어 있던 중요부위를 무검열로 오픈하는 식이다.[3] 아마존, 아미아미, 만다라케와 달리 공식 해외 배송을 지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배대지 수수료+일본국내 소비세가 추가로 들어간다.[4] 1/6 스케일인데 정가 3만엔으로 웬만한 1/4 스케일 피규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