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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1 13:15:01

칠드런 오브 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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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ildren of Bodom 2019.jpg
Children of Bodom
출신지
[[핀란드|]][[틀:국기|]][[틀:국기|]], 에스포
결성 1993년
해체 2019년
활동 기간 1993년1997년 (Inearthed)
1997년2019년 (Children of Bodom)
장르 멜로딕 데스 메탈, 파워 메탈
구성원 알렉시 라이호 (Alexi Laiho, 리더, 보컬, 기타, 1997 – 2019)
얀네 위르만 (Janne Wirman, 키보드, 1997 – 2019)
헨카 블랙스미스 (Henka T. Blacksmith, 베이스, 1997 – 2019)
야스카 라티카이넨 (Jaska, Raatikainen, 드럼, 1997 – 2019)
다니엘 프레이베르크 (Daniel Freyberg, 기타, 2016 – 2019)
레이블 Nuclear Blast

1. 소개2. 음악 스타일3. 커리어4. 구성원5. 디스코그라피6. 내한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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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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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멜로딕 데스 메탈 아이돌[1]밴드로, 밴드명은 보돔 호수 살인사건에서 따왔다.

한국 애칭은 칠보 이다.

2. 음악 스타일

1997년 발매된 데뷔 앨범인 Something Wild에서부터 보여준 바로크풍의 화려한 키보드 연주와 멜로딕 데스 메탈의 결합, 그리고 디섹션 계에서 많이 쓰인 멜로딕 블랙 메탈의 폼, 그리고 후기로 갈수록 데쓰래시에 가까운 사운드로 점차 변모해갔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당시 유럽 메탈계에서 유행하던게 멜로딕 메탈이랑 데스/블랙 메탈이고 이 두 장르의 팬덤은 서로 극과 극을 달릴정도로 성향이 다른데 이 두 스타일을 적절하게 섞어놓으면서 이 두 장르의 팬들을 사로잡은 것.[2]

당시로썬 충격에 가까운 신선함을 보여줌으로써, 핀란드식 멜로딕 데스메탈의 대표주자 중의 대표주자였다. 당장 스웨덴의 예테보리 사운드와 맞선 핀란드식의 화려한 키보드가 강조된 멜로딕 데스메탈의 양대조류를 형성했을 정도. 그 전에 선구자격으로 아모피스같은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가 있었지만 한가지 장르로 국한된 밴드가 아니었으며, 사실상 핀란드 멜로딕 데스메탈의 선두는 칠드런 오브 보덤이라 할수 있다. 한동안 키보드를 전면적으로 앞세운 화려한 연주를 하는 밴드들에게는 '2세대 Children Of Bodom', 'Children Of Bodom 워너비', '짝퉁 Children Of Bodom' 이라는 불명예스런 딱지를 본의 아니게 안겨준 밴드이기도 하다.[3]

실제로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멜로딕 데스 메탈 치고는 파워 메탈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아기자기한 멜로디가 강조되어 있어서 익스트림 뮤직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여담이지만, 키보디스트인 얀네 위르만은 영입 당시(데뷔 전에 영입했다) 재즈에 푹 빠져있었다고 한다. 그 외에 두 기타리스트인 알렉시와 로페의 경우 다양한 기타 클릭닉 및 레슨, 공연 등지에서 비발디사계일렉트릭 기타로 연주하기도 해서 유명하기도 하다.

이 밴드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알렉시 라이호(Alexi Laiho)는 보컬리스트로서는 크게 쳐 주는 편이 아니지만 작곡센스와 기타 실력은 상당히 인정받고 있으며 팬층도 두텁다. 네오 클래시컬 메탈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쪽의 멜로디 방법을 차용해 곡에 사용하는 것이 인상적이고 3집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아무튼 상당히 히트해서 잘 팔린 관계로 3집의 히트는 멜데스를 세계적으로 알린 앨범이 되었다. 코어를 꽤나 좋아하는 듯하다(...) 그로울링보다 스크리밍 을 주로 사용하는데, 고음으로 소리를 내지르는데 힘이나 리듬감이 떨어지고 다소 무미건조한 느낌. 그러나 절대 실력이 부족한 보컬은 아니며 하지만 팬들은 고유의 개성이라며 따라하는 사람들도 많다.

3. 커리어

1997년에 발매된 1집 Something Wild는 밴드의 이름을 핀란드 씬에서 날리게 한 앨범이지만 팬들 사이에서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는 앨범이다.[4] "진짜 COB는 이거지"라며 듣는 사람도 꽤 있다. 실제로 COB의 최고작으로 "멜데스와 헤비니스를 제일 잘 조합시켰다"며 Hate Crew Deathroll을 뽑는 팬들도 꽤 있다. 그 이후 작품들이 미국물에 맛들이는 바람에 이도 저도 아닌게 막 걸려서 문제였지만 말이다.

그러다 2005년 발매된 Are You Dead Yet? 부터 미국시장 진출을 노린건지 키보드 연주보다는 보다 선 굵은 기타리프 위주로 곡을 진행하더니[5] [6] 급기야 2008년 발매된 Blooddrunk에서는 스래쉬도 멜데스도 그렇다고 데스나 블랙도 아닌 괴상망측한, 사실상 망한 앨범을 뽑아와서 좆망...

2011년에 발매된 Relentless, Reckless Forever도 이전의 Blooddrunk의 노선을 계승한 연장선상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팬들에게 큰 소구력을 가지지 못했었다. 하지만 2013년의 Halo Of Blood를 통해 멜로딕 블랙을 연상케 하는 초창기의 사운드로 회귀하였고 예전 앨범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블랙메탈을 연상시키게 하는 트레몰로 속주와 키보드 사운드를 통한 서늘한 멜로디를 형성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빌보드 락/메탈 차트에서 메가데스의 정규앨범 Super Collider 바로 아래인 2위를 차지했다.

이후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여 2015년, 2019년에 앨범을 냈지만 이미 한참 전성기가 지난 뒤라 좋은 평은 받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그러던 와중 알렉시 라이호를 제외한 기존 밴드 창설부터 꾸준히 활동하던 창설 멤버들이 전부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12월 1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기존 라인업의 마지막 고별 공연을 발표했으며 알렉시 라이호와 2016년에 영입했던 기타리스트 대니얼 프레이버그만 밴드에 잔류하게 되었다.이후 알렉시가 새로운 멤버들의 영입을 발표한다고 하니.앞으로 밴드가 어떤길을 가게 될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보는 팬들이 많다.

결국 알렉시와 대니얼은 새로운 멤버들(베이스, 드럼)을 영입하여 'Bodom After Midnigh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하였다. 밴드명에 대한 소유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대신 3집 수록곡에서 이름을 따온 듯 하다.

2020년 12월 29일, 탈퇴한 알렉시 라이호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2021년 3월 이혼했던 전 부인인 킴벌리 고스에 의해 발표된 병명은 지방간 질환과 췌장 섬유증으로 인한 합병증이었다.오랜기간 계속된 폭음이 죽음의 원인이었다.

4. 구성원


데뷔 시절부터 2기타 체제를 고수해 왔지만, 기타리스트였던 로페 라트발라가 탈퇴하고 나서는 아예 4인 체제에서 기타리스트를 고용하는 형식으로 전향한 것으로 보인다. 로페 라트발라가 탈퇴하고 나서는 키보디스트 얀네 위르만의 밴드 Warmen에 소속된 기타리스트 앤티 위르만이 세션 기타리스트로 영입되었다가 2016년에 새로운 기타리스트를 영입.

5. 디스코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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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앨범 커버마다 리퍼(1번 항목)을 등장시키는 걸로도 유명하다.

파일:external/scontent-b.cdninstagram.com/10838484_387868068028363_618832916_a.jpg

앨범 커버 오디션 진행중이라 카더라

6. 내한

2001년 한국에서 공연을 하였으며, 메이저 급 익스트림 메탈 밴드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내한을 온 밴드이기도 하다. 당시 종로 YBM 건물에 위치한 뮤직랜드에서 싸인회도 했다. 이후에 내한소식은 없으며 베이시스트 헨카가 2014년에 한국에 온다는 발언을 한적이 있었다 카더라. 팬들은 내한에 관하여 기대를 걸어도 될 법 했...지만 그런 거 없었다.끝도 없이 나오는 내한 루머

공연에 감동한 팬들 중 일부가 보덤이 출국하던 날 공항에 배웅하러 갔다. 후기에 의하면 보덤 멤버들은 즐겁게 관광을 즐겼고 이순신 장군 인형('사무라이 리'라고 불러 경악한 팬들이 급하게 수정해줌)을 사갔다고 한다.

1년 후인 2002년에 전 아내였던 킴벌리 고스가 이끄는 '시너지' 내한공연의 기타리스트로서 한국을 방문했다. 킴벌리 고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공연 내내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알렉시는 아리랑을 기타로 연주해주었다.

7. 기타


익스트림 메탈하는 밴드 치고는 상당한 갭모에를 자랑한다. 바이킹 모자를 쓰고 눈위에서 구르지 않나 고성방가 하다가 경찰에 잡혀가지 않나, 길거리 한가운데서 장작을 패고 노상방뇨를 한다던가(...) 바다에 알몸으로 뛰어들기도 하는 참 개구진(?) 멤버들로 이루어져있다. 최근엔 나이가 좀 들면서 자제하고 있지만 한 때는 법규만 준수했지 날라리가 따로없다(...) 그 중 알렉시는 멤버들에게 뽀뽀세례를 퍼붓는거 대문에 팬픽이 한 때 엄청나게 인터넷을 강타한 적도 있다



[1] 실제 이들 전성기 때의 유럽에서의 인기는 엥간한 틴 아이돌 저리가라였고 나이트위시를 위협하는 수준이었다. 이렇게 보면 나이트위시와 라이벌 밴드로 보일 수 있겠지만 칠드런 오브 보덤의 리더 알렉시 라이호와 나이트위시 리더인 투오마스는 절친이다..[2] 특히 블랙 메탈은 하고 싶은데 테크니션쪽과 거리가 먼 블랙 메탈 기타 연주 때문에 블랙 메탈로 입문하기 꺼리는 팬들에겐 특히 더 반응이 좋았다. 블랙메탈은은 블랙메탈대로 하면서 화려한 악기 연주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3] Kalmah나 Norther 같은 밴드들은 한 때 칠드런 오브 보돔의 아류라는 소리를 아주 질릴 정도로 들어서 짜증난다는 말을 인터뷰에서 하기도 했다.[4] 그도 그럴 것이 3집까지는 창립멤버인 알렉산더 큐오팔라와 함께 작업했던 앨범이다. COB의 아기자기한 성향이 제일 많이 묻어났던 시기로 꼽히기도. 2집 Hatebreeder, 3집 Follow the Reaper까지를 이들의 전성기로 보는 사람들이 많으며 2003년 발매된 Hate Crew Deathroll에서는 이전의 유러피안 스타일보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래쉬 메탈의 사운드 포징을 빌려와 좀 더 거칠면서 모던한 연주를 선보였다. 하지만 알렉산더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된 4집부터는 신입 기타리스트였던 로페와 알렉시의 취향이 만나 헤비니스를 꽤나 추구하기 시작했다.[5] 이들의 의도대로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 물론 195등이긴 하지만....이 계열 음악은 빌보드 차트 200 안에 들어간다는 것 만으로도 신기한 것이다. 약속된 메탈의 땅은 예외로 두자.[6] 사실 그 이전에 Hate Crew Deathroll에서 이러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빠른 변화의 급물살을 타버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