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33><colcolor=#FFF,#DDD> 엘리엇 루드윅 Elliot Ludwi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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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 불명 (배우) |
재커리 프레시아도 (성우)[1] | ||
| 이원찬 | |
등장 챕터 | 챕터 1 (비디오) 챕터 2 (비디오)[2] 챕터 3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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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들이 웃는 이유만큼 내 영혼에 만족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그들의 모든 희망과 꿈에 불을 붙이는 불꽃이 되어주길.
게임 파피 플레이타임의 등장인물. 플레이타임 사의 설립자이자 초대 CEO. 국적은 미국 출신이라고 한다. 오버 테크놀로지를 가진 천재로 그가 만든 자동화 기계인 메이크 어 프렌드(Make a Friend)는 1960년대에 창조되어서 여전히 플레이타임 사의 근간이자 원동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하나의 기계가 부품 생산, 도색, 품질 검사까지 하며, 설명을 보면 만들 수 있는 제품이 한두 종류가 아니다.그들의 모든 희망과 꿈에 불을 붙이는 불꽃이 되어주길.
2. 작중 언급
챕터 1 인트로 영상에 나온 남자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며, 인게임에서는 허기 워기의 설명란에서 처음 언급된다. 작중 배경이 2000년대임을 감안하면[3], 10여 년 전 공장 폐쇄의 원인이 된 사건(기쁨의 시간) 당시는 이미 죽은 뒤인 듯하다. 물론 이런 회사의 사장들이 늘 그렇듯 사실 살아있다는 설이 꽤 돌아다닌다. 하지만 그저 추측일 뿐, 확실한 해답이 게임 내에서 나오진 않았다. 적어도 허기 워기가 탈출했던 1981년까지는 살아 있었을 것이다. 챕터 2에서는 게임 스테이션의 미니 게임들을 설명하는 역할로 나온다.한편 게임 초반에 파피와 함께 공장을 나가는 과정에서 이 엘리엇의 사무실을 거쳐가게 되는데 의외로 창문이 없고 환풍기만 설치되어 있는 아주 작은 방이며, 굉장히 어질러져 있다. 사무실에는 홍보 비디오도 있는데 왠지는 모르겠지만 비디오에 나오는 그의 모든 얼굴이 가려져 있다. 또한 비디오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로, 그는 이전에 이혼을 했으나 가정적인 남자였다고 하는데, 1960년대에 불행한 사고로 가족을 잃고 회사 일에 더욱 매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 정보를 제외하면 그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공개된 설정집에 의하면 사망 이전에도 직원들에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으며, 직원들이 아는 바로는 사무실을 청소할 때는 어질러진 물건을 치우지 말아야 하는 엄격한 규칙이 있었다고 한다. 챕터 3에서는 주인공이 기차역에 돌아와 케이블카에 탑승했을 때, 케이블카 내부의 소형 모니터를 통해 플레이타임 사의 고아원 플레이케어를 소개하는 역할로 나온다.
2.1. 의문점
사실 이 엘리엇 루드윅이란 인물에는 의문점이 많다. 첫째로 가정적이라는 남자가 이혼을 했다는 점, 1960년대에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는 점 역시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물론 자세한 신상명세는 없어서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알 길이 없으나 언급된 사고로 잃은 가족이 자녀였을 가능성도 존재하긴 한다. 어쨌든 작중 정보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을 보면 그는 가족의 죽음 이후로 오히려 회사 일을 넘어 더욱 초월적인 업적에 매달렸다.이 중 눈 여겨 본 것이 바로 '죽은 자의 소생', '불로불사'였고 그 해답으로 옛날엔 '만능영약'으로 여겨진 양귀비를 소재 삼아 갖가지 연구에 매달렸다. 이 연구에 대한 기록은 그의 방에서 홍보 비디오 아래 깔린 문서로 확인 가능한데, 실험 814로 명명되는 기록 문서에 의하면 양귀비와 방부액 젤의 혼합물에 갓 죽인 쥐를 1개월간 담가서 전기 충격을 가해 소생 시키는 실험을 했고,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자신은 아직도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쥐보다 큰 실험체라면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후 챕터 3에서 주인공이 홈 스위트 홈에 처음으로 발을 들일 때 그곳에서 가득한 붉은 연기를 들이마시게 되고 그렇게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며 안을 해매다가 어떤 라디오를 발견하게 된다. 거기서 나오는 뉴스 방송으로 보이는 음성에서는 엘리엇 루드윅의 사유지에서 한 아이의 시체가 발견되었으며, 그 아이의 시체는 위층 침실에서 커다란 더플 백에 담긴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당시 현장 경찰 보고에 따르면 유해는 흐트러져 있는 데다 골격 구조의 주요 뼈는 물론 장기도 시신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현재로서는 이와 같은 적출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사망한 아이는 누구이며 누가 한 짓인지는 모른다는 내용인데, 만약 범인이 엘리엇 루드윅이라면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납치해 뭔가 끔찍한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아마도 위의 '죽은 자의 소생'과 '불로불사'에 대한 연구를 위해 한 것으로 추정된다. 라디오의 뉴스 방송에서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데, 엘리엇 루드윅이 뭔가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며 지내는 게 계속되었다는 걸 봤다는 주변 이웃들의 증언도 나왔다.
결국 그가 회사 내에 고아원을 세운 것도 어쩌면 '죽은 자의 소생'과 '불로불사'에 대한 실험을 위한 실험체를 모으기 위한 목적이었고, 이후 나중에 아이들 몇 명이 실험체가 되었으니 이 고아원은 정말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과는 달리 고아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서 만들어진 시설이 아니었던 것. 애초에 작중 등장하는 살아있는 장난감들이 상술한 양귀비를 이용해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이론을 적용한 실험체임이 기정 사실이기에 진짜 성과를 내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그의 생사 여부로써, 오피셜 가이드북에서는 일단 그의 사망을 언급하긴 했지만 사인도 알려진 바가 없으므로 현재로선 행방불명으로 보는 게 맞을 듯하다. 또 죽기 전까지 오직 그만이 파피가 갇힌 방에 파피를 보러 언제든 드나들었다는 의미심장한 행보가 드러나면서 생전 파피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다는 점을 추측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후 챕터 4 공개 이전 ARG를 통해 드러난 정보에 의하면, CEO로서 회사를 운영하던 당시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스카웃했던 할리 소이어 박사가 연구에 미쳐 점점 더 회사 연구팀과 갈등을 빚자, 결국 소이어에게 서면으로 '실력은 출중하나 인류애가 없고 겸손하지 않기에 회사의 취지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퇴출을 통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4]
ARG에서 언급된 몇몇 자료에 표기된 그의 발언을 감안하면, 엘리엇은 말년에 본인이 목표로 했던 계획에 회의를 느끼고서 프로젝트를 중단하려 했으나 오히려 개인적인 욕망을 이루고자 회사의 모토와 어긋나는 실험을 계속 진행하려던 주요 간부들과 갈등을 빚었고, 엘리엇 사후 레이스가 할리 소이어를 다시 스카웃해 BBI 같은 방법으로 회사의 실권을 장악하여 비윤리적인 실험을 진행해온 것으로 추정된다.[5][6]
- [스포일러]
- 한편 챕터 4에서 찾을 수 있는 VHS 비디오 중 유일하게 제목이 없는 빨간 비디오가 있는데, 그 비디오에서 파피가 나온다. 비디오 마지막 부분에 아빠를 부르며 "여길 운영할 때도",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알았죠", "보고 싶어요"라고 부르며 영상이 끝난다. 즉 파피는 실험을 통해 장난감으로 되살린, 엘리엇 루드윅의 딸이다. #
또한 챕터 4에서 올리의 정체가 프로토타입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때 프로토타입은 단순히 파피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중요한 것은 너와 나였으니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프로토타입은 반란을 일으킨 장난감을 끔찍하게 고문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숭배하는 장난감까지 가차없이 팽해버릴 정도로 다른 장난감들을 무자비하게 대했으나, 정작 자신을 적대하는 세력의 수장격인 파피는 케이스에 가둬두고[7] 타인의 접근을 막는 선에서 끝냈다. 파피가 엘리엇의 딸이고 엘리엇이 프로토타입이라면 유독 파피만을 유하게 대하는 이유도 설명이 가능하다.
3. 평가
현 시점에서는 작중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으로 취급된다. 일단 그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죽은 자의 소생'과 '불로불사'에 대한 연구를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를 통해 얻으려 했다는 점과, 이를 생체실험을 통해 이루려는 구상을 했다는 점이 모든 일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레이스 피에르와 스텔라 그레이버 같은 윤리 의식이 비정상적인 인물들을 회사의 고위직 임원으로 뒀다는 점에서 더욱 평가가 나쁘다.[8] 챕터 3까지 마무리된 현 시점에서 보면 이들은 확실하게 플레이타임 사의 몰락과 기쁨의 시간이 일어나게 만든 장본인들이란 사실은 명확하기 때문이다. 단, 엘리엇이 레이스, 스텔라 등의 임원들에게 모종의 일을 당하여 프로토타입이 되었다는 가설이 맞다면 다른 임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멀쩡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고아를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이미 정상인과는 한참 거리가 멀지만.4. 여담
트레일러에 나오는 엘리엇 루드윅의 모습은 토퍼 토이즈에서 1971년에 출시한 인형인 스마티 팬츠 돌(Smarty Pants Doll)의 광고 영상에 배우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했다. 영상. 딱 보면 알겠지만 파피의 광고 영상 자체가 이 영상을 적절히 이곳저곳 뜯어고쳐서 만든 것이다. 특히 제품을 설명하는 부분은 음성 조작을 통해 스마티를 파피로 바꾼 것 외에는 그냥 그대로 갖다 쓴 수준.
하지만 이후 제작진 측에서도 실존 인물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점이 걸렸는지, 이후 2024년 7월 업데이트로 다른 배우로 자체적으로 찍은 영상을 프롤로그에 삽입했다.
- 영상에서 보라색으로 나온다는 것과 만악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Five Nights at Freddy's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이자 메인 빌런인 윌리엄 애프튼을 떠오르게 한다.
[1] 이 시리즈에서 허기 워기나 부기 봇 등 다른 캐릭터들의 목소리도 맡았다.[2] 이쪽은 전부 모자이크 되어있다.[3] 공장 폐쇄의 원인이 된 사건은 1995년 8월인 것이 드러났다.[4] 물론 퇴출의 취지는 소이어 박사가 이번 거절과 좌절을 계기 삼아 스스로의 문제점을 돌아보길 바란다는 뜻이었지만, 정작 소이어는 엘리엇이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지 않는 멍청한 자라고 생각하며 그를 향해 증오와 원한을 품었다.[5] 이에 대해 일각에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엘리엇이 프로토타입의 일부 혹은 프로토타입의 본성이 엘리엇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는 중이다. 그 이유는 의문점에서 서술하듯 어느 시점에서 엘리엇 루드윅의 생사에 대한 묘사가 없는데, 회사를 장악하려는 간부급 임원진들이 할리 소이어의 경우처럼 엘리엇을 프로토타입으로 만든 게 아니냐는 것.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레이스 피에르를 비롯한 임원진들 전부가 엘리엇보다 더한 인간 말종들이라는 얘기가 되며, 프로토타입이 기쁨의 시간 사건을 일으켜 회사를 들어엎은 이유도 좀 더 매끄럽게 연결된다.[6] 레이스가 외부 건설업자들을 고용했을 때에서도 담당자가 엘리엇이 어린이들을 위해 요청했던 고아원, 놀이 구역, 생산 공장까지는 설명까지 다 해줘서 이해하는데, 레이스가 요청한 추가 시설들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설명조차 제대로 듣지 못하고 갱신된 계약서의 내용에 따라 강제로 건설을 해야 했다. 엘리엇과 간부들의 시점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다.[7] 또한 다른 구역들은 전기도 거의 끊기고 너저분한 폐허가 되었던 반면에, 파피를 가둔 케이스가 있던 공간은 매우 깔끔하고 밝았으며 공장보다는 거주공간의 형태였다.[8] 또 다른 만악의 근원으로 꼽히는 할리 소이어의 경우 엘리엇이 그의 인품이 회사와 맞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해고 시켰지만 대신 레이스 피에르가 그를 채용한 것이라 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