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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18 16:14:43

GMI검사

1. 개요
1.1. GMI검사로 알 수 있는 것1.2. 영유아 GMI 검사

1. 개요

GMI 검사는 Gut Microbiome Index 검사로, 대변 속 미생물 분석[1]을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2] 의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검사다.
일반적으로 GMI 검사는 대변의 일부를 채취하여 병원 등 의료기관으로 보낸 뒤, 추후 자신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정보가 담긴 검사 결과 리포트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체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방법을 통해 분석된다.

1.1. GMI검사로 알 수 있는 것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상태를 판단하는 GMI 점수를 알 수 있다.
GMI 수치는 0에서 100까지 표시되는데, 0에 가까울수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가 위험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양호하다[3].
미생물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건강하다[4]. 미생물 종의 다양성이 낮아지면 음식물의 소화와 영양분 흡수 등의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약에 대한 반응, 감염균에 대한 방어 능력도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5]. 장내 염증 유발 미생물이 많고, 염증 억제 미생물이 적으면 장내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6]. 염증 위험도가 높을수록 미생물에 의해 발생된 염증이 온 몸에 퍼져 염증성 질환을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7][8][9][10].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질병 위험도를 알 수 있다 불균형한 마이크로바이옴은 자가면역질환(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류머티스성 관절염), 간 질환(비알코올성 지방간, 간 경화), 장 질환(과민성 장 증후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설사/변비, 대장암), 뇌질환(치매, 우울증, 자폐스펙트럼 장애), 심혈관질환(동맥경화, 심근경색), 대사질환(제2형 당뇨, 비만) 등과 관련성이 높다[11]. 상주균은 인간의 몸에 상주하며 공생하는 미생물이다. 짧은 사슬 지방산을 반드는 상주균이 장에 우점종으로 다양하게 존재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프리보텔라’가 우점하는 경우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할 수 있다[12].
유산균과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균은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생물[13]이며, 평소 인간의 장에서 매우 적은 비율로 관찰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늘어나지만, 2주 내로 사라진다[14].
유해균은 염증을 유발하는 미생물로, 적을수록 좋다. 유해균이 늘어나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다[3].

1.2. 영유아 GMI 검사

영유아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영유아 대상의 GMI 검사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영유아 시절은 장내 미생물 환경이 만들어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16]이므로, 이 시기에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면 이후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후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가능하다.

[1] 인간의 제2의 게놈이라 할 수 있다.[2] 장내 미생물 생태계.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을 합친말.[3] GMI가 낮은 상태가 지속되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된 25가지 이상의 질병 발생 위험도가 커진다고 한다.[4] Lozupone CA, Stombaugh JI, Gordon JI, Jansson JK, Knight R. Diversity, stability and resilience of the human gut microbiota. Nature. Published online September 2012:220-230. doi:10.1038/nature11550[5] Li M, Wang B, Zhang M, et al. Symbiotic gut microbes modulate human metabolic phenotype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ublished online February 5, 2008:2117-2122. doi:10.1073/pnas.0712038105[6] Petersen C, Round JL. Defining dysbiosis and its influence on host immunity and disease. Cell Microbiol. June 2014:1024-1033. doi:10.1111/cmi.12308[7] Chung L, Thiele Orberg E, Geis AL, et al. Bacteroides fragilis Toxin Coordinates a Pro-carcinogenic Inflammatory Cascade via Targeting of Colonic Epithelial Cells. Cell Host & Microbe. February 2018:203-214.e5. doi:10.1016/j.chom.2018.01.007[8] Yu T, Guo F, Yu Y, et al. Fusobacterium nucleatum Promotes Chemoresistance to Colorectal Cancer by Modulating Autophagy. Cell. July 2017:548-563.e16. doi:10.1016/j.cell.2017.07.008[9] Wong SH, Yu J. Gut microbiota in colorectal cancer: mechanisms of action and clinical applications. Nat Rev Gastroenterol Hepatol. September 2019:690-704. doi:10.1038/s41575-019-0209-8[10] Li Z-R, Li J, Cai W, et al. Macrocyclic colibactin induces DNA double-strand breaks via copper-mediated oxidative cleavage. Nat Chem. September 2019:880-889. doi:10.1038/s41557-019-0317-7[11] Liu CH, Abrams ND, Carrick DM, et al. Biomarkers of chronic inflammation in disease development and prevention: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Nat Immunol. Published online October 18, 2017:1175-1180. doi:10.1038/ni.3828[12] Smits SA, Leach J, Sonnenburg ED, et al. Seasonal cycling in the gut microbiome of the Hadza hunter-gatherers of Tanzania. Science. Published online August 24, 2017:802-806. doi:10.1126/science.aan4834[13] WHO. Guidelines for the Evaluation of Probiotics in Food. Published May 1, 2002.[14] Taverniti V, Koirala R, Dalla Via A, et al. Effect of Cell Concentration on the Persistence in the Human Intestine of Four Probiotic Strains Administered through a Multispecies Formulation. Nutrients. Published online January 29, 2019:285. doi:10.3390/nu11020285[3] [16] Rodríguez JM, Murphy K, Stanton C, et al. The composition of the gut microbiota throughout life, with an emphasis on early life. Microbial Ecology in Health & Disease. Published online February 2, 2015. doi:10.3402/mehd.v26.2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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