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왼쪽부터 테츠(드럼), 쿄(보컬), 실라(베이스), 사이퍼(기타)>
데란제(데란져)라고 읽는다.
비주얼계의 전설이라 불릴 만큼, 상당한 입지를 가진 밴드.[1] 같은 초기 비주얼락 밴드인 BUCK-TICK[2][3] 더불어 한국에서의 지명도는 낮지만..
1983년에 결성해서 1990년에 메이져 데뷔. 그리고 같은 해, 문제 없이 승승장구하던 와중에 돌연 해체하였다. 해체의 원인은, 음악계에 대한 염증과 음악보다는 얼굴로 승부한다는 식의 매체 및 대중의 시선을 견딜 수가 없어서였다고 한다.
이러한 논란이 있을 정도로 멤버들의 외모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특히 보컬 Kyo는 얼굴뿐만 아니라 J-ROCK계에서 이름난 무투파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등장인물 쿠사나기 쿄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멤버들 모두 이리저리 자기 솔로활동을 하다 결국 2007년, 약 17년 만에 성대하게 재결성을 했다.
1.1. 멤버
Kyo (磯野宏) – vocalsCipher (瀧川一郎) – guitar (CRAZE시절엔 본명으로 활동)
Seela (中尾朋宏) – bass guitar
Tetsu (菊地哲) – drums (친구 Cipher와 함께, CRAZE 시절에 본명으로 활동)
보컬의 Kyo와 드럼의 Tetsu는 X JAPAN의 hide가 X JAPAN 가입 이전에 재직했던 밴드인 요코스카 샤벨 타이거(Yokosuka SAVER TIGER)에서 함께 활동을 했던 멤버이기도 하며 멤버들 개개인 모두가 Body, BUG, Die in Cries, Zi:Kill, CRAZE 등 이쪽 바닥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할 유명밴드를 주욱 거쳐왔다.
해체 전까지 2장의 정규앨범과 2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고, 재결성후 5장의 정규앨범 및 2장의 베스트앨범을 냈다. 그후 계속 왕성하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09년 10월 30일 홍대의 V-HALL에서 헤드라이너인 스키조, 피아, 내귀에 도청장치(Prana)와 함께 내한공연을 가졌다.
2015년 4월 22일 발매된 통산 7번째 정규앨범 Spectacular Nite -狂おしい夜について- 은 팬들로부터 데란제 사상 최고의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5월 3일, 통산 8번째 앨범이자 재결성 10주년 기념 앨범인 J'aime La Vie가 발매되었다.
2017년 9월 13일, 트리뷰트 앨범인 Stairway to Heaven이 발매되었다. 평소 데란제를 존경한다고 널리 알려진 LUNA SEA의 INORAN을 비롯, L'Arc~en~Ciel의 보컬인 hyde와 yukihiro, GLAY의 HISASHI와 TERU, 黑夢의 키요하루, DIR EN GREY 등 일본 락씬에서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다수 참가하였다.
1.2. 디스코그래피
음반 | 제목 | 발매일 |
정규 1집 | La Vie en Rose[4] | 1989. 2. 10 |
정규 2집 | Basilisk[5] | 1990. 3. 7 |
라이브 앨범 | Moon and the Memories the Eternities Last Live 1 | 1991. 3. 6 |
Moon and the Memories the Eternities Last Live 2 | ||
정규 3집 | Lazzaro | 2007. 3. 14 |
베스트 앨범 | PANDORA[6] | 2007. 3. 14 |
정규 4집 | The Price of Being a Rose Is Loneliness | 2008. 4. 30 |
정규 5집 | D'ERLANGER | 2009. 11. 11 |
기타 앨범 | a Fabulous Thing in Rose[7] | 2010. 9. 29 |
정규 6집 | #Sixx | 2013. 5. 22 |
정규 7집 | Spectacular Nite -狂おしい夜について- | 2015. 4. 22 |
정규 8집 | J'aime La Vie | 2017. 5. 3 |
트리뷰트 앨범 | Stairway to Heaven | 2017. 9. 13 |
정규 9집 | roneve | 2019. 5. 22 |
2. 일본의 에로 동인 서클
⇒ 야마사키 쇼[1] 비주얼계 밴드인 Galla도 이 밴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2집 타이틀곡인 '파라 라이프' 첫 소절의 가사부터 데란저가 나올 정도.[2] 그래도 벅틱은 대한민국에 가뭄에 콩나듯 팬이라도 몇몇 있긴 하지만 이쪽은 대한민국에는 팬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완전 생 듣보잡 밴드로 인식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에 일본 록 음악이 기형적으로 유입되었음을 말해주는 좋은 사례.[3] 멤버교체나 밴드 내외적인 트러블 없이 장기간 꾸준히 활동해온 BUCK-TICK과는 달리, D'ERLANGER의 경우 인디즈에서의 광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메이저 데뷔를 하긴 했으나 채 1년도 가지 않아 해체를 선언하였다. 2007년 재결성 라이브를 가지기 전까지 사이퍼와 테츠는 CRAZE를 이끌었고 쿄는 Die in Cries 및 솔로 활동을 하며 음악을 계속해나가긴 했으나, 대중적인 인기는 고사하고 제이락 씬 내에서도 메이저한 위치에 있었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 사실. 물론 초기 D'ERLANGER 당시의 파격적인 컨셉과 카리스마가 후배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나, 너무나도 짧은 전성기 탓에 뮤지션 사이에서의 위상에 비해 리스너들에게 받아들여진 존재감은 일본 현지에서도 그다지 크다고는 할 수 없는 정도.[4] 인디즈 앨범.[5] 메이저 데뷔 앨범.[6] Lazzaro와 동시 발매.[7] 재결성 이전 곡들의 셀프 커버 + 재결성 이후 발매한 곡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